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20년 산행기록

보아귀골-연인산(1,068m)-연인능선-용추계곡(15.5K)

류산(遊山) 2020. 3. 25. 01:00

         1.  일  시 : 2020.03. 25.(수)

 

         2.  날  씨 : 맑음. 시내기준 낮 최고 16도, 맑고 바람 거의 없음. 산행하기 최적의 날씨

 

         3.  인  원 : 류 산, JC형님(2명)

 

         4.  구  간 : 보아귀골-연인정상-연인능선-용추계곡(15.5K)

 

         5.  특  기 : ㅇ 연인정상에서 200미터 소망능선으로 가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고..

                             길이 삼거리로 한편은 정상방향, 다른 한편은 소망/장수/청풍능선 가는 길이고..나머지 한 능선길은 연인능선 가는 길인데... 

                             무엇에 홀린 듯이 이정표 바로 아래로 내려서서 연인능선을 찾는다고 알바를 잠시 함.

                             연인능선 방향 이정표팻말은 없어지고 부착자리만 남아 있어... 그냥 이정표에서 1시방향으로 난 등산로 능선길로 진행하다보면..

                             고도가 내려감.

 

                         ㅇ 용추 버스 종점 1킬로 못미친 지점에서.. 인적없는 산길 도로 한켠에 간이 백이 떨어져 있어.....

                             그냥 지나쳐 가다가.. 찜찜하기도 해서 되돌아와서 전해줄 수 있으면 전해주자는 심사로 지퍼를 열어보니 지갑과 간단약품..

                             주민등록증과 신용카드.. 기타 신분증 몇개와 본인이 아닌 다른 분의 명함이 두어개 들어 있어...

                             더구나 지갑 안에는 현금도 수십만원이 들어 있어.. 그냥 두고 올 수는 없어 명함에 있는 사람에게 연락하여

                             지갑주인(주민증과 몇개의 신분증이 있었음)의 행방을 찾게 됨. 서울 이촌동 사시는 분인데..  부인과 아들과 산책중 잃어 버린 듯.

                             정작 본인은 잃어 버린 줄도 모르고 있다가..전화 받아보고서야 분실을 확인, 부리나케 자가용으로 찾으러 옴.

                             덕분에 버스대기 시간 40여분 벌고... 벤즈 승용차로 가평시내까지 모셔 주는 대접(?)을 받음.

 

          [구글어쓰와 당일 트랙]

 

 

Track202003250948.gpx
0.23MB

 

 

          [지도-1 & 당일 트랙]

 

 

         [지도-2 & 당일 트랙]

 

 

           [거리-고도표]

 

 

 

 

          [네이버지도와 당일 전체 트랙]

 

          [네이버지도와 전반부 트랙]

 

          [네이버지도와 후반부 트랙]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전철이 조용한것도 또 처음..ㅎ

 

          07시40분 신내역 통과하는 전철을 타고.. 연인산-용추계곡으로 봄산행과 트레킹에 나서기로 합니다.

 

 

         08시10분 경에 대성리에 하차.

 

 

          현리가는 버스(1330-4, 1330-44)가 9분 후에 도착합니다.

 

 

          [09:04]

          현리에 도착하고...

 

 

          현리가는 버스 시간표가 2020.01.01부로 바뀌더니...

          2020. 03.01부로 또 바뀌었습니다.

          버스타는 곳도 예전과는 달리..농협 하나로 마트 맞은 편으로 자리를 옮기고....

 

          상판리는 과거 현리에서 09:40이었는데....  09:20으로 20분 빨리 버스가 옵니다. 09:20버스는 꽃동네도 경유하지 않군요.

 

 

          3/1부 버스 시간표^^

 

 

                       용추 종점에서 가평으로 돌아 나오는 버스는 17:10과 18:40분임을 먼저 확인합니다.

 

 

           상판리 가는 도중의 운악산 입구^^

 

 

          [09:47]

          보아귀골에서 하차합니다.

 

 

          버스 정류장 맞은편으로..등산로 입구가 자리합니다.

 

 

          초입에서 20여미터.. 다리를 건너자말자 우측으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안내표지판도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09:59]

          출발한 지 10분 즈음...

          진행방향 맞은편으로 양갈래 길이 나옵니다.

          지난 번 산행시... 좌측편 잣나무길이 좋아 보여 그 쪽으로 갔다가..20분 가량 알바한 경험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난, 임도를 따라 곧장가야 하는데...

          가운데 이정표라도 하나 세워뒀으면 좋으련만..

 

 

          [10:07]

          계곡을 건너고...

          건넌 후...처음에는 진행방향 양측으로 계곡이 있는데...

          연인정상가는 길은 항상 진행방향 좌측에 계곡을 두고 곧장 가야 합니다.

