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23년산행기록

굴봉산-육개봉-문배마을-강촌역 산행과 심근.. ㅠ

류산(遊山) 2023. 4. 30. 22:50

1. 일 시 : 2023. 02.02(목)
 
2. 날 씨 : 굴봉산 능선 낮기준 영하1-2도 가량.  바람-1m/sec 가량
 
3. 인 원 : 류 산, JC형님, WiGod아우님(3명)
 
4. 구 간 : 굴봉산역-굴봉산-육개봉-문배마을-강촌역
 
5. 기 타 : 심정지 발생-하단 기록
  
[08:40]
상봉역에서 JC형님과 WiGod아우님을 만나..
굴봉산역-강촌역을 잇는 가평권 전철 산행을 이어 가기로 합니다.
WiGod님은 스페인 은의길을 앞두고 체력 단련도 겸하고... 오랜만에 같이 산행하기로 합니다.
 
굴봉산역을 나와(출구는 하나 뿐) 좌측으로 잠시 진행해야 합니다.

ㅜㄹ

역 앞 산행 안내판.

 
오늘의 산행코스와.. 산행후.. 한림대학 춘천병원으로 이송된 경로 지도와 트랙

 
굴봉산역에서 굴봉산-육개봉-문배마을-강촌역 구간의 트랙과 지도

서천보건소 지나고..

서천분교앞에서..

서천분교 정문 앞에서 맞은편 길로 접어 듭니다.

분교에서 도로 건너.. 산 쪽으로 접근합니다.

잠시 개천을 건너기 위해 좌로 갔다가..

개천건너.. 다시 우측으로 잠시 이동해야 산행들머리가 나옵니다.

[09:15]
북한강 건너.. 몽가북계할때 지근거리에 있는 월두봉이 장 조망됩니다.

높지 않은 능선길따라...

[10:05]
굴봉산에 다다릅니다.

능선 앞쪽은 강촌엘레시안 골프장이고..
우측 아래로 내려서야 합니다.

과거에는 골프장을 가로질러 산행을 이어가곤 했는데..
지금은 철제펜스에... 전기까지 흐르는 철망으로 휘둘러 놓아..
계곡아래까지 내려 섰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가야 하니다..ㅠ
 
과거에 골프장에 민원메일 편지까지 보냈건만.. 총무부장이라는 분이 전화가 와서.. 저의 얘기가 다 지당하다며 노력해 보겠다고 좋게 얘기하고는 감무소식입니다.
차라리 가평군에 민원을 넣는 것이 낳을 뻔(?)했습니다.

급경사 구간을 조심해서 다기 내려 갑니다.

내려가다가 우측편의 우물굴과 이심이굴을 잠시 들러보고..

다 내려서서.. 좌측 계곡따라 주욱 안으로 들어가서..
골프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위로 올라 능선에 접어 들어야 합니다.

다시.. 능선으로 오르고..

[11:14]
WiGod님이 가져온 간식을 들며 잠시 휴식.

골프장 뒤로 가파르게 솟은 굴봉산..

엘레시안 골프장과 스키장등..

[11:50]

스키장이 성업중입니다.

[12:03]
마땅한 식사자리가 없어..
바람과 눈으로...
 
가다가 양지바른 능선에 자리 잡고 1시간20분 가량 점심을 즐깁니다.

[13:36]
식사후.. 산행을 이어갑니다. 
주변의 모습을 잠시 즐기다가..

 

[13:53]
천산의 정원에 다다릅니다.
단체 산행객들이 식사하며 즐기기 좋은 넓찍한 공간입니다.

검봉이 조망되고..

[14:11]
육개봉에 다다르고..

[14:51]
육개봉에서 진행하다가 삼거리 능선길을 만납니다.
문배마을과 검봉산으로 갈라지는 지점입니다.

아랫족 능선으로.. 문배마을로..

아주 평온한 능선길입니다.
데이트 코스같습니다.

오르막은 힘들지 않게 옆구리 안부길로 편안하게 만을어져 있습니다.

과거.. 점심먹던 곳..

[15:28]
문배마을로 내려 섭니다.
봉화산으로 돌아가기도 하는데.. 겨울이라 해가 짧아..ㅠ

[15:39]
이제.. 하산길입니다.

