대간·정맥·지맥/한북정맥

한북정맥 호명봉-한강봉-챌봉 구간(오산삼거리-울대고개/12.2K)

류산(遊山) 2018. 2. 1. 09:05

   ㅇ카테고리 관리를 위해... 아래 포스팅이 두 번 똑같은 내용으로 포스팅 되었습니다.

 

 

       1.   일    시 :  2018. 02. 01(목)

 

        2.   날    씨 : 구름없고 쨍한 날씨.. 바람 거의 없고.. 산길 낮 기준 영하 3-4도 가량

 

        3.   구    간 : 오산삼거리-양주산성터-작고개-호명봉-한강봉-챌봉-울대고개(12.2K)

 

        4.   인    원 : 류 산, JC형님(2명)

 

          [국토지리원 1/25,000지도와 트랙-1/3]

 

           [국토지리원 1/25,000지도와 트랙-2/3]

 

 

           [국토지리원 1/25,000지도와 트랙-3/3]

 

 

                             [개략도]

 

 

         [구글어쓰로 본 입체트랙]

 

 

          [맵소스에 의한 트랙과 지도 & Gpx트랙]

 

 

18-02-01 한북정맥 오산삼거리-울대고개Ryusan.gpx

 

 

         [거리-고도표]

 

 

                                                               [오룩스맵에 의한 트랙]

 

 

 

 

 

           그 동안 몇 해에 걸쳐.. 방치된 한북정맥을 일부 구간을 걷기로 합니다.

 

         수피령에서 시작하여... 귀락터널을 지난 축석령까지는 이어서 걸었지만...  그 이후로는 도시 난개발로 한북정맥이 도심에 묻히고.. 골프장으로 들어가고..

 

          또 사패산과 상장능선의 출입통제에...  일산과 파주 신도시로 인한 훼손으로 산행으로서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그 간 손놓고 있었던 일부 구간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양주역에서 하차하여...

 

          도로건너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 50번 버스가 곧이어 도착하여 환승, 탑승합니다.

 

          이 곳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이 시작되는 오산삼거리(백석 삼거리)까지는 10 여분 걸리고...3-3번, 35번, 50번, 133번 버스등이 다닙니다.

 

         오산삼거리(백석삼거리)는 불곡산 들머리인 대교아파트 직전 정거장입니다.

 

 

         오산삼거리에서 하차하고...

         그림에서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면 곧이어 들머리가 나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곧바로 보이는 길로 잠시들어 갑니다.

 

 

         횡단보도도를 건너면 모서리에 이정표가 자리하고...

       곧바로 30 여미터 진행한 후... 철제 담을 따라 좌측으로 꺽어 들어가야 합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또 이정표가 자리하고...

 

 

         진입방향의... 길 오른편에는 삼거리철물점이 자리하는군요^^

 

 

          길 들머리에는 정맥 진입지점이라는 산행리본이 여러개 펄럭거리고 있어....

          오산삼거리 정류장에서 부터 찾아 들어 오는 걱정은 별로 하지 않아도 될 듯 싶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들머리.. 즉 첫단추만 제대로 꿰면 나머지는 일사천리죠^^

 

          외길을 따라 7분 가량 올라 갑니다.

 

 

          길 좌측으로는 불곡산이 그 웅좌를 자랑하고 있고...

 

         그림에서 보이는 도로 제일 좌측에..  오산 삼거리 버스 정류장이 보이는 군요^^

 

 

          뒤로는... 불곡산 들.날머리 랜드마크인 대교아파트도 보입니다.

          아~ 물론 양주시청 뒤로 올라가는 곳도 물론 들.날머리가 될 수도 있겠죠^^

 

 

          날씨가 추워... 고드름이 추추운 날씨를 대변해 줍니다.

 

 

           잘 닦여진 도로를 따라 골 끝까지 올라오니 세심정이란 정자가 자리합니다.

 

          정자 직전에서 좌측으로 산으로 치고 올라가면 되는데... 아직 아이젠도 차지 않은 상태라 좀더 고도와 경사가 완만한 곳이 없나.. 하고

 

 

         아래로 잠시 살펴보니...

          

 

 

         둘레길 형태의 길안내 표시도 있어.. 일단 아래로 내려섰다가 고도가 낮은 곳을 찾아 좀 둘러서 올라 갑니다.

 

 

          산에는 눈이 그대로 쌓여 있고.. 사람 발자국과 짐승 발자국이 섞여 있습니다.

 

 

          양주산성터를 지나고...

