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4. 06. 01(일)
ㅇ 날 씨 : 쾌청함. 구름없음. 약간의 바람.
2. 구 간 : 제24구간(전체 여행일정 26일차);
ㅇ곤사르(Gonzar)-팔라스 데 레이(Palas de Rei)-산 술리안(San Xulian)-마토~카사노바(Mato-Casanova)-
캄파니야(campanilla)-푸렐로스(Furelos)-멜리데(Melide)
3. 거리/소요시간 : 31.6K / 06:46~15:35(8시간48분)
4. 특 징 :
ㅇ 길가의 소똥 조심
ㅇ 경사가 심한 오르내림은 없음.
ㅇ 멜리데에서 문어요리 먹기-루고대로(Avda. de Lugo)에 소재한 뿔뻬리아 에세끼엘(Pulperia Ezequiel)
ㅇ 멜리데 무니시팔 알베르게 바로 옆집이 인터넷, 프린터할 수 있는 곳임.
ㅇ 작은 마을들을 많이 지나감.
[제24구간 전체 트랙 및 구글어쓰 입체화면]
[제24구간 고도/거리표]
[오룩스맵에 의한 제24구간 전체 트랙]
[오룩스맵 제24구간 트랙 상세도 -1/3]
[오룩스맵 제24구간 트랙 상세도 -2/3]
[오룩스맵 제24구간 트랙 상세도 -3/3]
아침 여섯 시에 기상합니다.
식당에서 '엔살라다 데 아로소'를 데워서... 소시지3개, 오렌지 반쪽, 자두1개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우유를 데워서 봉지커피 한개 투입, 카페콘레체로 만들어 먹습니다.
역시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걷기에 수월하고, 힘이 덜 듭니다.
[06:46]
곤사르 무니시팔을 출발하고~~
[06:54]
표지석 한개가 아침 길을 맞아 줍니다^^
곤사르에서 시에라 리곤데(Sierra Ligonde, 750미터)를 넘어 라메이로스까지의 약9킬로 구간 트랙입니다.
도로와 완만한 숲 오솔길을 오르내리며 마을을 지나가는 대체로 무난한 구간들^^
[07:05]
카스트로마이오르(Castromaior)를 통과합니다.
[07:08]
카스트로마이로르를 벗어나자 고양이 한마리가 포즈를 ㅋ~
[07:15]
도로 옆 오솔길로 접어들고~
[07:26]
LU-633도로~
[07:37]
오스피탈(Hospital)입니다.
곤사르에서 약4.5킬로 떨어진 마을입니다.
카미노는 위 쪽 오솔길로 이어지고~
[07:38]
아래로 내려서지 않고, 자동차, 중장비 세워둔 곳 위로 해서 잠시 진행후 도로를 건너기 위해 오른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07:39]
오른쪽으로 잠시 돌아가서... 오버브릿지 도로를 건너기 위해 좌측으로 도로따라 돌아서고~
오버브릿지를 통해 도로를 건너서... 좌측 아래로 내려 섭니다.
[07:43]
위쪽 도로로 화살표 표시가 안내합니다.
[07:55]
숲 길로 이어집니다.
[07:58]
벤타스 데 나론(Ventas de Naron) 길 가에 자리한 알베르게, O Cruceiro입니다.
출발할때, 아침을 든든히 먹어 바르에 들어가 쉴 상황은 아직 아니고~~
벤타스 데 나론^^
이 지역은 840년, 무어인과 그리스도교인 사이에 피비린내 풍기는 전쟁터 였답니다.
지금은 평온하고 조용한 마을이지만~
[08:23]
25분간을 도로 길로 걸어갑니다.
이 사이 구간을 걷는 동안, 리곤데 산맥(Sierra Ligonde)지역(해발750)을 통과하지만,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08:31]
레메이로스 마을 안내판이 나타납니다.
라메이로스(Lameiros)에서 아 브레아 구간 트랙~
작은 마을들 여러 곳을 통과하게 됩니다.
[08:32]
라메이로스 마을 표지판 부근에서 예쁜 개 한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따라 붙습니다.
인적이 드물어서 그런지, 사람 내음이 그리워서 그런지...
눈은 마주치지 않으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15분 가량이나 따라와서 다음 마을인 라곤데까지 따라 옵니다.
그 마을에 있는 개와 만나더니 짖으며 서로 어르렁 거리는 사이... 헤어졌지만~
[08:36]
리곤데~
개가 사람을 따르는 건 참 희안합니다...ㅎ
이 개는 그 동안 거의 매일이겠죠, 순례자들 따라 짧은 구간(?)이나마 순례길에 동참하나 봅니다~
10여분이 넘어가니 저 개가 집을 제대로 찾아갈 수 있으려나... 걱정이 되는데, 개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ㅎ~
갈리시아 지방에서 눈에 많이 띄는, 오레오(Horreo)입니다.
