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20년 산행기록

귀목봉(1,035m) 산행: 상판리-귀목고개-귀목봉-오뚜기령-강씨봉휴양림(12.8K)

류산(遊山) 2020. 6. 10. 22:31

1. 일   시 :  2020. 06. 10(수)

 

2. 날   씨 : 대체로 흐림. 가평역에 도착한 때(17:40)부터 가는 빗방울. 기온은 32-34도 서울시내 기준.

               2-3m/sec.

 

3. 구   간 : 상판리-귀목고개-귀목봉-890분기봉-오뚜기령-휴양림임도-강씨봉휴양림 버스정류장(12.8K)

 

4. 인   원 : 류 산, JC형님

 

5. 기   타 : ㅇ 처음 계획은 890분기봉에서 청계산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장재울로 하산하여 계곡 알*하려했으나..

                  생각만큼 땀을 덜 흘려.. 계곡 목욕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좀 더 멀지만, 길도 좋고.. 버스 시간도 1시간 빠른 휴양림 쪽으로 하산키로 계획변경.

                  (상판리-17:30, 용수동-16:30.. 다만 휴양림 정류장을 먼저 들렀다가 용수종점으로 버스가 가므로 용수동

                   종점 출발 시간보다 20분 일찍 버스정류장에서 탑승해야 함)

 

              ㅇ 운악산행(1330-44)버스가 대성리에 처음으로 늦게와... 기사분에게 현리까지 09:20분에는 도착할수 있게

                  부탁하여..  운행도중 주유소에서 급유까지하고도 30분만에 현리 도착(평소는40-43분 소요/주유시간 포함)

 

[현리-상판리/상판리-현리 버스 시간표... 40-5, 8번 버스]

 

[현리-청량리 광역버스 시간표/ 현리에서 매시 15분, 45분 출발함]

 

[휴양림, 용수동-목동터미널, 목동터미널-휴양림, 용수동 버스 시간표(50-50]

- 용수동 종점 가기전, 휴양림버스정류장 들림. 용수동종점 버스 출발시간 20분전(실 출발은 15분전에 함)에  탑승해야

   함. 목동터미널로 출발할때는 휴양림 경유 하지 않음.

 

[목동터미널-가평터미널, 가평터미널-목동터미널 버스 시간표(15)]

가평역이 종점이라.. 가평터미널에 5분 플러스하면 가평터미널 도착시간임.

역으로 가평역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가평터미널 출발시간에서 5분 빼야 함.

 

[구글어쓰로 본 당일 트랙]

 

20-06-10상판리-귀목봉-오뚜기령-휴양림.Ryisan.

20-06-10상판리-귀목-봉오뚜기령-논남Ryusan.gpx
0.19MB

[1/25,000 지도와 당일 전체 트랙]

[전반부 트랙]

[후반부 트랙]

[거리-고도]

[산길샘..네이버 지도와 당일트랙]

 

07:36분.. 상봉역에서 전철을 타고...

08:12분, 대성리역에서 하차..

[08:40]

1330-44 광역버스^^

청량리-현리-운악산입구행 버스를 탑승합니다.

 

평소에는(예년 산행기록에 의함) 대성리역에 내리면 5분 후에 현리가는 버스가 도착하고.. 운행 도중 주유를 하는 시간

포함해서 43분 소요되는데... 08:17 출발하여 09:00에 현리 터미널 도착.

 

오늘은 08:40에 도착합니다.

평소계산대로 43분을 더하면 09:23분에 현리터미널 도착..ㅠ

상판리가는 군내버스는 09:20에 출발하는데...

 

방법은 두 가지로 요약되네요.

한 가지는 버스기사님께 09:20분 이전에 현리 도착해서 환슨할 수 있게 빨리 좀 가 달라..

다른 한가지는 이 버스가 군내버스와는 달리 빨리 달리고 손님도 거의 없어... 운악산입구에서 하차하여

군내버스(현리 다운타운을 4-5분 돌아서 나옴)를 기다리든지.. 혹, 군내버스가 빨리 지나갔다면...

그 이후 상판리행 버스는 11:00에 있으므로..

운악산 산행으로 급변경하든지...

일단 버스 기사님께 상판리행 버스 탈 수 있게 09:20 이전까지 빨리 좀 가주십사고 부탁합니다.

평소에는 08:17경에 대성리에 버스가 오는데.. 오늘은 23분이난 늦은 08:40에 대성리에 버스가 왔다..

 

얘기 하자말자... 버스 기사님도 자신의 늦장운행을 알고 있었는지... 속도를 내기 시작하더니..

주유 시간 포함, 30분만에 현리에 도착시켜 주는군요. ㅎㅎ

[09:11]

현리 농협 하나로 마트 앞.

제일 번화가입니다.

하나로 마트 맞은편..

상판리행 버스 정류장^^

 

09:20에 상판리가는 버스를 무사히 타고..

[09:48]

귀목종점 직전 정류장인 다락터 조금 지나서 부터..

절개사면 안전공사와 도로포장공사로 더 이상 버스가 들어갈 수 없어..

종점까지 300-500미터 가량 걸어 가야 합니다.

중장비 한대로 절개사면 다듬고.. 도로 우수관 매설 작업하고 있습니다.

[09:52]

귀목종점에 다다릅니다.

이 곳에서 스틱 꺼내고..

gps세팅하고.. 산행 준비.

[09:56]

사각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아재비고개로 올라 가는 길이고..

곧장가면 귀목고개로 가는 길입니다.

전면 능선 낮은 부분이 귀목고개^^

한가롭고.. 조용하고..

제가 좋아하는 전형적인 형태의 등산로입니다.

 

종점에서 귀목고개까지는 2.4킬로^^

고개의 해발고도는 770미터.

