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정맥·지맥/한북정맥

한북정맥6구간(47번국도-명덕삼거리-수원산-국사봉-큰넓고개)

류산(遊山) 2012. 9. 15. 18:21

 

 

[한북정맥이란]

ㅇ 백두대간 북한 지역 백산분기점(1120미터)에서 분기하여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장명산(102미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입니다.

1대간,1정간,13정맥중 한강 북쪽의 산줄기이므로 "한북정맥" 이라 부릅니다.

 

ㅇ한북정맥도 백두대간처럼 남북으로 분단되어, 남한쪽의 답사만 가능하며, 강원도 화천군과 철원군의 경계인 수피령(740미터)

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ㅇ수피령-복주산(1152)-광덕산(1046)-백운산(904)-도마치봉(837)-도마봉(870)-신로봉(999)-국망봉(1168)-개이빨산(1110)-

민드기봉(1023)-강씨봉(830)-청계산(849)-길매봉(735)-운악산(935)-수원산(800)-죽엽산(610)-축석령-호명산(423)-

한강봉(460)-첼봉(516)-울대고개-사패산(552)-도봉산(740)-솔고개-노고산(343)-현달산(139)-고봉산(206)-장명산(102)까지

총 능선의 길이 160여 킬로미터의 산길을 10에서 12구간으로 나누어 완주를 하는 긴 여정입니다.

 

ㅇ운악산(경기포천/935미터)를 지나면서 산의 높이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골프장등 여러 곳의 개발로 길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ㅇ한북 8지맥 이란, 한북정맥에서 뻗어나간 명성지맥, 화악지맥, 명지지맥, 천마지맥, 수락지맥, 소요지맥, 감악지맥, 오두지맥(한북정맥?)등 8지맥으로

총 거리는 도상 약 351km 정도입니다.

 

[한북정맥=북한5개+남한28개=33개의 산]

ㅇ(백두대간 식개산)-장바위산-남미봉(1011m)-장자산(802m)-벽력암산(663m)-(이상 북한)

ㅇ삼천봉(815m)-적근산(1071m)-대성산(1,174.7)=한북정맥 최고봉 (민통선내)

복계산(1,054)-복주산(1,152)-광덕산(1,046.3)-백운산(903.1)-국망봉(1,167.2)-강씨봉

(830.2)-청계산(849.1)-원통산(567.2)-운악산(934.5)-수원산(711)-국사봉(546.9)-죽엽산

(600.6)-큰테미(219)-불국산(470)-산성(210)-호명산(423)-한강봉(476)-챌봉(516)-사패산

(549)-도봉산(740)-오봉(683)-상장봉(534)-노고산(487)-국사봉(107.7)-현달산(138.7)

-고봉산(206.2)-황룡산(134.5)-장명산(102)

 

[한북정맥 구간별 코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구간별 코스를 기준으로 상황에 다라 적절히 탄력 운용예정.

제 1구간 : 수피령-절개지공터-촛대봉-복계산갈림길-941.9봉-892봉-891.9봉
-실내고개갈림길-복주산-하오현-하오터널입구
(도상거리12.1km, 실제거리15.5km)/ 2012.06.12(完)

제 2구간 : 하오현-회목봉-회목현-상해봉-광덕산-광덕고개-백운산-도마치봉-도마봉

-도마치고개 (도상거리13.7km, 실제거리17.7km+1.7K도마봉에서 도마치고개)/2012.06.15(完)

제 3구간 : 도마치고개-도마봉-신로령-삼각봉-국망봉-견치봉-민둥산-도성고개
(도상거리 13.7km, 실제거리 19.3km 도성고개에서 구담사까지
약 4K/1H 소요)/2012.7.7(完)

제 4구간 : 구담사-서북능선-도성고개-강씨봉-한나무봉-청계산-길마재-길마봉-노채고개
(도상거리 9.75km, 실제거리 12.68km)/2012.7.21(完)

제 5구간 : 노채고개-원통산-직벽우회-운악산서봉-운악산-(구)47번 국도
(도상거리 10km, 실제거리 12.8km)

