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서울외.. 걷기길

양평 물소리길 1구간외 : 양수역-부용리-신원역-양수역(14.5K)

류산(遊山) 2018. 11. 29. 23:41

        1.일   시 :  2018. 11.29(목)

 

        2.날   씨 :  약간 흐리고.. 영상7-10도 가량. 바람도 거의 없었음.

 

        3.구   간 :  물소리길1구간외...양수역-부용리-신원리-신원역-양수역/원점회귀(14.5K)

 

        4.인   원 : 로즈님, 살루떼님, 오필리아님, 류 산(4명)

 

        5.기   타 : 카미노 카페, 살루떼님의 번개 걷기 모임.

 

 

          [맵소스에 의한 지도와 당일 거닌 구간의 트랙]

 

 

          [구글어쓰에 의한 트랙]

 

 

          [거리-고도표]

 

 

 

 

          카미노 카페에서 수고를 도맡아 하시는 살루떼님의 번개 모임 걷기 소식을 우연찮게 접하고... 시간대가 맞아 재빨리 동행신청을 합니다.

          두물머리 부근.. 양수역에서 10시30분에 만나 물소리길 1코스를 기본으로 해서 탄력적으로 운용하여.. 걷기를 하기로 합니다.

 

          양수역앞 카페에서 모닝커피와 간단한 간식을 들고...

          출발 전.. 기념 인증샷을 한장 남겨 봅니다.

 

 

 

           카미노길의 대선배이신 로즈님과...

           이 카페의 운용을 도맡아 수고하시는 살루떼님...

           그리고 카미노카페와 순례길에 온갖 정성을 쏟으시는 오필리아님...

 

           한마디로 걷기에는 나름 일가를 이루신 베테랑들과 함께.. 오붓이 걷는 행운을 우연찮게 누리게 되네요^^

 

 

          물소리길 1구간이.. 올 연말까지 유지 보수공사 중이라 조금은 불편했지만...

          특별한 애로사항은 없더군요.

 

          더구나 주중이라 사람도 전혀 없이 한가하여^^

 

 

          경의중앙선이 개통된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나서인지...

          골마다 전원주택들이 연이어 들어서는 것을 보면 조용히 전원생활 하기에는 조건이 좋은 동네인 듯^^

 

 

          로즈님^^

          오필리아님^^

 

 

          산길로 접어들면...

          오직 낙엽 밟히는... 바스락 거리는 소리만 들립니다.

 

 

          온 산을.. 참나무 낙엽 카펫을 깔아 둔 듯^^

 

 

         정 창손 묘소^^

 

 

 

 

 

 

           저는.. 이번 번개와 물소리길이 처음인데...

           카미노 카페에서는 자주 이 코스를 거닌 듯^^ 

 

           그리고 이 쉼터 가게에서는 거의 쉬었다 가는 가게인듯 합니다.

 

          쥔장도 로즈님을 비롯..  모두 잘 알고 계시고^^

 

 

          가볍게..ㅎㅎ  목을 축이고 걷기로 합니다.

 

          살루떼님이 점심용으로 준비하신 반찬도 잠시 먼저 나오고..ㅎㅎ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정겨운 풍경입니다. 어릴 적 생각 나게하는..

 

 

 

 

          한음 선생 묘 및 신도비^^

 

         분대급 군인들이 동계훈련차 야영(?)을 하고.. 지나가는군요^^

 

 

 

 

 

 

 

 

          점심시간과.. 테이블이 있는 휴게장소와의 시간차가 아주 잘 맞아 떨어 집니다.

          여러차례 거닌 결과 일듯^^ ㅎㅎ

 

 

          오필리아님의 세심한 배려와 준비로...

          스페인 리오하 산 비노띤도를 이 곳에서도 맛보게 되네요^^

 

          한적한 야외에서 카미노를 다녀온 분들과의 자리이다 보니... 자연스레 카미노길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얘깃거리와 맛장구가 이어지고..

 

 

          오늘의 요리 책임은.. 로즈님이 맡아 주십니다.

 

 

          떡라면과..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꿀맛입니다.

          나름 비노띤또와도 궁합이 맛네요^^ ㅎㅎ

 

 

 

 

 

 

          낙엽 속에 파묻혀.. 참으로 고즈넉하네요^^

          영화 찍는건 아니겠죠..ㅎㅎ

 

 

          카미노 얘기를 풀면 끝이 없죠^^

          모두들 많이들 다녀 오셔서...

 

 

 

 

         일단은 신원역 까지 가기로 하고^^

 

 

 

 

 

 

         신원리를 지나.. 신원역으로^^

 

 

 

 

 

 

 

 

 

 

 

 

 

 

           로즈님의 안내로.. 신원역 앞 황금연못에 들어가..

 

 

          맛깔나는 멸치회와 국수로 요기및... 거시기를 하고^^

 

 

          다시 나와서...

          국수역으로 더 진행하느냐.. 원점회귀로 양수역으로 돌아가기로 하느냐...

 

          살루떼님과 로즈님의 결정으로..

          양수역으로 걸어서 원점회귀하기로 합니다.

 

 

 

 

 

 

 

 

 

 

 

 

 

 

         유행가 가사처럼.. 헤어지기 섭섭하여...

 

         이 동네를 다시 헤집습니다.

 

 

         이 곳은 또 언제부터 알고 계시는지..ㅋ

 

 

         저는 처음 뵙는 분들이지만...

         카미노라는 공통적인 관심사로 만나고.. 또 좋으신 분들을 만나다 보니...

         오래전 부터 알고 지냈던 분 처럼..

 

         아침 부터 캄캄해 질 때까지 어떻게 시간이 흘러 갔는지 모를 지경이네요.^^^        

 

 

          아침에.. 모두 모여 커피한잔 하며 출발 준비를 했던 카페 앞을 지나.. 양수역에서 전철을 탑니다.

 

         걸은 거리는 14.5킬로로 기록이 되는군요.  반나절이면 걸을 수 있는 거리를... 해가 지고서야..ㅋㅋ

 

         정말 함께해 주시고 불러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상경하는 동안...

           로즈님은 해외거주하는 손주들과의 영상통화로 얼굴에 웃음이 가시질 않는군요^^ 

 

          멋지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