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4년산행기록

오랫만에 오른 북한산(기자촌통제소-대머리바위-비봉-문수봉-대동문-대서문-산성입구)

류산(遊山) 2014. 3. 14. 21:22

   1. 일      시  :  2014. 03. 14(금),  날씨-맑고 구름없음, 약7도가량

 

   2. 산  행  지 :  북한산(연신내역-불광중-선림통제소-기자촌통제소-대머리바위-향로봉-비봉-문수봉-대남문-대동문-북한산대피소-대서문-산성입구)

 

   3. 산  행  자 : 류산(1인)

 

   4. 구  간  별 : 약 14KM,  6시간40분 소요(휴식, 중식시간 포함)

 

   5. 기       타 : 워낙 많이 포스팅한 북한산이라 자세한 기록은, 생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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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지도]

 

 

 

          [GTM에 의한 트랙]

 

 

 

          [맵소스에 의한 트랙]

 

 

14-03-14 기자촌-대동문-산성유원지Ryusan.gpx

 

 

          [구글어쓰에 의한 입체도 궤적]

 

 

 

          [거리-고도표]

 

 

 

                                                               [오룩스맵에 의한 각종 기록]

 

 

 

 

 그 동안 특별히 하는 일도 없이 블러거에 포스팅하는 일도 귀찮고~

겨울산행하며 땀흘리고 뒷 감당하기도 귀찮고~

가까운 곳에 몇 차례 다녀 오기도 했지만, 기록으로 남기기도 어줍짢고 하며 세월 보내다가 이제 다시 산행기 쓰기로 합니다.

 

가까운 호수공원이나 경의선 따라 걷기, 고봉산~황룡산, 심학산 쪽으로는 운동삼아 다니기는 했지만~

그래도 북한산을 비롯, 제대로 산을 타는 것만큼, 운동은 되지 않는 듯^^

 

아침 8시에 집을 나서서 풍산역에서 8시19분행 전철을 타고 오늘은 북한산 순례에 나서기로 합니다.

 

집 앞, 목련은 싹이 봉긋 올라 머잖아 하얀 자태를 뽑내려고 추위 속에서도 쉬임없이 생명을 키워 나왔군요~

 

 

 

대곡역에서 환승 합니다.

직장인들은 웬만큼 출근하고 자영업이나 학생들이 주로 이 시간의 전철 탑승 대상자들 입니다.

 

아침에 배낭메고 출근 시간대에 같이 합류한다는 것이 아직은(?) 익숙치가 않습니다~~쩝^^

 

 

 

8시55분 경, 연신내역에서 내리고~~

 

 

 

불광지구대앞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건널목 건너 불광중학교 정문지나 좌측길로 접어 듭니다.

         우측은 불광사로 해서 불광통제소를 거쳐 족두리봉 가는 방향^^

 

 

 

        은평뉴타운 폭포동마을이 보입니다^^

 

 

 

          불광통제소 부근^^

         곧바로 올라가면 선림통제소를 통과, 선림릿지로 오르는 길이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 진관사 쪽으로 가다가,

         기자촌통제소를 지나 대머리바위(일명 전**바위)로 해서 향로봉삼거리로 올라 볼 요량입니다.

   

         오름이 시작되는 통나무계단위에 흰 안내판과 선림통제소가 있는데 여기서 좌측 둘레길로 따라, 선림사 뒤로 해서 진관사 쪽으로 가다보면

         기자촌통제소가 나오게 됩니다.

 

 

 

         선림사 뒷 산허리, 북한산둘레길^^

          아래로 선림사 대웅전이 보입니다.

 

 

 

          둘레길, 계단 길^^

 

 

 

          선림사 뒤태^^

 

 

 

           둘레길로 가다보면, 기자촌통제소 부근 송전탑을 만나게 되고^^

           약간의 땀도 송글 송글 맺히고^^

          방한복을 벋고 짚티 차림으로 본격적인 산행 모드로 접어 듭니다.

 

 

 

         송전탑아래 50여 미터 지점에 안내판이 보이고 산봉우리로 방향을 잡아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기자촌통제소가 자리합니다.

 

 

 

 

 

 

 

          기자촌통제소^^

          출입문 좌우로는 2미터 가량의 펜스가 둘러쳐져 있습니다.

          펜스용도가 사유지관리용 인지, 군사시설용 인지 모르겠네요^^

 

 

 

 

 

 

 

         본격적으로 오름이 시작되고^^

          이 지점에서 산 길을 버리고 우측 바위릿지 족으로 올라 탑니다.

 

         바위능선을 타고가면 좌우로 보이는 전망이 훨씬 더 탁월하니까요^^

 

 

 

        급경사 구간에 시멘트로 발딛는 구간을 계단처럼 만들어 두었네요^^

 

 

 

           오르면서 우측 뒤로 아래를 보면 서울 북서부지역과 은평뉴타운이 시원스레 펼쳐 집니다.

 

           요즘 북한산에서 아래를 내려보는 조감은, 한마디로 서울이 상당히 깨끗해 졌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10여년 전에만 해도 북한산 주변 산허리에는 달동네, 빈민촌이 띠처럼 이어졌지만, 요즘은 재개발로 깨끗한 아파트와 집들이 공기좋은 이 곳으로

           모여 들고 있으니~~

 

 

 

 

 

 

 

          선림사 뒤로 올라가는 선림릿지가 마주 보입니다.

 

 

 

         대머리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머리바위(전**바위)

 

 

 

          향로봉삼거리 쪽으로~

 

 

 

         어느 산을 가더라도 삼년고개가 있듯이 여기도 세번의 산을 오르내려야만, 향로봉삼거리를 만납니다.

          향로봉삼거리에서 비봉능선이 시작되니까요~~

 

 

 

          뒤로 대머리바위를 조망합니다.