제 6구간 : 47번국도-명덕삼거리-수원산-바위봉-국사봉-큰넓고개

(도상거리 13.25km, 실제거리 17km)

제 7구간 : 큰넓고개-작은넓고개-죽엽산-비득재-노고산(고모리산성)-군부대-다름고개
(도상거리 10.5km, 실제거리 13.65km)

제 8구간 : 다름고개-축석령-백석이고개-로열CC-덕고개-막은고개-성황당고개-큰데미

-샘내고개 (도상거리 13.25km, 실제거리 17.22km)

제 9구간 : 샘내고개-청엽굴고개-불곡산 임꺽정봉-오산3거리-작고개-호명산-한강봉

-챌봉-울대고개 (도상거리 16.25km, 실제거리 21.25km)

제10구간 : 울대고개-사패산-도봉산-542봉-우이령-상장봉-솔고개

(도상거리 11.35km)

제11구간 : 솔고개-노고산-193봉-349번도로-숫돌고개-농협대학-한양컨트리-윗배다리

(도상거리 19.9km)

제12구간 : 윗배다리-공양왕릉-현달산-방아고개-고봉산-310번도로-57.1봉-장명산

-곡릉천(5/6정도 회손된상태) (도상거리 19.56km)

 

상황에 따라 11구간도 될 수도있고 13구간도 될 수있슴.

구간은 본인의 능력에 따라 당연히 편하게 조정 가능.

---------------------------------------------------------------------------

 

1. 산 행 일 시 : 2012. 09. 15(토), 흐림/갬, 21도(서울 도심기준)

2. 산 행 인 원 : 나 홀 로

3. 산 행 구 간 : 한북정맥6구간

- 47번국도-명덕삼거리-수원산-바위봉(불정산)-국사봉-큰넓고개

 

4. 산 행 시 간 :

ㅇ산 행 전 :

05:06 - 일산 국립암센타 정류장에서 1200번 탑승

06:12 - 지하철2호선 환승

06:40 - 일동행 버스 탑승

07:50 - 일동 도착

07:58 - 7번 마을버스 탑승(카드결재함/20~20분 간격으로 있음)

08:08 - 봉수지하교차로, 부대앞 하차

08:24 - 47번 국도옆 오르믹 포장길로 들머리행,

산행준비 등.

ㅇ 본 산 행 :

08:25 - 들머리, 산행시작

08:40 - 좌측으로 방향 휘어지는 정맥갈림길.

(한북정맥 이정표-명덕3거리3.44K, 47번지방도800M)

08:50 - 갈림길위 명덕봉(443.6M) 정상 쪽으로 다녀옴)

10:10 - 명덕3거리

11:25 - 수원산전망대

11:50 - 첫번째헬기장

(한북정맥이정표 명덕삼거리2.5K, 국사봉4.9K)

12:30 - 점심40분

13:15 - 송전탐1(60번)

13:26 - 송전탑2(59번)~바위전망대, 불정산(641M)

13:36 - 송전탑3(58번)~주금산, 베어스타운, 천마지맥 전망이 좋은 송전탑

13:52 - 송전탑4(57번)

14:00 - 송전탑5(56번)~쟌행방향기준, 송전선이 좌측으로 90도꺾여 내려감.

14:13 - 국사봉(547M)

14:45 - 채석장위 능선

15:02 - 육사생도6.25참전 기념비

15:10 - 큰넓고개, 산행종료

(총 6시간45분/점심40분 포함, 도상거리13.25km, 실제거리17km)

ㅇ 산 행 후 :

15:17 - 의정부 행 33번 버스 탑승, 매25분 간격으로 운행

16:05 - 카드결재후,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하차

16:30 - 33번 버스 내린 곳에서 뒤로 20미터 지점에 정류장 있는,

7300번(간격/30~40분, 김포공항버스 탑승, 일산 풍동 동문아파트 정류장 지나

다음 정류장인 뉴코아앞에서 하차(\3,000/명)

 

5. 기 타 :

가. 6시40분 동서울 출발, 일동행\6,100

 

나. 7번 마을버스 매 20여분 간격, 봉수 지하 차도/군부대앞 하차

- 일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여 서울방향으로 뒤로 30~50미터 가면 정류장있음.

