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20년 산행기록

굴봉산역-굴봉산-육개봉-문배마을-강촌역(14.5K)

류산(遊山) 2020. 4. 22. 22:42

       1.  일  시 :  2020.04.22(수)

 

       2.  날  씨 :  흐리고..4도내외. 하루 종일 강풍경보 발효된 날. 10m/sec의 강풍

 

       3.  구  간 : 굴봉산역-서천분교-굴봉산-육개봉-문배마을-강촌역(14.5K)

 

       4.  인  원 : 류 산, JC형님(2명)

 

       5.  특  징 : 엘리시안 골프장이.. 2013년에 갔을때는 펜스가 허술하기도 하고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골프장안 페어웨이를 가로질러 산행한 적이 있어...

                       이번 산행에도 편하게 진행하려고 산능선을 따라 골프장 쪽으로 진입하려니, 철망펜스와 고압전압펜스를 2중으로 설치하여 전혀

                       골프장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음.

                       되돌아가는 법(?)은 없어.. 길도 아닌 가파른 경사지를 헤집고 가다가..펜스를 따라 붙잡고 가다가... 아주 힘든 고역을 치룸.

                       사역한 구간은 400-500미터 가량되어 그나마 다행.

 

 

 

          [구글어쓰로 본 당일 트랙]

 

 

20-04-22굴봉산역-굴봉산-문배마을-강촌역.Ryusan..gpx
0.22MB

(골프장 펜스로.. 막산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루트로 추천하고 싶지 않음)

 

13-02-16굴봉-검봉-강선봉.Ryusan.gpx
0.06MB

(이 루트는 엘레시안 골프장이 2013년 당시에는 페어웨이를 가로질러 갈 수 있었으나...지금은 역시 도움이 안되는 루트로 전락함)

 

2020굴봉-검봉-봉화산.gpx
0.15MB

(인터넷 검색으로 챙긴 루트인데..일반적인 산행코스로 이용할 만함. 다만, 굴봉산 정상은 근거리에서 지나간 점이 있으니 참고하고 사용가능)

 

            

          [1/25,000지도와 당일 트랙]

 

 

[산길샘에 의한 통계]

 

 

           [거리-고도표]

 

 

 

 

          [산길샘과 네이버지도 & 당일 트랙]

 

 

 

 

         [09:26]

         상봉역에서 08:22분, 춘천행 전철을 탑승하고... 09시26분에 굴봉산역에서 하차합니다.

        1번 출구로 나와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잠시(7-8분 가량)...  굴봉산들머리가 있는 서천분교까지 가야 합니다.

 

 

          스틱과 gps세팅하고... 서천분교 방향으로.. 8분 가량 걸어갑니다.

 

 

          서천보건진료소 앞을 지나고...

 

 

          [09:33]

         서천분교앞 입니다.

 

 

          서천분교 정문 맞은편 비포장길을 따라... 산과 개천이 있는 방향으로 곧장 갑니다.

          가다가.. 뒤로 돌아보며 한 컷합니다.

 

 

 

 

         [09:38]

         징검다리를 건너서.. 우측으로 약 20여 미터 진행하면 계곡으로 들어가는 들머리를 만나게 됩니다.

 

         굴봉산역에서 이 곳까지... 이정표나 들머리표시 산행로등.. 일절 안내표시 없습니다.

 

 

          길은 제대로 잘 다듬어 두었습니다.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초반부터 위로 위로.. 밀어 올립니다.

 

 

          [09:55]

          길이 그다지 험하지 않고.... 운치있는 편입니다.

 

          해발고도가 높지 않아도 큰산이나 작은 산이나..  힘들기는 똑 같은 듯.

 

          이 코스는 수시로 봉우리를 올랐다가 내려오고.. 금방 또 올라가야하고... 오르내림이 잦습니다.

          한번 올라가는데..100여 미터.. 혹은 좀 더 높이 오르내려야 합니다.

 

 

         우측 아래로 굴봉산역이 조망되고...

 

 

 

 

          진행방향 좌측으로.. 북한강 건너 월두봉이 잘 조망됩니다. 고깔모자 같이 뾰족 합니다.

          실운현에서 시작하여.. 몽가북계를 탈때... 계관산 좀 지나서 물안산, 보납산 쪽으로 진행할때, 좌측편에 위치하여 잠시 다녀올 수 있는 산이죠.

 

 

         굴봉산 코스는 봉우리 정상부까지 능선길을 곧장 타고 가야하지...  봉화산 구간처럼 봉우리를 찍지 않고 적당히 산책로처럼 중간 안부길을

         만들어 둔 곳은 이 구간에는 한 곳도 없어.. 은근히 힘이듭니다.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고 근접성이 좋아서 그런지....  길은 잘 다져져 있고, 등로상의 낙엽은 거의 다 부숴져서 길위에 낙엽이 제모습으로 쌓여져

          있는 곳은 그의 없네요.

