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8. 05. 15.(화)
2. 날 씨 : 낮기온 20도 가량, 명지산능선길 기준. 대체로 맑고.. 바람3-4m/sec 정도
3. 구 간 : 논남종점정류장-임산교-임산폭포-795봉-명지산-명지계곡-명지폭포-익근리주차장(10.9K)
4. 인 원 : 류 산, JC형님(2명)
5. 특 징 : ㅇ 인적이 드문 산길이고..이정표도 전혀없고 리본도 가끔 눈에 띄고 가파른 산길임. gpx.트랙을 꼭 다운받아 가시길 권함.
-아래 지도 하단에 gpx.트랙 올려 두었음.
ㅇ 임산폭포 발 옆 좌측 가파른 경사면을 막산하여 11시 방향으로 올라 능선에 다다라야 함.
ㅇ 795봉과 1030봉에서 옆능선과 합류되는데.. 명지산을 염두에 두고 우측으로 합류하여 진행하면 별 문제 없음.
ㅇ 임산폭포까지 가는 들머리는,
- 논남종점에서 하차.. 우측 10미터 지점의 임산교를 건너서 좌측 도로 따라...
- 계곡따라 진행-임산생태계감시초소(들머리 통제소)지나..
- 외길 따라 진행방향 좌측으로 갈라지는 지점에 포대화상이 있고 한국무속 보존학회 기도원 표지판이
놓여 있는 곳(과거 히든벨리펜션)으로 50-80미터 들어가면... 콘크리트 도로 좌측편으로 펜스철망대문 안으로 들어감..
- 계곡 따라 가다보면, 밧줄구간이 나오고.. 고도를 높이면 능선길로 접어들고, 계곡따라 가는 등로를 따라 잠시진행하면
임산폭포 만남. 임산폭포를 일견후에는 위에서 기술했듯이 폭포좌측 경사면을 치고 막산을 잠시타야함.
[오룩스맵과 해당지도..당일 거닌 트랙]

논남종점-임산(폭포)-795봉-명지산-익근리.gpx.
[국토지리원 1/25,000지도와 트랙 -1/2]

[국토지리원 1/25,000지도와 트랙 -2/2]

[맵소스에 의한 지도, 트랙]

[구글어쓰와 입체화면, 트랙]

[명지산과 인근 개략도]

[당일 거닌 거리-고도표]

[각종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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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꾸준히 이어오는 연인. 명지산 이어가기의 한 코스를 오늘 진행합니다.
명지산 북쪽에서 오르는 인적드문 논남-임산계곡-임산폭포를 들머리로 해서 시종을 가파른 경사길로 치고 오르는 만만찮은 구간으로..
오늘 진행코자 합니다.
예전과 같이 07시36분, 상봉역에서 역으로....
가평군내버스 용수동가는시간인 08시45분에 맞춰 상봉역에서 전철에 탑승하고...

[08:32]
가평역을 빠져나와... 도로건너 버스 정류장으로 다가갑니다.

도로 건너서 버스정류장으로..

습관적으로 버스 시간표 올려 둡니다.
용수동발 18시10분 버스를 명지산입구역에서.. 18시20분 즈음 탑승하면 오늘 귀가에 문제가 없겠군요.

[09:40]
08시47분경.. 가평역버스정류장에서 용수동가는 버스를 타고...
50분 좀 더 걸려 이 곳 논남종점에서 하차합니다.
논남종점은 이곳 골짜기에서 강씨봉휴양림에서 회차하는 직전의 정류장입니다.
논남종점 정류장을 바라보고.. 우측 10여 미터 지점에 임산교가 있는데..
이 임산교가 오늘 산행의 들머리입니다.

임산교를 건너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계곡안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다리 입구에서.. 여느 때나 마찬가지로 gps를 세팅하고... 등산 스틱 꺼내고.. 고어상의 벗어 배낭에 집어넣고.. 산행준비를 마칩니다.

