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7. 06. 25.(일) 카미노 잉글레스 - 출발 전 일(D - 0)
2. 날 씨 : ㅇ 쾌청함.
3. 구 간 : ㅇ 시내 숙소(Zahara Hostal) - 항구 인포센터앞(잉글레스 원점표지석) - Puerto de Ferrol - Carino -
Valon - 페롤 항만 - 페롤 시가지 숙소
- 총 27.6K, 7시간19분 소요.
4. 특 징 : ㅇ 페롤 시내에서 옛 카미노 출발지인 Covas까지는 카미노길로 28킬로, 직선거리로 9K 소요됨.
ㅇ Covas에 소재한 알베르게는 폐쇄되어..Ferrol에서 아침 일찌기 차(택시)로 Covas로 이동하여 카미노를 따라 해변가로
돌아 올 수 있음.
ㅇ 페롤에서 역으로 Covas를 향해 갔기 때문에... 중간지점인 15K 지점에서... Carino를 지나 산위 분기지점까지만 카미노를..
그 이후는 시간상 더이상 카미노를 따르지 못하고..시계방향으로 돌아 원점회귀함.
걸은 코스는 옛 카미노길 15K + 순환코스 시계방향으로 12.6K걸어... 총27.6K 소요.
ㅇ 화살표는 여전히 남아 있어..길 잃을 염려는 없고.. 해변가 옛카미노가 아주 절경이었음.
ㅇ Covas로 이어지는 길이 활성화 되려면...
북쪽길 해안길인 리바데오에서 이 곳 Covas로 이어져야 활성화 될수 있을 듯(본문 지도 참조).
ㅇ 옛 카미노라서..뻬레그리노는 찾아볼 수 없고..현지 바이크들만 가끔 눈에 띄었음.
ㅇ Ferrol에는 알베르게가 없음. 그 대신 Hostal급이 원룸에 25유로(2베드 기준)로... 합리적인 가격대가 많음.
ㅇ 현재..잉글레스 길의 출발원점은 페롤항구 번화가 인포센타 옆에 있음(본문 사진 참조).
[페롤 시가도 개략도]
[구글어쓰로 본 거닌 트랙 및 페롤지역 입체화면]
[옛 카미노 출발점인 Covas위치및 개략도]
[파란 실선은 옛카미노 출발지인 Covas까지의 28킬로 구간 루트(28K)... 붉은 실선은 제가 거닌 트랙(27.6K)]
[각 종 통 계]
[거리 및 고도표]
[Covas와 북쪽길 Ribadeo가 해안길로 이어져야..잉글레스 길의 Covas구간이 활성화 될수 있을 듯]
[06:43]
아침일찍....
Nata Lee와 Rosa를 깨워.. 1층 바르로 내려와서 같이 식사를 합니다.
이들은 아침부터..출발해서 잉글레스 길로 출발하고..
저는 옛 카미노 출발지인 Covas 카미노를 해안따라 시간이 허락하는데 까지... 역으로 걸어 볼 요량입니다.
페롤에서 코바스까지가 28키로 이니까.. 아마..절반 지점까지 갔다가 돌아 오는 수 밖에 없을터^^
아니면..택시를 불러서 그 곳까지 편도로 간 후.. 걸어 내려 오면 될터인데.. 그 정도까지의 열성은 부족해서...ㅎ
음수와 빵 비상식을 조금 가지고 출발합니다.
항구 쪽으로 이어지는 시내 길을 따라갑니다.
어제 한번 거닐어 본 길이라 그런지.. 그새 친숙해 진 기분입니다.
좌로 항만이 보이고...
이글레시아를 지나고..
좌측 항만에는 해군기지로서.. 군함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과거..전통적으로 스페인 무적함대의 본거지 였을 터^^
이 페롤 지역은 군사적으로 참 천혜의 요새지입니다.
병목처럼 양안이 좁고 길게 형성되어 있어..
적함들이 이 병목으로 들어오면 양 쪽 해안에서의 포사격으로 꼼짝 못하고 궤멸당할 수 밖에 없을...
해군기지는 해안가를 끼고 줄곳 이어져 있더군요^^
해군부대 들어가는 문^^
항구 쪽으로 내려 서고^^
바닷가.. 우측으로는 바르와 음식점이 이어지고...
한켠에 인포센타가 있고^^
그 앞에 카미노 잉글레스 원점 표석이 서 있습니다.
이제 부터는 그 원점 표석을 지나서..역으로 해안가로 주로 이어지는... 옛 카미노를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부둣가 하역창고가 도열하고...
이어서..보행자용 긴 다리가 등장합니다.
Puerta de Ferrol^^
보행교에서 바라보는... 그림^^
호수처럼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온 바다가로 .. 보행교가 이어집니다.
철도들을 가로질러.. 바닷가 산책로로 보행육교는 길을 이어 줍니다.
페롤 안내 지도^^
걸어 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호수 같은 바다를 1/4정도 돌아나간 지점입니다. 보행육교가 조그맣게 조망되고 있습니다.
보차도 경계석에는 노란 화살표가 선명합니다.
파란 화살표는...?
