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5. 05. 13(수). 날 씨; 새벽과 아침-간혹 비, 안개.. 낮-맑음.
2. 구 간 : Mos-Redondela-Ponte Vedra
3. 거리및 소요시간 : 27.8K/8시간04분 소요(05:56~14:00)
4. 특 징 :
ㅇ지형은 Mos를 출발 할 때 부터 언덕으로 올라.. 3K지점 해발235M의 Monte Cornedo가 있고...
레돈델라 지나서 19K지점에 Rio Verdugor가 Vigo만으로 흘러 들고..
Ponte Sampaio를 전후로 해서 각각 Alto de Lomba(150M)와 Alto da Canicouva(145M)를 오르내려야 함.
그 외에는 Vigo만을 바라보며.. 농촌과 해변의 풍광을 즐기는 아름다운 길을 걸을 수 있음.
ㅇ Redondela 무니시팔 알베르게는, 포루투갈 길 중부 길과 해변 길이 합쳐지는 곳이고, 스페인 첫도시Tui에서 부터 걷기 시작하는
순례자들이 모이기 때문에 일찍 체크-인 해야 함.
ㅇ Ponte Vedra알베르게는 폰테베드라 역광장 우측 편에 넓찍하게 자리하고 있는 훌륭한 시설을 자랑함.
-취사가능, 위피가능, 대도시라 슈퍼 많음. 식당, 바르... 종류대로 다 있는 듯^^
ㅇ구간 중간 적절히 바르와 레스토랑 있음.
[포루투갈 길 전체 개략도]
[구글어쓰로 본 제5구간 입체화면 및 트랙]
[오룩스맵에 의한 제5구간 지도 및 트랙&루트]
[제5구간 거리-고도표]
[오룩스맵에 의한 각종 통계]
낮엔 덥고 해서...
Sergio가 내일은 새벽부터 걷자고 제의하니...
저야 새벽 길이 제 주전공이니 당연히 Welcome^^입니다.
5시30분에 기상해서... 짐을 챙겨들고 알베르게 아래 광장 벤치로 내려와 짐을 쌉니다.
[05:56]
불켜진 마을 가로등과.. 알베르게와 맞은편 Flora바르를 뒤로 하고 언덕으로 올라 가기 시작합니다.
ㅇ구글어쓰로 본 Mos 알베르게 주변과 그 날머리 트랙과 입체화면^^
[06:27]
헤드랜턴을 켜고... 제가 앞장을 섭니다.
저야 헤드랜턴에 의존해서 걸은 적이.. 작년의 카미노 프랑세스와 올해 카미노 노르테에서도 자주 경험했음은 물론, 국내에 있을때도 야간산행시 가끔
거닐어 본 경험이 있어 자연 스럽지만...
카미노 촛짜인 Sergio에게는 익숙지 않은 듯 하네요..
그렇지만 남들보다 좀 일찍 걸어서... 한 시간만 새벽에 걸으면 4킬로... 해가 뜰때가 되면..보통 6킬로 정도는 그냥 버는 기분이 듭니다.
언덕으로 길이 이어지고~~
ㅇ오룩스맵으로 본 약 10킬로 구간인 Redondela까지의 지도 및 트랙^^
-길이 단순하여 루트(파란실선)와 제가 걸은 트랙(붉은 실선)이 일치합니다.
[07:14]
Monte Cornedo(해발 235미터)의 정상 지역은 이미 통과한듯^^
국내산처럼 가파른 고도가 아니고...
완만하여 제일 높은 고개를 통과할때.. 그 지점을 제대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등산이 아니고 사람들이 다니는 고갯길로 산을 넘기 때문에 정상부를 반드시 통과하지도 않습니다.
해발 235미터 지점이라는 의미는 카미노 길 중 제일 높이 길이 난 곳을 의미하지...
산의 정상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07:16]
숲 길로도 이어지고...
[07:26]
고도를 낮추어...
아래 마을로 내려 섭니다.
날씨가 맑고 해가 떴을때는...
Monte Cornedo를 내려설때 부터 Vigo만을 조망할 수 있다는데...
우리는 그냥 내려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을 띠엔따에 들러 우유와 빵 몇개를 사서 배낭에 담고...
[08:06]
레돈델라 타운으로 들어 섭니다.
[08:07]
역사지구 타운으로 들어서고..
도심 가운데 건물 4~5층 높이로 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은 개천이 Rio Pexeiro이고..
그 옆이 3층 건물로 된 레돈델라 무니시팔 알베르게가 보입니다.
