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7. 05. 14(일)
2. 날 씨 : 맑고.. 정오이후부터 무더웠음.
3. 구 간 : Aldeanueval del Camino - (10K) - Benos de Montemayor - (3K) - Puerto de Bejar -(10K) - Calzada de Bejar(23.5K)
4. 특 징 : ㅇ 출발지 530대에서 900까지 10킬로에 걸쳐 오르막 구간이 있고.. 내리막도 다소 경사가 있어 주의해서 거닐어야...
ㅇ 890대의 고개를 넘어.. 고개위가 엑스트레마두라와 카스티야 이 레온의 경계지역을 통과함.
ㅇ 오늘 구간에는 Calzada Romano(잔돌을 깐 전형적인 로마길)로 복원한 곳도 많고..마일스톤이 없는 곳에 모조 마일스톤도
많이 복원해 두었고.. 진품 Miliario도 설명과 함께 아주 많이 볼 수 있는 구간임.
ㅇ Benos de Montemayor는 휴양관관지로..로마시대부터 사용된 온천이 있다고..
유황, 나트륨, 광물질이 풍부하고 43도의 온천물이 솟음.
이 마을은 관광객이 많아..호텔, 음식점, 기념특산품점등도 활황중인듯.
ㅇ 개인적 소감으로는.. 까스티야 이 레온 경계에서 부터 Calzada de Bejar구간의 풍광이 탁월했음.
[구글어쓰-1]
ㅇ Aldeanueval del Camino 알베르게를 벗어나..Banos저수지 가는 구간 동안의 트랙과 부감^^
[구글어쓰-2]
ㅇ Embalse de Banos 저수지를 따라.. 이어지는 트랙.
[구글어쓰-3]
ㅇ 산 중턱의 관광휴양도시 Benos de amontemayor를 지나.. 890M 언덕 정상까지.. 그리고 엑스트레마두라와 카스티야 이 레온 의 경계를 지나는 곳
[구글어쓰-4]
ㅇ 다소 경사가 있는 길을 따라 카스티야 이 레온 지역으로들어섬. 풍광이 아주 수려함. 마일스톤도 많음.
[구글어쓰-5]
-알베르게까지 다소 오르막을 130M정도 올라 가야 하는데..큰 무리 없음.
[동구간 전반전 트랙과 지도]
[동구간 후반전 트랙과 지도]
[맵소스에 의한 거리-고도표]
[06:45]
5시경 일어나서.. 배낭 꾸리고.. 잠시 문 앞 데스크 쪽으로 나와.. 성경도 읽고 묵상과 기도를 합니다.
주일 임에도.. 참 마땅 찮습니다.
비상식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나섭니다.
장거리가 아니라.. 여유있게 나갑니다. 중앙광장에서 La Garganta Buitrera 로마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 건너..Ayuntamiento와 Plaza Mayor를 지나고...
마을을 길게 타고..주욱 빠져나와 N-630 도로 쪽으로 나가고^^
[06:56]
주일날 이른 아침의 N-630도로^^
조용 합니다.
[06:58]
Montesol Hostal을 지나가고^^
[07:00]
15분 만에...
마을을 빠져 나갑니다.
[07:06]
[07;17]
대형 체인 주유소도 지나고..
주일이라 한가운데 띠엔따는 문이 닫혔네요^^
[07:26]
모조 마일스톤이 반파되어 있는 진품 옆에.. 대를 이어 자리를 지킵니다.
로마마일 마다 설치되어 있던 자리에 모조를 세우나 봅니다... 아무데나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도로 옆..방목장^^
[07;44]
[07:45]
Embalse de Banos 저수지 둑이 나오고...
배수 갑문을 통해 쏟아질 물길 통로^^
..카세레스에서 부터... 살라망카로 이어지는 N-630국도^^
[08:12]
여기도 아마 로마마일(약 1.48K)로 과거 이정표가 서 있었던 곳이라고 추정해서.. 모조 마일 스톤을 세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08:56]
그간.. 두어개의 모조 마일 스톤이 있었으나.. 건너 뜁니다.
[08:58]
도로변의 경당^^
앞서거니..뒤서거니 하며 걷습니다.
[09:03]
Benos de Montemayor마을에 다다릅니다.
마을 초입.. 이글레시아 입구에 마련된 마일스톤과 표주박 달린 순례자 지팡이상^^
산티아고 까지 569K라는 글씨가 뚜렸합니다.
온천으로 알려진 관광휴양도시 답습니다.
버스 터미널도 요지에..
기념품 샵이 화려합니다.
호텔급도 길 양켠에^^
고도를 높여나가.. 지그재그 식으로 고개정상(890M)으로 다가 갑니다.
지그재그로...
급한 경사는 절대 없습니다.
