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정맥·지맥/한북정맥

한북정맥2구간(하오현-회목봉-상해봉-광덕산-백운산-도마치봉-도마봉-도마치고개)

류산(遊山) 2012. 6. 15. 11:17

 

 [한북정맥이란]

 ㅇ 백두대간 북한 지역 백산분기점(1120미터)에서 분기하여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장명산(102미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입니다.

     1대간,1정간,13정맥중 한강 북쪽의 산줄기이므로 "한북정맥" 이라 부릅니다.

 

 ㅇ한북정맥도 백두대간처럼 남북으로 분단되어, 남한쪽의 답사만 가능하며, 강원도 화천군과 철원군의 경계인 수피령(740미터)

    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ㅇ수피령-복주산(1152)-광덕산(1046)-백운산(904)-도마치봉(837)-도마봉(870)-신로봉(999)-국망봉(1168)-개이빨산(1110)-

     민드기봉(1023)-강씨봉(830)-청계산(849)-길매봉(735)-운악산(935)-수원산(800)-죽엽산(610)-축석령-호명산(423)-

     한강봉(460)-첼봉(516)-울대고개-사패산(552)-도봉산(740)-솔고개-노고산(343)-현달산(139)-고봉산(206)-장명산(102)까지

     총 능선의 길이 160여 킬로미터의 산길을 10에서 12구간으로 나누어 완주를 하는 긴 여정입니다.

 

 ㅇ운악산(경기포천/935미터)를 지나면서 산의 높이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골프장등 여러 곳의 개발로 길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ㅇ한북 8지맥 이란, 한북정맥에서 뻗어나간 명성지맥, 화악지맥, 명지지맥, 천마지맥, 수락지맥, 소요지맥, 감악지맥, 오두지맥(한북정맥?)등 8지맥으로 

    총 거리는 도상  약 351km  정도입니다.

 

 [한북정맥=북한5개+남한28개=33개의 산]

 ㅇ(백두대간 식개산)-장바위산-남미봉(1011m)-장자산(802m)-벽력암산(663m)-(이상 북한)

 ㅇ삼천봉(815m)-적근산(1071m)-대성산(1,174.7)=한북정맥 최고봉 (민통선내)

 

 ㅇ복계산(1,054)-복주산(1,152)-광덕산(1,046.3)-백운산(903.1)-국망봉(1,167.2)-강씨봉

  (830.2)-청계산(849.1)-원통산(567.2)-운악산(934.5)-수원산(711)-국사봉(546.9)-죽엽산

  (600.6)-큰테미(219)-불국산(470)-산성(210)-호명산(423)-한강봉(476)-챌봉(516)-사패산

  (549)-도봉산(740)-오봉(683)-상장봉(534)-노고산(487)-국사봉(107.7)-현달산(138.7)

  -고봉산(206.2)-황룡산(134.5)-장명산(102)

  

[한북정맥 구간별 코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구간별 코스를 기준으로 상황에 다라 적절히 탄력 운용예정.

제 1구간 : 수피령-절개지공터-촛대봉-복계산갈림길-941.9봉-892봉-891.9봉
            -실내고개갈림길-복주산-하오현-하오터널입구
             (도상거리12.1km, 실제거리15.5km)/ 2012.06.12(完)

제 2구간 : 하오현-회목봉-회목현-상해봉-광덕산-광덕고개-백운산-도마치봉-도마봉

            -도마치고개 (도상거리13.7km, 실제거리17.7km+1.7K도마봉에서 도마치고개)

             /2012.06.15(完) 

제 3구간 : 도마치고개-도마봉-신로령-삼각봉-국망봉-견치봉-민둥산-도성고개
             (도상거리 13.7km, 실제거리 19.3km 도성고개에서 구담사까지
약 4K/1H 소요)

제 4구간 : 구담사-서북능선-도성고개-강씨봉-한나무봉-청계산-길마재-길마봉-노채고개
             (도상거리 9.75km, 실제거리 12.68km)

제 5구간 : 노채고개-원통산-직벽우회-운악산서봉-운악산-(구)47번 국도
             (도상거리 10km, 실제거리 12.8km)