레돈델라 알베르게^^
이 곳은 카미노 포루투게스 중부길과 카미노 포루투게스 해안길(코스타)가 합류하는 곳이고,
또 스페인 첫 도시인 Tui에서 시작한 순례자가 대부분 머무는 알베르게로 일찌감치 마감되므로 일찍 체크-인이 필요한 곳이랍니다.
알베르게 앞 무니시팔을 상징하는 생쥐(?) 상징표시^^
알베르게를 따라 얕은 뒷골목 언덕을 200미터 즈음 오르면...
[08:19]
레돈델라 타운 Iglesia가 나옵니다^^
[09:12]
레돈델라 Iglesia에서 나와... 지루한 타운을 벗어나고 50분 가량을 걸었습니다.
[09:14]
[09:14]
해발 153미터를 오르는 alto do Lomba 초입 지점에..
쉼터가 나옵니다.
[09:15]
Sergio와.. 이 곳 돌식탁에 앉아..
아침에 사 온 우유와 빵으로 식사하며 휴식합니다.
숲 안으로 들어가...
친구 Roca도 만나고.. ㅋ^^
[09:36]
길 가 담에..
조개 장식물이 이채로와 담아 봅니다.
[09:37]
숲 속 길가^^
카미노 이정표석이 있어 마일리지를 확인해 봅니다.
산티아고까지 79킬로~
[09:46]
대충...
Alto de Lomba를 넘어서고 있는 듯^^
[09:46]
이정표가 있던 지역과 같은 시간대^^
비고만이 조망됩니다.
풍광이 수려해...
저나 Sergio나... 사진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09:48]
구글어쓰로 본 Vigo만 전후로 한 입체화면과 트랙^^
ㅇ 오룩스맵에 의한 동 구간 후반부 지도 및 트랙^^
Vigo만이 연하는...
Arcade마을 쪽으로 내려 갑니다.
[10:05]
Arcade마을로 내려서고...
길게.. Ponte Sampaio 다리 쪽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10:12]
카미노를 상징하는 여러 조형물과...
조그만 성소도 앙징맞게 자리합니다.
[10:13]
Vigo만에 연하여 흐르는 Rio Verdugor과 그위를 가로지르는 다리인 Ponte Sampaio^^를 향해...
계속 풍광을 즐기며...
[10:13]
한 세대 전만 하더라도..
이 곳 빨래터에서 동네 아낙들이 모여 빨래하며 수다떨며... 하던 곳일터였지만...
세탁기를 포함한 문명의 편리성 때문에...
카미노 포루투게스에서 처음으로 빨래터에서 빨래하는 여인 한 명을 만납니다.
기념으로 사진 한장찍어도 되겠느냐는 제스쳐를 취하니...
웃음으로 답하네요~
[10:16]
바르에 들러..
카페 콘레체 한잔씩하고...
Vigo만 쪽으로 ...
1795년에 건설된 Ponte Sampaio^^
그 아래를 흐르는 Rio Verdugor~
Sampaio다리를 건넙니다.
다리아래.. Vigo만으로 흐르는 Verdugor강~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부터 Ponte Vedra 지역이 됩니다.
이 지역 이름이 다리 이름과 같은 폰테 삼파이오입니다.
옛날에는 다리가 유명하여...
다리 전후로 마을이 형성되고 발전이 되었을 터^^
그래서 다리이름이 지역 타운이름으로 고유명사가 된 곳이 이 곳 카미노에는 많습니다.
Ponte de Lima^^
Ponte Sampaio^^
Ponte Vedra^^
뒤를 돌아 봅니다.
삼파이오 다리가 보이고...
폰테 삼파이오 부터 폰테 베드라영내임을 알려 줍니다.
작은 타운입니다.
강 언덕위로 길이 이어집니다.
고불고불한 언덕 위로 올라 갑니다.
[11:02]
골목길을 오르다... 오레오 옆으로 삼파이오 다리 쪽을 조망하고...
[11:07]
이번에는 다음 언덕인 Alto da Canicouva(해발145미터)쪽으로 나아갑니다.
크리에이티브를 담은 이정표~
그리고 화살표~
[11:14]
앞으로... 앝은 고지가 나타나고...
[11:18]
홍수에 떠내려간 중세다리 흔적이 개울아래 주변에 있고...
그 위에 Ponte Nova가 대신합니다.
Ponte Nova 철다리를 건너고~
Alto da Canicouva를 향해 서서히 고도가 올라갑니다.
길 가^^
황홀한 야생화가 만발하고...
[11:36]
시골 전원길로 이어집니다.
[12:28]
산위에는..
벌채된 나무들을 정리하고 있고...
