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8년산행기록

강씨봉휴양림-귀목봉 환종주 : 휴양림-논남계곡/임도-오뚜기령-890분기봉-귀목봉-귀목고개-임산계곡-논남종점-휴양림(14.6K)

류산(遊山) 2018. 5. 11. 16:51

         1.   일    시  :  2018. 05. 12(금)

 

         2.   날    씨  : 대체로 흐림. 8-9도 가량, 바람은 초소4M내외. 가시도 좋지 않았음-산행로 기준

 

         3.   구    간  :  ㅇ 환종주 구간-

                             강씨봉휴양림(버스정류장)-논남계곡/임도-오뚜기령-890분기봉-귀목봉(1,035M)-귀목고개-임산계곡-임산교-논남종점-강씨봉휴양림(14.6K).

         4.   인    원  :  류 산, JC형 님(2명)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와 당일 트랙 -1/2]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와 당일 트랙 -2/2]

 

강씨휴양림-논남임도/계곡-귀목봉-임산계곡-논남종점-휴양림 환종주. gpx.

 

18-05-11 강씨휴양림-논남계곡임도-890봉-귀목봉-귀목고개-논남종점Ryusan.gpx
0.07MB

 

 

 

         [인근 지역 개략도]

 

 

          [구글어쓰에 의한 입체트랙]

 

 

          [맵소스에 의한 입체트랙]

 

 

           [거리-고도표]

 

 

 

          [오룩스 맵에 의한 당일 트랙 및 각종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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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흘 전... 지난 5월8일에 휴양림에서 출발하여 깊이봉을 경유해서 귀목봉을 거치고.. 장재울로 하산한 적이 있고..

 

          연이어 오늘은 휴양림을 출발지로 해서 귀목봉을 양쪽으로 계곡으로 지나는 구간을 거닐고자 다시 이곳으로 옵니다.

 

          07시36분 상봉역을 출발하는 전철로 가평으로 이동.. 08시30분에 광장을 빠져 나갑니다.

 

 

          길건너 버스정류장에서 08시45분에 용수동가는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

 

          용수동가는 버스가 항상 제일 붐빕니다.

 

 

          버스 시간표^^ 

         습관적으로 항상 확보합니다.

 

 

          [09:40]

          한시간 가까이 걸려..  이곳 강씨봉 정류장에 버스가 정차합니다.

 

          ...논남교-논남종점-가는골-강씨봉휴양림 정류장 순입니다.

 

          오늘 산행에서 오후 하산시 임산계곡을 빠져나와 임산교를 건너면 논남종점 정류장 앞인데... 

         환종주를 완성하기 위해 15분 가량 도로를 따라 휴양림 쪽으로 걸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gps를 작동하고 출발합니다.

 

 

          정류장에서 휴양림입구로 300미터 더 들어가고..

 

 

 

 

         매표소에서.. 입장료 천원 지불합니다.

 

 

 

 

          [09:54]

          초입에서..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강씨봉 등산로는 위의 콘크리트 길로 안내하는데..

          진행하다보니.. 아래쪽 계곡가 임도를 따라가도 일정구간 후에는 서로 길이 합쳐지기 때문에 편한대로 진행하면 될듯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휴양림쪽 길이 관리상태가 좋아 비록 잠시지만 걷기가 편할 듯 해서..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들어 갑니다.

 

 

          사흘 전.. 깊이봉 능선으로 귀목봉에 다다른휴양관 앞 경사도를 만나지만 곧바로 직진합니다.

 

 

 

 

         직진하면.. 곧바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주차장 한켠에 계곡따라 산책로가 이어지며.. 강씨봉 방향의 가는길을 안내해 줍니다.

 

         물론.. 오뚜기령으로 가는 임도길은 강씨봉가는 길을 일정구간 가다보면(휴양림관리사무소에서 1.5킬로 지점) 삼거리에서 길이 갈라집니다.

         도성고개로 해서 강씨봉가는 길은 우측으로 갈라지고..

         임도따라..계곡따라.. 오뚜기령으로 가는 길은 곧장 직진이고...

 

 

         싱그런 오월의 녹음과..  우측 아래로 흐른 계곡물 소리를 듣고 산책로를 걷는 기분이.. 참 싱그럽고 좋습니다.