제 6구간 : 47번국도-명덕삼거리-수원산-바위봉-국사봉-큰넓고개 

             (도상거리 13.25km, 실제거리 17km)

제 7구간 : 큰넓고개-작은넓고개-죽엽산-비득재-노고산(고모리산성)-군부대-다름고개
             (도상거리 10.5km, 실제거리 13.65km)

제 8구간 : 다름고개-축석령-백석이고개-로열CC-덕고개-막은고개-성황당고개-큰데미

            -샘내고개 (도상거리 13.25km, 실제거리 17.22km)

제 9구간 : 샘내고개-청엽굴고개-불곡산 임꺽정봉-오산3거리-작고개-호명산-한강봉

            -챌봉-울대고개 (도상거리 16.25km, 실제거리 21.25km)

제10구간 : 울대고개-사패산-도봉산-542봉-우이령-상장봉-솔고개

             (도상거리 11.35km)

제11구간 : 솔고개-노고산-193봉-349번도로-숫돌고개-농협대학-한양컨트리-윗배다리

             (도상거리 19.9km)

제12구간 : 윗배다리-공양왕릉-현달산-방아고개-고봉산-310번도로-57.1봉-장명산

            -곡릉천(5/6정도 회손된상태) (도상거리 19.56km)

 

        상황에 따라 11구간도 될 수도있고 13구간도 될 수있슴.

        구간은 본인의 능력에 따라 당연히 편하게 조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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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  시 :  2012. 06. 15(금)

 

  2. 인  원 : 류산,  안선배(2명)

 

  3. 산행지: 한북정맥 2구간

                ㅇ 하오현-회목봉-회목현-상해봉-광덕산-광덕고개-백운산-도마치봉-도마봉 -도마치고개

             (도상거리13.7km, 실제거리17.7km+1.7K/날머리)

 

 4. 구간별 :

           ㅇ 산 행 전;

                       05 : 26 - 백석역 첫전철 탑승

                       06 : 50 - 동서울 터미널 사창리행 시외버스 출발(\10,400/명, 1시간50분 소요)

                       08 : 50 - 하오터널입구 도착(택시 이동, 요금\12,000)

                       09 : 20 - 하오현, 2구간 입구 까지 이동, 산행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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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본 산 행;

                       09 : 20 - 산행 시작

                       09 : 42 - 930봉 도착

                       10 : 08 - 회목봉(1,027M) 도착

                       10 : 47 - 회목현

                       11 : 25 - 상해봉(1,010M) 도착

                       11 : 58 - 11시32분 부터 26분 간 점심

                       12 : 23 - 광덕산, 기상청 기상레이더 기지 앞

                       12 : 30 - 광덕산(1,046M) 정상

                       13 : 15 - 광덕고개

                       13 : 18 - 등산로 출입문 통과

                       13 : 40 - 13시20분 부터 20분 간 휴식

                       14 : 50 - 백운산(904M) 도착

                       15 : 10 - 삼각봉(910M) 도착

                       15 : 43 - 도마치봉(937M) 도착

                       16 : 10 - 도마봉(883M) 도착

                       16 : 40 - 도마치(고개) 도착, 산행 종료

                                (총7시간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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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산 행 후;

                       17 : 40 - 동서울 터미널행 시외버스탑승(\10,500/명, 16시20, 17시, 17시40, 18시20, 19시20막차)

                       19 : 40 - 동서울 터미널 도착

 

 

 

          

 

 

 

 

 

 이른 새벽 집을 나섭니다.

한 달 휴가 다 소진하고 마지막 날 한북정맥 한 구간을 더 진도를 나가기로 하고, 백석역에서 강변역 가는 첫 전철을 탑니다.

첫 전철로 움직이는 승객들 수도 만만찮습니다. 모두들 새벽같이 뭐가 그리 바쁜지~~

 

평일, 남들 다 출근하는데 배낭메고 돌아다니자니 어색한데, 새벽같이 움직이니 그나마 좀 모양새는 낫네요~~

 

 

 

 

    한 시간 오십분 만에 사창리에 도착하고^^

 

 

 

 

곧바로 대기하는 택시에 올라타고 하오터널 앞으로 가 줄 것을 부탁합니다.

