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20년 산행기록

관악종주: 옥문봉-칼바위능선-민주동산-장군봉-삼성산-무너미고개-학바위능선-관악산(630m)-사당능선(14.1K)

류산(遊山) 2020. 6. 7. 11:43

1. 일  시 : 2020. 06. 05.(금)

 

2. 날  씨 : 맑고 무더움. 서울 낮기온 31도. 2m/sec.

 

3. 인  원 : 류 산, JC형님(2명)

 

4. 구  간 : 관악 문화원-옥문봉(돌산)국기봉-칼바위능선국기봉-민주동산국기봉-장군봉(410m)-깔딱고개-K48국기봉-

              삼성산-무너미고개-학바위능선국기봉-관악산(630m)-사당능선-낙타바위 국기봉-남현동 사당초교(14.1K)

 

5. 기  타 : ㅇ엊그제(6/3, 수) 북한산 다녀와서.. 간단 산행한다고 관악산 갔으나...

                 결국은 국기봉 종주는 못하더라도 일반 종주는 해야지.. 하면서 14킬로 이상 산행을 함.

 

              ㅇ 식수가 부족하여.. 관악 정상 부근에서 아이스 바 파는 행인에게... 식수는 없고 해서 아이스 바(스크루 바)

                  1개 2,000원씩 각각 사 먹고..

                  -아이스 바 파시는 분이 영업종료됐다며, 자기가 먹던 물인데 필요하면 마시라고 해서 마시긴 했으나..

                   아직 까지..코로나19로 인해 찜찜함을 지울 수 없음..ㅠ

 

[1/25,000지도와 당일 트랙]

 

20-06-05관악종주(옥문봉-칼바위-민주동산-장군봉-무너미-학바위-관악정상-사당능선.Ryusan.gpx.

200605관악종주Ryusan.gpx
0.21MB

 

 [거리-고도표]

[산길샘, 네이버지도와 당일 전체 트랙]

[전반부 지도와 트랙, 국기봉 위치]

[무너미고개 지나서 부터 학바위능선.. 관악산 정상까지의 트랙과 지도]

 

 

 

10시30분,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JC형님을 만나서.. 관악에 오르기로 합니다.

엊그제 북한산도 다녀와서..

날씨도 덥고..동네 마실 가듯이 쉬며 놀며 가자며.. 버스를 타고 서울대앞으로 이동합니다.

 

광장앞 상가에서 김밥 2줄 챙기고..

 

[10:52]

국기봉 종주할 때 오르는 구간으로..

관악문화원과 아파트 사이 길로 오릅니다.

[10:55]

[11:20]

돌산(옥문봉) 국기봉에 다다릅니다.

관악산 국기봉에 태극기가 게양된 곳은 하나같이 일반 산객들은 접근하기가 마땅찮은 절묘한 곳에

그 터를 잡고 있습니다.

 

남쪽 전경이 펼쳐지고..

 

옥문봉(돌산) 국기봉^^

서울대와 뒤로 관악산 정상부도 조망되고...

[12:14]

[12:22]

[12:23]

칼바위능선 국기가 나뭇잎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12:30]

과거.. 국기봉 종주할 때는 어려움도 무릎쓰고 국기게양대까지 다가갔지만...

 

몸의 탄력성이 예전같지 않아.. 무리하지 않고 뒤로 돌아 최대한 게양대 가까이 접근해 봅니다.

암벽 릿지 구간으로 조심 조심 다가가야 하는 구간이라...

국기봉종주도 아닌데... 하며 돌아섭니다.

[12:48]

칼바위전망대에서.. 민주동산 쪽으로 조망을 즐기다가..

[13:07]

민주동산 국기봉^^

민주동산앞 헬기장으로 돌아서고..

[14:11]

장군봉 부근에서 가져온 김밥과 떡, 과일로 점심을 먹고...

깔딱고개에 다다릅니다.

 

이곳이 서울시와 안양 시계로.. 80년대에는 이 고갯마루에 각종 상인들이 많이 자리잡고 호객행위를 했었는데..