 

다. 날머리, 큰넓고개에서 33번 의정부행

- 매25분 마다, 큰넓고개~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카드결재

 

라. 의정부 터미널 정류소, 내린 곳에서 뒤로 20미터, 7300번, 일산 뉴코아앞 \3,000/명

-주말 일산 뉴코아앞에서 7,300번 의정부행 첫 차는 6시50분 경에 있음.

 

마. 국사봉 급경사 내려와서 봉우리 작은 공터에서 좌로 90도 진행해야 함. 직진하면 알바 함.

 

바. 425,5봉에서 명덕3거리로 갈 때, 폐모의(?) 반파 콘크리트건물에서 ~오른 쪽으로 진행해야 함.

- 지형상 자연 스레 우측으로 가는 것이 올바르게 느껴지며, 안내리본이 우측에 있어 길 안내 함으로 특별히 염려 안해도 될 듯.

 

 

 

 

 

---------------------------------------------------------------------------

 

 

 

 

지난 주, 기산청의 오보(?)로 한 주 쉬었다가 한북정맥길을 오늘 다시 이어 가기로 하고 이는 새벽 일산 집을 나섭니다.

새벽 5시 교하차고지에서 출발하는 1200번 광역버스는 새벽이라 그런지,6분 만에 암센타에 도착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부지런 한 지, 주말인데도, 새벽 첫 차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타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스가 그다지 힘들지도 않고 길지도 않아 마음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일부러 광화문에서 내려 덕수궁 쪽으로 해서 어슬렁 거리며 올라가 봅니다.

새벽같이 지방으로 여행가려는 등산복과 캐쥬얼 차림의 남녀가 이 곳 거리를 오가고 있네요.

 

6시12분^^

예 전처럼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 이릅니다.

이 곳에서 을지로 방향으로 해서 강변역까지 이동합니다.

 

 

 

6시40분, 일동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탑승합니다.

 

차 안에서 우유 한 개와 토스트 한 조각으로 아침을 대신한 후, 신발 끈을 다시 조여 맵니다.

 

올 해, 유난히도 이 곳 노선 버스를 많이 타게 되는군요~

 

 

 

 

요금은 \6,100 입니다.

 

 

 

 

 

07시50분 경 일동에 하차합니다.

 

여유있는 산행이라 지난 번 운악산에서 47번 국도로 나와서 콜택시를 불렀을 때, 택시 기사한테 물어 봤었습니다.

다음 주, 다시 이 곳으로 와야 하는데, 싸게 올 수 있는 방법 없느냐고 물었더니, 이 곳에서 7번 마을버스를 타고 오면 된다는 기억이 나서

터미널에서 뒤로(서울방향) 20 여미터 지점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가 봅니다.

 

봉수지하차도(부대앞)가는 버스가 정말 자주 있네요.

 

 

 

 

 

 

이 곳 정류장에도 서울권 처럼 지피에스를 이용한 차량 도착예정안내 표지기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오래지 않아 7번 버스가 도착하고~~

봉수교차로 지점의 정류장 정식명칭은 부대앞 이더군요~

20 여분 만에 도착합니다.

지난 번 탔던 택시와도 시간상 큰 차이 없습니다. 택시비 만육천원 벌었습니다, ㅎㅎ

 

 

 

 

47번 도로를 만들 때 부대를 관통했었는지, 이 곳 지하통로 앞 뒤로 모두 부대 정문이 있어서 이 지역에서는 주요 포스트 인 듯^^

지하통로를 지나서 우측으로 돌아가야 들머리가 있습니다.

 

 

 

 

오른 쪽은 국도에서 마을로 내려오는 길이고, 산행 들머리는 왼 쪽, 다시 뒤로 산 아래 집있는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윗 그림에서 이어지는 그림인데, 이렇듯 우측에 47번 국도를 내려 보면서 콘크리트 포장이 끝나는 지점까지 주욱 올라 갑니다.

6분 정도 걸리네요, 느릿걸음으로^^

 

 

 

 

이제 들머리임을 알리는 안내표지가 가지가 휘어질 듯 걸려 있습니다.

