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7. 05. 16(화).
2. 날 씨 : ㅇ12시 전까지는 약간 흐린 날씨에...걷기 좋았고... 14시경 부터는 맑고.. 뜨거웠음.
3. 구 간 : Fuenterroble Salvatierra - (29K) - San Pedro Rozandos - (4K) - Morrile
- 총 33K, 8시간5분 소요^^
4. 특 징 : ㅇ 은의 길(Sevilla- Astorga) 구간중 가장 높은 지역(Pico de la Duena=1,169M)을 통과함.
- 그러나 출발지점이 962m의 해발이고...15K에 걸쳐 마지막 3K에 걸쳐 약 200미터 해발을 올림으로.. 그다지 힘들지는 않음.
ㅇ 은의 길에서 오늘 Morille를 통과함으로... 절반지점을 통과함.
ㅇ Pico de la Duena정상에서... 일부 포장도로 하산길을 제외하고는 전구간이 자연로, 농로로 걷기 좋음.
ㅇ 내일 종점인 살라망카 무니시팔알베르게는 12시-13시 사이 한시간 동안만 뻬레그리노의 배낭을 받아주고..
16시에 정식 문을 열어 체크인함. 즉 3시간 동안 시내 구경을 할 동안 배낭을 무겁지 않게 받아준 격임.
이 시간대에 편하게 맞추기위해서는... 오늘 San Pedro Rozandos에서 머무르지 말고..4K(약1시간) 더 먼지점인 Morrille에 가서 자고
한 시간을 세이브하는 전략이 필요할 듯.
ㅇ Morrille는 무니시팔 알베르게가 2개인 줄 알고 있으나... 기존 알베르게는 협소해서 폐쇄하였음.
체크인은 기존 알베르게(Ayuntamiento 바로옆) 뒤에 있는 바르가 호스피텔로 영업점으로.. 이 바르에서 체크인하고..
저녁도 여기서 해결해야 함. 즉, 마을의 유일한 레스토랑임. - 알베르게 6유로, 메뉴 델 디아 9유로^^
[구글어쓰-1]
ㅇ Fuenterroble Salvatierra에서 출발.마을 모습과 성당 위치.. 그리고 카미노로 이어지는 트랙. 그리고 입체화면^^
[구글어쓰-2]
ㅇ 출발지로 부터... 초반에 이어지는 평원의 카미노^^
[구글어쓰-3]
ㅇ 은의 길(Sevilla-Astorga)에서 가장 높은 봉인 Pico de la Duena(1,169M)와 고봉군에 위치한 풍력발전지대^^
[구글어쓰3-1]
ㅇ 고산지역의 풍력발전기 군과 은의 길 최고봉.. Pico de la Duena(1,169M) 확대 모습.
[구글어쓰-4]
ㅇ 풍력 발전 지대와 Pico de la Duena부터 San Pedro Rozandos를 거쳐 Morille로 이어지는 트랙과 화면.
[구글어쓰-5]
ㅇ...Pico de la Duena부터 San Pedro Rozandos를 거쳐 Morille로 이어지는 트랙과 화면의 확대^^
[로커스맵과 트랙-초반부]
[로커스맵과 트랙-중반부]
[로커스맵과 트랙-종반부]
[각종 통계]
[Eroski에 의한 개략도와 고도표]
[Map Source에 의한 고도-거리표]
[06:30]
여섯 시부터 아침을 먹고 출발할 수 있습니다.
성당 자원 봉사자들이 성심껏 준비한 또르띠야와... 카페콘레체와 브레드 앤 버터^^
바나나는 한 개 뜯어.. 배낭에 넣습니다. 가다가 ..
은의 길 최고봉을 오늘 넘어야 하고...
사실 말이 최고봉이지.. 서울 남산높이가 262미터이니... 실재로 오르는 높이는 남산정도도 안되니..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즉 본격적인 오르막 시작 지점이 해발 1,000미터대이니 그것도 몇 킬로에 걸쳐 올라가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걷기에 자신없다고 생각드는 사람들은 알베르게에서 배낭 택배도 시키고.. 심지어.. 사람까지 타고 갑니다.
[06;34]
금방 ... 마을을 빠져 나옵니다.
해뜰 무렵^^
언제 봐도 포근합니다.
[06:47]
[06:54]
출발 20분 만에 다시 비포장으로 접어 듭니다.
[06:57]
절반 남은 이정표석을 보수한 모습^^
[07:03]
길 가 십자가^^
[07:12]
멀리.. 평원을 산맥이 가로질러 자르고 있군요^^
산아랫쪽 까지... 12킬로의 평원을 걸어 가야 합니다. 그 이후 3킬로에 걸쳐.. 풍력발전기가 있는 곳의 정상으로...