좌측 아래로 계곡을 두고.. 포장길을 따라 계곡안으로 들어 갑니다.

[09:46]
초입에서 6분 걸린 지점^^
영안수련원 지나고..

[09:50]
정류장에서 10분 걸린 지점입니다.
임산생태계감시초소(통제소)앞입니다.
임산계곡의 들머리 되겠습니다.

근무자 없는 빈 공간앞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늘씬하게 뻗은 소나무들이 자태를 뽑내는 호젓한 산길로 접어 듭니다.
인적도 없고.. 너무 예쁩니다.

[10:01]
통제소에서 10분 거리^^ 시멘트다리를 건넙니다.
다리를 가로질러.. 계곡물이 흐르고..

[10:07]
시멘트 다리에서 5-7분 걸린지점입니다.
주 계곡길 좌측으로 갈라지는 지점이 나옵니다.
모서리에 포대화상이 놓여져 있고...
과거 히든벨리펜션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지금은 한국무속학 보존학회 기도원이란 팻말만 놓여 있습니다.

바리케이드에...'가정집'이라고 씌어 있으니..
이 포스트가 임산폭포가는 들머리이자.. 명지산을 북사면에서 오르는 유일한 들머리인 줄은...
인터넷에서 공부해서 일부러 찾아오지 않는 이상..
일견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도저히 들머리임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더구나.. 이차 들머리입구에는 펜스철망까지 쳐져 있으니...
피서객이나 행락객은 이곳 계곡에서 즐길 엄두를 낼수도 없을 터..^^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20여 미터 즈음 오르면 우측으로 멋진 펜션형 건물들이 주욱 이어져 있습니다.
과거 히든벨리펜션 자리였고... 지금은 아마도 주변에 다른 건물들이 전혀 없는 걸로 보아 초입에 팻말이 있는 한국무속학보존학회의
기도원으로 쓰이는 듯^^
이 건물 끝자락 즈음... 진행방향 좌측으로 철제 펜스가 있고...

전봇대 직전.. 철제펜스 대문 안으로 들어 갑니다.

[10:10]
펜스 안으로 들어가면 우측으로.. 길이 계곡따라 이어집니다.

[10:13]
철제문 통과..3분 후.. 개울을 건넙니다.

[10:23]
초입에.. 길을 제대로 못 잡고 잠시 간을 보느라...지체되고..
초입부터 길이 험해 밧줄구간도 등장합니다.
임산폭포를 경유하지 않고 곧장 산으로 오르려면 이 밧줄구간부터 고도를 높여 나갈 수 있는 등로가 있고...
폭포가 그다지 멀지 않은 계곡위에 있어..
계곡과 일정 간격을 두고 옆으로 진행하면 임산폭포에 다다릅니다.
폭포에 다다를 때까지 폭포를 진행방향 우측에 두고 나아가면 됩니다.

저는 이 정글같은 덩쿨이 휘감겨져 있는 개울을 좌로..우로 번갈아 가면서 길을 찾느라 쓸데없는 시간을 많이 소비했습니다.
폭포가 어디 즈음 있는지도 잘 몰랐고... 계곡 좌측으로 가야 맞는지..우측으로가야 맞는지..우왕좌왕..

[10:39]
10시10분에 철제펜스문을 통과했지만.. 30분이나 걸려 이곳 임산폭포에 다다랐습니다.
최소한 10분 이상을 허비한 듯 합니다.
아무 인적도 없고 덩굴이 길을 막는 이곳에... 폭포는 홀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폭포 바로 옆^^
제가 사진 찍은 지점 뒤로 2미터 지점에...
경사가 가파른 막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폭포 구경하느라.. 등고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등로를 포기한 바..
다시 뒤로 돌아 초입등고능선길로 가기에는 거시기 하므로..
무식하게 위로 일단 막산을 타고 올라갑니다.
잠시 올라가다 보면..11시방향에 먼저 하늘이 보이고 능선인 듯한 감이 다가 오므로..11시방향으로 위로 올라 가시면 됩니다.
막산 타고 오르느라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네요^^

[10:58]
폭포에서 15분 가량을 치고 오르면.. 봉긋한 등로가 나오게 됩니다.