 

구곡폭포도 얼어 붙었습니다.

[16:05]
계곡으로 다 내려 섰습니다.

[16:20]
강촌유원지 구곡폭포 유원지를 빠져 나갑니다.

입장료를 아직도 2천원씩이나 받고 있군요..

[16:07]
강촌역으로 향합니다.

[16:45]
철교위.. 강촌역이 조망됩니다.
 
16:50경.. 강촌역 광장앞 도로인도에 서서..
JC형님과 WiGod님과 상의 합니다.
지난 번 강선봉-검봉산-봉화산산행후 들렀던.. 강촌역 아래 먹자촌에 가서 춘천권에 왔으니 닭갈비로 저녁이나 먹고
귀경하기로 합의 보고..
잠시 진행하다가 심장이 저릿함이 전해지고.. 곧바로 주저 앉으며 그대로 심정지상태로....

 
[심정지 발생]
  -산행을 마치고 강촌역 광장앞에서 바로 아래 춘천닭갈비집에서 아예 저녁 먹고 가기로 작정하고 5미터 가량 걸어 내려 
   가다가.. 심장이 잠시 지릿한 느낌이 오고.. 이대로 걷거나 서 있다가 의식을 혹 잃으면 뇌진탕 일어나지 하며 무릎을
   접으며 허리를 구부리며 앉아야지 하며 의식을 잃음. 그 순간은 1-2초내외의 순식간의 일.
  -형님과 WiGod아우가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가고.. 주위에서 119 신고함. 119가 도착하기까지는 10여분 가량 걸린듯.
  - 119가 도착하여 제세동기로 두 차례 충격을 주었으나.. 의식이 들지 않아 구급차에 태워 한림대학춘천 성심병원으로 
    응급이송(선탑-JC형님. WiGod아우님은 류산의 소지품, 배낭등 챙겨서 택시로 병원으로 합류함)
 - 이송 중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도착 직전 의식이 돌아옴. 구급요원이 여러가지 질문으로 상태확인. 날짜, 어디서 사고,
   동행자등..)
 - 한림대병원에서 응급조치후.. 각종검사와 조형술로 심장및 혈관 상태 촬영 확인.
 - 급성심근경색 판정-심장의 동맥3군데와 심장 뒤쪽혈관1개등이 많이 막혔다고.. 스텐트시술이나 관상동맥우회술
   수술해야 함.
- 춘천의 보호자 접근성, 출퇴근등 불편함을 이유로 서울 병원을 소개해 달라고 한림대심장외과 의사들께 부탁...
  서울삼성병원으로 다음 날인 2/3일 이송.
- 삼성서울병원에 2/3(금)에 이송되고.. 주말이라 2/4, 2/5 건너 뛰고.. 다음 주초 일정 잡힌 수술이 있어..
  결국 2/8(수)에 수술하고... 5일후인 2/13에 퇴원함. 
- 딸네 가족들은 수술후..2/11(토)에 가족 모두 면회옴. 수술하고 면회오는 것도 큰수술 받고 난 후라.. 
- 심근경색인 관상동맥우회술은 산정특례가 적용되어 의료비가 5%만 본인 부담이라..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보험체계를 실감함.
(그래도.. 한림대 약 구십만원, 삼성서울병원 약4백십만원.. 합계 약 오백만원 가량 본인부담함).
- 6시간에 걸쳐 수술받음. 관상동맥3군데와 다른 곳 한군데.. 총4군데의 우회혈관수술을 받음.
- 심폐소생술의 목적은 골든타임 연장에 그 목적이 있다고... 심정지후 4분이 지나면 뇌로 혈액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뇌손상이 시작되어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심각한 여러 후유증이 생기는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함에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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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2 저녁...
한림대학 춘천성심병원 응급실에서..
각종 검사를 밤늦게까지 다 받고..  한림대에서는 내일(2/3) 곧바로 수술하겠다고 정했는데..
보호자가 와서.. 간병하기가 너무 거리가 멀어서.. 서울로 이송키로 최종합의.

 2023. 2.8. 삼성병원에서 6시간에 걸친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마치고..
2023. 2.11(토). 딸네 가족 면회.
                        2/11 이박사 둘째 딸 결혼식은 봉투만 대리 전달.
2023.2.13(월). 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