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5. 05. 12(화) 날 씨-무덥고 쾌청함.
2. 구 간 : Valenca-Tui-O Porrino-Mos
3. 거리및 소요시간 : 26.8K/6시간55분 소요(06:38~13:33)
4. 특 징 :
ㅇ 대체로 평탄한 길이 이어짐. Tui지나.. 고속도로 따라가다가... 공단 옆으로 이어지는2~3킬로의 직선도로를 따르지 말고...
숲 속 전원길로 이어지는 대체로가 있는데...전원 길이 훨씬 쾌적함.
-아래 오룩스맵의 파란실선 오피셜루트와 제가 걸은 붉은 실선트랙 참조.
ㅇ Mos 무니시팔 알베르게는 교회 부근에 있고, 맞은 편 Bar Flora에서 체크-인 해야 함(6유로-스페인 갈리시아 공시가격).
ㅇ Tui부터 뻬레그리노 숫자가 갑자기 증가함. 이는 스페인 첫 도시인 Tui부터 걷는 순례자들이 있기 때문임.
ㅇ 포루투갈-스페인 국경다리를 건너면서 시계, 카메라등의 시간을 1 시간 (+) 조정해야 함.
[포루투갈 인포센타에서 준 포루투갈길 지도와 금일 구간과 발렌샤-모스]
[구글어쓰로 본 제5구간 전체 트랙 및 입체화면]
[오룩스맵에 의한 제5구간 트랙 및 지도]
-파란 실선은 오피셜 루트이고, 붉은선은 제가 걸은 트랙입니다.
[거리-고도표]
[오룩스맵에 의한 각종 통계]
아침 여섯 시경 기상하여 여서시 반경에 알베르게를 나섭니다.
오늘 거리는 그리 길지도 않아.. 심적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알베르게 부근 대로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뒤로 돌아 보며 알베르게를 기록으로 남깁니다.
[06:38]
어제 다녀갔던 발렌샤 성을 남에서 북으로 가로질러 카미노가 이어지기 때문에 다시 성 안으로 진입합니다.
성 안도 자가용이 다니고... 상가가 있고... 성당이 있는 생활공간이라...
입장료는 없습니다. ㅎㅎ~
세계문화유산을 그냥 들어 갑니다.
우리나라는 볼 것도 없는 절 부근을 지나간다고... 문화재관람료라고 몇 천원씩 징수하는데....
ㅇ구글어쓰로 본 미뇨 강을 경계로한 포루투갈지역 발렌샤와 스페인 지역 투이의 입체화면^^
ㅇ 오룩스맵에 의한 양 접경도시의 트랙 및 지도~
[06:41]
발렌샤 남쪽 성문을 지나고...
첫 번째 성문을 지나면 엄청난 해자가 있고...
이어서 두번째 성이 나오고...
성이 겹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두번째 성을 지나기 전의 성소^^
성 안 옛도심으로 카미노가 이어집니다.
성 안의 여러 성당 중 하나~
동문으로 내려 섭니다.
길을 잘못 찾을까... 굴 같은 길에 화살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성문을 빠져 나오고...
국경다리 가는 포장도가 아래에 보입니다.
좌측 내리막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06:59]
포루투갈 국경검사 통관소^^
평시에는 통제하지 않는 듯 합니다.
건물만 있고 사람은 안보입니다.
포루투갈 검문통제소를 지나서...
돌아온 길을 바라 봅니다.
[07:01]
그리고는 국경다리로 다가섭니다.
포루투갈 답게 마지막 땅의 도로까지 특색있는 잔돌로 확실하게 도로 포장을 하였네요^^
다리 건너 스페인 땅이 시작되는 지점부터는 어떨까 싶어... 건너자 말자 확인해 봤더니...
역시나... 아스팔트로 포장을 했더군요.
다리2층으로는 철도~
다리1층 중앙으로는 차로..
그리고 양 옆으로는 인도 입니다.
자동차 전용 고속도로는 이 다리와는 별도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진행방향 좌측으로 따로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기 직전...
아쉬운 마음으로 포루투갈 마지막 모습을 렌즈에 담아 봅니다.
포루투갈 국경통제소.. 그리고 그 위로 발렌샤 성 자락이 보입니다.
철교를 건넙니다.
철교를 건너며... 할 일이 많습니다.
지리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를 머리 속에 담으랴.. 카메라에 담으랴...