가평의 택시 기사님들은 정맥이나 지맥하는 산행객들의 이용 수입이 만만찮을 듯 합니다, 이 곳 사창리에서는~~

한북정맥하는 산꾼들은, 수피령, 하오현, 광덕고개, 도마치고개등이 들/날머리임으로 개인 산행자는 거의 이용해야 하고 화악지맥 꾼들에게도 실운현, 도마치

등을 이용해야 할 터이고~~

아무튼 금방 알아 듣고 정확히 들머리 앞에 차를 갖다 대어 줍니다. 십여분만에 도착합니다. \12,000지불하고 하차^^

 

 

 

      8시50분에 이 곳 비포장도로를 올라 탑니다.

     그런 다음 간단히 몸도 좀 흔들고, 다리도 풀고 스틱도~~준비후 워밍업 차원에서 슬슬 올라 갑니다.

 

 

 

  반 쯤 쓰러진 나무가 위로만 잎이나고 자라는 특이한 모습입니다.

 

 

 

         9시20분, 이 곳참호 위로 타이어계단을 밟고 올라가는 들머리가 있고 산행이 시작됩니다.

 

 

 

       1구간 시 내려 온 날머리와 엇비스듬히 2구간 들머리가 자리합니다.

 

       9시20분^^

       약간 싸늘한 감을 느낄 정도의 흐린, 그리고 바람이 좀 있지만 가시거리는 썩 좋지 않습니다만, 낮이 되면서는 많이 개일듯한 날씨입니다.

 

 

 

         폐타이어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1분만에 ~~

 

 

 

         헬기장으로 보기엔 좀 협소하지만, 형태는 헬기장처럼 생긴 빈 공간이 나옵니다.

        건너편 복주산 아랫부분 모습이 골 개스 속에 모습을 보여주고~~

 

 

 

          9시25분^^

         초입에서 5분 올라오니 정식 헬기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9시28분^^

       3분 후에 또  헬기장이 나타납니다.

       군용, 관용 다 따로따로 헬기장을 만들어 사용하는지~~~ 연이어 헬기장이~~

 

 

 

         5분 후^^

        산 옆 경사로에서 남녀 못소리가 자주 들려 관심을 갖고 봤더니 배낭매고 원정온 나물 채취하러 온 산행객 차림의 일행들을 만나게 됩니다.

        흐려서 잘 안보이죠?

 

 

       9시42분^^

       산행 시작한 지 22분 만에 930봉에 이릅니다.

       출발지역인 하오현이 해발 750고지 지역이라 금방 930 고지에 이릅니다.

       산은 대체로 육산이라 쿠션감도 좋고 산행하기 좋습니다.

       길도 험하지 않고, 또 조용하기 까지 하고~~

 

 

 

          9시46분^^

         930봉에서 4분거리 후, 삼거리 길이 나오는데, 오른 쪽에 잔뜩 안내리본이 붙어있어 길을 안내해 줍니다.

         회목봉(1,027m) 직전에 있는 1,025봉까지는 정서 방향으로 줄곳 직진해야 합니다.

         안 선배가 지도를 꺼내 길을 보고 있습니다^^

 

 

 

         1,025봉에서 남서로 약간 방향을 틀자마자 곧이어 회목봉(1,027M)이 나옵니다.

 

 

 

           10시08분^^

          출발한 지48분만에 회목봉에 도착합니다.

          1,000미터급 산 치고는 표시석 하나 없이 초라합니다.

 

 

 

             길 안내 표식 리본은 정맥꾼들께서 후답자를 위해 잘 표시해 뒀네요^^

             길 찾기는 별 어려움 없습니다.

 

 

 

           곳곳에 군 시설물들이 산재해 이 곳이 전방지역임을 더 실감케 해 줍니다.

 

 

 

        회목봉에서 연이은 1,010봉과 1,023봉을 정남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넘고 안부 우회해서 회목현 내려가는 급경사 내리막길로 내려 섭니다.

