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Via De La Plata

2017카미노 : 세비야 관광^^(4/27)

류산(遊山) 2017. 4. 27. 00:14

         4/27(목)^^

 

           [07:55]

          아침에 침구정리를 깨끗이 하고..  오스딸을 조용히 빠져 나옵니다.

 

          이 곳도 사람 사는 곳이라..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로.. 직장 출근하는 샐러리맨으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그 바이테리티가 참 싱그럽고 좋습니다.

 

 

          [08:15]

          도로를 따라...공원을 가로지르고...

          20분 걸려 어제 하차한 코르도바 역에 다다릅니다.

 

 

          [08:18]

          Cadiz로 가는 열차는 아직 50분이나 여유가 있습니다.

 

 

           어제..  일찌감치 끊어둔 세비야 행 열차표^^

 

 

          근교로 출퇴근하는지.. 통학하는지...

          젊은이 들이 바쁘게 열차타러 내려서고...

 

         한참을 기다리며 코르도바의 아침을 구경하다가... 우측편에 대기하고 있는 열차에 오릅니다.

 

 

           세비야로 가는 기차는 관광객과 저처럼 배낭을 메고 탄 소수의 인원을 빼고는 조용한 편^^

 

 

          [10:47]

           Sevilla Santa Justa^^

           10:29에 도착해야 하는 열차가... 이십분 가까이 늦게 세비야에 도착합니다.

 

 

 

           세비야(Sevilla)^^

 

           옛 이름은 히스팔리스(Hispalis)이고...

           과달키비르(江) 어귀에서 87km 상류 연안에 있습니다.

           로마 시대에는 지방 중심지로 번창하고, 그 뒤 서(西)고트(5~8세기)·무어(8~13세기)의 지배를 받았고,

          12세기에는 이슬람 문화의 정수를 모은 알카사르 궁전, 히랄다의 탑 등이 건조됩니다.

 

           1248년 페르난도 3세에 의해 다시 에스파냐에 속했고 15세기 말에는 신대륙무역의 기지로서 전성기를 맞아 에스파냐 최대의 

           성당과 대학 등이 설치됩니다.

           오페라 카르멘.. 세르비야의 이발사의 배경이된 도시이기도 하듯이... 당대의 최고 번성한 도시중의 하나였음...

            그러나 17세기에는 대형 선박의 출입이 편리한 카디스(Cadiz)에 밀려, 점차 쇠퇴의 길을 걷습니다.

            그 뒤 세비야는 역사적인 도시가 되었으나, 여전히 보수적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거점 도시로서 명맥을 유지해 옵니다.

 

          대형 선박의 출입이 가능한 하항(河港)으로, 셰리주(酒)·과일·코르크, 오리브유,광석 등을 주로 수출하며...

          제2차 세계대전 후 조선업이 발달하였고, 그 밖에 담배·섬유·농기구, 도자기 등 제조업이 활발합니다.

          한편 세비야는 화가 D.R.de S.벨라스케스의 출생지이며, 무리요가 활약한 곳이기도 하구요...

          이슬람풍(風)의 거리 모습과 건물, 성주간(聖週間)의 그리스도교 전례(典禮)와 투우(鬪牛) 등 관광적 요소도 풍부합니다. 

          세비야 대성당은 유네스코의 세계유산목록에 수록되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비야 [Sevilla] 인용함.

 

 

 

         

          [11:11]

           세비야 역을 빠져 나옵니다.

           그 과정에서.. 오늘 묵을 숙소를 앱으로 사전에 몇 군데 물색하고 화면 캡쳐한 다음...

 

           길찾기는 로커스맵으로 따라가면 금방 찾습니다.

           물론 구글 맵으로 역시 마찬가지로 잘 찾아갈 수 있겠죠^^

 

 

          도심을 가로지르고...

 

 

           [12:01]

           역사지구로 들어서서...세비야 대성당 앞으로 일단 접어 듭니다.

 

           아직 배낭도 풀지 않았고... 숙소도 정하지 않아 일단 대성당 부근에 숙소를 정하기로 한 바...  일단 외관만 잠시 일견한 후... 숙소에서

           옷 갈아 입고 다시 나올 계획입니다.          

 

 

           세비야 대성당^^

           유럽에 있는 성당 중 세번째로 큰 성당고...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은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San Pietro Basilica)이고..