          그 아래로 은평뉴타운^^

 

 

 

         향로봉능선과 우측으로 족두리 바위^^

 

 

 

        향로봉삼거리를 향해 가는 바윗길^^

 

 

 

          좌측으로 삼각산(백운대, 만뎡대, 노적봉)이 보이고~

          그 앞에 의상능선^^

          그리고 그 앞에 응봉능선^^

 

          날씨가 좋고 가시거리도 참 좋습니다.

 

         오랜만에 북한산에 들러니 '이 좋은 곳에 그 동안 안오고 뭐했니~' 하는 듯^^ ㅎ~

 

 

 

          앞으로 오늘 걸어 갈 비봉능선이 잘 조망됩니다.

           우측 바위 위에 노송이 몇 그루 자리한, 관봉^^

           그 좌측에 비석이 뾰쪽 솟은 비봉(진흥왕순수비/모조본)

           그리고 좌측에 사모바위~

           멀리 비봉과 사모바위 사이로 보현봉이 조망됩니다^^

 

 

 

 

 

 

 

          향로봉삼거리 ~

         여기서부터 좌측으로 비봉능선을 따라 문수봉까지 곧장 나아 갑니다.

 

 

 

          관봉^^

          아직 점심때가 되지 않아 식사하는 사람이나 휴식하는 사람들이 없군요^^

          주말엔 항상 바글바글한 곳인데~~

 

 

 

          비봉^^

 

 

 

 

 

 

 

         사모바위 앞에 이릅니다.

         사모바위 바로 아래 은신장소가 위치합니다.

         밀납인형으로 경계하는 무장공비를 만들어 두고 있습니다.

 

 

 

          사모바위^^

 

 

 

           사모바위앞 대형헬기장^^

           이 곳도 주말엔 쉬거나 식사하는 인파로 바글거리는 곳인데, 점심시간 전이고 또, 주중이라 한산한 편입니다.

 

 

 

          승가사위에 위치한 승가봉^^

 

 

 

          통천문^^

 

 

 

           문수봉 릿지 오름길^^

           10~20년 전에는 이 곳에 철난간 없이 그냥 오르내렸던 곳인데~~

 

 

 

         철난간 뒤로 나한봉이 조망 됩니다.

 

 

 

           문수봉^^

           그리고 북한산 옛성곽^^

           과거 성벽을 쌓은 곳을 보면 지형지물(특히 바위 절벽구간)을 이용, 절묘한 곳에 성벽을 쌓아 외침을 대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문수봉 ^^

         과거에 이 곳에도 백운대처럼 국기게양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기단봉만 바위에 밖혀 있습니다.

 

         왜 철거했는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관악산에는 국기게양대가 많아 그 유명한 '11개 국기봉 종주' 코스도 있는데~~

 

 

 

          성곽과 보현봉^^

 

 

 

          대남문^^

 

 

 

          대성문^^

 

 

 

 

 

 

 

          삼각산이 방향이 바뀌면서 조망됩니다.

 

 

 

         성곽 우측으로 칼바위능선^^ 정릉방면^^

 

 

 

         보국문^^

         보국문은 홍예나 누각이 없고,암문형태로 되어있어 그 위로 그냥 지나 갑니다.

 

 

 

          칼바위능선 가는 길^^

         성벽을 일부구간 헐어 두었습니다.

 

          이름은 무시무시한 칼바위지만, 지금은 인공시설물이 잘 구축되어 있어 과거처럼 조심스레 다닐 맛은 다 빠져 버렸습니다.

          이빨 빠진 칼날이 되어 버린셈입니다.

 

 

 

 

          대동문 지나고~~

 

 

 

 

 

 

 

         시단봉과 동장대를 만납니다.

 

 

 

          이젠 삼각산을 초입 대비, 완전히 옆에서 조망하게 됩니다.

          방향이 바뀜에 따라 그 맛도 다 다릅니다.

 

 

 

          북한산대피소 아래 넓은 공터^^

         만경대허리를 돌아 위문까지 가려다, 쉬다가 갑자기 너무 쎄게(?) 가는 것도 무릎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이 곳에서 계곡 족으로 내려 섭니다.

        여기서 부터 산성통제소 입구까지 4K 거리입니다. 한 시간 조금 더 걸리려나~~

 

 

 

          비석거리 앞의 산영루 복원현장^^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는 듯^^

 

          돈 많은 서울시에서 하면 빨리 완공할 수 있으려나~~? 

 

 

 

         하산 길^^ 

         원효봉^^

 

 

 

          계곡 길 버리고, 도로따라 내려 갑니다.

 

 

 

          대서문 지나고~~

 

 

 

         앞에 의상봉이 보이고^^

 

 

 

        다 내려와서 산성통제소 부근, 북한산둘레길에서 바라본 삼각산(노적봉, 만경대)은 또 다른 모습이네요^^

 

 

 

          산성통제소를 지나고~~

 

 

 

          상가 길 따라 버스타러 내려 갑니다.

 

 

 

           고양시 쪽으로 가는 마을버스, 미니버스 77번을 탑승합니다.

          매일 20분 간격 배차입니다.

 

          구파발, 연신내 쪽으로 가는 버스가 만원일 때, 이 버스를 타면 지축역이나 삼송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비록 전철로 한 두 정거장 뒤로 가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편리합니다.

 

          지축역 지나고 삼송지구도 구경할 겸 해서 삼송역까지 마을버스 77번을 타고 주욱 갑니다.

 

          마을버스는 삼송역8번출구앞에서도 한 번 서고, 5번 출구 앞(종점)에서도 섭니다만,

         8번 출구는 걸어서 내려서야 하고, 5번출구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종점인 5번 출구 앞에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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