        회목현을 거치고 상해봉에 다다르기 까지는 북서 방향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10시27분 경 입니다.

       산행한 지 한시간 7분 지나서 회목봉 거치고 회목현으로 내려 갑니다.

 

 

 

         내려가는 도중,  정맥 마루길이 보이고 우측 끝 부분에 상해봉(1,010M)이 보입니다.

        안선배께서 산행 중 바램을 표했듯이 상해봉 부터는 날씨가 개어서 전망과 가시거리가 아주 좋아질 듯 합니다.

 

 

 

         10시46분^^

         20분만에 회목현으로 내려 옵니다.

         광덕산 기상청 레이더간측소 옆에 천문과학관을 짓고 확장도로를 3.9K 가량 닦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회목현 아래부분은 왕복 4차선은 족히 될 듯 넓찍합니다.

 

 

 

          공사 중인 모습^^

 

 

 

        회목현에서 상해봉가는 길은 산 중간으로 진입하기는 어렵고 공사중이고 전봇대가 총총히 박힌 길을 따라 정상 쪽으로 주욱 올라가면 됩니다.

        방향만 북서방향으로 잡고 나아갑니다.

        광덕산과 상해봉가는 갈라지는 길(능선)에서 상해봉쪽 약간의 오르막 지점에 평화의 쉼터란 곳이 위치합니다.

 

 

 

        추모쉼터였습니다.

        철원군과 3사단이 치열했던 이 지역에서 호국용사 130위의 유해와 200여점의 유품을 발굴한 한 서린 현장이었네요^^

 

 

 

        그 바로 위, 상해봉인근 헬기장^^

 

 

 

        상해봉 마지막 정상직전 릿지 구간^^

 

 

 

         상해봉 정상에 이릅니다.

         거닐어 온 한북정맥 마루금들이 잘 보이네요^^

         뒷쪽 희미한 산 마루금 중 가장 높고 뾰족하게 생긴 곳이 복주산(1,152M)이네요^^

         그리고 그 앞쪽 좀 더 선명하게 나온 곳의 봉우리가 회목봉이구요^^

 

 

 

          가운데 지점, 희미하게 뾰쪽한 부분이 복계산이고 그 우측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부분이 북쪽 대성산이 되겠네요^^

 

 

 

         11시25분^^

         산행 시작 2시간5분 걸려 이 곳 상해봉에 도착했습니다.

 

        2007년 6월9일, 그러니까 만 5년 전에 나홀로 산행으로 이 곳 상해봉과 광덕산을 다녀간 적이 있었네요^^

 

 

 

         정상석 맞은 편 바위위에 밧줄이 걸려 있어 올라 갑니다.

 

 

 

         가야 할 광덕산쪽 산행길과 도로공사중인 마루길이 잘 보입니다.

         정상에 쬐끄맣게 탁구공도 보이네요^^

         주말 상해봉 근처에는 정상부근 면적도 그리 넉넉치 않고 암벽구간이라 항상 산객들이 북적였는데, 오늘은 아무도 없이 조용합니다.

         12시 되기 직전까지 이 곳 정상부에서 26분간 점심을 즐겼습니다.

        

         그리고는 광덕산을 향해 마루금을 따라 가는데, 능선길이 모두 도로확장 공사 중입니다.

         레이더기상 관측소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상해봉쪽 길을 바라봅니다.

         사진 가운데, 중앙부에 뾰쪽 솟은 봉우리가 상해봉이네요^^

 

 

 

          12시23분^^

          상해봉 정상에서 이 곳까지 25분 걸려 도착합니다.

 

 

 

           그리고는 기상청레이더기지에서 7분걸려 광덕산 정상에 이릅니다.

           12시30분입니다^^

 

 

 

            이 사진은 2007년 6월에 광덕산에 세워진 정상 표지판인데, 아래 사진 처럼 잘 뀌었네요.

