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3년산행기록

청계산 - 건영회 1월 막토산행

류산(遊山) 2013. 1. 26. 18:34

   1. 일   시  :  2013. 1. 26(토)

 

   2. 산행지  : 청계산 ; (원터골 - 매봉 - 혈읍재 - 옛골)

 

   3. 인    원 : 류산, 교촌, 상수리, 현곡, 현웅, 임성의, 지경환, 문정(2차 합류) - 8명

 

   4. 산행코스/시간 :

                   ㅇ 10 : 12 - 강남역

                       10 : 55 - 청계산입구역에서 출발

                       11 : 05 - 원터골입구 라푸마 매장 2층 카페에서 환담

                       11 : 30 - 산행시작

                       11 : 55 - 원터골 제1약수터/쉼터에서 휴식

                       13 : 03 - 돌문바위

                       13 : 10 - 매바위

                       13 : 13 - 매봉(582.5M)

                       13 : 36 - 혈읍재

                       15 : 00 - 옛골토성

                       16 : 15 - 양재동 밀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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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 가량 날씨가 제법 따사로와 겨울이 벌써가고 봄이 다가오나 하고 있었는데, 어제(급)부터 영하로 10도 가까이 내려가는 추위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1월 마지막 토요일은 동기들 막토 산행모임일이라 가능한 참석하려 노력 중이던 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완전무장해서 산행에 나섭니다.

 

 경의선 풍산역에서 8시50분 차를 타고 홍대입구에서2호선을 갈아타고 또 다시 강남역에서 신분당선을 환승하려 내렸습니다.

 

 

    강남역이라 그런지 지하철 플랫폼도 산뜻합니다, 경의선에 비하면 차원이 다르네요. ㅎ

 

 

 10시30분까지 청계산입구역에 모이기로 했으나 늦게 오는 친구가 한 두명 있어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지 선생이 제일 먼저 나오고 그 다음, 현곡과 소생이 그 다음엔 현웅이 나타나고~~

 

임성의님도 조금 늦었지만 잘 나왔습니다.

 

어차피 동기들 얼굴보고 웃고 즐기는 모임이라 늦어봐야 부담도 없습니다.

괜히 늦게 나타난 친구만 괜스리 미안해 할 뿐~~

 

 

 지난 번 파란문님과 함께 금북정맥 산행을 갔다가 제대로 안전하게 산행을 하려면 GPS도 있어야 할 필요를 절감하고 3일 전 산 기계를 갖고

 나왔습니만~~~

 

 겨우 켜고 끄고 할 정도만 알 뿐..

 지피에스를 제대로 활용하자면 이거 정말 장난이 아니게 열공을 해야 할 것 같은데...   갑갑하기만 합니다.

 

기기에 기록해서 컴퓨터에 다운 받고, 지도 활용해서 궤적 그리고, 구글어스에 3D로 만들고...

산행한 구간과 고도등을 그래프로 만들고~~

선답자들 기록 다운 받아 입력하고 ~~

배울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데, 그냥 답답하기만 한 하루 였습니다.

 

, 체계적으로 지피에스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나 선생님 계시면 좀 누가 도와 주셨으면 합니다요^^

         

 

어쨌든 배낭에 지피에스를 작동시키고 매달고 산행길로 나섭니다.

 

 

우측으로는 주말 나들이(?) 가는 차량들이 바삐 움직이는 경부고속도로가 시원스레 뻗어 있습니다.

 

 

 우측으로, 원터마을 쪽으로  경부고속도로를 지하차도로 가로질러 산 쪽으로 올라 가기 시작합니다.

 

 

초입에는 아웃도어에 이름 올린 업체는 다 모여 있는 듯 합니다.

 

 

먼저간 동료를 따라 부지런히 산 쪽으로 올라 가다 보니 핸드폰이 요동을 칩니다.

현웅으로 부터의 전홥니다.

 

혼자 부지런히 산에 올라 가는 모양인데, 뒤로 돌아 내려와 라푸마 2층매장에 있는 카페로 와서 쉬어 가기로 했으니 돌아 오랍니다. ㅎㅎ

 

 

 2층 카페에는 넓은 터에 테이블만 두어세트가 있고 ^^

 

여기서 커피 한 잔씩 하며 산에서는 추워서 식사나 간식 먹기도 거시기해서 떡하고 먹을 것 내려 놓고 일찌감치 배 속에 넣고 가기로 한 모양 입니다 ㅋㅋ

25분 가량을 환담 하다가...

 

 

       11시30분 부터 산행에 나섭니다.

   

   산행이라기 보다는 그냥 산에와서 걷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알맞을 듯^^

   스틱 집고 어슬렁 거리며 슬 슬 올라 갑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많이들 하산하고 계십니다.

 

 

      아래 지역에는 눈은 다 녹고 흙 길입니다만, 위로 올라 갈수록 그리고 응달진 곳일수록 눈과 얼음길로 틀림없이 쌓여 있겠죠, 뭐^^

      명색이 1월이고 입춘도 아직 멀었는데~~

 

 

   원터골 쉼터에서 숨고르기하고 가자며 현웅이 먼저 자리를 잡습니다.

 

 

      그래도 물은 얼지 않고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쉼터 한켠에서 숨고르기~~

 

 

       쉼터 좀 지나서 아예 아이젠을 꺼내서 차고 올라 가기로 합니다.