 

 

         산성터 아래로 내려 섭니다.

          앞에 보이는 능선길과 그 뒤로 보이는 산을 따라 길이 이어집니다.

 

 

         벌목한 목재로 울타리용(?) 나무를 가지런히 쌓아 두었네요^^

 

 

         오산삼거리에서 양주산성이 있는 경사가 가파른 산을 오르고... 다시 도로 쪽으로 내려 섭니다.

         작고개로 내려 갑니다.

 

 

          18번 철탑 지나고..^^

 

 

           도로 쪽으로 내려서고^^

 

 

         작고개가 위치한 곳이 어둔동입니다.

 

 

        도로 건너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20미터 정도 가면...

 

 

         사유지로 들어서야 지맥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개들이 사정 없이 짖어댑니다.

 

        앞에 보이는 개는 묶여 있지만... 두어 마리는 산 쪽으로 올라 가야 하는데.. 그 방향으로 집이 가로 막고 있고.. 그 앞에 묶이지 않은 진돗개들이

        침입자가 나타났다고 사정없이 주인에게 알립니다.

 

        개가 이빨을 드러내며 으러렁 거리는 것은 공격 의도가 있는 듯하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짖어대는 것은.. 주인에게 침입자가 있다고 알려 주는 사인인듯합니다.

 

         날씨가 추워(?) 주인은 나오지 않고..  개는 집 쪽으로 못가게 길을 막고 짖어대고...

 

         하는 수 없이 좀 멀지만 둘러서.. 우회해서 산에 접근하기로 합니다.

 

 

          산으로 곧바로 마루금을 오르지 못하고.. 돌아서 적당한 곳으로 치고 오르기로 합니다.

 

          산으로 올라가니..

 

 

         멧돼지 식흔이 선명하게 나 있습니다.

        흙 상태를 보아 땅을 헤집은지 얼마 되지 않은 듯^^

 

 

           Gps를 수시로 확인하면서..마루금을 찾아 접근합니다.

 

 

         오르막 능선에는 어김없이 벙커가 자리하고^^

 

 

          이제 정맥 능선위에 올라타고..

 

 

         로프도 수시로 나오고^^

 

 

          송전탑이 수시로 등장합니다.

          이번에는 13번 송전 탑^^

 

 

         벤치도 이따금 나타납니다.

 

 

 

 

 

 

         호명산 정상입니다.

         청평에 있는 호명산과 그 이름이 똑 같습니다.

 

 

 

 

 

 

          오르내림이 수시로 이어 집니다.

          산이 그다지 높진 않지만...  눈도 있어 미끄러지지 않게 힘도 들어가고...

 

          평시보다 속도가 잘 나지 않습니다.

 

          또.. 다치면 안되니..  조심 조심 걷다보니 시간은 더 지체됩니다.

 

 

 

 

 

 

 

 

          이정표에 의존하다보니...

          잠시 지능선을 버리고 임도로 길이 이어집니다.

 

 

 

 

          산악회 안내리본도 거의 다 정맥능선이 아닌 이정표로 안내하는 길로 표시를 부쳐나갔네요^^

          그다지 긴 구간은 아니었지만..

 

          지맥, 정맥꾼들은 오로지 능선만 타고 걸어야 게임의 룰을 지키는건데...

          이정표 따라 잠시 걷다보니 어느 새 편한 길로 내려서게 되었습니다. 쩝^^

 

 

         내리막 임도길로 따라가니 군사도로 인듯한 도로를 만나게 되고^^

 

 

 

 

          한강봉으로 이어지는 안내 표지가 나옵니다.

 

 

 

 

 

 

 

 

 

 

 

          한강봉이 400미터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오고...

         시간도 한 시 가까이 다가오고..

 

         산 위에서 점심식사하기엔 바람이 조심 스러워...

 

         양지바르고 뒤로는 약간의 바람막이라도 있는 아늑한 안부에 자리잡습니다.

 

 

          점심은 겨울철 고정메뉴인 라면과 만두..  꿀꿀이 라면 죽^^

 

 

          한 시간의 식사를 끝내고는... 400미터를 남겨둔 한강봉으로 오릅니다.

 

 

          용도를 알 수 없는 출입통제 구축물이 있고...

          그 뒤로 지맥 정상부에 정자가 보입니다.

 

 

           지그재그식 통로^^

 

          스페인 가면 산 전체가 농장인 경우... 동물들이 못 빠져 나가게 좁은 지그재그 통로를 만들어 두곤 하는데...