          5년 전에도 이웃에 위치한 상해봉은 철원군에서 지금의 정상 표시석을 그 당시에 벌써 세워뒀는데,

         포천군 관내인 광덕산은 나무 표지판으로 정상표시가 되어 있어 그 간 구설수에 좀 시달리지 않았나 상상해 봅니다.

 

 

 

 

           2012년 6월, 지금 현재의 정상표지석입니다.

           잘 만들었네요~~ㅎ ㅎ

           이웃, 철원군에서 만든 상해봉의 그것과 비교해도 큰 손색없네요^^

 

 

 

 

           정상에서 광덕고개까지 2.44K 거리^^

           길이 좋아 편히 속히 내려갈 것 같습니다.

          12시30분 부터 정상에서 머무름 없이 곧바로 내려갑니다.

          광덕고개에서 백운봉산 입구들어서기 전에 목 좀 추기고  쉬엇다 가자며 갈 길을 제촉합니다.

 

 

 

          편안한 길이 이어지다가 고개마루 아래에서 나는 차량 소음들과 함께~~

 

 

 

         고도가 갑자기 떨어집니다.

 

 

 

        나무 사이로 광덕고개 모습이 보입니다.

 

 

 

         13시15분^^

         3시간55분 걸려 광덕고개 북쪽 구간을 모두 끝내고 도로를 건넙니다.

         

 

 

 

             고개마루 광장에서 3분 가량 수퍼에 들러 마실 것을 사들고 백운산 쪽으로 올라가 나무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이 곳 구석에 위치한 편의점은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

           작은 막걸리 한 병이 \2,500이고, 보통 작은 캔맥주 한 통이\2,000받는군요, 쩝^^

           무슨 근거인지~~ 

           오지라든지 교통이 불편한 지역도 아닌데~~

 

            입장료 받기 좋도록 통제 시설이 완벽한데, 지금은 지키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곳 초입 오르막근처 조용한 그늘 아래서 13시40분까지 20분간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합니다.

 

 

 

          산 길은 로프로 안전 시설을 대체로 잘 가꿔 놓았습니다.

         아래로는 잣나무등 조림수들이 무성하구요^^

 

 

 

        904미터인 백운산가기 까지가 편안한 능선으로 이어지는 쉬운 코스인듯한데 은근히 힘듭니다.

        얕은 오르내림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14시50분^^

        1시간10분만에 광덕고개에서 출발한지 이 곳에 도착합니다.

        도마치까지 구간 중 이 곳만 통과하면 나머지는 심리적으로 편안해 집니다.

 

 

 

         2006년 9월, 형님과 함께 이 곳을 지나간 적이 있습니다.

 

 

 

       국망봉방향으로 간다고 가다가 무엇에 홀렸는지 흥룡사 근처까지 내려갔다가, 아차하며 왔던 등산로를 버리고 지름길로 치고 올라 간다고

       물 흐르는 바위계곡을 타고 없는 길을 만들어 가며 감으로만 대충방향을 잡고, 즉, 계곡은 끝까지 주욱 올라가서 10~11시 방향으로 가면 지름길로 되돌아

       가리라고 정하고 미련하고 힘들게 올라간 적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되었냐구요?

      방향이 맞으니가 결국 길은 합류하게 되었지만 물 좋은 바위계곡에서 힘을 너무 쏟아 국망봉은 도저히 넘지 못하고 신로령에서 우측 이동 휴양림과

      생수공장 있는데로 하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곳 백운산 정상에서 이정표를 보고 또 보고 합니다.

      이렇게 확연히 방향이 틀리는데, 그 당시 무얼 보고 국망봉쪽으로 간다며 흥룡사 쪽으로 내려 갔는지~~

      아직까지 이해가 안되는 대목입니다.

      알바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곳에서 ㅎㅎ

 

 

 

          삼각봉까지는 930미터 밖에 안 떨어져 있고 가는 길이 좋아 금방 갑니다.

          20분 만에 삼각봉까지 갔습니다.

          길 중간, 시원한 곳엔 이런 서비스까지^^

 

 

 

         15시10분에 이 곳 삼각봉에 이릅니다.