[10:14]

이제는.. 녹음이 짙습니다.

 

가평권의 산에 들어오면..

서울시내에 소재한 북한산이나 관악산의 산내음과는 또 다른 신선한 내음이 심호흡을 자주 하게 만듭니다.

 

간혹.. 큰 산에 들어오면 더덕향 내음도 진하게 날 때도 있고.. 약초향 같은 내음도 은은히 나기도 하고..

저는 좋은 약초 냄새가 나도... 뭐가 뭔지 몰라서.. 약초나 나물류는 전혀 캐어 본 적이 없습니다.

일찍 출발하느라, 아침을 부실하게 먹어.. 귀목고개 오르기도 전에 자리잡고 앉아 떡과 참외, 삶은 계란으로 에너지를

올립니다.

사시 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심산인데..

최근.. 가물었나...ㅠ

[11:11]

귀목고개에 다다릅니다.

고개 올라오는 중에.. 간식 먹으며 휴식하여..

숨고르기 몇번한 후,, 귀목정상까지는 1.4킬로 떨어지고, 해발고도로는 270마터 가량을 밀어 올립니다.

 

활엽수가 주종이라...

등로에 낙엽이 많은 편입니다.

경사가 급하지 않아..

보아귀골에서 높이가 비슷한 연인산 올라 가는 편이 훨씬 더 힘이 듭니다.

[11:55]

귀목정상 300미터 전..

이정표 뒤로 로프 방책이 있는데..

이 로프를 넘어 등고 능선을 따라 곧바로 내려가면 다락터정류장(차씨네 손두부 간판앞)으로 내려갈 수 있는

귀목남능선이 있습니다.

좋은 등로인데.. 막아두었습니다.

 

제가 지난 달에.. 다락터정류장에서 능선을 타고 이곳으로 올라온 적이 있고.. 저의 gpx파일을 첨부하여 포스팅해 둔

자료가 있으니.. 혹 필요 하신 분은 다운받고 참고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34도까지 올라간다하여..

890분기봉에서 청계산 가는 방향으로 20분 가량 진행하다가.. 850봉에서 좌측 장재울 능선으로 하산하여

조용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며 땀 씻으러 산행구간을 잡아두어...  시간이 여유가 많습니다.

 

이 지점에서 10-15분 가량.. 또 쉬다가 갑니다. 

 

 

 

이정표 부근의 단애위 전망대^^

1시방향에 한북정맥능선과 뾰쪽한 청계산이 잘 조망됩니다.

[12:29]

귀목봉 정상에 다다릅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버스타고 들어온 상판리가 잘 조망되고..

우측 뒤로.. 운악산군도 연무에 가려 흐릿하지만 조망됩니다.

한북정맥 능선과 청계산.. 그 뒤로 운악산.

좌로 보면 연인산군.

북쪽으로는 화악산군^^

이곳에서 1.4킬로 떨어진 890분기봉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귀목정상에서 가파르게 내려섭니다.

깊이봉 가는 삼거리^^

[12:52]

귀목봉과 890분기봉까지의 구간중 중간지점입니다.

귀목봉에서 700미터 진행한 지점에 서 있는, 이 이정표앞으로..

장재울계곡으로 해서 다락터.. 차씨네손두부 앞으로 능선타고 내려설 수 있는 등로가 있습니다.

 

이정표앞에는 등산로임을 알리는 리본이 여러개 펄럭이고 있습니다.

[13:05]

890분기봉입니다.

명지지맥과 한북정맥이 갈라지는 중요 봉우리입니다.

 

귀목봉에서 이 지점까지.. 1.4K 떨어지고.. 34분 걸렸습니다.

890분기봉에서 한북정맥가는 쪽의 안내 리본들^^

이 890봉에서 약 1시간 가까이 점심을 하고..

 

하산시 계곡 알*을 할 정도로 무덥지도 않고.. 또 시간도 여유가 있어 오뚜기령 쪽으로 하산하기로 급변경합니다.

연계버스 시간도 한시간 빠르고..

깊이봉이 전면에 보이고..

오뚜기령으로 능선을 타고 내려섭니다.

인적이 드물고 무성하게 나무들이 자라.. 스틱으로 길을 헤집으며 가야 합니다.

내려서고..

다시 오르고..

한우리봉

한북정맥등로에서 50여미터(?) 비껴 앉아 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특별히 조망도 없어 지나가면서 잠간 일견합니다.

[14:25]

오뚜기령에 다다릅니다.

890분기봉에서 3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군인들 작품답게..  마초내음이 물씬 납니다.

[14:26]

이곳에서 휴양림 관리사무소까지 5.5킬로.

약간 속보로 걸어가면.. 1시간이면 다다를 수 있더군요.

 

16:15분 버스시간까지는 109분이나 남아.. 충분합니다.

임도길로 내려서고..

[15:19]

도성고개 가는 갈림길.

 

잣나무숲에서.. 시간 여유가 있어.. 쉬다 갑니다.

휴양림권내에 있는 포토 존^^

[15:47]

휴양림내 화장실.

아주 깨끗합니다.

온수도 나오고.. 비누는 물론...

 

바누로.. 땀을 잘 닦고..

휴양림 초입^^

역시 휴양림 초입.

[15:57]

정문 통과.

휴양림 예약하기가 너무 힘들어...

부근에 펜션이 많이 있습니다.

[16:00]

16:00~16:15 사이에 버스가 들어 옵니다.

용수동 출발 20분 전에는 이곳에 와서 대기해야 합니다.

[17:37]

목동터미널에서 17:10버스를 환승하여...

가평역에서 17:46출발하는 전철 탑승.

 

상봉역에서 하차하여.. 자주가는 단골집에서 저녁먹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