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산/100명산

천마산 1월 정기산행

류산(遊山) 2011. 1. 29. 13:13

  새해가 되어서 첫 산행을 하는 날 입니다.

금년에도 막토회 정기모임이 이어 집니다.

 

새해 첫 산행(2011.1.29,토)은 평내 호평에서 전철 하차하여 천마산 산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8시41분, 옥수에서 중앙선 전철을 갈아 탑니다.

 

9시21분에 망우역을 통과하는 경춘선을 갈아타기 위해 일찌감치 서둘렀습니다.

날씨는 오늘도 영하15도에서 낮에 영하7도 정도 한다는 예보가 있듯이 쨍하게 피부로 한기가 파고드는 짜증나는 날씨입니다.

 

 

시간에 맞춰 온, 소생과 박용길 사장, 상수리, 그리고 현곡 4명은 먼저 평내역에서 내리고,

뒷 차로 20분 후에 임회장과 서인규점장, 그리고 현웅 3명이 다음 차로 평내호평에서 내립니다.

 

새해 첫 산행이라 그래도 나올 사람들은 제대로 나왔네여^^   몇 명만 빼고~

 

 

 

뒷 열차로 오는 친구들을 기다리느라 역 앞, 만두/오뎅 집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박 용길사장 수술이 잘 끝나고 추가 A/S 받을 필요 없을 만큼 완쾌 되었다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그 간, 수술 후, 겨울등산으로 한라산도 올랐다는 걸 보면 이제 회복이 정말 다 된 모양입니다.

오랜만에 얼굴보니 정말 반가왔습니다.

 

상수는 오늘도 아침에 10K를 뛰고 나왔답니다.

암튼대단 합니다^^

 

 

11시 못되어 산행을시작 하기로 합니다.

평내에서 큰골을 경유해 임도로 올라와 천마의 집을 지나 서릉을 타고 올라 헬기장을 지나고 임꺽정 바위를

지나고 태극기가 휘날리는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로 올라갑니다.

 

 

산 초입에는 파라곤 브랜드의 대단위 아파트지구가 나옵니다.

수진사 가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산행로는 우측으로 진행 됩니다.

 

 

 

지나는 젊은 산객에게 부탁, 초입에서 단체인증사진 한 방 찍습니다.

현재 영하 10도 밑이라 모두들 준비는 단단히 하고 나왔습니다.

 

 

오르막은 미끄러지는 일이 드물다며 아이젠을 먼저 착용하지 않고 버틸 때 까지 버텨 봅니다.

워낙 추워 산행객은 주말임에도 그리 많지 않네여^^ 

 

 

 

이 코스는 마석에서 오르는 남동코스보다 경사가 약해 부담감도 그리 크지 않은 듯 합니다.

잣나무 수림 가운데 벤치도 있는 휴식터에서 산행준비를 제대로 합니다.

스틱도 꺼집어 내고~

 

 

 

 

 

한창을 계곡으로 오르니 산림도로를 만납니다.

그 지점에 천마의 집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상단부에서 서쪽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빨리가면 땀이 나고 그 땀이 식으면 한기가 들므로 겨울 산은 너무 빨리 가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퇴원한 박 사장도 잘 가고 있네여^^

 

 

현웅선생 건강 때문에(?) 한 자리에 모여 휴식하며 간식을 나눕니다.

뜨거운 음료와 함께~~

 

 

 

평내지구도 잘 펼쳐져 있습니다

 

 

시 한편 음미하고 가도 좋으련만, 한 겨울이라 그런 여유는 없습니다. 계절도 엇박자고~~

 

 

 

눈은 겨울기분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적당히 쌓여 있습니다

 

 

정상에서 460 여 미터 못 미친 지점에 눈 덮인 헬기장이 나옵니다.

양지바른 남향이고 바람보 별로 타지않는 곳이라 이 곳에서 또 휴식을 갖습니다.

 

다른 산객들은 여기서 둘러 앉아 버너 피우고 라면을 끓여 맛있게 식사를 합니다.

추운 겨울 산에서 라면 맛은 환상이겠죠~~

다만 식사를 할 수 있는 기상여건만 뒷받침 된다면^^

 

 

헬기장에서 다시 마지막 고도를 높여 나갑니다~~

 

 

 

 

 

 

 

 

 

정상 답사 후, 하산시 이 곳에서 남동방향으로 천마심신수련장을 거쳐 마석으로 하산 했습니다

남 쪽 아래로 천마산스키장과 마치고개, 경춘국도가 내려다 보입니다.