옛적 얘기로군요.ㅎㅎ

깔딱고개 이정표.

이어서.. 삼성산 쪽으로 오르다..

K48국기봉을 다녀 옵니다.

[14:22]

K48국기봉.

지난 달에.. 깃대봉이라고 바위에 글씨를 써 두었네요.

[14:50]

콘크리트 포장길 따라 잠시 오르니..  삼성산 정상부의 통신 시설.

더 이상 가지 못하고...

능선을 따라 무너미고개로 내려서서 학바위능선으로 올라 탑니다.

삼성산 쪽에서 바라 본 관악 정상부,

 

[15:15]

무너미 고개 상의 이정표.

[15:16]

무너미 고개.

무너미고개에서 학바위능선으로 해서 관악 정상으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비가오면..

이 학바위능선을 경계로 해서....

오른쪽으로 떨어지면 안양천으로.. 왼쪽으로 떨어지면 도림천으로 물이 흘러간다고 하죠?

[15:57]

[16:23]

학바위능선 국기봉.

[16:36]

방송3사 송신탑이 또렸이 조망되고..

[16:37]

K33 삿갓승군.

[17:02]

연주대 조망.

 

일품입니다.

 

좌로.. 관악 정상부와 정상석이 여기서도 잘 조망되는군요.

[17:08]

관악 정상.

 

더위에.. 물을 750밀리 한 통만 가져와서...

 

정상 부근에서 아이스 바 파시는 상인에게 식수 파는 것 없느냐고 물으니... 물은 다 떨어졌다..

아이스 바 한 개 이천원이니 사 드시라...할 수 없이 아이스 바 사 먹으니,

파는 물은 없고.. 자기가 먹다 남은 물이 있는데.. 이것이라도 필요하면 마시라고 하길래...

통에 옮겨 담다가 절반이상은 쏟아지고..

그 분 물병을 그대로 목이말라.. 이것 저것 따질 입장도 아니라서 받아 마셨는데..

 

하필이면 코로나19 시국이라.. 지금까지 찜찜한 것이.. ㅋ

..피지컬로 이상이 감지되는 건 아니지만...ㅠ

 

가야 할 사당능선길이 굽이 굽이 이어집니다.

 

사당능선이 제일 길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산 욕심이 많아... 과천으로 내려가면 코스도 짧고 연주암에서 물도 해결할 수 있으련만...

 

물 한모금 얻어 마셨다고.. 굳이 사당능선으로 내려간다고 능선길로 접어 듭니다.

지금은 나무계단이 쾌적하게 놓여 있지만..

과거에는 가파른 바위 구간을 로프에 의지해서 정상에 올랐던..

누구에게나 추억이 베어있는 구간입니다.

[17:25]

관악문 통과하고...

[18:17]

마당바위 지나고.. 하마바위 지나갑니다.

[18:24]

낙타바위 위 국기봉^^

국기봉까지는 가지 않고 능선길로..

낙타바위 위 국기봉.

관음사위 국기봉은 패쓰하고..

 

낙타바위 국기봉 부근에서 계곡길로 내려서서 사당역으로 향합니다.

[18:29]

선유천 약수터는 폐쇄된 지 오래..

공터에 체육시설만..

[18:37]

이름없는 약수터가 등로에 있고..

엊그제 온 비로 수량은 풍부하지만...

관악산 일대의 약수물은 마시기에 부적합 한듯.. 수질 정기 검사표도 아예없습니다.

바가지로 물을 퍼서.. JC형님과 교대로 머리 감고 세수하고 땀과 RPM을 떨어트립니다.

[19:02]

서울둘레길을 가로질러..

마을로 내려서며 산행이 마감됩니다.

[19:02]

GPS를 마감하고.. 스틱을 접어 넣고..

사당역으로 향합니다.

[19:18]

사당역 사거리입니다.

퇴근시간 무렵이고..

엄청나게 붐빕니다. 인파도.. 차량도...

 

길건너.. 먹자골목에서 한정식으로 저녁 먹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