새로 조성된 Calzada Romana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십자가도 길가에.. 조망 끝내주는 지점에 위치합니다.
관광 휴양타운이 한눈에 펼쳐지고.. 그 뒤로 Embalse de Banos도 운치를 더합니다.
언덕 정상이 가가와 지고...
여전히 Calzada Romano길이 이어집니다.
스페인이나..한국이나.. 정치하는 사람이나 각단위시장, 지역의 시장들은.. 자기 구역으로 들어오는 손님들의 첫인상과 느낌이 아주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경계구역에서 넘어오는 구간은 특별관리를 하는 듯 합니다.
조금만 더 가면.. 엑스트레마두라와 카스티야 이 레온 경게가 나오는데 마주 지나가는 사람들은 각지역에 첫발을 내딛게 되고..
그들의 자기지역에 대한 첫인상을 좋게 심어 주어.. 서로의 관심을 배가시키려 하는..
이 곳도 양 주 경계 사이... 조망과 시설은 서로 경쟁하듯 신경을 써서 관리한 모양샙니다.
[09:51]
고개마루를 지나 갑니다.
[10:01]
N-630도로를 가로질러..
폭좁은 소로로 나아가고..
맞은 편.. 주 경계 입간판이 보입니다.
[10:21]
주요 포스트라... 인증샷 한장 남겨 봅니다.
[10:26]
도로변... 축사인듯 합니다.
[10:27]
좌측으로...
Benos de Montemayor휴양도시에서 언덕 정상을 넘고.. 주경계를 넘어 이곳 Puerto de Bejar까지.. 약 3K의 거리 구간입니다.
마을 안으로...
해발 890의 마을이라.. 공기도 상큼하고.. 깨끗하고^^
[10:33]
A-66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합니다.
은의길 주요 구간도를 벽화로 잘 장식해 둡니다.
빼레그리노에게... 카스띠야 이 레온의 이미지광고라 해야 하나..?
음수대도 산뜻하게...
도로건너.. 경사가 좀 있습니다.
[10:51]
카스띠야 이 레온에는 진품 Miliario가 참 많이 도열되어 있습니다.
진품에는 안내 설명판이 같이 배치되고..
[11;23]
마일스톤에 새겨진 음각문과 해설까지 잘 되어 있습니다.
길게 뻗은계곡을 따라.. 계속 내려 갑니다.
잠시..그늘진 곳을 찾아 간식으로 배를 달래고^^
여기도...
진품 마일스톤이 꼭 거시기 처럼 생겨..
우리나라 아들 못낳는 아녀자들 ..여기 은의길로 와서 마일스톤 차례로 쓰다듬고 가면.. 틀림없이 임신해서 득남할 수 있지 않으려나...
ㅋㅋ.
[13:05]
개인 취향으로..저는 이곳 스페인 들판에 흐드러지게 핀 이 개(?) 양귀비가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특히..햇살에 이파리가 투시되어 한지로 빚은..연붉은 색을 입힌듯.. 햇빛에 투시되는 붉은 꽃잎이 참 고혹 스럽습니다.
길게 길게.. 바닥을 찍을 때 까지 내려갔다가.. 백 수십미터의 상향.. 완경사 오르막으로 오르는 중^^
드디어..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끝의 조짐이보입니다.
[13;10]
알베르게가 언덕 부분.. 마을 초입에 있었군요^^
벌써.. 먼저 온 안면있는 뻬레그리노가 여기..! 여기..! 하며 맞아 줍니다.
사설로 숙박 10유로 저녁10유로.. 조식 3유로^^
23유로를 결재하며 체크인 합니다.
[알베르게 Sello]
일찍 온 뻬레그리노는 한가로이 햇살 쬐이며 여유를 부리고..
오늘도 루틴대로 마을을 한바퀴 구경합니다.
마을 중심에 성당^^
그리고..거의 그러 하듯이.. Ayuntamiento가 그 한켠을 지킵니다.
주일이라.. 모두 문을 다 내리니...
알베르게로 돌아오는 수 밖에...
여가시간이 있어.. 이 곳 방명록 관리가 대체로 잘 되어 있어.. 한국분 위주로 남긴 방명록 내용을 사진 찍어 카페에 소개하면 어떨까..
하는 다소 엉뚱한 생각을 해 봅니다.
열 댓 컷 찍은 사진은 별도로 포스팅 해 봅니다.
개 한마리와 목동이 소를 몰고 이동하는 것 조차.. 심심한 뻬레그리노에게는 이색적이라.. 또 한컷 담아봅니다.
예약자 수대로 자리가 마련되고..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들 이었습니다.
스프도 맛있어서.. 두 접시나..먹느라 사진도 못찍었음.
비노도 원하는 대로 대접하니.. 식탁의 분위기는 무르익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