         바로 패쓰^^

 

 

 

         삼각봉 지난 5분 정도 지난 지점에서 잠시 휴식 취하고 계속 나아갑니다.

 

 

 

          군 시설물도 여전히 눈에 띄고^^

 

 

 

        삼각봉에서 33분 지나, 도마치봉에 이릅니다.

 

 

 

         15시43분^^

         광덕고개에서 이 곳까지 2시간 걸렸습니다.

 

 

 

 

       도마치봉^^

       이제 도마봉에 가서 화악지맥 할때 분기 시발점인 그 곳 도마봉에서 도마치고개까지 1.7K 구간으로 나가면 오늘 산행은 접게 됩니다.

          

 

 

 

         도마치봉에서 도마봉까지는 1.6K 거리네요~~

 

 

 

 

 도마치봉에서 출발한 지 7분 거리, 등산로 옆에 샘이 있습니다.

 가뭄으로 물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도마봉이 있는 곳에서 안부로 접어들었다가 뒤로 돌아 2분 정도 걸려 돌아 다시 정상에 올라갔습니다.

        도마봉의 고도를 정확히 몰라 진행상의 잠시 착오로~~

 

 

 

        16시10분^^ 도마봉에 이릅니다.

        광덕고개에서 출발한 지 2시간30분 걸렸습니다.

 

        이 곳은 지난5월5일, 어린이날 화악지맥 시작구간을 진행하기 위해 도마치고개에서 올라 온 적이 있기 때문에 잘 아는 길입니다.

 

        다음엔 여기서 부터 한북정맥3구간을 다시 시작하러 와야하는 곳이기도 하구요^^

 

 

 

 

         도마봉에 세워진 한북정맥 지도^^

 

 

 

        한북정맥 이정표^^

 

 

 

        화악지맥 구간 길이 보입니다.

        석룡산과 화악산이 구름에 가려 있습니다.

 

 

 

         도마치고개로 가는 중 첫번째 헬기장이 보입니다^^

 

 

 

           헬기장에서 지난 5월5일, 다녀 간 화악지맥길을 바라봅니다.

           가장 험로였던 수덕바위봉이 잘 보입니다.

 

 

 

         수덕바위봉^^

         좌중간 제일 높은, 언발란스의 V자를 그리고 있는 지점입니다.

 

 

 

        도마치고개로가는 1.7K길은 방화선으로 되어 있고 나무는 다 제거되고 풀만 무성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능선에서 군 교장이 있는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서 도마치고개에 가면 1.7K의 거리이고 지금처럼 능선만 타고 가다 도마치고개 절개사면을

       만나 배수로를 타고 내려가면 1.5K 걸린다고 지난 번 화악지맥 1구간 종주시 각각의 이정표로 확인 한 바 있습니다만  2백미터가 마지막 날머리 하산시

       무어 대수겠습니까?

 

 

 

         드디어 도마치고개 절개사면 끝에 이릅니다.

         여기서 약 5미터 뒤로 물러서 우측 배수로를 따라 갑니다.

 

 

 

         절개사면 중간에 위치한 배수로를 따라 얼마간 진행후,

 

 

 

         아래 수로를 향해 주욱 내려갑니다.

        경사가 있어 밧줄도 매달아 뒀습니다.

 

 

 

          16시40분^^

          광덕고개에서 정확히 3시간 걸렸습니다.

          일단 산행은 여기서 종료됩니다.

 

 

 

       우측 도마치재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시키고, 웃통을 벗고 흐르는 물로 정신없이 땀을 씻어낵 옷을 갈아 입습니다.

       그리고는 17시40분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 17시20분가지 택시를 와 주십사하고 아침에 탑승시 받은 명함으로 콜을 합니다.

 

 

 

        5분 전에 터미널에 도착하고, 지난 1구간 산행시 처럼 17시40분 차를 탑승합니다.

        한북정맥과 관련해서는 다음 번 3구간에 이 곳으로 다시 한번 들러야 할 것 같습니다.

 

        정확히 2시간후에 동서울터미널에 차는 도착하고, 근처에서 안선배와 저녁을 먹고 집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