[12:32]
Canicova고개를 지나가고 있는 듯^^
[12:46]
도로를 가로 지르고~~
[12:48]
길가 좌측^^
바르를 통과하고~
[12;50]
이제 산티아고까지 남은 거리, 70킬로^^
[13:12]
Santa Marta 작은 예배당^^
뻬레그리노들이 쉬기도 하고..
교회안에 들어가 구경도 하고...
Santa Marta작은 예배당 안내판^^
[13:13]
Santa Marta작은 예배당 부근의 마을표시^^
[13:23]
폰테 베드라를 향해 도로 따라 진입합니다.
지방 선거철인가 봅니다.
올라 오면서 부터...
각 동네에 많이 붙어 있던 포스트들~
[13:25]
폰테 베드라가 가까와 진듯^^
순례 상징의 조개와 입석-1
순례상징석-2
[13:25]
아직 폰테베드라 중심부는 나오지 않고...
외곽 진입 타운 즈음 되는 듯~
[13:32]
허수아비 서 있는 농촌 전원~
[13:48]
폰테베드라 진입하는 로터리와 ...
로터리 가운데 상징석~
[구글어쓰로 본 폰테 베드라 알베르게 주변 입체화면]
[오룩스맵에 의한 폰테 베드라 역사와 그 옆의 알베르게]
[13:54]
축대밑을 걸어 갑니다.
그 위로 전철 선로가 자리하고...
[13:54]
이 축대위가 무니시팔 알베르게가 있는 곳입니다.
[13:55]
축대가 주차장 도로로 잘리고...
벽화와... 잘린 주차장 도로 따라.. 알베르게가 있는 표시가 있네요`
주차장 진출입 도로 쪽으로 올라가면..
[13:57]
알베르게 출입구 문이 나옵니다.
벨을 누르고...
문을 따 주는 찰칵소리가 나고...
안으로 들어섭니다.
알베르게 안의 조각상~
현관안으로 들어섭니다.
시설... 너무 좋습니다.
로비에서 체크-인 합니다. 6유로^^
로비에는 부근의 뻬레그리노 정식파는 음식점들도 소개되어 있고...
카미노 포루투게스 개략도도 크게 게시되어 있고...
침실은 좌측 편... 40베드^^
침실 모습^^
이 곳도 입실인원이 많습니다.
타운에 들어서면 먼저 체크-인 필요할 듯^^
충전기 거치대와 식당^^
각종 기념패 전시와 전자렌지와 가스렌지가 있는 취사장^^
뒤 정원^^
건물 돌아서면 좌측으로 빨래 건조터^^
이 알베르게는 폰테 베드라 역사 부지 공터에 지은 듯^^
역사가 있고 역 주차장이 있고 .. 그 옆에 이 알베르게가 나란히 자리 합니다.
알베르게 로비에 비치된 부근 음식점 소개 내용들^^
로비 중앙에 걸린 카미노 포루투게스 안내 개략도^^
[18:50]
샤워와 빨래 후...
베드에서 낮잠을 잠시 즐긴 후...
Sergio와 함께 로비에 소개된 음식점을 찾아가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폰테 베드라 역사 맞은 편에 시외버스터미널이 있고... 시외버스터미널에 음식점이 좋다고 sergio가 정보를 수집합니다.
역사 앞으로 가서^^
도로를 가로 질러 건너고~~
시외버스 터미널 로비로 들어 갑니다.
로비1층 바르로 Sergio가 먼저 들어가고...
Sergio와 뻬레그리노 정식을 주문합니다.
뻬레그리노 정식은 8유로^^
세르베자 별도 1.5유로^^
첫번째로 나온 것이...
갈리이아 스타일의 수프인데...
우리나라 시레기 감자국과 비슷한데...
입에 잘 맞더군요..
식사 후...
Sergio와 헤어져서 타운 구경을 혼자 나섭니다.
딸내미 부탁으로...
스페인은 물과 접하는 곳이 많아 Rash Guard 스타일의 수영복을 사달라기에...
포루투갈에서 부터 대도시마다 들러 보았지만...
Rash Guard 수영복은 아예 없더군요...
제가 못봐서 그런지...
수영복 가게 직원들에게 화면 캡처한 래쉬가드 수영복을 보여주어도...
고개만 가로젓고...
우리나라 여성들만 까다롭지 않나...
폰테 베드라 역시 몇 군데의 백화점과 가게를 들러봐도...
내일 도심을 빠져나갈 카미노를 확인하고는 숙소로 돌아갑니다.
[21:01]
저녁 아홉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어둡지 않은 풍경입니다.
숙소로 돌아와서도.. 오후에 낮잠을 잔 탓인지..
로비에서 뻬레그리노들과 얘기를 나누다 늦게 잠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