카메라와 시계의 시각을 스페인 로컬타임으로 조정하랴...
[07:04]
한 시간을 늘려 스페인 타임으로 맞춥니다.
이하는 스페인 타임으로 기록 됩니다.
국경다리를 건너면서... 우측 방향의 미뇨 강~
[08:07]
6분만에...
스페인 땅으로 들어 옵니다.
스페인 땅에서 바라 본 지나온 국경다리 모습^^
스페인 국경 검문소에는 경찰차가 여러대 대기하고 있습니다.
포루투갈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스페인이 포루투갈보다 좀 더 잘 사는 모양이죠?
포루투갈 검문소에는 경찰 대기차가 한대도 없었는데...
[08:09]
국경다리 건너...
오른 쪽으로 방향을 잡고... Tui타운으로 들어 갑니다.
[08:24]
Tui에서 산티아고 까지 115K^^
바르셀로스에 거주하는 Sergio가 알베르게에서 조금 늦게 출발하여...Tui에서 만나 함께 걷습니다.
Sergio는 경제학을 전공하고 금융회사에 근무하는 1남1녀의 가장인데 열흘 가량 휴가로... 카미노 길은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08:37]
Tui옛도심 길^^
카테드랄을 향합니다.
Tui 커테트랄^^
[08:57]
[09:02]
오른 쪽으로~
강건너... 포루투갈 령의 야산들^^
[09:45]
Tui를 벗어나...
도로를 따라 카미노가 북으로 이어집니다.
ㅋ~
'차조심'~
[09:47]
도로따라 ....
도로따라 가는 초반부 카미노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구글 입체화면도^^
ㅇ초반부... 잠시 도로를 따라 걷는 카미노 트랙 및 지도^^
[09:56]
Sergio가 앞서 걷고...
우측 편으로는 교회에서 단체로 순례길에 나선 현지인들이더군요^^
지도자가 이 지점의 순례의 역사성을 설교하고... 또 다같이 기도하며...
Sergio가 연신 멋지다고 감탄사를 쏟아 냅니다.
자기가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의 전원풍 순례길이라며...
얕은 습지도 펼쳐지고...
[10:14]
카미노에서 100미터 가량 벗어난 지점의 바르에서 콜라를 시키고...
Sergio와 같이 간식을 나눕니다.
[10:39]
돌십자가를 공터에 가지런히 모아 두었습니다.
이어서 우측으로 길이 휘어지고...
[10:42]
오래된 돌다리도 건넙니다.
세월과 연륜을 얘기하듯 바닥의 돌들이 닳아...
길을 따라 개천이 길게 이어져 흐릅니다.
[10:48]
오 포리뇨 영내로 들어온 듯~
노란 화살표와 산티아고까지 106킬로 남는다는 이정표^^
[10:55]
위 그림에서 7분 가량 경과한 지점^^
곧 바로 가면 오 포리뇨까지 약3길로 가량 공단 직선도로를 따라 가는 오피셜루트이고...
좌측으로 가면 쾌적한 시골 전원길로 갈 수 있는 길인데요..
일반 가이드북에는 설명이 잘 안되어 있는 듯 했습니다.
Sergio가 스페니시 뻬레그리노에게 정보를 알아내고는 이 길이 좋은 길이라며 자기를 따라 오라고 하네요^^
이후, 산티아고까지 줄곳 함게 걸으며...
Sergio와 여러 얘기들을 주고받습니다.
멋진 숲길입니다.
[11:01]
우회길은 포리뇨 타운초입의 인포센타가 있는 곳까지 두시간에 걸쳐 이어졌습니다.
[11:12]
물길 따라 녹음 속으로 상쾌하게...
[11:17]
그러다가는 얕은.. 숲속 길로~
[11:18]
이 곳도 역시 화살표는.. 눈에 들어올 만한 곳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11:23]
오버브릿지를 건너가고~
오버브릿지 위~
[11;48]
무인자판기와 쉼터가 마련된 곳에서 콜라 한잔씩 또 뽑아 마십니다....
[12;16]
포리뇨 지역권에 접어들기 시작합니다.
공단 부근 길을 따라...
[12;19]
로터리에서 우로 방향을 틀라고 하네요^^
이 곳의 위치는 아래 오룩스맵에서.. 노란 네모박스로 친 'O Porrino'지역 아래...