반대편 47번 국도 건너에는 역시 이 지점과 일직선 되는 지점에 들머리 안내표지가 잔 뜩 걸려 있죠^^

 

 

 

 

이 곳에서 간단한 스트레칭과 스틱을 뽑고, 준비 후 이어서 산행에 들어 갑니다.

8시25분 입니다.

 

 

 

 

이 길을 따라 10~20미터 가면 부대 뒷문이 나오고 우측 오르막을 따라 군대 펜스가 주욱 이어 집니다.

군대 보안에 영향이 없을 만 한 곳을 유의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명덕3거리까지는 군 부대펜스와 정맥길이 수시로 연결되어 숲으로 들어갔다, 다시 군부대 펜스를 따라 걷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그래도 정맥을 걷는 산행인은 엄연한 마루금이 있기 때문에 편한 펜스 담벼락 길을 선호 할 사람은 아마 없겠죠^^

 

 

 

 

이러기를 15분 가량 오름질을 하는 가운데, 명덕봉이란 간이 표지와 군 벙커가 나타납니다.

벙커위 삼각점은 많이 훼손된 상태입니다.

 

 

 

 

윗 사진 옆에는 이렇게 좌측으로 정맥길이 이어 진다는 정맥이정표가 처음으로 저를 맞아 줍니다.

좌측으로 정맥길이 이어지고, 곧바로 올라가는 길은 봉우리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엄연히 이 지점은 8~9부 능선 지점인데, 명덕봉이라는 정상표지가 왠지 믿음이 가지 않아 10분 가량 위에는 어떻게 생겼을까 올라 가 보았습니다만,

봉우리 넘어도 계속 산 길이 이어지고 있어 가야할 정맥길이 따로 있으므로 적당히 갔다가 다시 돌아 내려 왔습니다.

 

 

 

 

12분 더 걸어가니 정맥 이정표가 다시 나옵니다.

그 새 900미터 가량 걸어 왔네요.

 

제가 산행을 빨리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만큼 산행하기, 아니 걷기가 좋은 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겠죠^^

 

 

 

 

정말 걷기 좋은 길이 이어 집니다.

가벼운 오르내림은 이어 지지만 북한산 둘레길보다 더 편한 듯^^ ㅎㅎ

 

지난 번 도솔봉, 죽령 대간길을 빡쎄게 다녀온 적이 있어 상대적으로 편하다고 느낄 수 있겠네요.ㅎ

 

군사용 인 것 같은데~~ 소생도 육군병장 출신인데 세대가 바뀌어서 그런지 병과가 틀려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ㅎㅎ

 

 

 

 

이어서 군부대 펜스와 또 마주 칩니다.

마루금 좌측으로 군부대 용지 인데, 일직선으로 담을 만들다 보니 정맥 마루금과 자주 만나게 되는 듯^^

 

뒤로 운악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람 없이 조용하기만 합니다.

혹 길 잃으면 좌측, 서쪽 47번 국도 쪽으로 붙으면 되겠지 하며 최악의 경우도 그려 봅니다, 방정맞게 ㅋ

 

 

 

 

도처에 버섯이 많이 펴 있습니다.

 

 

 

 

대체로 편한 마루금길^^

 

 

 

 

다시 군 초소와 지난 번 걸은 운악산 정맥 마루 금^^

 

 

 

 

이 곳이 424.7봉 지점으로 , <진혁진의 백두대간 산행정보>개략도에 보면 독도주의라고 씌어져 있고 뭇 산행기에 이 곳에서 우측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곧 바로 갔다가 알바를 했다고 많이 기록 되어 있어 긴장하며 왔었는데~~~

 

폐콘크리트 파손건물 우측으로 내려 가시면 됩니다.

