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정맥·지맥/한북정맥

한북정맥 사패-도봉구간(통제구간제외)

류산(遊山) 2012. 8. 11. 11:02

 

    1. 일      시 :  2012. 08. 11(토),  날씨-한여름 무더위

 

    2. 인      원 : 류산, 서사장(2명)

 

    3. 산행구간 : 안골 - 사패산 - 사패능선 - 포대능선 - Y계곡 - 도봉주능선 - 우이암 - 우이남능선 - 한일교 - 우이동(약12K)

                      -통제구간으로 미답구간(파란실선) ; 울대고개 - 사패산,  우이암직전 - 우이령

 

                            [한북정맥, 울대고개-사패산-도봉산-우이령구간]

                             - 파란실선; 통제구간으로 미답구간

                             - 노란실선; 금회 산행구간 

 

 

 한북정맥을 진행 중인 가운데, 사패-도봉구간을 산행키로 합니다.

 

울대고개에서 사패산까지는 보호구역으로 현재 출입이 통제되어 있고, 국공직원이 초소에서 출입을 감시하고 있는 가운데, 적발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봉주능선, 우이령 직전에서 우이령으로 서쪽으로 내려가는 구간 역시 출입금지구역으로 단속대상 지역입니다.

 

법을 어겨 가면서까지 정맥을 할 맘은 없기에 이 번 사패-도봉산행으로 갈음코자 합니다.

추후, 통제가 해제되면 미답 구간은 자연스레 다녀 올 수 있으니, 기다려 볼 예정입니다.

산은 어디가지 않으니까요~

 

위 지도에서 노랑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금 번 다녀 온 구간이고, 파란 색 부분은 통제구간으로 미답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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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친 서사장과 함께 사패 도봉산행을 계획하고 집을 나섭니다.

 

   최근 1년간 서사장은 산행에 주력하고 지금은 한창 물이 올라 산행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소생은 체력유지 차원(?)에서 일 주일에 주말 한번만 산행을 하니 주력으로는 다라가기가 힘든 상태로 역전이 된 상태 ㅋ

 

  백석역에서 전철을 타고 불광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합니다.

 

 

 

        평소 약속은 정시에 나타나기 힘든 서사장이 산행에 물이올라 약속시간 전에 터미널로 도착합니다.

        ㅎㅎ 물론 소생이 좀 더 빨리 나가긴 했지만~

 

 

 

         새벽 세 시에 일어나 올림픽 축구 3~4위전 한일전을 다 보고, 태권도 결승도 보고 나오느라 온 몸은 찌뿌뚱 합니다.

        평소 운동 부족으로 사무실에 앉아만 있다가 자세가 삐뚫어서인지 요즘 또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 상태로 의정부 안골에 내렸습니다.

 

       어차피 관내산행(?)인 북한산권은 하루를 산에서 즐기다가 해질 무렵에 내려 오므로 시간 기록은 의미가 없습니다.

     아침 일찍 나서거나, 점심 먹고 오후에 나오거나 하산하는 시간은 언제나 엇비슷하니까요~~

 

 

 

         여름의 한 가운데인 더운 날씨와 새벽까지 올림픽 한-일전 중계로 산에는 평소 도봉의 주말 답지 않게 아주 한적합니다.

        둘레길 안골길 입구도 지나고~

 

 

 

 

 

 

 

         둘레길 산너머길도 지나 갑니다.

 

 

 

         이어서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오른 후, 좌측으로 돌아 계곡을 따라 사패로 오르는 길로 접어 듭니다.

 

 

 

         안골입구에서 900미터 올라왔고, 사패까지 1.3K 남아 있네요~

 

 

 

          안골계곡의 유일한 약수터에서 물도 한 모금 마시고 식수도 챙깁니다.

 

 

 

         나이드신 한 분이 열매를 열심히 따고 계시길래 무슨 열매냐고 물었더니 산초라고 하네요~

         씹으면 입이 화아 하다며 좀 먹어 보라고 권해 몇 알을 입에 넣고 씹으며 올라 갑니다.

 

 

 

          계곡으로 접으드니 바람 한 점 없고 땀은 줄줄 흘러 내립니다.