붉은 실선이 북쪽으로 진행하다가..우측으로 꺽이기 직전인 A지점이 되겠네요^^
[오룩스맵으로 본 'Porrino'지역과 진입 전후 지역의 트랙 및 지도]
[12;30]
위 A지점에서 우측으로 돌아 도로를 타고 곳장 가다보면 파란 실선인 공식 카미노 루트와 합쳐지게 되는데...
현지인들이 우측 개천따라 가는 길이 공원길로 훨씬 더 쾌적하다며 포리뇨 직전까지 물을 따라 가라고 추천합니다.
큰 도로를 좌측편에 두고...
물과 숲이 어우러지는 길로 북쪽으로 나아갑니다.
Sergio는 포루투갈인이지만, 대학교육까지 받은 엘리트라서 그런지 스페인말도 현지인처럼 잘 합니다.
덕분에 도로따라 걷는 번거로움을 상당부분 해결합니다.ㅎ~
[12;40]
공원처럼 꾸며진 수변로^^
[13:07]
드디어..
Porrino타운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13:08]
전면에 보이는 건물이 포리뇨 알베르게이고..
화살표따라 이건물을 시계방향으로 돌아 오른쪽 차도다리를 넘어가게 됩니다.
[13:09]
Porrino타운으로 접어들고..
[13:12]
철도를 건너고...
ㅇ구글어쓰로 본 포리뇨 지역과 걸어온 트랙 ~
[13:16]
대형 슈퍼도 눈에 띄지만... 패쓰합니다.
[13;17]
로터리가 나오고..
폰테 베드라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13;24]
토끼굴도 지나고...
[13;30]
커플룩을 입은 청춘이 재잘거리며 지납니다.
Sergio가 포루투갈인임을 알고는 신이나서 말을 부칩니다.ㅎ~
Mos 무니시팔 알베르게는 대로를 벗어나서..
대로 좌측편(진행방향 기준으로)에 위치하며..
소로로 접어 들어 갑니다.
[13:50]
또 다른 순례팀과도 어울리며 걷고...
[14:01]
이글그리는 태양아래...
숨이 턱 막히는 시에스타시간이지만...
빨리 알베르게에 도착해서 샤워하자는 일념으로...
그래도... 풍경은 좋고 아늑합니다.
[14:10]
세 팀이 아우러져..
Mos 알베르게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포루투갈 청춘들은 Mos를 지나... Radondela까지 간다고 하는군요~
[14:23]
Mos 관내 안내판이 나오고..
머잖았다고.. 힘을 돋웁니다.
[14;26]
산티아고까지 93킬로^^
구글어쓰로 본 Mos 알베르게 위치도^^
Mos타운내 알베르게 위치및 지도^^
[14:26]
진행방향으로...마주보이는 삼거리 모서리에 모스 마을 성당이 자리하고..
좌측 편길로 들어서서.. 언덕50미터 지점에 알베르게가 위치합니다.
산티아고 가는 길도 역시 좌측편으로.. 이곳 알베르게를 거쳐 언덕위로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성당 맞은 편의 MOS마을 청사^^
좌측편 길 언덕으로 올라서서 성당 쪽으로.. 뒤로 돌아 봅니다.
[14:28]
좌측편이 무니시팔 알베르게^^
우측편이 체크인하는 바르 Flora^^
포루투갈 청춘들이 저와 Sergio와 헤어지며..
작별인사를 하며 라돈델라로 향해 나아갑니다.
호스피텔로가 이곳 바르 주인^^
알베르게 먼저 올라갈 필요 없이 이곳에서 숙박료 6유로를 지급하고 세요 받고...
부직포로 된 베게와 시트카바를 받고 맞은 편 알베르게로 올라가는 것이 동선이 정리 됩니다.
바르 내부^^
이 곳에서 뻬레그리노 정식(8유로)으로 저녁도 해결합니다.
작은 마을이라...달리 갈 음식점도 마땅찮습니다.
모스 무니시팔 알베르게 간판^^
2층 계단 길로 올라서고...
적당한 곳을 골라 자리를 확보합니다.
샤워후...
햇살이 너무 강합니다.
옷가지와 신발을 말리고...
오늘 오후...
날씨가 너무 더워서 더위 먹어서 그런지...
Sergio가 내일은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걷자고 하네요... ㅎ
저야.. 새벽길이 익숙하고 선호하니까...
알베르게 내부 모습들^^
취사가능^^
취사를 할 경우, 포리뇨 타운에서 시장을 미리 봐 와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