 

 

 

 

          [10:22]

          계곡 건너는 지점에서 15분 가량 완경사의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이 표시를 만나는 지점 앞에 계곡물이 있는데...

          계곡을 건너지 않고..계곡을 진행방향 좌측으로 두면서 완만한 각도로 우측으로 틀며 등로가 이어집니다.

 

 

          봄에 나무에 아직 물이 오르기 직전이라 그런지...

          다닐 만 합니다. 성하에는 밀림이 되어.. 곳곳이 진행하기 어렵다고들 하는데..

 

 

          [10:31]

 

 

          [10:53]

          계곡길도 이미 끝났고..

          본격적인 고도를 높여 나가는 지점입니다.

 

 

          능선으로 치고 오르는 길과.. 우측으로 나아가는 길이 갈림길이 나오는데.. 정상까지는 공히 1.5킬로 남습니다.

          우측으로는 다녀 본 적이 없고...

          지난 번에 다녔듯이  가파른 능선길로 오릅니다.

          가파른 능선길은 연인정상까지 줄곳 고도를 올리면 단숨에 정상까지 연결됩니다.

 

 

          [11:28]

          첫번째 숯가마쉼터^^

 

 

          대체로 오르는 고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11:31]

 

 

          [11:32]

         두번째 숯가마터^^

         이 능선들은 좌우로 능선이 있고.. 명지, 화악산군들이 있어서 그런지... 바람이 쎄지않아서 그런지...

         고지대 능선상에 숯가마터가 있습니다.

         참나무를 옛적에 운반하기가 힘들어... 고산지대에서 인근의 참나무를 벌목하고 불태워 숯으로 만들과 나서.. 가볍게 만들어 동네로 옮긴듯. 

 

 

 

 

          고도가 900미터대 부터.. 북사면에는 눈이 쌓여있고.. 낙엽아래에는 얼음이 있어 자칫 방심하면 사고나기 십상입니다.

          아이젠도 이젠 없는데..ㅠ

          고도도 꽤나 가파릅니다.

 

 

 

 

 

 

          [12:15]

          정상부 200미터 직전에서 한 시간 가량 점심시간을 갖습니다.

 

 

          등로는 녹아..흐르다 얼다...

          발 딛을 곳이 마땅찮아... 일부러 등로 옆 덤풀사이를 헤집고 올라 갑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13:16]

          등로 옆 숲속을 헤집으며 오르다보니...

          정상 30미터 부근의 이정표가 등로상에 보입니다.

 

 

          명지산군^^

 

 

          [13:20]

           오늘은.. 산에는 평소보다는 다수의 산행객들이 눈에 보입니다.

           코로나 세상이라 갈 데도 마땅찮고.. 한적하고 공기좋은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나 봅니다.

           인증샷 한장 남기고..

           곧바로 연인능선 쪽으로...

 

 

          연인능선으로..

 

 

         우측으로.. 연인산장과 명지지맥으로 이어지는 1,030헬기장 봉이 조망되고..

 

 

          [13:26]

          정상에서 200미터 지점에 이정표가 있고..

         등로가 Y자 형태의 삼거리가 나옵니다.

 

 

          한 쪽은 내려 온 정상가는 길..

          또 한쪽은 이정팻말이 가리키는 소망/장수/청풍능선 가는 길.

          이정팻말은 없고 팻말터만 있는 연인능선 가는 길^^

 

          이 지점에서 팻말이 떨어져 나간 빵향으로 등로가 뚜렸한 능선길로 진행하면 되는데...

          무엇에 홀린 양... 어렵게 덤풀 속으로 길을 찾으러 내려 섰으니...ㅉㅉ

 

 

          이정표 바로 맞은편에는 연인산장에서 올라오는 길표시 리본이 있는데...

           그 리본을 보고 연인 능선이 곧 시작된다고 착각하고 아래로 내려섰으니....

 

 

          덤불은 헤집고 아래로 내려서다.. 도저히 길같지 않아..GPS를 보니 엉뚱한 곳으로 진행되고 있어... 등로를 찾다보니..

          제대로 된 능선상의 뚜렸하고 넓은 등로를 만나게 되고..

 

          뻔히 알고 있는 길이지만... 잠시 방심하거나 딴 생각 하다보면... 20여분 알바는 순식간입니다. ㅉ

 

 

 

          [14:04]

         연인능선에서 임도 내려가다가 만난 첫 이정표^^

         용추까지 내려가는데.. 12킬로..ㅠ

 

 

           연인산대피소(연인산장)에서 연인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길^^

 

 

           인적도 드물고..

           눈과 얼음 녹은 물들이 풍부하게 계곡을 적십니다.