설치동물이나 가축으로 부터 옥수수나 추수한 수확물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저장고^^
[08:46]
리곤데의 무니시팔 알베르게^^
리곤데의 마을 출구쪽, 도로 오른편에 자리합니다.
약 1킬로 떨어진 다음 마을인 에이렉세(Eirexe)로 향하고~~
그림 뒤로 마을이 보입니다.
[08:53]
에이렉세^^
[08:57]
에이렉세 마을^^
삼거리 모퉁이에 바르가 하나 자리합니다.
이 바르에 들어가~
날씨도 덥고~~ 세르베차 한 잔으로 목을 축이며 쉬었다 갑니다. 와이파이가 되어.. 좀 주므르다~~
바르 내부^^
한가롭고 해서 세요(Sello)도 한 방 찍고^^
30분 가량을 쉬었다가 9시29분에 다시 길을 나섭니다.
오늘 가야 할 멜리데도 가까와 지고~
산티아고도 이제 이틀 후면 도착할 테고...
긴장이 풀어져서 인지 아침부터 더위를 핑계로 세르베차 한 잔하니 더 덥습니다, 걷기에~~
[09:35]
넓은 평원과 경작지가 이어지고~
[09:42]
팔레스 데 레이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화살표는 왼 쪽, 아래 도로를 따라 이어집니다.
[09:48]
평온한 휴일 날의 카미노~
현지인들이 마라톤 동호인들이 그룹으로 뛰기도 하고~
휴일이라 그런지 순례객들이 아닌 현지인 동호외원들 수십명이 무리지어 자전거를 타며 즐기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띕니다.
[09:55]
알베르게, 바르^^
길 가, 알베르게 빨래터에 세워 둔 개미 조형물이 퍽이나 인상적입니다.
[10:04]
길은 음수대 따라 우측으로 이어집니다.
[10:05]
[10:18]
평원과 경작지~
[10;20]
A Brea(아 브레아)를 향합니다.
[10:32]
아 브레아^^
자전거 동호회인지 수십명이 이 곳이 중간 휴식, 점검처인듯^^
이동식 운반 보수차량까지 동원해 자전거를 보수하며 쉬고 있습니다.
[10:40]
그늘진 숲 길로 이어지다가~
[10:51]
좌측 길로~
[10:51]
팔레스 데 레이 표지판이 나옵니다.
차코테스 휴식처가 나옵니다.
잔디 밭에 전망대와 벤치도 있고~
[10:59]
파레스 데 레이의 차코테스 휴식단지내 무니시팔 알베르게^^
빌라형태도 있습니다.
경관단지내 레스토랑^^
도로 맞은편에는 스포스센터도 자리합니다.
파레스 데 레이 시가지 통과 트랙^^
[11:09]
파레스 데 레이 초입마을^^
[11:10]
[11:12]
파레스 데 레이 들어가는 초입의 알베르게^^
파레스 데 레이 주변지역은 켈트와 로마 유적이 많아서 오래 전 부터 사람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1;13]
세요를 찍어준다는 안내판이 있어 작은 성당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세요 안내판^^
오른 쪽 문 안으로 들어가 세요를 받습니다.^^
기부하셔야 합니다.ㅋ~
세요를 받고...
성당을 나와서 건널목을 건너... 골목안으로 해서 화살표가 이어집니다.
산티아고까지 65킬로^^
[11:25]
파레스 데 레이 중심을 빠져 나오고~
멜리데 방향^^
파레스 데 레이에서 캄파니야까지의 트랙^^
[11;39]
도로 옆 숲 속 길로 인도 되고~
[12:07]
[12;12]
[12:14]
팔레스 데 레이에서 3.6킬로 떨어진 지점^^
산 술리만(San Xuliman)에 위치한 바르 겸하는 오 브라가이도르 알베르게입니다.
길 가에서 테이블에 앉아 콜라 한 잔하며 30분 가량을 쉬었다 갑니다.
[12:44]
산 술리만 타운안에 위치한 성당내 묘지^^
[12;57]
카사노바를 향해~
길가의 홑씨털이 목화솜처럼 깔려 있습니다.
[13:14]
마토 카사노바^^
[13:18]
Lugo(루고) 지방의 마지막 무니시팔 알베르게^^
머잖아 A Coruna 지방으로 넘어 갑니다.
[13;29]
[13;39]
캄파니야~멜리데 구간^^
[13:47]
캄파니야에 이릅니다.