[07:15]
이 곳도 이정표석을 보수했네요^^
아침 햇살에... 황금색 들만이 되는군요^^
광량과.. 광각에 의해서 색깔도 여럿으로 보이는군요^^
[07:34]
이 번에는 세조각으로...
이 지역에만 유독 마일 스톤이 많이 남겨 졌을까요?
아니면 주정부에서 심혈을 기울여 발굴하고.. 복원하고.. 상대적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뭐 이런 결과 아닐까요?
평원이 참 장쾌합니다.
[07:53]
은의 길 로고가 새겨진 이정표^^
[07:54]
도로 폭이 아주 넓습니다.
마치 활주로 폭 보다 더 넓은 듯^^
[08:11]
드넓은 길과 방목장^^
[08;19]
허접한.. 그러나 나름 여닫이 기능이 잘 작동 됩니다.
[08:26]
이런 평원에..
소, 말, 그리고... 베레그리노 밖에 안보이는 이 곳에..
어디서 부터 시작하고 있는지.. 노신사 한분이 산책을 즐깁니다.
이 쪽으로 걸어 내려 옵니다.
[08:41]
거닌 지 두시간 경과합니다.
한 번도 쉬지 않고 걸었으니.. 그리고 평원이라 코스가 좋으니..9킬로는 족히 걸었을 듯 합니다.
뒤로 돌아봅니다.
엊그제 부터 꾸준히 조망되는.. 잔설을 머리에 인.. Sierra de Gredos가 꾸준히 조망됩니다.
평원 길이 이어지다가..
[09:01]
여기서.. 더이상 길을 따라 걷지 않고..
본격적인 경사도가 좀 있는 오르막을 올라가야 합니다.
좌측 산오르막길로 화살표가 방향을 잡습니다.
[09:19]
잠시 오름이 있다가는 또 평지로.. 이런식의 고도상승이라 부담없고..또 치고 오르는 순 높이가 남산(262M)보다 높지 않아 즐기며 오릅니다.
[09:38]
풍력 발전기 부근에 이르고..
알베르게 떠난지 세시간 가까와 지고.. 그 동안 제대로 쉬지도 않아.. 간식 먹으며 잠시 휴식을 갖고.. 이어 갑니다.
Pico de la Duena(1,169M) 부근에서 탁 트인 조망을 즐깁니다.
정점 찍고.. 서서히 완경사로 접어들고^^
[10:17]
산길을 타고 내려와... 차가 다닐 수 있는 포장도로에 이릅니다.
[10:41]
곧고..길게 뻗습니다.
목장 입구가 멋있네요^^
[11:22]
San Pedro Rozandos 까지의 거리가 29K^^
과연 29킬로가 멀긴 멉니다^^
[11:23]
대형 축사^^
이 지역에는 돼지 축사로.. 냄새가 엄청납니다.
축사 담벼락^^
이 지역 이름이... Calazadilla del Mendigos입니다.
그 옆은 방목장^^
돼지 축사^^
[11:46]
꾸준히 Miliario가 등장합니다.
[12;01]
도로 중간에 비행기 비상 착륙장 처럼 드넓은 구간도 나옵니다.
[12:04]
미리아리오 음각 해설판^^
[12;11]
Bernoy는 좌측으로... 카미노는 직진^^
[12:31]
... 농부들 감각이 돋보이는군요^^
[13:02]
약 6시간 반 가까이 되어.. 마을이 보입니다.
[13:09]
San Pedro de Rozandos마을이 드디어 나옵니다.
알베르게 약도를 집 전체를 통해 그렸군요^^ ㅎ
약속된 골목을 따라..
[13;13]
사설 알베르겝니다.
이 곳에 머무르려다가... 내일 살라망카를 조금이라도 일찍가서 편하게 관광을 하고 싶어 집니다
살라망카는 성당뒤 공원내의 무니시팔알베르게와 유스호스텔 1곳 외에는 일반 숙박업소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관광지에다가..
한편 무니시팔 알베르게의 오픈 시간은 16시인데... 뻬레그리노의 편의를 위해 12시부터 13시까지.. 한 시간 동안만 배낭을 받아 줍니다.
관광하고 16시에 오라고...
먼저 가방을 맡기려면 조금이라도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겠네요.
그러기 위해... 4킬로 더 지나간 Morille까지 한 시간 정도 더 걸어 가려 합니다.
마을을 벗어나고.. 카미노를 따릅니다.
[13;30]
본격적으로... 뜨겁습니다.
이 추가로 걷는 4킬로는 거의 이런.. 목장 지대 입니다.
[14:03]
멀리 마을이..Morille가 시야에 들어오고...
[14:03]
큰 도로가 아닌.. 자연로로 카미노는 이어집니다.