          나름.. 산객들이 다닌다는 증거.

 

 

          연록이 참 아름답네요.

 

 

 

 

          좌측으로 북한강과 월두봉^^

 

 

 

 

          [10:42]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 가운데 굴봉산이라고 씌어져 있습니다.

 

          굴봉산 정상석은 .... 조망이 있어 경치 구경하느라 확인을 못했는데... 대신 2013년 2월에 왔을때의 정상표지석을 아래에 올려 봅니다.

 

          이 곳이 정상이라고 표시가 된 굴봉산이 있고..

          삼각점만 설치되어 있고, 또 지도상에 굴봉산이라고 씌어져 있는 (아래 네이버지도 참고) 굴봉산이 또 있습니다.

          골프장 필드 앞 뒤로 굴봉산이 있습니다.(정상석있는 곳과 지도상의 삼각점있고 정상이라 표기된 곳)

 

 

          위 지점에..2013년 2월..눈산행시 찍었던 정상표지석을 올려 봅니다.

 

 

 

           강촌엘레시안 골프장이 좌측으로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암산이 시작되고...

          가파르게 고도를 떨궈 내려가는 구간입니다.

 

 

          내려오다가.. 우측으로..

          1분 가량 우측으로 올라가는 지점에 이심이굴과 우물굴이 있어... 잠시 들렀다가 다시 이지점으로 돌아 옵니다.

 

 

 

 

 

 

          이정표지점에서 다시 가파르게 하강^^

          발디딜 틈이 잠시 애매하고.. 로프도 유격이 심해 흔들려 균형잡기가 ..

 

 

          계속 고도를 낮춰 내려서고...

          계곡까지 주욱 다 내려가서 다시 올라오기 힘들고 귀찮아...

 

 

          [11:14]

          골프장이 거의 수평으로 보이는 지점 조금아래에서... 좌측 으로 난 토끼길을 따라 골프장 펜스 쪽으로 헤집고 갑니다.

          2013년에 이 지점으로 해서 골프장안으로 들어가 쉽게 굴봉산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어서....

          그리고 골프장 지역을 벗어나자 말자, 곧바로 오르막을 치면 그곳이 지도상에 표시되는 굴봉산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펜스가 허술하고 훼손된 곳도 여러군데 있어.... 쉽게 들어갔었는데....

          지금와서 보니..새로 교체작업을 확실하게 했군요.

        

 

 

        이 그림은 2013년.. 과거에 골프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사진인데.. 지금은 2중 펜스로 꽉 막아버렸네요..ㅠ

 

 

 

          펜스따라.. 어렵게 길을 만들며 막산한 구간입니다.

 

 

         사방 주변은 연록으로.. 아주 예쁘고 아름답지만...

         강풍경보가 발효되어 초속 10미터대의 바람이 불어옵니다. 더구나 북한강 강바람이..ㅠ

 

 

          펜스철망이 둘러져 있고...

          안으로는 이중으로 전기를 흘리는 방어선이 ...

 

 

          돌아가기도 싫고...

          경사진 지역을 펜스를 붙잡고.. 또는 막산으로 위 아래로 발딛기 편한 곳을 찾아가며...

          사람이 전혀 다니지 않는 경사로라서... 흙은 밟으면 사정없이 무너지기도 하고... 낙엽에 빠지기도 하고...

          결국은.. 그래도 펜스를 잡으며 따라가는 편히 편한 길이라 판단하여 펜스따라 산을 오르내리며 400미터 가량을 진행하는데...ㅠ

 

 

 

          과거에 골프장 안으로 통과한 사진.

         뒷산이 정상표지석이 있는 굴봉산이고....

 

 

          골프장을 통과하여 오르막으로 10분 가량 올라가면 삼각점이 있고..지도에 굴봉산이라고 표기된 정상이 또 있습니다.

 

 

 

 

 

 

 

 

                                  펜스 주변에는 골프공은 왜 그렇게 많던지..ㅎㅎㅎ

                                  십여개만 줏어서 담아 옵니다.

                                  너무 많이 줏으면 배낭 무개가 무거워져서..

 

 

          [12:12]

          58분을 펜스따라 산행하느라... 시간과 체력을 소비했습니다.

          지난 산행때 골프장을 가로질러 나온 지점을 보고.. 이제 펜스산행은 끝이나는구나..하며 안도한 지점입니다.

 

 

          [12:23]

          골프장 펜스지역이 끝나고 등로를 올려가는 그 위 뒷 봉우리에 삼각점이 봉우리위 등로주변에 있는데....

          지도상에는 이 지점이.. 네이버지도에는 굴봉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정상 표시석도 전혀 없고...

 

 

          지도에서 확인되다 시피..

