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7. 06. 23.(금). 카미노 프리미티보 - 제 12일차
2. 날 씨 : 쾌청하였는데... 무덥지는 않았음.
3. 구 간 : Castaneda(a Fraga Alta) - Arzua - Salceda - St. Irene - O Pedrouzo
- 총26.9K, 7시간 05분 소요
4. 특 징 : ㅇ 연중 많은순례자로 북적임. 어제는 Melide에서 프리미티보길이 합류되고...
오늘은 O Pedrouzo에서 북쪽길이 또 합류됨.
ㅇ 길의 굴곡은 Castaneda가 415m 해발에서..O Pedrouzo가 285m로..
대세하향으로 큰 무리없이 거닐 수 있음.
ㅇ O Pedrouzo 무니시팔 알베르게는.. 산티아고 정오 미사 참석을 위해
사람이 많이 몰리므로..일찍 체크인 필요.
[구글어쓰-1 : 출발지인 Castaneda에서 부터 이어지는 트랙]
[구글어쓰 - 2 : Arzua 타운을 중심으로 한 트랙]
[구글어쓰 - 3: Calsazada를 지나고.. 후반부 트랙]
[구글어쓰 - 4 : St. Irene를 지나고..O Pedrouzo에 다다르는 트랙]
[O Pedrouzo의 알베르게 위치와 확대도 및 트랙]
[로커스 맵- A Castaneda를 출발해서..Arzua 마을까지의 트랙]
[로커스 맵 - 신설 도로 현장을 가로 질러.. A Calzada를 지나는 트랙과 지도]
[로커스 맵 - 살세다를 지나는 트랙]
[로커스 맵 - Santa IRene를 지나고.. O Pedrouzo에 다다르는 트랙과 지도]
[Map Source에 의한 트랙의 고도와 거리표]
[각 종 통 계]
[Eroski에 의한 구간 개략도 및 고도표]
[05:50]
한 방에서 같이 잔 독일 사람은... 산티아고로 가방을 택시서비스에 맡기고.. 여기서 부터 걸어 간다고 정말 새벽같이 나가고...
저도.. 이것 저것 준비하다보니... 다섯 시 오십분에 출발합니다.
[06:29]
그래도.. 조금은 덜 어둡습니다, 여섯시 반이되니..
산티아고 40킬로 전?
[06:40]
Rio Iso가 길을 가로 지르고...
[06:41]
Ribadiso 마을... 카미노 상에 무니시팔 알베르게가 자리합니다.
지나가며 한 컷^^
[06:48]
Ribadiso^^
[06:57]
도로변에.. 사설 알베르게도 자리 합니다.
[07:20]
Arzua에 다다르고...
북쪽길과도 합류되고.. 산티아고도 하루 거리라.. 알베르게도 많습니다.
카페가 나와서.. 이 곳에서 코카콜라와 보까디요로 아침을 먹고..^^ 3.1유로^^
와이파이로 국내 교신 좀 하다가..
Arzua Cafe의 세요^^
Arzua의 이글레시아 전경^^
골목 길 따라 카미노가 이어집니다.
[08:13]
이 길은 세번째 걷고 있어..특별히 메모를 할 게 없을 듯 합니다.
2014년 프랑스길.. 2015년 북쪽길..2017년.. 지금.. 프리미티보를 걸으면서 지나온 길이라..
[08:47]
이 지팡이를 누가 사 갈까.. 가격은 손님이 주는대로 받겠다는데..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산티아고인데.. 그땐 지팡이를 버리고 가야 하는데...
[09:22]
뭐니 뭐니 해도.. 말타고 순례길 가는 사람들이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복장들이 다들 수수하군요^^
길가.. 간이 바르도..
집 담에 길게..명언들을 코팅해서 전시도 해 두는군요^^
[09:29]
3년 전... 2014년에 여기를 지날때도.. 아래에 도로공사 중이더니...
여전히.. 공사 진척이 된게 별로 없어 보입니다.
예산만 있으면.. 쉽게 끝이 날텐데...
[09;40]
Calzada 바르 입니다.
항 상 붐비는 듯 합니다.
화장실 줄인듯..^^
[10:03]
여기도 바르.. 근래에 생긴 듯^^
[10:05]
[10:08]
... 여기도 바르^^
[10:09]
띠엔따^^
[10:21]
[10:31]
여기도 바르^^
[10:51]
이곳도 바르..