안내 리본도 펄럭이고 있고, 지형상 우측으로 가는 길이 길도 잘 나 있고 자연 스런 길입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길 따라 걷다보면 우측으로 가게 될 것 같네요^^

 

방향상으론 곧바로 가는 것이 맞는 것 같지만~~

곧바로 가는 길은 사람 다닌 흔적이 별로 없어 나뭇잎도 밟힌 흔적이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설사, 곧바로 가서 알바를 하게 되더라도 잠깐가서 보면 길이 아니란 걸 느끼게 생겼더군요^^

 

그러니 결론은 설마 알바를 하더라도 10분 내외 밖에는 걸리지 않는 지역이므로 너무 조심스러워 할 필요는 없겠더군요^^

평소 다니듯이 걸으시면 안내리본 보고 자연스레 우측으로 이어 지게 됩니다.

 

 

 

 

이어서 2~분 가량 걸어 가니 얕은 오름위에 군부대 펜스 모서리 부근(90도로 방향 바뀌는 지점)에 당도하게 됩니다.

 

오른 쪽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가는 길과 담과 마주쳤을 때, 좌측으로 담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는 길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오른쪽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좌측으로는 지세가 아래로 내려가게 되어 있더군요

 

 

 

 

이 모서리에서 곧바로 앞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가셔야 합니다.

직각지점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가지 마시길~

 

 

 

 

곧 장 7분 가량 가니 한북정맥 이정표가 군부대 펜스 아래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오긴 제대로 잘 왔네 하며 안도 합니다.

 

 

 

 

 

걸어 가는 중 도로의 차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나무사이로 언뜻 언뜻 포장도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또 7분 가량 군 펜스를 따라 가니, 잘 손질된 묘기 1기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10 여미터 앞에는 군 경고판이 하나 서 있고 그아래로 비스듬히 도로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그 아래는 화현, 명덕3거리가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군부대 경고판 아래로 날머리 길이 보입니다.

그 아래 포장도로도 보이고~~

 

 

 

 

명덕3거리에 당도 합니다.

 

 

 

 

길 건너 모서리에 세워져 있는 차 뒤로 정맥길이 이어 집니다.

 

10시10분^^

들머리 부터 1시간45분 걸려 이 곳 명덕3거리에 도착합니다.

 

이 곳은 눈에 익은 지역입니다.

 

차 세워져 있는 좁은 길 위로 10 여미터 직진해서 좌측으로 전봇대 앞에서 올라가는 산행길이 있는데,

이 곳은 지난 해 겨울 완주한 적이 있는 천마지맥의 시작지점입니다.

 

한북정맥에서 부터 이 지점에서 분기하여 천마지맥이 팔당까지 이어 집니다.

 

그러니 차 세워져 있는 지점 도로 좌우로 각각 한북정맥과 천마지맥의 들머리가 있는 셈이죠~~

 

 

 

 

세워진 차 모서리 뒤로 정맥길이 이어 집니다.

물론 안내 표지 리본도 몇 개 펄럭이고 있습니다.

 

 

 

 

잠시 올라가서 뒤를 돌아 봅니다.

삼거리 가로 질러 아까 내려온 날머리가 있는데 달리는 차량으로 가려서 보이지 않네요^^

 

아까부터 목이 말라 이 곳 초입을 벋어나서 잠시 쉬었다 가야지 하며 올라서 능선길로 올라서니~~

 

 

 

 

죄측 아래 축사로 부터 고약한 냄새와 개 짙어대는 소음에 질색을 하고 10 여 분 이 계곡과 접한 능선을 벋어 납니다.

 

 

 

 

본격 오르막이 시작되기 전 안부에서 음료와 간식을 들며 혼자 휴식합니다.

 

이 곳 지역민 인듯한 남자 세 명이 비등산로를 훑으며 소나무 밑을 유심히 뒤지며 내려오고있습니다.

아마 송이버섯을 채취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명덕삼거리가 해발고도를 300미터를 잡더라도 수원산 높이가 709미터인 바, 400미터 가까이를 꾸준히 한꺼번에 밀고 올라가야 합니다.

이 번 구간에서 이 곳이 가장 힘든 지역입니다.

 

 

 

 

이 번 정맥구간은 상대적으로 길이 좋고 험하지 않아(?) 산행객들이 많이 다녀서 그런지 안내리본이 10~20미터 마다 꾸준히 이어져 달려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전혀 하지 않아도 될 성 싶습니다.

