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0년산행기록

백운봉(940M) 산행

류산(遊山) 2010. 5. 8. 08:45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옥천면, 용문면 경계를 이루는 백운봉(940m)은 남한강변에서 바라볼 때 매우 뾰족한 자태로 보여

일명 '경기도의 마터호른' 이라고도 불리는 산이다.


이 봉은 용문산(1,157.2m) 정상에서 남서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약 2km 거리인 함왕봉(947m)을 경유해 약 2km 더 내려서다가 불쑥 솟아오른 봉우리다.

백운봉 코스는 양평읍 백안리 세수골 코스와 옥천면 사나사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양평읍에서 교통이 좋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용문면 연수리 연안 마을 버스종점에서 수도골 백운암 - 형제약수를 경유해 정상에 이르는 코스가 인기 있고,

연수2리 가나도예공방(옛 연수초교) 앞에서 서쪽 학골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코스도 있다.

 

백운봉 - 함왕봉 - 장군봉을 거쳐 용문산까지 이어지는 당일산행이 서울에서 전철 이용으로 가능함.


용천2리 마을회관에서 10 여분 도보로 이동, 절골 사나사를 경유해 산행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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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 행 일 시 : 2010. 05. 08.

 

  2. 산 행 인 원 : 류산, 안선배(2명)

 

  3. 산 행 지 : ㅇ용문산자연휴양림 - 새숙골 - 백년약수 - 백운봉정상 - 함왕성지 - 함왕골 - 사나사 - 용천2리마을회관

                    - 휴양림 -(3K)- 백운봉 -(1.6K)- 함왕봉도착전, 안부 -(2.8K)- 사나사

 

  4. 산 행 시 간 :  (총6시간/점심,휴식등 산행시간 의미없음)

                       10:30 - 용문산자연휴양림

                       12:07 - 백년약수터

                       13:00 - 백운봉정상

                       15:00 - 함왕골 계곡

                                 (땀 닦음)

                       16:00 - 사나사

                       16:30 - 용천2리 마을회관앞(버스종점)

 

   5. 교 통 편 :  - 서울 -양평 ;전철이용

                        양평-새숙골, 용문산자연휴양림 ; 택시 이동 - \7,000정도로 기억함

                        용천2리 - 아신역 ; 버스 이용 하산하는 오후, 저녁시간에는 한 시간대 전후로 배차되어 사전 확인 가능하면 필요.

 

 

 

 

 

 

 

 

 

 

 

 

         5월8일 어버이 날 안선배와 백운봉을 가기로 하고 전철을 탑니다^^

 

 

 

           양평역에서 하차하고 아침을 먹고나서 느긋하게 택시로 용문산 자연 휴양림입구로 이동합니다.

           택시 요금은 칠천원 내외인 걸로 기억 합니다^^

 

 

 

 

 

 

 

           초입, 용수사인 듯^^

 

 

 

          주위에 펜션들도 산재해 있습니다~~

 

 

 

          휴양림내부 산책길과 산행로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휴양립까지만 오면, 길은 금방 찾을 수 있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10시30분, 산행을 시작 합니다~~

 

 

 

 

 

 

 

           계곡을 다라 올라 갑니다.

           연두색 이파리들이 봄을 알려 옵니다. 너무 경이롭고 산행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40분 채 못 걸려 백년약수터가 나옵니다.

           근처에 비박하기 좋은 정자도 있습니다.ㅎㅎ   물이 있으니 더 편리하고~~ 조용하고, 가깝고~~

 

 

 

 

 

 

 

 

 

 

 

 

 

 

 

           새수골은 남쪽에서 백운봉을 바라보며 북쪽으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능선 길을 따라가다 보면 백운봉 정상을 전 후로 두고 동쪽, 용문면 연수리에서 올라 오는 길이 있는데요,

          백운봉 500-600미터 전에서 형제약수에서 양쪽으로  길이 나눠지면서 백운봉을 오를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백운봉 직전, 급경사 오르막 계단^^

 

 

 

 

 

 

 

 

 

 

 

           정상 주변~~

 

 

 

          안내도도 있고^^

 

 

 

           이정표도~~

 

 

 

          정상^^

          두 시간 반만에 한가롭게 쉬엄 쉬엄 올랐습니다.