          녹색선이 이번에 거닌 루트인데, 골프장 지역이 끝나는 그 뒷산이 굴봉산입니다.

          이 굴봉산을 바로 올라오기 위해 골프장 필드를 가로질러 산행하는 것이 가장 편리해서 지난번 처럼 시도했고...

 

          붉은 실선인 일반 코스는 아래로 한창을 내려와서.. 계곡을 따라 다시올라와야 하고... 굴봉산은 못 올라가고 육개봉쪽으로 진행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꼭 지도상의 굴봉산 정상을 가려면 정상찍고 다시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와서 육개봉쪽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삼악산과 강선봉.. 검봉산이 잘 조망됩니다.

 

 

         고압전선 탑도 등로 주변에 여러 군데가 나오고...

         풍수가 좋아서인지 등로상의 산맥 가운데 묘지도 여러 군데 만나게 됩니다.

 

 

 

 

          [13:04]

          봉우리마다에는 벤치도 여러 곳에 마련됩니다.

 

 

 

 

 

 

 

           [13:09]

           등로 아래로 잠시 내려선 채 자리잡은 송전탑 아래에서 한시간 가량 점심시간을 갖습니다.

           강풍경보 속..초속 10여미터의 바람으로 등로상에서는 도저히 추워 식사할 수 없고... 등로부분이 바람막이를 해 주는 9부 능선 쪽 송전탑 아래라..

           바람도 조용하고 기초 콘크리트는 그래도 햇살에 달구어져 온기를 제공해 주는군요.

 

 

         이 지역은 소나무는 별로 없고 활엽수들이 주종이라 연록의 새잎들이 산하를 아름답게 꾸미고 있고..

        특히 참나무 수종들이 많습니다. 이 굴피나무도 그 표층이 두껍고.. 얼마나 키가 크고 거목인지...

         스페인 카미노에서 걸을때 보면 이들은 이 굴피참나무를 키워.. 표층을 여러차례 벗겨.. 와인의 코르크마개를 만드는데 사용하더군요.

 

 

          등로상의 묘지.

 

 

 

 

          [천상의 정원]으로 이름 붙여진 곳.

          단체산행객의 식당자립니다.

 

 

         [15:00]

          육개봉이 오늘의 등산로상에 있습니다.

          제대로 된 정상표시석은 없고....

 

 

          돌탑으로 만든 표지석? ㅎ

 

 

           검봉산이 가까이 조망되기 시작하고..

 

 

          철쭉도 한창 꽃을 피웁니다.

 

 

 

 

 

 

          [15:38]

          삼거리 분기 지점을 만납니다.

          좌로가면 검봉산... 우로가면 문배마을, 봉화산 가는 길입니다.

          이번 사월.. 지난 산행시 강선봉을 거쳐..검봉산에서 봉화산으로 거닌 구간과 만납니다.

 

 

         검봉 정상까지 870미터^^

         경사도 제법있어.. 계단길이 주를 이루죠.

 

 

          육개봉을 거쳐 지금왔고....분기지점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문배마을로 가 보려 합니다.

          여러번 왔었지만, 문배마을을 가 본 기억은 없어...

 

 

 

 

 

          지난 산행시 길을 막아 둔 곳 안으로 들어가서.. 안부에서 점심을 먹었던 지점입니다.

 

 

 

 

         경사가 아주 심한 곳인데도 잣나무 조림을 한 지 오래되나 봅니다.

 

 

          [16:14]

         등로상의 고도가 낮춰진 고갯마루가 나옵니다. 이정표도 있고...

 

 

          이 지점도 해발로 400미터 가까이 되는 지점인데...

          완경사로 200미터 아래에 문배마을이 있으니... 아주 고지대에 형성된 마을입니다.

 

 

          마을에는 저수지도 조망됩니다.

 

 

           마을로 들어서고... 이 곳까지 콘크리트 포장길이 잘 마련되어있습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안온한 마을입니다.

 

 

          마을 중심에서 좌측으로 돌아 완경사지를 오릅니다.

 

 

          구곡폭포가는 길로 내려섭니다.

 

 

 

 

 

 

 

 

           [16:53]

          문배마을 내리막 길을 다 내려섭니다.

          안내판 우측 길로 내려왔습니다. 좌측길은 구곡폭포로 올라 가는 길.

 

 

          관리사무소(입장료 받는 곳) 방향으로...

 

 

 

 

          길가 개울에서 스틱과 신발을 대충 닦고 씻고... 바지 먼지도 털고...

 

 

 

 

          입장료 2,000원^^

 

 

 

 

 

 

 

 

          [17:45]

          강촌역에 다다릅니다.

          연 이어 이 곳 강촌역을 이용하게 되는군요.

 

          상봉역에서 내려.. 단골집에서 저녁 식사후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