 

길이 좀 좋거나 방향상 주요 포스트에는 이렇게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리본 얘기하다보니, 생각이 나서 그러는데, 안내리본 다시는 분들께 주의말씀 한 말씀 드리자면~

길아닌 곳으로 리본달며 알바하며 내려 갔다가 알바임을 알고 다시 돌아올 경우, 조급하시더래도 다신 리본은 꼭 좀 회수하셨으면 합니다.

 

갈림길이나 알바 하기 좋은 코스에는 어김없이 리본이 매달려 있으니까요~~

후답자들도 따라서 알바 하게 됩니다, 제거하지 않으면^^

 

길 아닌 곳에 달며 내려 갔다가 맘이 급해서 그런지 피곤해서 그런지 그냥 돌아 오시는 산객들이 있지 않을 까~~

 

 

 

 

수원산 전망대 부근에 뷰 포인트와 두어군데 평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군부대 담벼락 바로 옆에 쉼터와 뷰 포인트라~

 

잘 어울리지 않지만 현실이 그러네요~~

 

 

 

 

군 부대 펜스를 따라 인공계간과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11시25분^^

명덕3거리에서 이 곳까지 1시간 15분 걸렸습니다.

올라오다 20분 가량 쉰 것 고려 하면 한시간 내외 보통걸음으로 걸리겠습니다.

 

수원산 정상부는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민간인이 갈 수 있는 곳은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수원산 전망대와 안내도^^

 

 

 

 

전망대에서 펜스를 바라보며 우측으로 이어지는 담벼락^^

 

 

 

 

펜스를 바라보며 좌측으로 이어지는 담벼락^^

 

 

 

 

모 산행기에 의하면 좌측으로 돌아가는 것이 전망이 탁월하다고 언급되어 있어 좌측으로 돌아 가기로 합니다.

바닥에는 MTB 바이크들이 이 높은 곳까지 다녀 갔는지 바퀴 자국 흔적 같은 것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2~3분 가량 우회길로 걸어가다, 군부대 펜스가 끝난 지점 부근에 정맥표지 이정표가 아닌, 수원산 안내 (?) 이정표인 듯 이정표 하나가 보입니다.

삼거리가 아닌, 양방향 안내표지판이라 보나마나 입니다.

왔던 길 빼고나면 갈 길은 그 길 밖에 었으니~ 약수터 거리가 1.2K 걸린다는 안내겠죠^^

 

 

 

 

그 옆에 한북정맥 이정표^^

국사봉까지 5.6K 걸린답니다.

 

이제부터는 대체로 평이한 길들이 이어지겠죠^^

5.6K 거리라도 두 시간 정도면 보통 걸음으로 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방화선 보다는 좁고 군용 집차 정도가 다닐 수 있는 길이 이어 집니다.

 

 

 

 

12분 가량 전망대에서 내려오니 다른 형태의 안내표지판이 나옵니다.

이 것도 약수터 정상까지 900미터 남았다는 안내입니다.

수원산쪽에서 왔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죠^^ 나머지 한 방향 외에는~~

 

 

 

 

간 혹 바위들도 보입니다.

철저한 육산임에도~~

 

 

 

 

첫 번째 헬기장이 나타 납니다.

헬기장에 세워진 이정표^^

국사봉까지 4.9K 남습니다.

 

11시51분 입니다.

수원산 전망대에서 약 25분 걸렸습니다^^

 

 

 

 

헬기장 위에는 간편복으로 올라 온 산 객 두어 분이 계셨습니다.

 

 

 

 

헬기장에서 4분 가량 진행하니, 약수터 가는 방향과 내촌가는 방향이 갈려 집니다.

 

정맥길은 약수터정상을 버리고 내촌 방향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어서 그 옆에는 이 곳이 정맥 길이라고 각 산악회의 안내리본들이 펄럭이고 있습니다.^^

 

 

 

 

1분 정도 걸어가니 나무가지에 705봉임을 알리는 표지를 걸어 두셨네요^^

 

그래도 아직 700대 고도로 만만치 않은 높이 입니다.