 

 

 

 

 

 고도를 높여 나갈수록 역시 눈이 쌓여 있네요~

 

 

 능선길과 마주치는 지역에서 좌로, 매봉 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두어 걷기엔 무지 편합니다.

       부자동네라서 그런지 여유(?)가 있습니다.

 

 

 

 

 

      좌청룡, 우백호라~

 

 

         현웅선생 요즘 여러모로 편치 않으신가 봅니다.

      

        오늘도 땀을 많이 흘리고 힘들어 하던데~~

        운동하기 좋은 곳에 사시면서~~~  

       

        매일 일정한 걷기나 운동 좀 하셔야 겠습니다 ㅎㅎ

 

 

         고도를 조금 씩 올려 나가자 눈이 제법 많습니다.

 

 

 

 

 

          가다가 쉬다가를 반복^^

          임 성의님은 벌써 얼마나 갔는지 보이질 않습니다.

          핸드폰으로 연락해 봐도 꺼져 있고~~

 

 

 

 

 

 

 

 

          양지바른 쉼터에서 자리를 잡고 후미가 오길 기다렸답니다.

          오늘같이 추운 날 산에서 막초 먹기엔 힘들 듯하여 하루 전, 집에서 막초를 약간 데워서 먹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 가지고 왔다나요~

          임성의의 성의가 너무 고마와서 그런지 차갑지 않은 막초의 맛이 힘든 오름의 수고를 일 순간에 잊게해 주었습니다.

         

          역시 멋진 친굽니다.

 

 

         땅콩도 준비해서 한 바퀴 돌리고~~         

 

 

          지나가는 산객에게 기념촬영 부탁했습니다.

 

 

 

 

 

 

 

 

 

 

 

         돌문바위앞에 이릅니다.

         추운 날씨 탓에 오늘은 스님이 없군요^^

 

 

        돌문바위를 돌면 좋은일 생긴다고 믿는 가 봅니다.

        밑에서는 남편(?)인 듯한 사람이 그만돌고 내려 오라고 해도 계속 돌고 또 도는 분이 계시네요~~

        무슨 복을 얼마나 받고 싶으신지 ㅎ

 

 

        걷기엔 참 편안한 등산로 입니다.

        경관도 좋고~~

 

 

         다시 한 번 인증샷^^

        현곡 선생은 어딜 가신지 안보이네요^^

 

 

          춥다지만, 그래도 산에 오시는 분은 다 오시나 보네요~

          줄서서 진행합니다.

 

 

 

 

 

          조망이 좋습니다.

 

 

         매바위를 지나고~

 

 

 

 

 

         매봉에 이릅니다.

 

 

 

 

 

        이 곳에서 팀이 둘로 나뉘어져 버렸습니다.

       곧바로 급경사로를 치고 아래로 내려간 현곡, 교촌, 임사장과 안전하게 등산로로 혈읍재를 지나 석기봉으로 나아가자는 지선생과 상수리 현웅과 소생^^

 

 

         적당한 등로에서 서로 다시 만나겠지 하며 능선을 따라 갔지만, 급경사로 내려간 팀은 아예 그대로 옛골쪽으로 내려가 버렸더군요^^

 

 

        이 곳 갈림길에서 헤어진 팀에게 전화를 해 보니 바로 내려와서 옛골토성 해장국집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별수없이 석기봉쪽으로 진행하는 것은 포기하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경사진 길은 눈길로 이어지다가~~

 

 

         혈읍재에서 25분 가량 내려오면 옆 안부로 가는 길과 아래로 곧장 내려가는 갈라지는 길이 나옵니다.

        

        지난 번개산행시에는 아래로 내려가서 군부대를 만나고 콘크리트 군사도로로 우회해서 빙 둘러 내려온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옆 안부를 타고 옛골로 내려 갑니다.

 

 

         혈읍재에서 1.9K 진행한 지점에서 매봉에서 곧장 내려와 옛골로 가는 교차지점과 마주칩니다.

 

 

         대체로 순한 하향 능선길이 이어 집니다.

 

 

        우측 방향으로는 지난 번 내려오다 만난 군부대등 시설이 보입니다.

 

 

         혈읍재에서 안부를 돌아오다 만난 교차지점 이정표에서 6분 걸린 지점에 다시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옛골은 오른 쪽 아래로 내려 가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사실은 상석동 방향  표지판 반대방향되는 지점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다 내려오고 도로와 만납니다.

 

 

        산길에서 내려와 도로와 마주치면 좌측으로 50여 미터 즈음 내려가면 다시 이정표가 나오고 우측 아래로 내려가라는 표시가 나오게 되죠^^

 

 

 

 

 

 

 

 

       펜스 따라~~

 

 

        엣골토성 해장국 집에 이릅니다.

 

 

        바베큐 고기들이 식욕을 돋게 합니다.

 

 

        헤어진 팀들이 먼저와서 자리를 잡아 두었네요~~

 

 

         ㅎㅎ

         문정님도 이제 2차장소에 맞춰서 나오셨구만요~

 

 

         임성의님이 임회장 밀러타임을 구경 못했다고해서 겸사해서 2차로 이 곳 양재동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이른 편이어서 내부는 조용한 편^^

 

 

         참석 못한 이윤보교수와 김안석박사 얘기,  올 봄맞이 동부인 나들이 계획등으로 환담 후, 조용히 해산하기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