           두번째는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Saint Paul's Cathedral)입니다.

 

           대성당이 있는 자리에는 12세기 후반에 이슬람 사원이 있었던 곳입니다.

            이슬람 사원은 사라졌지만 넓은 폭의 형태는 메카에 가까울수록 좋다는 이슬람 사원의 영향으로...

           1402년부터 약 1세기에 걸쳐 건축되었으며 오랜 시기에 건축된만큼 고딕·신고딕·르네상스양식이 섞여 있습니다.

           이곳에는 세비야를 이슬람교도로부터 되찾은 산 페르난도 왕을 비롯하여 에스파냐 중세기 왕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남쪽 문 근처에는 콜럼버스 묘가 있는데, 에스파냐의 옛 왕국인 레온, 카스티야, 나바라, 아라곤을 상징하는 왕의 조각상이

           관을 메고 있으며...    이 관에는 콜럼버스 유골분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상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인용함.

         

 

 

 

         Torre de la Giralda^^

         세비야의 상징인 히랄다탑은 12세기 말 이슬람교도 아르모아드족이 만들고..다. 

        원래는 이슬람사원의 첨탑이었으나 헐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다가 16세기에 기독교인들이 플라테스코 양식의 종루를 설치합니다.

 

        세비야에 지진이 발생했dmfEo.. 이 탑dms 무너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세비야에서 순교한 두 자매, 후스타와 루피나가 이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잡고 있는 환상을 보았다고 증언했고,

        후스타와 루피나는 세비야의 수호 성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세비야의 기차역 이름도 그래서 산타 후스타 기차역입니다.

 

         28개의 종과 신앙을 상징하는 여성상을 세워 풍향계 역할을 하게 했으며, 탑의 이름을 풍향계를 뜻하는 히랄다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호스텔 월드 앱으로 검색해 둔 호스텔을 바로 찾아왔습니다.

 

          알카사바 입장하는 정문옆에서 50-100여미터 지점입니다.

 

          길가 모서리 건물이 전부 호스텔입니다. KITSCH HOSTEL 입니다.

          가격도 무척 저렴합니다.

 

          6인실 도미토리룸에 조식포함이고..2박에 31유로^^

 

          제 경험으로는...

          크리덴시알은 국내에서 만드시고.. 구태어 크리덴시알 만들어야겠다고.. 발급하는 알베르게나 호텔 찾아다니실 필요 없이..

          대성당 근처 편리한 곳에 적당한 호스텔을 스마트폰으로 찾아 입실하는 것이 더 유리하리라 봅니다.

 

 

          6인실^^

 

 

 

 

 

          젊은 친구들은 밤에 이곳 로비에서 숙소측에서 간단한 먹거리와 주류를 제공하며 파티를 열어 주기도 하더군요^^

          주머니가 넉넉치 못한 젊은이들은.. 이곳 파티때 호스텔에서 제공되는 샌드위치 등으로 저녁까지 해결하니...

          거의 실비수준으로 세비야를 즐기더군요^^

 

 

이 곳에서 2박을 머무릅니다.

하루는 세비야 관광, 또 하루는 론다 당일코스로 다녀오기^^

 

 

          배낭을 숙소에 보관하고.. 모서리에 있는 호스텔을 빠져나와 지근거리에 있는 알카사르 담을 따라 대성당으로 향합니다.

 

 

           알카사르(왕궁)을 입장하기 위해 긴 줄이 이어지고...

 

          알 카사르(Al Cazar)^^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방은 오랫동안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관문 역할을 해 옵니다.

          8세기에 스페인을 침입한 이후, 무어 족은 300년이 넘도록 이 지역에서 주도권을 유지해 왓으며...

         13세기에 기독교 세력이 이베리아 반도의 '재탈환'을 개시했지만(세비야를 되찾은 것은 1248년임),

         이슬람 세력의 오랜 지배는 안달루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지워 버릴 수 없는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세비야의 알카사르('궁전'을 뜻하는 아랍어 단어에서 온 이름)는 기독교와 이슬람 양식의 이러한 퓨전을 보여 주는 완벽한 예가 됩니다.

         무어인들은 712년 이곳에 요새를 지었고 9세기에는 요새를 궁전으로 개조했으며...