 

 

 

 

야생화(1)에 무식해서리~~

전문가들께서 댓글로 좀 가르쳐 주시죠^^

 

 

 

12시15분^^

 

24분 만에 두 번째 헬기장을 만납니다.

헬기장은 억새와 가을 야생화 꽃밭이 되었습니다.^^

 

 

 

 

좌측 능선 사면으로 잣나무 조림지가 길게 길게 이어 집니다.

 

 

 

 

12시23분^^

 

8분 만에 세 번째 헬기장이 나타 납니다.

역광이라 뒤로 돌아서 찍었네요~

 

 

 

 

헬기장 밖에는 국사봉까지 3.34K 남았다는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봉우리에는 도처에 벙커가 있어 군사적 요충지임을 실감케 해 줍니다.

 

첫번째 송전탑이 나오기 전, 길 위에서 약 40분 가량 점심과 휴식을 취했습니다.

 

 

 

 

13시15분^^

 

세 개의 헬기장이 끝나고 나서 5개의 송전탑이 정맥길을 따라 이어집니다.

 

첫 번째 송전탑이 나왔습니다.

송전탑 번호는 글자가 바래서 안보이지만 선답자들이 이 송전탑 번호가 60번이라고 말 해 주더군요^^

 

 

 

 

첫 번째 송전탑에서 3분 가량 진행하니 정맥 이정표가 다시 눈에 띕니다.

국사봉까지 1.8K!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을 거리^^

 

국사봉에서 큰넓고개는 내리막으로 끝마무리 능선길 일터이고~

아 번 구간은 좀 부지런하면 한 구간 이상 진행할 수도 있겠는데, 다음 구간 끊을 지점과 교통연계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아 더 진행은

하지 않기로 맘 먹습니다.

 

 

 

 

11분 만에 두번째 송전 탑(59번)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13시26분입니다.

 

이 곳은 선답자님이 불정산(641M)라고 알려 주고 있습니다.

 

진혁진님의 산행개략도에는 바위봉이라고 명기된 곳입니다.

 

 

 

 

실재로 육산 종주길에 어렵게 보는 바위봉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코스가 어렵냐구요?

두 발로만 해서 올라 갈 수 잇는 야트막한 바위봉입니다.ㅎㅎ

 

 

 

 

이어서 6분만에 세번째 철탑을 만나게 됩니다.

철탑번호는 색이 바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선답자는 58번 송전탑이라고 기록합니다..

 

 

 

 

이 곳 세번째 송전탑에서는 남으로 능선과 함께 이어지는 네번째, 그리고 다섯번째의 송전탑이 잘 보입니다.

 

그 뒷 봉우리가 국사봉이고 우측 아래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오늘 내려가야 할 길입니다.

 

 

 

 

47번 국도 건너에는 베어스타운 리조트와 개주산, 주금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이 장쾌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부터 올 봄사이 틈틈이 다녀 온 지맥 길입니다.

 

송전탑 기초 콘크리트 위에서 5분 가량 휴식하며 전망을 즐깁니다.

 

 

 

 

이어서 6분 후, 네번째 송전탑인 57번 송전탑을 만나고^^

 

 

 

 

8분후인, 14:00^^

 

마지막 다섯번째 송전탑(56번)을 만납니다.

정맥길은 직진인데, 전기가가는 길은 좌측으로 90도 틀어 내려 가네요~

 

 

 

 

거의 높낮이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 길이 12~13분 가량 이어지다가 국사봉 헬기장을 만나게 되고 1분 후 마로 그 옆에 국사봉이 나타나게 됩니다.

 

 

 

 

국사봉 헬기장^^

 

 

 

 

1분만에 바로 이어 국사봉 정상이 나타납니다.

 

14시13분입니다.

수원산 전망대에서 2시간40여분 걸렸습니다~

 

정상터는 그다지 넓지않고 잡풀이 우거져 쉬기에는 마땅찮아 곧바로 내려 갑니다.

2.14킬로만 내려가면 산행 끝이네요^^

 

 

 

 

15분 가량 국사봉의 급한 내림을 치고 나면 공터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이 곳 공터에서 정맥길은 좌로 90도 꺾어 내려가게 됩니다.