[10:59]
초장부터 795봉으로 고도를 높여 나가는 중입니다.
이 사진을 게시한 이유는 산의 초반 경사도를 참조하시라고 올려 둡니다.
초반 경사가 상당합니다.
잣나무 숲이 끝나고... 참나무 수종이 이어집니다.

[11:10]
육산을 기본바탕으로 한 가운데.. 심심찮게 큰 암릉 바위들도 길 가운데를 가로막아.. 심심찮게 우회하기도 하면서 오릅니다.

[11;36]
군 통신선이 등로에 나타납니다.

잠시 등로위에 통신선이 있어 끊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진행하고...

옛적 6.25때 쓰인 듯한 형태만 남은 길게 파인.. 참호들도 요소 요소에 수시로 나타나고..

산능선이 뚜렸하여... 능선 위로만 걸으가면 알바는 하지 않겠더군요.
리본이나 이정표는 드물거나 아예 없어도.. 특별히 길을 헤메지 않을 이유는 산능선이 대체로 분명하여..^^

가끔 옆 산을 구경할 수도 있고... 지금 보이는 구간은 임산 임도 인듯 합니다.

등로에.. 곰발바닥도 있고...

분재같은...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고사목들도 여럿.. 눈에 띕니다.
795봉과 1030봉을 지날때는 명지산을 바라보며 우측으로 방향을 감으로 잡아가면 되고...
이 두 봉오리에서 위로 치고 올라오는 좌측의 능선이 합류되곤 합니다.

고사목들^^

각 잡힌 나무들^^

분재같은 고사목들^^




[13:00]
명지정상-사향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만나기 전.. 고도를 올려 가는 막바지 구간 즈음을 지납니다.

[13;15]
사향봉으로 이어지는 주능등로에 드디어 올라탔습니다. 이젠 길 잃을 염려 전혀 없습니다.
길도 다져진 등산로가 눈에 확연히 띄고..
사실.. 이곳 사향봉가는 주능선 등로 부근에서 식사를 할 계획은 애시당초 없었고...
주능선 만낙기 전 호젓한 곳에서 식사를 즐길 요량이었는데... 경사도가 가팔라 중간에서 밥먹기에는 도저히 무드가 살지 않아..
조금만 더..조금만 더.. 하다보니 주능선 까지 다 올라와 버렸습니다.
하는 수 없이 명지산-사향봉 능선 등로상에 자리를 잡고...
한시간 가량 길게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곳 역시 식사하는 시간 동안에는 지나가는 사람들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주중이라 산객이 잘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우리가 은페 엄페된 외진 곳을 잘 찾아서 숨어서 인지 모르지만...ㅎㅎ

[14:22]
식사 후^^
명지산이 400미터 남고...

주능 등로는 뚜렸합니다.

[14:24]
이어지는 목제 계단 길이 몇 차례 나타나고...

[14:29]
마지막 구간의 계단 길^^
명지산은 군립공원이라.. 구조물들이 초라합니다.
옆 동네인 연인산만 해도 도립공원이라.. 이 정도의 경사라면 목제로 된 그럴싸한 난간이 있는 계단이 놓여 있는데...
국립공원이면 폐고무타이어로 된 고무패드까지 깔아 두는데..ㅎㅎ

[14:31]
정상 바위 아래의 구간거리가 표시된 이정목^^

이정목위^^ 바위위에.. 명지산 정상표지석이 있습니다.

[14;32]

맞은 편 백둔봉 종주능선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백둔봉 종주능선과 계곡 건너편 사향봉 능선이 럭비공 형태로 대칭되게 자리하고.. 그 아래로 오늘 하산할 구간인 명지계곡을 따라..
승천사를 경유하여 익근리 주차장으로 하산할 요량입니다.