근래에 바르가 참 많이 생긴 듯 합니다.
[10;58]
Salceda에 다다릅니다.
2015년 북쪽길 에서 내려오다.. 비 쎄게 만나고.. 이 곳 Boni알베르게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
[10:59]
바르 겸 식당이었는데... 음식이 나름 괜찮았던 걸로 기억 합니다.
[11:00]
Boni Albergue^^
깔끔 합니다.
[11:14]
잠시.. 도로로 이어 지다가..
길을 건너야 합니다.
농기계 제조회사 앞에서.. 도로를 건너가고^^
길을 건너.. 비포장 길로 카미노가 이어 집니다.
말을 여분으로 한마리 더 가져 가면서..
수시로 말들에게 돌아가며 휴식 텀을 주는 군요^^
[1130]
단체 순례객들도 많고...
도로 터널 지나고...
[11:59]
[12;16]
Santa Irene^^
[12;17]
공원 한켠에 자리한... 산타 이레네 무니시팔 알베르게^^
[12;26]
도로 아래로 또.. 건너가고^^
[12;27]
[12:35]
[12:44]
드디어.. O Pedrouzo초입에 들어 옵니다.
이 곳에 주무실 분이나 시내에 들리셔서..용무 있으신 분은 도로를 타고 들어가면 되고..
이 곳을 통과하실 분은 길 건너.. 숲으로 인도되는 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12;49]
마을 입구 도로표지판이 나오고..
그 좌측으로는 도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군요..
지난번에 올때는 조용했었는데...
[12:51]
무니시팔 알베르게 내려서는 길목입니다.
[12:52]
알베르게가 13시 부터 오픈이 되기 때문에..
일찍 온 뻬레그리노가 기다리는군요.
대체로..시간 잘 맞추어 온 듯 합니다.
[13;09]
차례로..등록 절차를 밟고..
갈리시아 정가..6유로 지급하고..세요 받습니다.
이곳은 티케팅 끊을때..아예 침대를 번호를 메겨..지정해 줍니다.
신발장 규모도 상당 합니다.
식당도 규모가 엄청나고..
거실도^^
빨래도 사람이 많아..물량이 많습니다.
알베르게 왼쪽 바로 위에는 슈퍼가 있어..음식 만들어 먹기는 참 좋습니다.
잠시 시내 마실 한바퀴 돌고..
페드로우소 관청 앞에서..
그 동안 같이 프리미티보를 걸었던.. 독일 젊은 부부중 부인을 만납니다.
반갑다고.. 인증 한장씩 남기고 헤어지고..
중앙로에서 와이파이 하러 잠시 들린 피자집에서 세요도 한번 더 받고^^
저녁은 간단히 먹으려.. 슈퍼에서 인스턴트 콩 스튜 통조림과 빵..과일을 조금 사서 식당에 들렀더니..
옆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부부가 밥을 지으며.. 인사를 건넵니다.
그 동안..은의 길이나.. 산 살바도르 길에서나.. 프리미티보 길에서.. 한국 사람은 전혀 보지 못했고...
프랑스 길의 레온에서.. 그리고 이곳 멜리데에서 부터는 수시로 한국사람을 보앗지만 말을 섞지는 않았는데...
이 두부부가 먼저 인사를 해 옵니다.
한국분이신 것 같은데.. 일행 없으시면 자기들 지은 밥이 많으니.. 같이 식사하자고..
몇번이나 사양했는데..결국 같이 식사를 하게 되고..
같은 고향 사람이라.. 처음엔 반가왔고.. 소개를 받다보니.. 대구 달성고 출신으로.. 59년생으로 국적기 회사 정년퇴직했다기에..
가만 얘기를 들어 보니 제 사촌동생이랑 동기일 것 같아 물어 보니.. 아주 친한 친구사이더구먼요.
부인까지도 제 동생을 잘 알고..
참 세상 좁더군요^^
이자리를 빌어.. 인사 다시 한번 남깁니다.
"..김*석 아우님 부부^^ 그 날 참 맛있게 식사 잘했고 고마웠어요.. 기회되면 동생과 같이 식사한번 하십시다^^"
지금은 이미 산티아고 순례 잘 마쳤을테고.. 선한 이 두 부부가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