 

 

 

 

         계곡 건너에는 초입부터 산책로와 평행으로 이어지는 임도 길^^

 

 

          관리사무소에서 850미터 지난 지점에서...

 

          산책로와 임도가 하나로 합쳐 집니다.

 

 

          뒤로 돌아 봅니다.

          임도와 목제 산책로가 합쳐지는 구간입니다.

 

         조림을 잘해 두어서.. 죽죽 뻗은 잣나무군이 참 보기 좋습니다.

 

 

 

 

          출발지로 부터 1킬로 지점^^

          휴양림 투숙객과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쉼터가 나오고...

 

 

          계곡 주변에는 스토리텔링을 입히기 위해...

          역사성을 부여하는 여러 안내표지판들이 도처에 설치 됩니다.

 

 

 

 

          [10:18]

          초입부터 약 20분 만에.. 1.5킬로 떨어진 삼거리에 다다릅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도성고개가 나오고.. 이어서 능선을 따라 가면 한북정맥을 타고 산행을 할 수 있으며 강씨봉-한나무봉-오뚜기령으로

         산길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계곡과 임도를 따라 오뚜기령으로 오를 계획입니다.

 

 

 

 

          [10:20]

 

 

 

 

 

 

          [10:28]

          삼거리에서 10분 경과한 지점^^

          이곳에서는 도성고개로 가지 않고 곧바로 강씨봉으로 오를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이정표 맞은편 .. 너덜길로 강씨봉에 오르는 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0:43]

 

 

          [10:46]

         수시로 계곡을 가로지르는 일이 잦으므로.. 도로위로 흐르는 물줄기를 징검다리를 통해 건넙니다.

 

 

          [10:59]

 

 

           [11:00]

          한 시간 남짓 걸었을때...

 

 

           사흘 전.. 깊이봉 오를때 만난.. 전망대 방향으로 가는 임도길을 만납니다.

 

           대체로 이 지점 부근부터..  그 동안 평행으로 같이 가던 계곡물길과 임도가 헤어지기 시작합니다.

           임도가 고도를 높여 나가기 시작함에 따라...  물길과는 헤어지기 시작합니다.

 

 

         [11:10]

          완경사로 임도는 오뚜기령을 향하고.. 구비쳐 올라가고... 

          구비도는 모서리에 이정표가 거리를 알려 줍니다.

 

 

       

          오뚜기고개까지 700미터^^

          890분기봉을 지나..귀목봉까지 거리가 3.5킬로 임을 알려 줍니다.

 

         오뚜기령까지는 완경사의 비포장길이라.. 등산이라기 보다는 트레킹에 더 가깝습니다.

 

 

 

 

          [11:21]

          한시간 반이 채 못걸려...

          관리동에서 5.5킬로 떨어진 지점인 오뚜기령에 다다릅니다.

         

          도성고개로 올라가..강씨봉을 거쳐 한북정맥 능선을 타고걸어도.. 이 곳 오뚜기령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바리케이드 뒤로 오두기령 건설 기념탑이 한가운데 자리 합니다.

 

 

 

          이 임도길을 오뚜기부대가 군인정신으로 밀어 부쳐 단기간에 완성한 기념비적이 얘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이 기념비 우측 지역에는..  과거의 강씨봉마을이 자리하고..

 

          궁예의 부인 강씨에 대한 에피소드가 이 지역에는 가득하여...  역시 생략하고...

 

         잠시 휴식후.. 산행을 이어갑니다.

 

 

 

 

          진행방향 비포장 따라..200미터 전방에 한우리봉이 있지만..

          정맥길을 벗어나고.. 올라갔다.. 다시 돌아와야 하므로 그냥 패쓰합니다.

          별 의미없는 인증샷한장 남기려 올라갔다 돌아오기엔.. 거시기 합니다.

 

 

         뒤로 돌아 봅니다.

         좌측으로는 포천, 일동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강씨봉 휴양림에서 계곡따라 올라 온 임도 입니다.

 

 

         한우리 봉에 오르기 직전.. 좌로.. 유턴 하는 기분으로 7시 방향으로돌아서 한북정맥길로 올라 탑니다.

 

 

         890 분기봉을 향해 고도를 높여 나갑니다.