           가방 내려 놓고 세수하고 머리감고...

           손이 아직은 시립니다.

 

 

           [14:57]

           임도를 만나고..길은 너무 편하고 분위기 좋습니다.

 

 

           마일리 국수당.. 우정고개로 가는 갈림길 만납니다.

 

 

           [15:01]

          내려와서.. 뒤로 돌아본 그림^^

 

 

 

 

          [15:11]

          마일리 국수당 가는 갈림길 임도 자나고..10분 후..

         임도를 버리고 용추계곡으로 본ㄱㄱ적으로 이어지는 등로 갈림길을 만납니다.

 

 

           위 이정표 확대 그림^^

 

 

          [15:28]

          지난번에 하산시.. 17시57분 경에 용추 버스 종점에 도착하여... 그당시는 1`8시20분 버스를 탔지만...

          지금은 18시40분에 개편된 시간표에 의해 출발한다고 되어있어...

          천천히 천천히 내려 갑니다.

 

 

          아마도..10여차례 이상은 물길을 좌우로 건너면서 내려가는 듯^^

          그래도 징검다리가 알맞게 되어 있어.. 등산화 벗은 적은 없었습니다.

 

 

          [15:42]

          수년 째 방치되어...

           이젠 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어 버린 오토바이 잔해^^

           참 대단합니다. 담당 공무원들^^

 

 

          [15:51]

          칼봉산 회목고개에서 계곡따라 내려서는 길^^

          좌측 계곡물이 있는 곳으로 방향을 잡고 순고도 200미터를 1.6킬로에 걸쳐 올리는 완경사 구간의 들날머리입니다.

 

 

          회목고개가 약 해발 700미터^^

          이 구간으로 산행해 본 적은 없지만....

          경반계곡으로 해서 칼봉에 오른 후.. 회목고개에서 이 계곡으로 따라 내려서면 좋을 듯하여 위치를 확인해 둡니다.

           아래..네이버 지도에는 등로가 선명히 그려져 있어.. 이 길을 이용하면 참 좋을 듯해 보입니다.

 

 

           이 곳 해발도 504미터이고..

           용추계곡 본류와 합쳐지는 계곡물이 만나는 지점이 들날머리군요.

 

 

         위치를 알기위해 바로 인근의 이청표를 확보합니다.

 

 

          반대 편..지나와서 찍은 사진^^

 

 

          [15:58]

 

 

 

 

          [16:16]

 

 

 

 

          [16:18]

          첫 민간 시설물이 등장합니다.

 

 

          생강나무도 꽃망을을 터뜨리고..

 

 

          [15:47]

          청풍능선에서 내려서는 지점^^

         지난 번.. 장수능선 지나고 장수고개에서..구나무산-옥녀봉을 올라 하마장으로 하산한 적이 있는데...

        장수능선에서 두어군데..우측 용추로 내려서는 길을 확인한 적 있습니다.

 

 

          [16:37]

         국민학교 폐교입니다.

         이 부근 뒤로.. 곧바로 일직선으로 900미터 가량을 오르면 칼봉 정상입니다.

         이 부근에서 눈 속에 짐겨.. 등로를 못찾은 상태에서 칼옹 정상으로gps만 의존해 올랐던 적이 있어.. 이곳을 지날때면 항상 감회가 새롭습니다.

 

 

 

 

 

 

 

 

 

 

         [17:10]

          MTB나 SUB.. 산악 오토바이커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바리케이드를 드디어 만나고..

 

 

 

 

 

 

          [17:22]

          칼봉산쉼터앞을 통과합니다.

 

 

 

 

          [17:33]

          한적하기만 합니다.

 

 

         [17:37]

          연인산권 관광안내도^^

 

 

          [17:41]

          벌써.. 다슬기 잡이 놀이(?)가 한창이고...

 

 

          [17:42]

          길가 산자락에는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용추 버스 종점에서 약 1킬로 못미친 지점에서..

          도로 가운데 작은 백이 떨어져 있어....

       

          그냥 지나쳐 가려다가..  혹시나 주인이 애타게 기다릴 수도 있겠고... 못된 사람 수중에 넘어갈 수도 있겠다 싶어...

          가던 길 되돌아와 백을 집어들어 열어보니...  주민증, 지갑, 신용카드..  현금 수십만원과.. 지인들로 부터 받은 듯한 명함이 몇장있어...

          전화가 닿아... 본인은 전화가 갈 때까지 잃ㅇ러 버린 줄도 모르고 있었더라는..

 

          본의 아니게 벤즈 승용차로 가평까지 접대성(?) 승차 대접을 받아보고..ㅎ

 

 

           가평읍내 단골집에서 돼지갈비와 된장국으로..저녁먹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