 

          이 산위에 좁지도 않은 지그재그 통로는 왜 만들어 두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산정에서는... 양주벌이 한 눈에 넓게 펼쳐지고..

          불곡산 암릉군들이 그 골격을 잘 보여 주는군요.

 

 

          한강정^^

 

 

          은봉산으로 가는 길과..

          울대고개로 내려 가는 한북정맥길이 여기서 갈라집니다.

 

          울대고개까지는 6.2K 남습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챌봉^^

 

          제일봉이 챌봉으로 되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챌봉 뒤로...

         눈에 익은 산군들이 펼쳐 집니다.

 

          한북정맥 다음 구간인 사패산과 도봉주능선이 위용을 뽑내고 있는 것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이곳에서 부터 챌봉을 지나고... 천주교공원묘역과 울대고개까지는 길을 잃을 염려는 전혀 없더군요.

 

         산능선위 길이 지나온 길보다는 대체로 가팔라.. 외길 형태가 자주 등장해서..

 

 

         챌봉 오르기 직전의 등로^^

         좌우가 완만하지 않은 형태라.. 길 찾기는 수월했습니다.

 

 

          챌봉직전 오르막 등로상의 벙커^^

 

 

         정상위 평로를 100미터 가량 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그 곳이 챌봉^^

 

 

 

 

          공터 한켠에 돌무더기^^

 

          과거 선답자들 산행기를 보면 이 돌무더기위에 챌봉과 제일봉 표지 대리석이 조그맣게 놓여 있던데...

 

 

          지금은 빛바래어 아무 글씨도 보이지 않는 코팅지 한장이 돌에 깔려 있어..

          여기가 챌봉이겠거니... 짐작케해 줍니다.

 

 

         사패.도봉이 바라 보이는 방향에 산악리본이 펄럭이고 있고.. 그 방향으로 길을 이어 갑니다.

 

 

          산 위..등로 주변에 크라운.해태제과의 대형 야외 예술작품들이 여러 개 있는데...

           방치되다 시피 하고 있습니다.

 

 

 

 

          좌우로 가로지르는..고개도 넘고..

 

 

          이번에는 비상이라는 작품^^

 

 

 

 

          이 지점 부근에서..

         완전군장한 소대급 병력의 산악동계훈련하는 늠름한 특수부대(?)국군들도 만나게 됩니다.

 

         보안상의 이유로 사진 촬영은 응해 주지만 인터넷에 올리면 안된다는 당부로...

 

 

 

 

 

 

          항공무선표시국이라고..

          펜스를 시계방향 반바퀴 가까이 돌아가야 합니다.

 

 

 

 

         이 지점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내려서고...

 

 

         이어서.. 우측으로 도로 쪽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정맥길은 도로를 따라 잠시 이어집니다.

 

 

          도로따라...

 

 

         10시 방향으로 사패.도봉이 잘 조망되고..^^

 

 

          이어서... 자연스레 도로를 버리고 산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안내 리본도 몇개가 펄럭이고... 산마루금이 자연스레 이어지는 지점입니다.

 

 

 

 

 

 

         천주교 공원묘역이 보입니다.

         마루금은 묘역 끝부분에서 우측으로 꺽어..

         그림에서 보이는 축대를 따라 잠시 진행하게 됩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하는 그림^^

 

 

        묘역 뒤로 마루금이 이어지는 형태가 보이고...

        아래로는 묘역이 자리합니다.

 

 

           시멘트길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좌측 사패산 방향으로 길이 보이면서 고도를 낮춰 갑니다.

 

          방향이 바뀌는 지점이라 산악 리본도 몇개가 펄럭이고 있고...

 

          아래로는 송추-의정부 구간의 대로위를 달리는 차소리도 들리고^^

 

 

         고도를 낮춰... 울대고개로 향합니다.

 

 

          어느 정도 고도를 낮췄습니다.

           사패산 암릉이 멋집니다.

 

 

         사패산 바위덩어리와... 도봉주능이 잘 조망되는군요^^

 

 

          어느듯^^

         포장도로가 나타나고...

 

 

         고가 맞은 편에^^

         의정부 방향의 버스정류장 박스가 바로 보입니다.

 

         정류장에서 아이젠과 스틱을 가방에 담고...

 

         잠시 기다리니니..34번 버스가...

         가능역 정류장에서 내려...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돼지갈비집에서.. 저녁을 일찌감치 먹고 집으로 돌아 갑니다.

 

         산방기간이 시작되는 2/15 전에...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으면 지리 동계 종주난 한번 해야 할텐데.. 하며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