 

곧장 가는 길에도 안내 리본 표지 한 개가 걸려 있고, 좌측 정맥길에는 네댓개의 안내리본이 달려 있습니다.

방향상으로는 직진하는 길이 북서방향이라 맞는 것 같지만~~

 

틀림없이 리본다는 산행팀이 곧바로 내려가며 달았다가 알바임을 깨닫고 몸만 돌아오고 리본은 회수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 두었을 터^^

이런 경우, 후답자들이 잘못하면 똑 같이 알바 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15분 가량 서서히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니 채석장의 기계을 소리가 점점 심하게 들려오고, 또 거울과 간단한 체육시설이 마련 된 곳을 지납니다.

채석장이 머지 않은 곳입니다.

 

 

 

 

이제 날머리까지 880미터^^

 

 

 

 

위 사진 이정표에서 5분 가량 진행하니 좌측 아래로 산 하나를 거의 깎아먹은 채석장이 나옵니다.

 

 

 

 

1~2미터 밖에는 채석작업으로 인한 90도 단애가 있어 위험합니다만, 채석장에서 철조망과 펜스로 막아두어 불상사 생기지는 않을 듯^^

 

 

 

 

10분 가량 천천히 걸어가니 잘 손 본 묘지 군이 나오고~~

 

 

 

 

편만한 산길이 2분 가량 이어진 후에는,~~

 

 

 

 

육사생도 6.25참전 기념비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이 곳을 지나 대리석 계단길로 주차장 쪽으로 내려 갑니다.

 

 

 

 

육사생도 6.25참전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100여명이 사상되었다는 군요~~

 

두 번 다시 이런 비극은 없어야 할텐데~~

 

 

 

묘역 중앙 하단부에서 다음에 이어갈 큰넓고개 반대편 구간 들머리를 가늠합니다.

정면 묘터에서 우측에서 한 시방향으로 길이 난 것이 보입니다.(숲이 자국이 난 것으로 판단)

 

 

 

 

50미터 가량의 진입로를 아래로 내려가 뒤로 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우측으로 돌아 70~100미터 가량 올라 갑니다.

 

하얀 그리고 타원형의 가산면이라는 안내 표지판이 있고~

그 뒤로 길 가에 대형 입석이 보입니다.

 

 

 

 

극동금속이라는 회사 안내 입석이고, 길 건너 맞은 편으로 다음 산행구간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 입석이 서 있는 지점이 큰넓고개마루 이고 버스가 서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류장 시설은 없었습니다.

 

15시10분^^

6시간45분 걸린 산행이 종료 됩니다.

이 번 구간은 참 편한 구간입니다.

 

앞으로의 구간은 더 편해지겠죠^^

계속 이어서 진행해야 할 지, 아니면 나중에 힘빠지고 그야말로 노년에 어슬렁 거리며 다니도록 남겨둘까 생각 중^^ ㅋ

 

 

 

 

15시17분^^

버스기사에 의하면 25분 간격으로 다니다는 33번 버스를 탑니다.

결재는 역시 수도권이라 카드결재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기사에게 또 물어 봅니다.

김포공항가는 공항버스 어디서 갈아타는 것이 좋을지~~

 

의정부 버스터미널에서 갈아 타라네요^^ 50분 좀 못걸려 의정부 버스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의정부 버스 터미널^^

길 건너 맞은 편에서 하차했습니다.

 

 

 

 

이 곳에서 하차해서 뒤에 보이는 빨간 색 공항버스 탑승자리로 이동합니다.

 

 

 

 

25분 가량 기다려 7300번 버스를 탑승합니다.

일산까지 삼천원, 역시 카드결재입니다.

이 직행버스는 탈때만 카드를 찍으면 되고, 내릴 때는 찍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또 기사에게 물어 봅니다.

다음 구간 이어가기 위해 역순으로 갈 경우, 토요일날 뉴코아 앞에서 의정부 가는 첫 차가 몇 시에 운행되느냐고 물어니, 정확하진 않지만,

6시50분 경이 될거라 하네요~

 

 

다음 산행은 교통이 서울로 접어 들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큰 탈 없이 산행을 마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