 

          과거엔 방화벽으로 산능선을 가지런히 매 해 깎고 다듬어 두었는데.. 요즘의 한북정맥길은 그야말로 이 방화벽 길이 손보지 않아...황성옛터입니다.

 

 

          한북정맥 890 분기봉에서 명지지맥으로 출발하는 능선과... 귀목봉이 조망되고...

 

 

         몇 차례 오르내림을 거듭하면서.. 방화선 능선을 따라 점차 고도를 높여 나갑니다.

 

 

 

 

          뒤로 돌아 봅니다.

          한북정맥이 끊기지 않고 길게 길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12:09]

 

 

          [12:25]

           오뚜기령에서 45분 걸려.. 이 곳 890 분기봉에 다다릅니다.

 

 

         한북정맥에서 명지지맥이 갈라져 나가는 지점입니다.

         이제..좌로 방향을 틀어 명지지맥을 따라 1.4킬로 떨어진 귀목봉으로 향합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가다가.. 적당한 곳에 머물러 식사를 할 요량입니다.

 

 

          전방에 보이는 귀목봉을 향합니다.

 

 

           [12:43]

           귀목봉 700미터 직전 지점이자.. 890분기봉에서 700미터 걸어 온 중간 지점^^

           이 이정표 맞은편으로 상판리 장재울로 내려서는 길이 자리합니다.

 

 

         가평군 리본으로 큼지막하게 여러 군데에 한산안내리본이 매달려 있습니다.

 

         이 분기지점에서..  약50분간 점심과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13:35]

          식사후 산길을 이어가고..

 

 

           [13:58]

          사흘전.. 깊이봉으로 해서 올라온 삼거리 길과 마주칩니다.

          이 지점에서는 곧바로 앞에 보이는 귀목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100미터 전방의 지점입니다.

 

 

          귀목정상에 오르는 가파른 목제게단을 오른 후.. 뒤돌아 봅니다.

 

 

         이어서 앞으로 오를 지점에 정상상석과 이정표가 보입니다.

 

 

 

 

           [14:04]

           귀목 정상에 다시 섰습니다.

 

           사흘전과는 달리.. 가시거리가 좋지않아.. 

 

 

           화악산도 흐릿하게 보이고..

 

 

          상판리 계곡과 우측 청게산 방면... 뒤로.. 운악산산군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잠시 머무른 후.. 곧바로 귀목고개 방향으로 내려서고^^

 

 

          [14:14]

          귀목봉에서 귀목고개로 10분 걸려.. 300미터 진행한 지점에 이정표가 있고...

          그 뒤로 로프방책이 서 있는데...

          로프방책뒤로 능선을 따라 줄곳 내려가면 보아귀골, 차씨네손두부앞으로 떨어지는 귀목남능선길입니다.

 

 

          명지3봉쪽과 아재비고개....연인산군이 잘 조망되고...

 

 

          귀목고개에 다다릅니다.

 

 

          [14;44]

          귀목봉에서 천천히 걸었는데..40분 걸립니다.

 

 

         이제.. 임산계곡을 따라 하산합니다.

 

 

          귀목고개 북사면에는 고사리 밭이로군요^^

 

 

          일정구간 동안... 임도가 나오기까지 35분간의 등로는 길이 거의 관리되지 않아..

          계곡을 따라 길을 잘 찾아 내려서야 합니다.

 

 

         따끈따끈한 멧돼지 식흔^^

 

 

          도처에 알*하기 최적의 장소들이 펼쳐지고...

          더덕냄새가 향긋하게...

          곳곳에서 풍깁니다.

 

   

          등로상에 밀림덩굴 같은 곳이.. 사람이 지나가는 곳만 헤집혀져 있습니다.

 

 

           손길이 거의.. 타지 않는 풍광입니다.

 

 

          [15:30]

           조성되고 있는 광폭의 임도를 만납니다.

 

           하늘을 찌를듯한 한아름의 소나무들 식생지를 임도변을 따라 지납니다.

 

 

 

 

 

 

          [15;34]

          5분 가량 새로난 임도길을 따르다가...

          산행 이정표는 산길로.. 등산로로 다시 안내 합니다.