[14:04]
[14:09]
[14:09]
마을을 가로 지르는 도로를 만나느데..
좌측으로 가는 것이 모양새가 좋을듯해서 좌로 갔다가... 잠시 헤멘후.. 다시 원위치 해서 도로를 횡단해서 곧장갑니다.
횡단해서 안쪽으로주욱 올라가야 마을 중심이 되고...
타운 중심에..Ayuntaimiento가 있고.. 바로 옆에 기존... 좁아서 폐쇄된 알베르게가 명당을 지킵니다.
종탑과.. 시계잇는 건물이 관청사^^
종탑있는... 그리고 시계와 대형 확성기가 있는 Ayuntaimiento앞 기와집이 ..지금은 페쇄된 엣날의 좁은 무니시팔 알베르게입니다.
구글어쓰로 본 Morille타운의 현 알베르게 위치도^^
기존 알베르게^^
쇳조각으로 만든 독서하는 여성상이 아주 리얼합니다. 쎅시하기까정..ㅋ
모리예 이정표석^^
기존 알베르게 전면^^
기존 알베르게 바로 뒤가 Bar ISA입니다.
이 바르에서 현 알베르게 체크인 접수를 합니다.
바르내^^ 알베르게 입실료 6유로, 저녁으로 메뉴 델 디아 9유로^^
이 동네.. 유일한 식당입니다.
그런대로.. 식사 괜찮습니다.
우선 시원한 음료로 더위 좀 좇아내고..^^
체크인 후.. 이 곳 호스피텔로가.. 새로 옮긴 알베르게를 .. 위치를 알려 주는데.. 찾기 쉽습니다.
이 곳 바르에서 약 200미터 정도 떨어졌으려나...
[모리예 바르 ISA Sello]
[14:29]
그런대로... 더운 날씨에...또..1,169M의 Pico de la Duela를 넘고도 31킬로가 넘는 거리를 이 정도에 들어 왔으면 선방입니다.
체크인도 했겠다..
선착순으로 마음에 드는 자리를 이런 경우 고르는게 이 곳의 룰인데..
먼저 온 뻬레그리노가 채광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아래 땀찬 신발을 말린다고 그자리에 놓아 두었군요.
당연히.. 스믈 스믈한.. 예사롭지 않은 냄새가 숙소에 가득차게 되고...
오늘 같이 뜨거운 대낮에... 알베르게 앞 콘크리트 바닥은 게란 후라이도 될 판이라... 그동안 눅눅한 침낭이나 빨래 등을 다 밖에다 내기만 하면..
뭐든지 뽀송해 지는데...
자리 잡고 나서.. 대체 어떤 인간인가... 지켜 봤더니... 역시... 그 '덜 떨어진 *' 짓이네요^^
인간 같잖아... 상종 안하는 인간이라.. 꾹 입다물었죠^^
누구?
그 때... 폭우 쏟아지고 있는 와중에..개선문 직전... Oliva dePlarencia알베르게에 도착해서 문 두드리니 ...문도 안 열어주면서...
이 곳은 만원이니... 수킬로 더 떨어진 다른 오스딸을 찾아가 보라던...
밖에 내다 놓으면 금방 빤 빨래도 한시간 좀 지나면 정리되는데... 신발도^^
샤워..빨래.. 루틴 진행..후 마실을 나갑니다.
가 봐야... 거기가 거기입니다.
그참.. 쇳조각인데도.. 참.. 센슈얼합니다.^^
다시.. 바르^^
부근의 예술작품^^
이런 시골 골짜기에도 예술이 살아 숨쉬니.. 멋집니다.
바르에서의 저녁^^
첫번째.. 수프^^
두번째 메인... 로모 파따따^^
포스트레... 요거트... 추가로 에스프레소까지 써지스^^
보통 후식으로 커피는 유료인데... 괜찮네요^^
밖으로 나오니... 아니.. 밖에 떠들고 시그럽기도 하지만...나이도 어린것이 온갖 주책을 다 떠는 동양 아가씨 한명(국적은 안밝히니 양해 바람)이
뵈기 싫어... 제가 합석을 안했죠^^
아직도 정신없이...큰 데시빌로... 쩝^^
염소수염은 이태리 디에고와 그옆 부인.... 안쪽 두 커플은 네델란드 부부인데..네닷새째 부부싸움 중^^ㅋ~
앙징 맞은 벽화^^
일상에서도 이들 에스빠뇰의 번뜩이는 기지와 크리에이티브는 참 빛나는데가 많더군요.
획일화된 우리 문화를 생각하면....쩝^^
[21:3]
언제나 느끼지만... 이 곳의 일몰은 언제나 잔잔한...감동과 여유.. 안식을 선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