명지정상(1봉)에서 익근리주차장있는 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한가지 방법은 지금 이정표가 가리키는 대로..즉, 사향봉능선을 따라 가다가.. 화채바위가 있는 1,079봉에서 우측 아래인 계곡 쪽으로
내려서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한가지 방법은 명지2봉 가는 방향으로 100 미터 진행 지점에..
급경사구간으로 곧도를 곧바로 낮춰 아래로 진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는 후자를 택하고... 먼저 고도를 한꺼번에 빨리 낮추는 코스를 선택합니다.

명지2봉을 향하는 코스 첫번째 계단을 내려서면..

명지1봉에서 100 미터 내려선 지점에 익근리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상당부분을 한꺼번에 고도를 낮추니.. 로프와 계단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15:00]
등로 우측편에 대단위 숯가마터도 나오고..

[15:08]
갑자기.. 정상에서 익근리까지 500미터가 길이 늘어나 버립니다. ㅋ~
위의 이정표는 정상에서 5.5킬로였는데...

[15:19]


[15:51]
지난 번.. 명지2봉에서 백둔봉 능선 위에서.. 백둔봉 갈림길에서 명지폭포 계곡 쪽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입니다.
즉, 백둔봉 능선위 백둔봉갈림길에서 능선을 타고 우측으로 가서 명지2봉에 이르는 구간입니다.

[16:07]
익근리주차장에서 용수동에서 내려오는 버스는 18시20분 직전에 도착할 터이고..
시간 여유도 있고... 산객도 전혀 없어..
등산로 부근에서 땀에 젖은 옷을 다 벗고 때 이른 알*을 시원하게 즐깁니다.
물이 차가와서 3분 이상 버티기가 어렵네요^^



[16:33]
폭포옆^^ 구름다리옆^^
사향봉능선을 타고 화채바위 쪽에서 내려서는 코스입니다.



[16:54]
60미터 급경사길 아래..명지폭포가 있다고 안내표시가 나옵니다.
예전에 다 본 폭포이고.. 씼었는데..
60미터 급경사 구간을 오르내리기 싫어 그냥 패쓰합니다.

명지폭포 앞 이정표^^


[17:01]


[17:31]
승천사 입구^^


승천사 일주문^^


[17:43]
지난 번.. 사향봉 능선을 타고 하산했을때.. 내려 온 지점입니다.


[17:47]
명지산 등산 통제소가 나타나고.. 산행이 시간에 맞게 잘 끝나게 되는군요^^


통제소를 빠져 나오고..

주차장 시작되는 지점(반대로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진입할 경우는 버스 절유장 제일 안쪽 부분) 우측에 계곡을 가로지르는 명지교가 있고...

이 명지교를 건너자 말자 우측 가설천막건물 뒤로 백둔봉 종주능선 들머리가 시작됩니다.
지난 번 하산할때 마지막에서 길을 잘못 틀어..
큰 길 도로변 낙석방지용 펜스 쪽으로 내려서서.. 철조망통과 하듯이 누원서 펜스 개구멍으로 어렵게 빠져 나온 적이 있었는데...
오늘 들날머리를 제대로 한 번 확인코자 잠시 다리를 건너가 봅니다.

가정집옆.. 천막건물 뒤로 올라가면 되는데...ㅠㅠ

올라서는 초입에 벌집통이 있으니..ㅋㅋ

[17:51]
다시 돌아나와... 주차장 끝부분 도로에 접한 버스 정류장으로..

[18:20]
18시10분에 용수동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가평으로 나갈때는 강씨봉휴양림 계곡으로 들리지 않고 곧바로 이곳으로 나옵니다.
버스를... 가평 농협중앙회 앞에서 하차하고..

[18:51]
가평 단골 식당인 이집에서 저녁을 먹고 귀경합니다.
돼지갈비와.. 기본반찬으로 육회와 도토리묵김칫국이 너무 푸짐하고 좋아서... 매번 가평으로 하산 할 경우 들리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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