         당시 궁전의 흔적이 약간 남아 있기는 하나, 오늘날 볼 수 있는 건물은 대부분 1364년 ' 페드로' 왕이 새로운 왕궁을 지으라고 명했을 때

         지어집니다.

        왕궁을 지은 이들은 무데하르 장인들, 즉 기독교 세력이 스페인을 되찾은 이후에도 남아 있던 무어인들이었습니다.

        당연히 이 건물은 기독교 군주를 위해 지어졌음에도 건축 양식에서 아랍 풍이 강력하게 느껴지는데....,

        말발굽 모양의 아치들, 화려한 색의 윤기 나는 타일들, 분수가 있고 지면보다 낮게 조성된 정원이 있는 안뜰 등이 특히 그렇다고 합니다.

        이후의 스페인 통치자들도 알카사르에 자신들이 머무르고 간 흔적을 남깁니다.

        이사벨라 1세 여왕은 알카사르의 '살라 델 알미란테'(제독의 홀) 안에 '카사 데 라 콘트라탁시온'(무역청)을 세우고...

        이는 신세계를 향한 스페인의 탐험을 주관하는 왕실 기관이었다.

        식민지 탐험가이자 항해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이곳에서 여왕을 만났으며, 예배당에 걸려 있는 성모 마리아 그림 속에는

        그의 초상화도 들어가 있답니다.

         카를로스 5세도 이슬람 디자인과 대비되게 많은 부분을 증축합니다.

        그는 1525년 알카사르에서 결혼했으며, 그 이후 사치스러운 르네상스 양식의 아파트먼트를 여러 개 짓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알카사르 (Alcázar)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에서 인용 발췌^^

 

 

          알 카사르(왕궁) 바로 맞은편에 세비야 대성당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9유로인데...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 그다지 줄이 길지 않아 잘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표 끊는 곳에서 크리덴시알에 세요(Sello)도 한방 박구요^^

 

          히랄다탑에는 못 올라가 봤습니다.

 

 

 

 

 

 

 

 

          이하는 성당 내부 스케치^^

          수순없이 그대로 올립니다.

 

 

 

 

 

 

 

 

 

 

 

 

          콜롬버스의 묘^^

 

        

           콜롬버스의 유골이 안치된 관을 들고 있는 앞줄 왕들의오른발을 만지면 세비야에 다시 오게 되고...

           왼 발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어... 관을 멘 앞줄 왕들의 신발이 반지르르합니다, 닳아서^^

 

           ...원래 콜롬버스는 죽어서도 스페인 땅을 다시는 밟지 않겠다고 유언을 하여...훗날 콜롬버스의 공로를 인정하여 무덤을 만드는데.. 땅에 닿지 않도록

           공중에 부양시켰다고 하죠...

           콜롬버스의 시신은 원래 남미 산토도밍고에 매장되었었고...그후 쿠바의 아바나로 이장되었다가...1898년 미국으로 양도된후.. 세비야대성당에 안치

           되었다고 하네요^^

 

           관을 메고 있는 네 사람은 카스티야, 레온, 나바라, 아라곤의 네 왕들이 관을 메도록 하였고...

           콜롬버스를 지원, 지지한 두 왕들(레온, 카스티야)은 앞쪽에서 가슴을 활짝펴고 있는가 하면..

           그러하지 못했던 두 왕(나바라, 아라곤왕)들은 머리와 어깨를 구부린 채로 관을 메도록  묘사했다고 하네요^^

 

 

 

 

         금박 장식된 돔형 천장^^

 

 

 

 

 

 

 

 

 

 

           황금제단으로 불리는 주제단은 미사시간에만 개방되고 평소에는 쇠창살로 닫아 두는데..

           중앙 주제단은 높이 27미터, 폭18미터로 예수님의 탄생, 수난, 죽음을 36개 조형물로 나타내고 있고...

           1480년부터 1560년까지 80년에 걸쳐 제작되었으며 콜롬버스가 신대륙에서 가져온 1.5톤의 황금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종탑은 오르지 않은채...  성당 견학을 끝냅니다.

 

 

 

 

          이어서...

          과달키비르 강가로 가서 황금의 탑을 일견합니다.

 

 

 

           Torre del ORO^^

            1220년 이슬람교도가 과달키비르강(江)을 통과하는 배를 검문하기 위해 세웠다고 합니다.