여기가 805봉이고 140여 미터 더 가면 812고지, 정상이 있습니다.

 

 

고송 몇 그루가 운치를 더해 주고요~~

 

 

 

태극기가 펄럭이는 정상부에 다다릅니다

 

 

 

정상에서는 남동쪽 아래로 남동릉과 마석 번화가가 잘 내려다 보입니다.

이 방향으로 멀리 화야산, 고동산, 용문산, 백운봉을 볼 수 있습니다.

 

동으로는 암보인 795봉 너머로 깃대봉, 은두봉, 너머로 호명산, 장락산이 보이고,

 

북동으로는 축령산이 마주 보입니다.

 

동편 795봉을 경유해 철마산방면 북릉을 타고 가곡1리 보광사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도 운치가 있답니다만,

하산길은 마석방향으로 남동 방향을 택합니다.

 

 

 

795봉 모습^^  가곡1리,  보광사  방향 하산 가능 길로 이어지는 곳^^

 

 

새해 첫 산행지 정상사진 모습 ㅋㅋ  좋습니다.

 

 

이하 현곡선생 작품입니다.

즐감하삼ㅋㅋ~~

 

 

 

소생 코가 지난 1월15일 화야산에서 걸린 동상으로 빨갛게 또 얼어있는 모습이 리얼하게 나타납니다^^

 

 

군살하나 없는 마라토너 모습^^

 

 

 

 

 

마치터널위로 바로 내려 갈 수도 있고, 천마산 심신수련장 관리사무소 쪽으로도 갈 수 있는 갈림길 지점입니다^^

 

 

남동릉선을 고도가 뚜욱 뚜욱 급히 떨어집니다.

 

 

천마산 스키장 모습도 잘 보이네여^^

 

 

 

마지막 간식타임^^

 

 

 

심신수련장내^^

약수터도 있고 제반 운동시설도 갖춰져 있고``

전철개통으로 서울가깝고``

집 값은 아파트 가격이 평당 1,000만원 넘어가지 않는 답니다.

올라 올 때 본 대단위 지구인 파라곤 단지만 분양가가 약 평당 1,000만원이랍니다.

 

현곡선생, 이 곳으로 옮겨 살고 싶답니다.

 

 

 

수련장내 계곡위 구름다리.

 

 

 

평내 쪽 들머리나 마석 쪽 날머리 입구 문의 형태가 거의 같습니다.

 

 

 

 

 

이어서 약 15분 정도 걸어서 마석 대로 변으로 나왔고 버스로 평내호평 전철역에 하차 합니다.

근처 대구탕 집에서 뒤풀이를 합니다.

얼큰한 대구탕 국물과 파전, 막걸리로 정담을 나눕니다.

 

새해 첫모이이라 돌아가며 신상발언 갖는 기회를 나누었습니다만, 모두가 소박한 심정을 피력 합니다.

'각자 건강에 유의하고 가정 화목하게 잘 지키고 자주만나자...'였습니다

 

박사장과 상수리님의 81년생들에게도 금년 좋은 일 들 꼭 있기를 기대하구요

 

 

복잡한 대형식당 보다는 테이블 몇 안되는 작은 음식점이 친구들 모임에는 더 할 나위 없는 분위기를 제골해 주었습니다.

 

 

 

소생과 서인규점장만 먼저 17시16분 차로 올라오고 나머지 멤버들은 사우나를 포함한 2차를 진행하였는데,

어떻게 몇시에 평내호평을 떠났는지는 아직 궁금하기만 합니다.

 

다음 산행 때는 모두 다 그리고 오늘 참석 못한 인원까지 함께하는 기회가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2월은 어디로 출행하면 좋을 지 댓글로 한 줄씨 남겨 들 보시기 바랍니다^^

'명 산 > 100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흥 팔영산 - 소록도  (0) 2011.03.12
금정산 종주 후, 가덕도 매봉, 연대봉 연계산행  (0) 2011.03.05
강천산 유산기  (0) 2010.11.20
내장산 가을 단풍 산행  (0) 2010.11.06
방태산 가을 산행  (0) 201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