 

 

          그래도.. 고도를 낮춰 아래로 내려감에 따라... 귀목고개에서 내려서던 때보다는 길이 한참 좋아졌습니다.

 

 

          [15;59]

          한봉보호구역이라는 프랑카드가 걸려 있고..

          

          그런데.. 그 내용이 좀 거시기 하네요^^ 접근하면 형사고발, 손해배상 청구하고...

         그래도 꿀은 팔겠다는..

 

 

         위 한봉보호구역이라는 컨테이너를 돌자말자... 곧바로 임도로 이어지고 계곡을 건넙니다.

 

 

          [16:00]

           임산마을터 이정목이 서 있고...

 

 

          임산마을터에서 3분을 걸어 내려서면^^

 

 

 

          [16:03]

          임산폭포가 나오고.. 폭포좌측으로 해서 791봉을 경유해서 명지1봉으로 오른 들머리입니다.

          한국무속보존학회 기도원이라는 팻말이 있는데.. 이 기도원이 과거에는 '히든벨리펜션'이었습니다.

          이 기도원 좌측 철제펜스문을 통과해서 임산폭포를 거치고.. 명지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로 기억해 두고 싶은 지점입니다.

          조만간 이곳으로 명지산행 이어가기를 해 보고 싶습니다.

 

 

          [16;11]

          이 부근에서 인적도 전혀 없고 해서..

          조망이 좀 트인 곳이지만 알*으로 땀과 먼지를 깨끗이 씻습니다.

 

 

         하산하는 길^^

         산책로 주변의 소나무들이 정말 일품입니다. 하늘을 찌를 듯 솟구쳐 있습니다.

 

 

          [16;38]

          임산생태계감시초소를 지납니다.

         근무자가 한 명 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감시초소를 통과하자 말자 뒤로 돌아보면..

          서소문교회수양관이 한자락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 교인들은 여름에.. 너무 행복하겠습니다.

 

 

          이어서.. 아스팔트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멋진 주택과 펜션이 이어집니다.

 

 

 

 

           무슨 단체인지 모르지만.. 멋진 수련원이 역시 자리하고...

           대형으로 수련원이나 기도원이 자리하고 펜스가 길게 둘러쳐져 있어서.. 이곳의 계곡은 사람 손을 산대적을 덜 타서.. 아주 쾌적한 상태입니다.

 

 

          이곳도...

 

 

          포장길 따라...

 

 

          [16:49]

          임산교가 나옵니다.

          18시10분 용수동에서 출발하는 차가 용수동 가기 전 이곳으로 들어오는데... 18시10분의 20분 전까지만 정류장에 서 있으면..

          용수동으로 들어갔다가.. 가평으로 나가기 때문에 귀경에는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임산교를 건너.. 우측편을 보면..

 

 

          우측편에 버스정류장이 자리합니다.

 

 

          [16:51]

          논남종점버스정류장입니다.

          최소한 한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시간도 한시간이나 여유있고... 오늘 걸은 산행을 환종주로 완성시키자는 차원에서 강씨봉 휴양림이 있는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 올라 가기로 합니다.

 

 

          [16;51]

          가는골 정류장을 지나고..

 

 

          [17:04]

           강씨봉휴양림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17:05]

           천천히..15분 걸려 논남종점에서 이곳 휴양림정류장으로.. 출방지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용수동가는 버스는 그래도..18시 가까이 되어 이곳에 들어오고...

 

 

          [18:50]

         버스는 가평읍내로 들어와.. 농협중앙회 앞에서 하차합니다.

         중앙회 골목안 30미터 지점에 가평에 오면 꼭 들리는.. 단골맛집이자 넉넉한 인심을 가진 이곳에서 돼지갈비로 저녁을 해결하고...

 

 

          [19:54]

         음식점에서 걸어서 한정거장인 터미널로 와서 버스를 타고 가평역으로...

 

 

          [20:03]

          오늘은 여러모로 여유있는 산행이었습니다.

         거리도 그렇고.. 코스도 여유있고...

 

           얼마 전.. 백둔봉 종주코스를 오지산행 기분으로 걷고난 이후에는.. 아직까지 다 편하고 여유있는 산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가보고 싶은 임산마을-명지정상까지의 코스는 또 어떨런지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