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illa 4

은의 길 1일차[2017.04.29.]- 비와 번개 속에 시작하다: Sevilla - Guillena(28.3K/침수로 우회)

[Via de la plata 간략 소개] ㅇ '은의 길'은 스페인어로 'Via de la Plata'라고 합니다. Via는 길이란 뜻이고.. Plata는 은을 뜻하는데요... 사실 은의 길은 금, 은, 동(Oro, Ferro, Cobre)같은 금속과는 거리가 멀답니다. - 살라망카 대학교 에르바스 교수에 의하면... Plata는 은을 뜻하기는 하지만.. 이 길의 이름은 아랍어 Al balat 에서 유래 되었고...그 뜻은 '자갈로 포장되다'라는 뜻이랍니다. 그 후.. Via delapidata(돌 포장 도로)로 부르다가.. 현재이름인 'Via de la Plata'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ㅇ 원래 이 길의 용도는 로마가도로 돌로 포장하여 만든 군사용 도로였습니다. 지금도 순례길 곳곳은 로마시대에 만..

2017카미노 : 론다(Ronda 다녀오기)^^ (4/28)

[08:40] 새벽에 가는 비가 내렸었고.. 날씨가 찌뿌둥하지만.. 론다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숙소를 나섭니다. B&B 오스딸이라지만.. 젊은 친구들 상대로 영업을 해서인지.. 숙소를 나올때 즈음해도..아침을 준비해 둘 생각조차 없었습니다. [08:50] 버스 터미널에 다다릅니다. 숙소에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전차 다니는 길을 따라 주욱 내려오면 되는군요^^ 주중과 주말 구분해서 버스가 운용됩니다^^ 직행은 1시간45분.. 보통은 2시간 45분이라는데... 보통은 두시간 조금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매표소 앞^^ 갈때는 시간과 좌석을 지정해서 할당 받고... 돌아오는 버스는 오픈티켓으로 끊습니다. 언제 버스를 탈 지 일단 가봐야 아니까... 버스 플랫폼^^ 버스에는... 절반이상이 우리나라 사람이었..

2017카미노 : 세비야 관광^^(4/27)

4/27(목)^^ [07:55] 아침에 침구정리를 깨끗이 하고.. 오스딸을 조용히 빠져 나옵니다. 이 곳도 사람 사는 곳이라..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로.. 직장 출근하는 샐러리맨으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그 바이테리티가 참 싱그럽고 좋습니다. [08:15] 도로를 따라...공원을 가로지르고... 20분 걸려 어제 하차한 코르도바 역에 다다릅니다. [08:18] Cadiz로 가는 열차는 아직 50분이나 여유가 있습니다. 어제.. 일찌감치 끊어둔 세비야 행 열차표^^ 근교로 출퇴근하는지.. 통학하는지... 젊은이 들이 바쁘게 열차타러 내려서고... 한참을 기다리며 코르도바의 아침을 구경하다가... 우측편에 대기하고 있는 열차에 오릅니다. 세비야로 가는 기차는 관광객과 저처럼 배낭을 메고 탄 소수의 인원..

2017카미노 : 마드리드(Madrid) - 코르도바(Cordoba)로(4/26)

[10:35] 두시간 못걸려... 열시 삼십분경.. 거의 정시에 코르도바에 도착하고.. 하루를 이곳 코르도바에서 머물고 다음 날 오전에 세비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우선 이곳역사에서 두가지를 해결하고 시내로 들어 가려 합니다. 하나는 내일 세비야로 가는 기차표를 이곳에서 미리 끊어 두는 것과... 오늘 역사지구내에서 묵고갈 Mezquita인근의 호스텔들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역사 철로위에 매표소와 인포센타등이 있습니다. 내일 아침 09:08에 출발하는 세비야행 표를 미리 끊습니다. 13.55유로^^ 마드리드-코르도바는 두시간이 채 안걸리고... 코르도바에서 세비야는 1시간반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코르도바역 광장^^ 스마트폰으로 호스텔 월드앱으로 코르도바내... 역사지구에 위치하고 요금이 저렴한 호스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