길 가에 위치한 알베르게, 바르~
[13:53]
아 코루냐 경계 표지석^^
[13:54]
방목장^^
[13:55]
[13:56]
로브레이로 삼거리^^
좌측으로~
길 가 바르~
[13:57]
[14:17]
[14:39]
포틀랜드에 거주함는 미국 의사 뻬레그리노가 앞질러 가는군요~
오늘도 어김없이 두어 차레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걷습니다^^
[14:42]
산업지구가 가까와 집니다.
[14:43]
[15:07]
멜리데 외곽도시 푸렐로스가 가까와 집니다.
[15:08]
푸렐로스 강(Rio Furelos)을 가로지르는 화려한 중세풍의 벨아다리(Puente Velha)^^
벨아다리를 건너면 푸렐로스가 이어서 위치합니다.
[15:09]
푸렐로스 바르, 식당^^
마을을 빠져 나오고~
[15:21]
멜리데 마을 초입에 이릅니다.
[15:24]
구도심으로 들어가기 직전^^
멜리데에서 산티아고까지 51킬로^^
멜리데 시가&알베르게^^
루고 대로 따라 올라갑니다.
로터리 형태의 중심도로를 건너서^^
성당 첨탑이 보이는 곳으로 일단 들어갑니다.
성당 주변에서 무니시팔 알베르게 찾을 요량입니다.
[15:26]
성당 & 광장^^
시에스타 시간이라 한산합니다.
앞에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 좌로 한번 꺽인 지점에 공립알베르게가 자리합니다.
[15:35]
6유로 숙박료를 지급하고~
시설이 아주 좋습니다.
문 앞, 접수처^^
2층 휴게시설과 숙박동^^
샤워룸과 세면장^^
식당^^ & 주방^^
샤워와 빨래 끝내고~
산보하러 알베르게를 나옵니다.
문을 나오자 말자 우측 편을 보니~
알베르게 골목길 건너 우측편에 인터넷, 프린터 간판이 보입니다.
무니시팔 우측 편 골목길 건너편 건물벽에 붙은 안내간판^^
안내판 붙은 안쪽 건물이 인터넷 프린터 하는 곳^^
건물안으로 들어가니, 프린터1대와 피씨 한대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2유로를 넣고, 카미노 후, 포루투갈 포루투에서 파리가는 이지젯을 웹 체크인 하고 보딩패쓰를 출력합니다.
키보드 자판이 우리나라와는 틀리고, 특히 특수문자'@' 같은 경우는 한 번에 타이핑이 안되어 주인의 도움을 받아 입력하고...
프린터 출력을 마칩니다.
산티아고에도 출력할 수 있는 피씨방이 있다는데...
산티아고와서 여러가지로 바쁜데, 인터넷, 웹체크인과 출력을 하기에는 번거롭고~~
이 곳에서 시간 있을때, 여유있게 작업하는 것이 아주 좋을 듯 합니다.(로컬 현지 비행기, 웹체크인을 해야 하는 경우)
다시 중심가로 나와 루고대로에 있는 그 유명한 뿔뻬리아 집을 찾아 갑니다.
뿔뻬리아 에세끼엘^^
길 가 벤치에 쉬고 있는 스페니시 노인들이 이 집을 가라고 손가락질하며 엄지 손가락을 세웁니다. ㅎ~
식당안이 엄청나게 큽니다.
화면에 나오진 않았지만, 안 쪽으로도 큰 홀이 또 있습니다.
뿔뻬리아 1인분, 7유로. 2인분 14유로^^
우리나라에서 초장에 찍어먹는 문어숙회가 훨씬 더 맛있더라는 ㅋ~~
옆 테이블 스페니시 뻬레그리노들과 잠시 합석해서 함께 비노 주고 받고~~
그의 모든 베레그리노들이 이제는 멜리데까지 왔으니....카미노가 끝물임을 알고서는 긴장이 다소 풀어진 듯 합니다.
와인들을 많이 마시며 표정에도 여유가 묻어 납니다.
뿔뻬리아에서 나와서 길가에도 앉아서 먹고 마시며 쉬다가~~
오늘은 완전히 긴장이 풀린상탭니다.
웹 체크인으로 카미노 후, 보딩패쓰까지 작업 제대로 다 마쳤겠다~
이틀 후면, 산티아고 들어 가겠다~
ㅎㅎ~
추러스&초리소~
숙소로 오다가....
알베르게 근처 바르에 한 번 더 들렀습니다.
앞에 보이는 현지인들과 합석하다가 또 그 옆의 뻬레그리노들과도 ...
그 이후로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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