 

 

 

         안내표지는 국립공원 답게 상세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나뭇가지로 큰 바위를 바쳐(?)둔 듯^^

 

 

 

 

 

 

 

       

 

 

 

        드뎌 사패능선에 올라 탑니다^^

 

 

 

        우측 사패산으로 먼저 오릅니다.

 

 

 

         오늘 가야 할 주능선들이 화려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언제봐도 멋있습니다.

 

 

 

         사패 정상 ^^

         높이가 552미터입니다.

 

 

 

         멀리 인수, 백운대까지 잘 보입니다.

 

 

 

          외곽 순환도로~~

 

 

 

          왔던 길을 되돌아 도봉산권으로 향합니다.

 

 

 

         아주 조용한 편입니다.

 

 

 

 

 

 

 

          회룡사거리에 이릅니다.

         우측으로는 송추계곡에서 길게 올라오는 길이고 좌측으로는 회룡골로 부터 올라와 마나는 사거리^^

 

 

 

          사패산으로 부터 1.2K 떨어진 지점이군요^

         한 때는 송추에서 하차, 이 계곡을 따라 산행을 자주 다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긴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산불감시초소에 세워진 해발표지와 안내개략도^^

 

 

 

           감시초소^^

 

 

 

         도봉 주봉들이 잘 조망됩니다.

 

 

 

         동부 서울과 외곽도로^^

 

 

 

         선인, 만장, 자운봉군^^

 

 

 

         망월사가는 삼거리^^

 

 

 

 

 

 

 

 

 

 

 

          동행한 서사장이 스마트 폰으로 절경을 담기 바쁩니다^^

          주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따라 가기 바쁩니다 ㅋ

          육체운동은 정직한 것이라 산행경력과 산행주력은 별개임을 절감합니다.

 

         요즘, 건강을 이유로 시작한 산행이 정직하게 답을 보내주자 이틀에 한 번은 꾸준히 산행을 하니 따라갈 재간이 업네요~

         즐기던 골프도 싹 줄이고 산행만 하니 과체중도 다 빠지고, 당뇨와 혈압도 정리되어 산행전도사가 되어버린 서사장^^

 

 

 

 

 

 

 

       

 

 

 

          헬기장^^

 

 

 

          우회길을 버리고 Y계곡으로 오르기 위해 계단을 오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 계단들은 없었는데~~

          참 편해졌습니다.

 

 

 

          포대진지로 오르는 계단^^

 

 

 

         이 곳 정상에서 한 시간 이상 식사와 한담으로 배를 채우고 더위를 쫏습니다.

 

 

 

 

 

 

 

         Y계곡으로 내려 갑니다.

 

 

 

 

 

 

 

 

 

 

 

 

 

 

 

 

 

 

 

 

 

 

 

           일방통행 안내^^

 

 

 

         신선대를 배경으로 서사장 인증샷^^

 

 

 

         부지런히 올라가 확실한 인증샷을 하나 더 추가 합니다.

 

 

 

          이제는 대세 하향이라 오전보다는 한결 편히 진행합니다.

 

 

 

          칼바위 밑, 오봉, 여성봉 가는 길과 우이동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도봉주능으로 내려가며 칼바위, 자운, 만장을 조망합니다.

 

 

 

           진행방향으로 우이암이 조그맣게 보이네요^^

 

 

 

         우측으로는 오봉^^

 

 

 

         오봉으로 가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헬기장도 지나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칼바위, 주봉,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오봉^^

 

 

 

 

 

 

 

 

 

 

 

          우이암위의 새 한마리^^

 

 

 

          원통사로 우회^^

 

 

 

 

 

 

 

          원통사^^

 

 

 

          무수골로 내려가는 길^^

 

 

 

         우이동으로 가는 길^^   우이남능선으로 진행^^

 

 

 

 

 

 

 

         이젠 거의 둘레길 수준^^

         상당히 내려 왔습니다.

 

 

 

 

 

 

 

          드디어 다 내려왔군요^^

 

 

 

 

 

 

 

 

 

 

 

         우이령가는 갈림길, 한일교^^

        서 사장과는 하산해서 음식점에서 간단히 땀을 닦고 산행을 마감했습니다.

        더운 날씨로 땀에 흠뻑 젖은 옷을 갈아입고 각자 버스를 타고 헤어집니다.

       8시간 가량 산에서 함께 보낸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