            강 건너편에는 '은의 탑'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두 탑을 쇠사슬로 연결하여 세비야에 들어오는 배를 막았다고...

            이곳에서 마젤란이 세계일주 항해를 떠난 것과 관련되어 현재 해양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구요..

           '황금의 탑'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처음 탑을 지을 당시 금 타일로 탑의 바깥을 덮었기 때문이라는 설과...

           16~17세기에 신대륙에서 가져온 금을 이곳에 두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답니다.

 

 

          이제... 방향을 틀어 스페인광장을 거쳐...  내일 론다가는 버스를 타야하는 곳을 확인하기로 합니다.

          세비야의 관광코스는 대성당과 알 카사르.. 그리고 스페인 광장이 큰 블럭을 형성 합니다.

          그 외에 과달키비르 강에서의 산책이나 유람선 타기...

          역사지구내의 뒷골목 탐방등이겠죠^^

 

          이해를 돕기 위해 구글어쓰와 지도를 올려 봅니다.

 

          카미노는 대성당에서 출발하여... 황금의 탑을 거쳐.. 과달키비르 강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이사벨2세 다리를 건너 트리아나지역을 걸쳐 나아가게 됩니다.    

 

          강가에서 황금의 탑을 일견한 후... 스페인광장은 카미노 반대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강가를 따라 걸어도.. 알카사르에서 약20분도 채 걸리지 않은듯 합니다.

 

 

          한블럭 가량 떨어진 스페인 광장을 보러 갑니다.

 

 

 

 

 

           마리아 루이사공원을 가로질러 광장으로 다가 갑니다.

 

 

 

 

 

           스페인광장^^         

          마리아 루이사 공주가 1893년 산 텔모 궁전 정원의 반을 시에 기증하면서 그녀의 이름을 따서 마리아 루이사 공원이 만들어집니다.

          마리아 루이사 공원 안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는 세비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스페인 광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929년 라틴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당시 본부 건물로 지어진 건물은 바로크 양식과 신고전주의 양식이 혼합되어 있고, 건물 양쪽의 탑은 대성당에 있는 히랄다 탑을 본 따 만들었고..

         건물 아래층 반원을 따라 타일로 장식된 곳은 스페인 모든 도시의 문장과 지도, 역사적인 사건들을 보여 줍니다. 

         -다음 백과에서 인용^^

 

 

 

 

 

 

 

 

 

 

 

 

 

 

 

 

          스페인 광장 뒷쪽의 공원을 가로질러..

 

 

 

 

          Prado S. Sebatian 메트로 역을 가로질러 넘어가면 버스터미널이 한곳 나옵니다.

 

 

          이곳이 내일 당일로 론다 관광 다녀올 출발지점이 되겠네요^^

 

 

 

 

         평일 왕복 시간표를 확보한후에...

          숙소 인근에 있는 알카사르(왕궁)구경을 갑니다.

 

 

          메트로역 이름과 같군요^^

          프라도 데 산 세바스티안 버스 터미널^^

 

 

 

 

 

 

          알 카사르 정문에 다다르고^^

 

          입장료는 9.50유로^^

 

          좀 비싸다고 볼 수 있겠지만 세비야에서는 꼭 이 왕궁을 보고 가시라고 강추합니다.

 

          한 때... 유럽의 중심이 었던 세비야 왕궁의 부귀영화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조형물의 예술성과 창의성도 참 돋보입니다. 

 

          그 화려하고 정교함에 입이 잘 다물어 지지 않습니다.

 

 

 

 

           이하는... 무순으로 배열한 알카사르 그림입니다.

 

 

 

 

 

 

 

 

 

 

 

 

 

 

 

 

 

 

 

 

 

 

 

 

 

 

 

 

 

 

 

 

 

 

 

 

 

 

 

 

 

 

 

 

 

 

 

 

 

 

 

 

 

 

 

 

 

 

 

 

 

 

 

 

 

 

 

 

 

 

 

 

 

 

 

 

           알카사르 견학 끝무렵에 비를 맞아...

           총총 걸음으로 호스텔로 돌아 갑니다.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내장식인듯..ㅋ

 

 

          숙소에서 바라 본 대성당 윗부분과과 히랄다 탑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