포구로 들어 온 바닷길을 돌아갑니다.
해안길은 산책길로 잘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08:28]
터널이 나오고..
해안에 기지를 둔 해군 군사용 터널인듯 합니다.
좌측 바닷가로는 펜스가 쳐지고..
해군 병사들 사택이나 공관 건물들이 들어 서 있고...
그 뒤로는 해군 군함들이 정박합니다.
[08:35]
벽에 설치한 해시게^^
얼마나 정확한 지는 미지수^^
해안 아래쪽으로 군시설물과 통제구역^^
해안선 상당구간은 통제지역^^
바닥에는 노란 화살표^^
[09:06]
야트막한 산길로 오른 카미노는.. 지그재그로.. 바닷가로 내려 섭니다.
병목처럼 양안이 가깝고..길게 이어지는 바닷가^^
해군기지로는 절묘한 곳입니다.
바닷가 집담장에 활짝 핀꽃들^^
바닷가 양안들^^
[09:16]
마을이 마치 휴양지 같습니다.
좁고 구불구불 이어집니다.
나팔꽃^^
그야말로..활짝 핀 상태로군요^
가드레일에도 화살표가 또렸합니다.
역으로... 화살표가 그려 져 있습니다.
어촌 마을^^
일찍 일어난 사람들은 배를 타고..고기 잡으로 나가고...
[09:27]
[09:29]
바르나 띠엔다등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동네가 조용합니다.
[09:38]
좁은 병목 사이를 겨뉴는... 옛 포대진지^^
해안따라 카미노가 이어지고^^
이곳도 옛 포대진지^^
좁고 길게 이어집니다.
도처에 진지가 있습니다. 여기도^^
멀리..방파제가 보이고...
방파제를 벗어나면 대해가 이어지게 되겠죠^^
[10:12]
바닷가에 성벽과 성문^^
안으로 들어가 보니...
등대가 자리하는군요^^
등대에서 바라 본.. 산 하부 언저리를 잇는... 카미노와 산책길이 잘 보입니다.
카미노로 접어 서면서.. 뒤로 돌아 보고^^
[10:25]
방파제 지역이 가까와 지고..
Carino지역으로 접어 듭니다.
잠시 내리막^^
산 중턱으로.. 바닷가 방파제쪽이 기점으로 시작하는N-655가 조망되고..
카미노도 일단..산 언덕 찻길 쪽으로 올라서야 합니다.
바닷가로 내려 선 후.. 산을 타고 위로 올라갈 수도 있고..
아래로 바닷가로 내려서기 직전에서 산위로 올라 갈 수도 있습니다.
[10:35]
저는 직전에서 오르막 도로를 타고 위로 올라 갑니다.
[11:05]
N-655도로를 가로 지릅니다.
[11:09]
학교같은 건물이 있고..^^
산 반대쪽.. 대서양 쪽 바다가 잘 조망 됩니다.
코바스 가는 카미노는 이 산을 내려서서.. 저 앞의 호스같은 바닷길을 따라 줄곳 가야 합니다.
[11:28]
이 즈음에서..바닷가로 내려서야 하는 지점^^
즉 Covas가는 엣 카미노는 여기까지..약 15킬로를 거닐었고... 더 이상 가게 되면 돌아오기에 문제가 있어.. 계속 도로를 타고..
시계방향으로 돌아 나가다.. Ferrol 다운 타운으로 들어 가기로 합니다.
gps를 보고..도로를 타고 갑니다.
[11;39]
도로변 바르에 들러..
콜라 캔을 한개 시켜서.. 간단히 요기를 합니다.
[12;10]
Valon방향으로 직진하고..^^
[12:22]
노새 자가용으로 드라이브 하는 손자와 할아버지 모습..^^ㅎㅎ
다정합니다.^^
[12:35]
삼거리 나오고..
Ferrol방향으로... 각도를 잡아 내려 갑니다.
[12:59]
페롤항구가 보입니다.
이제..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
[13;15]
바다 물길이 빠져 나간 상태^^
여기도 녹조가.. 만만찮습니다.
보행자 다리로 다시 오르고..^^
부둣가 물류창고앞을 지나고^^
항구와 바다가 보이는... 옛 성터위에 잠시 올랐다가..
카미노를 따라.. 바닷가 항구와 바르 밀집지대 방향^^
[13:58]
..다시 인포센타 앞 카미노 잉글레스 원점 표지석 앞^^
카미노 길인데..공사 중이라 우회시킵니다.
[14:01]
다운 타운 으로^^
이글레시아 지나고..
파라도르 호텔^^
[14;17]
페롤 다운 타운 중앙로및 카미노로 이어지는 길^^
[14:19]
[14:22]
.. 결국..뻬레그리노의 휴식일은 역시 걷는 것으로...
휴식을 즐기게 되는 역설이 성립합니다.
오늘도 옛 카미노가 28킬로 인데.. 꼭 그만큼 27.6킬로를 걷게 되는군요^^
[14:24]
숙소로 돌아와... 내일부터 거닐 잉글레스 길 세부 구간을 한번 스캐닝하고... 오후 시간을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