 

 

 

          멀리 용문산 정상이 보입니다.

          오늘 상황 보아 가면서 함왕봉, 장군봉 거쳐 용문산으로 가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좀 무리일 것 같습니다.

          즐기는 것들과 시간이 너무 많아서요 ㅎㅎ

 

 

 

 

 

 

 

 

 

 

 

           정상 반대 쪽도 역시 급경사입니다.

           멀리서 보면 뾰쪽한 삼각형이니 당연히 급경사 아니겠습니까?

 

 

 

           백운봉 정상 전 후로 동쪽 연수리에서 형제약수를 포스트로 해서 올라 오는 길^^

           일단 장군봉 쪽으로 계속 진행 합니다^^

 

 

 

 

 

 

 

 

 

 

 

 

 

 

 

 

 

 

 

 

 

 

 

          백운봉 정상에서 장군봉까지 가는 길의 절반 지점^^

 

          여기 도착시간이 14시40분입니다.

          백운봉 정상에는 13시에 도착했는데~~

          1.6K 진행하는데, 한시간40분 걸렸네요~~

 

          점심이 너무 과했나 봅니다 ㅋㅋ

          안선배와 완전, 봄나들이 온 기분으로 웃고 즐기다 보니~

 

 

 

          용문산 가기 까지는 시간이 맞지 않아 다음 주에 다시 가기로 하고 하산합니다,  함왕성터를 거쳐서 사나사 계곡으로 진행합니다.

          계곡에서 땀도 닦고 할 요량으로~~

 

 

 

 

 

 

 

 

 

 

 

           함왕골 계곡입니다.

           조용하고 물은 아주 맑습니다^^

 

 

 

          연두색이 너무 예쁩니다^^

 

 

 

 

 

 

 

 

 

 

 

 

 

 

 

           사나사^^

 

           사나사는 신라 경명왕 7년 (923)에 고승인 대경대사가 제자 용문과 함께 장건하고  5층 석탑과 노사나불상을 조성하여 봉안하고 절이름을 사나사로 하였음.
           고려 공민왕 16년(1367)에 태고왕사 보우가 140여칸 규모로 중건하였으며 고려 우왕 8년 (1382) 12월 24일 보우 스님이 용문산 소설암에서 입적하였는데

           이듬 해인 1383년에 문인 달심이 태고의 부도와 비를 사나사에 세웠다.

 

          선조 25년 (1592)에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사찰이 불타버린 것을  선조 41년 (1608)에 단월 한방손이 재건하였다..

          영조 51년 (1773)에 양평군 내 유지들이 뜻을 모아 당산계를 조직하고 향답을 사찰에 시주하여 불광담을 마련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경내에 비를 세웠다.

          순종 원년 (1907)에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는 의병들의 근거지라하여 사찰을 모두 불태웠다.

          그 2년 뒤인 1909년에 계헌이 큰방 15칸을 복구하였으며 1937년에 주지 맹현우 화상이 대웅전 15칸을 재건하고 조사전 5칸을 지었다.

          1950년에 일어난 6.25사변으로 인해 사찰이 전소된 것을 1956년에 주지 김두준과 함문성이 협력하여 대웅전 산신각 큰방을 재건하고 함씨각을 지었다.

          1993년에 주지 한영상이 대웅전과 지장전을 재건하였고 현 주지 화암 스님이 주석하면서 포교와 교육, 기도 도량으로 일신 하였다.

 

          경내에는 도유형문화재 72호인 원증국 사석종탑과 도유형문화재 73호인 원증국사석종비가 있다.

 

 

 

 

 

 

 

 

 

 

 

          사나사에서 용천2리 마을버스 있는 곳까지 20 여분 걸려 걸어 내려 옵니다.      

 

 

 

 

 

 

 

          시간 대가 맞지 않아 한 시간 가까이 버스를 기다린 끝에 탑승하고, 옥천냉면 집에서 식사를 합니다.

 

 

 

          걸어서 아신역까지 이동함으로 산행을 마감합니다.

          다음 주말은 백운봉-용문산 연계산행을 꼭해보리라 마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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