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4. 03.25(화), 날씨: 흐렸으나 12도내외
2. 산 행 지 : 북한산행
- 효자비-효자2동-밤골탐방-해골바위-V계곡-위문-대동문-청수동암문-비봉-비봉탐방안내소
(12.1K, 약6시간30분, 점심/휴식포함)
3. 인 원 : 류산(1명)
4. 기 타 : 북한산에는 오늘까지 일주일간 해빙기 낙석방지를 위해 위험한 돌을 굴려 내리는 작업 진행 중.
인수봉 백운대는 출입통제되고 곳곳에 낙석투하 대비 일시 산행통제가 실시 됨.
[지 도/개략도]
[GTM 트랙]
[맵소스 트랙]
14-03-25범골-숨은벽-비봉탐방Ryusan.gpx
[구글어쓰 트랙]
[고도표-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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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45분 집을 나섭니다.
단지내의 목련은 지난 주 보다 꽃망울이 더 벌어졌네요~
구파발에서 효자2리로 가야 합니다.
송추가는 34번이나 706번 버스를 타야 하는데~~
송추 쪽에 에비군 교장이 많아 버스를 세 대나 못타고 예비군에게 양보 합니다.
꽉 차서 이 곳까지 오니, 타기도 어렵고~~
숨은 벽 가는 범골입구 정거장은 항상 효자비인지 효자2동인지 헷갈립니다.
과거에는 효자2동이라 부르지 않고 굿하는 국사당앞 정류장이라 했는데, 공식 정류장 명칭에 굿당을 쓰기는 좀 거시기 했나 봅니다.
버스 기사에게 국사당앞이냐, 도는 범골입구냐 물어보면 되는데, 그것이 귀찮아 대충 효자비 하길래, 내렸더니한 정거장 빨리 내렸습니다.
어차피 걷고 운동하려고 나왔으니, 부담없이 그냥 걸어 가면 됩니다.
효자2동 정류장 ^^
여기서 하차해야 하죠~
길건너에는 과거 구파발에 있었던 유명한 만포면옥이 길건너 자리 합니다.
북한산 둘레길도 잠시 이 안에서 이어 집니다.
밤골 안으로 들어 갑니다.
효자2동 다음이 사기막골인데, 사기막골과 밤골 중간에 만나는 지점에 능선을 따라 가는 산행로가 있습니다.
이 코스는 올라가며 좌로 도봉산, 우로 북한산이 잘 조망되기 때문에 계곡보다는 능선길로 걷는 것이 훨씬 장쾌합니다.
통제소 계수대를 지나자 말자, 좌측 둘레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능선길 들머리를 만나게 됩니다.
물론 곧장 가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좌측 산으로 올라 붙어 능선에 합류할 수도 있습니다만, 능선길 제일 밑, 시작하는 지점부터 올라 가려면
좌측, 둘레길을 따라 사기막골 족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 아래에는 생강나무 꽃이 피고~
사기막골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치는 둘레길 구간입니다.
나머지 한 쪽 길은 물론 백운대 쪽으로 오르는 산행로 들머리^^
119의 사기막골 안내표지판이 9-1부터 시작합니다.
9-9가 되면 끝나려니 하고 올라 갑니다만 ㅎ~
이 능선 길은 시종일관 오르막 구간입니다.
9-5 안내표지판이 나옵니다.
능선길의 절반은 왔겠구나 하며 오릅니다.
좌측으로 상장능선이죠?
9-9 표지판^^
이게 마지막 표지판이고, 이어서 능선 암릉길이 시작되겠지 하며 갑니다만~
숨은벽이 운무 속에 ~
아래로 해골바위^^
거의 직벽 수준^^
여기서 혼자 빵 터졌습니다.
9-9가 마지막이란 건 제 혼자추측이고....
9-10 표지판이 이어서 나오는군요 ㅎ~
우로 염초봉 릿지^^
거의 직벽에 가까운 암릉길^^
숨은벽이 가까와 지고~
암릉 아래 국립공원 초소가 있습니다.
부실한 장비로 숨은벽을 타는 산객을 통제하기 위해 있습니다만, 오늘은 여기 오기 까지 공단직원은 물론, 산객 한 명 못 만났습니다.
계곡으로 다시 내려와 인수봉과 염초봉 사이 너덜 구간 오르막길을 올라 갑니다.
V계곡^^
북 쪽에서 남으로 넘어서는 지점^^
인수봉^^
백운대에 오르려 했더니, 공단 여직원이 오늘은 해빙기 낙석 위험이 있는 바위를 제거하는 중이므로 못 올라 간다고 통제를 하는군요^^
옆의 남자 공단직원은 한 술 더 떠서, 그 쪽 올라오는 루트에도 통제요원이 있을텐데 어떻게 올라 왔느냐고 의심스런 눈초리를 보내는군요~
당신들이 근무를 서지 않아 위험 한지도 모르고 올라왔다며, 도대체 어떻게 근무를 하느냐고 오히려 제가 야단을 치니 주위의 산객들은 한 수 더 뜨는군요^^
'공단에서 하는 일들이 다 그렇다나 ㅎㅎ~'
열심히 일들 하면서 함부로 말하다가 ~ㅉㅉ^^
백운대 오르기는 포기하고 산성 성곽따라 주욱 돌아 나가야 겠네요^^
만경대, 노적봉 쪽으로 방향을 잡아 나갑니다.
백운대 사면^^
노적봉^^
이 지점에서 약 20여 분이상 왕복 구간 통제를 하는 군요.
만경대 위에서 돌을 굴려 떨어 뜨린다고 워키토키로 교신하며 통행을 제한합니다.
만경대^^
위에서 떨어지는 암석 소리가 제법 큽니다.
봄이 오긴 온 듯합니다.
용암문^^
북한산대피소^^
성곽따라~
동장대가 시단봉 위에~
동장대^^
대동문^^
보국문^^
대성문^^
대남문^^
청수동암문^^
통천문^^
승가봉^^
승가사^^
사모바위와 비봉^^
관봉^^
좌측, 이북오도청이 있는 비봉탐방안내소 쪽으로 내려 섭니다.
비봉 탐방안내소^^
구기터널 입구까지 걸어가, 버스 타고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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