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Camino Levante

Camino Levante(D1/22-04-24) : Valencia-Silla(18.5K)

류산(遊山) 2022. 7. 6. 23:45

1. 일 시 : 2022. 04.24(일)

 

2. 날 씨 : 최고 30도. 예보와 달리.. 잉크빛 하늘. 바람은 많이 분 날. 예보는 10m/sec내외라고.

 

3. 구 간 : Camino Levante 1구간의 절반 정도(18.5K)

               Valencia-Alfafar- Massanassa-Catarroja-Silla(18.5K)

 

4. 기 타 : - 첫 날이라 시차 및 컨디션 관리차원에서 Silla까지만 걷기로 함.

               - 좀 더 적당한 거리까지 걸으려 해도.. 원래의 1구간 종착지 Algemesi(38K 지점)사이의

                 타운에는 숙식 해결할 곳이 없어 부득이 Silla에 머무름.

               - 주일이고.. 구간이 짧아.. 늦게 출발해도 문제 없었으나..  카떼드랄에 들러.. 장도에 대한

                 예배를 드리고 가려고 일찍 서둠.

               - Valencia가 스페인 3대 도시(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이어)로 큰 도시이고... 오늘 걸은 전 구간은

                 발렌시아의 생활권으로 출퇴근 가능하고 공단지역이 계속 이어진 곳이 코스였음.

               - 공단이 이어지다 보니.. 근로자들과 종업원이 거주하는 사택과 집단 지구가 이 곳, Silla로 간주하면 될 듯.

               - Silla에는 도로변 50미터 반경으로 오스딸, 호텔등 숙소가 3개소가 밀집해 있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오늘 머문 곳(Hostal Moreno)이 가장 깔끔해 보였음.

               - 숙소에 이어지는 도로따라.. 식당 몇 피자등 먹거리 해결할 곳이 있음.

 

[카미노 레반테 전구간 개략도]

 

[구글어쓰로 본 당일 전 구간 조감도]

[1구간 거리-고도표]

-고도 10미터 내외의 평지 도시 길이 오늘 코스.

[당일 gps 트랙 및 레반테 전구간 gps Route]

22-04-24_Levante_D1_발렌시아-시야Ryusan.gpx
0.50MB
levante.gpx
7.56MB

 

[로커스 앱으로 본 당일 트랙과 지도]

 

[구글어쓰에 의한 발렌시아 도심 트랙]

[발렌시아 위성 마을, Alfafar외..]

[구글어쓰로 본 Silla와 숙소/오스딸 위치]

[약 50미터 반경에 3개 숙박업소가 모여 있음을 보여주는 조감도]

 

[발렌시아 권역의 당일과 중기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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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4]

오스딸에서 뒹굴며 천천히 출발하려해도... 일찍 눈이 떠져.. 한국은 14시54분 이니.. 잠이 올 리가..

체크 아웃합니다.

 

체크 아웃하는 아가씨가... 한국인 느낌이 좀 나지 않습니까?

 

어제 체크인 할때 .. 한국인이라니 반갑게 맞아 주면서..

아가씨의 할아버지가 한국사람이라고 하는군요. ㅎ~

 

출발 전.. 같이 사진 한장 남겨 봅니다.

[07:59]

비르헨 광장(Plaza de la Virgen)은 조용 하기만 합니다.

 

카테드랄 좌측에 자리잡은,

Basillica de la Mare de Deudels Desamparats(버림받은 이의 성모 성당)은 17세기 중반, 르네상스 양식에바로크 양식이 더해져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주일이고.. 프라자와 바실리카에는 오늘 행사가 있음직 합니다.

카미노 레반테 출발지점.

사도의 문^^

[08:00]

이 시간대에 주일 미사를 드리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예배와 기도드리고..

본격적으로 카미노를 시작합니다.

정문인 철의 문으로 나와서.. 남쪽으로 도로를 따라..

 

아침인데.. 

사람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어..

빵들이 모두 먹음직 합니다.

발렌시아 맛집인가봅니다.ㅎㅎ

 

보카디요와 카페 콘 레체^^

3.60유로를 지불하고 아침 식사를 합니다.

 

카미노에는.. 도로 바닥에 주기적으로 조개마크가 박혀져 있습니다.

 

이른 아침 거리 물청소^^

 

메인 도로따라..

[09:43]

처음으로 노란 화살표를 보게 됩니다.

[09:53]

[10:39]

[10:45]

ALFAFAR에 도착합니다.

 

인구 20,700명의 아담한 도시입니다.

 

'AL'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과거 아랍 지배하의 흔적이 조금 묻어 납니다.

아랍어  'Al Hofra'(구멍, 해자)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Alfafar Ayunyamiento^^

Alfafar 교회

체육복합단지

읍내 바르나 음식점들은..

스페인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문을 아예 닫고 쉬거나..  열더라도 두 시 이전에는 거의 닫습니다.

[11:37]  명품 소나무^^

[12:00]

Catarroja에 다다릅니다.

쎄르까르니아스 선이 다니는군요.

[12:30]

이 일대가.. Silla까지 이어지는 발렌시아 외곽 공단지대입니다.

휴일이라 이 곳도 조용합니다.

발렌시아 해안가라 그런지...

바람이 아주 세차게 불어 댑니다.

맞바람은 고개를 돌려야 할 정도로..ㅠ

[12:17]

어슬렁 거리며 걸어서.. 아직 Silla가 5킬로나 남았군요.

[12:36]

[13:20]

Silla에 다다릅니다.

공단이 있으면 근로자가 있고.. 사택과 .. 집이.. 타운이 있어야 합니다.

이 곳의 거주민은 거의가 공단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주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Church of Our Lady of the Angels^^

Arabic Torre로 된 Ayuntamiento^^

Silla 타운 홀^^

도로변..

반경 50미터 이내에 세 군데의 오스탈, 펜시온, 호텔이 있습니다.

이름과 가격은 상관관계가 없는 듯 합니다.

 

우선 우측 붉은 건물에 2층부터.. 펜션이 있습니다.

펜션과 붙어 있는 곳 일층에 바르가 있고..

이 곳도 두 시가 되니.. 문을 닫더군요. 휴일이든.. 시에스타 시간이든..

바르가 있는 건물 도로변, 옆으로 호텔 건물이 있고..

그 앞 쪽으로 모텔이 있습니다.

그림에 호텔 간판이.. 뒤 편에 보이는군요.

제가 보기에는 이 곳,  Hostal Moreno가 가장 깨끗해 보여 입실합니다.

비용은 36.80유로^^

비싼 편이죠, 시골에..ㅠ

 

이 곳 주인이 영어가 되어.. 내일 머무를 Algemesi 경찰서와 박물관을 부지런히 뒤져.. 전화예약과 키 수령 부탁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다음 날.. 무니시팔 알베에서 자긴 했으니까요.

 

배고픈데.. 어디 식당 없느냐고 주인한테 물으니..

아래 지도에 식당 표시를 해 줍니다.

 

지도 하단에 오스딸과 식당이 그다지 멀지 않은 데...

식당은 예약 손님으로 Full이더군요.

 

굶으란 법은 없는 법^^

식당에서 피자와 생수1.5리터 한병을 구입해서 13.20유로 지급합니다.

 

피자가 양이 많아.. 저녁과 다음 날 아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