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제 주 걷기

한라산 둘레길: 동백길 트레킹(충혼묘지정류소-법정사정류소)-(16.2K)

류산(遊山) 2020. 9. 27. 17:14

1. 일 시 : 2020. 09.24(목)

             -2020.09.23~09.26 제주 탐방일정중 2일 차.

 

2. 날 씨 : 대체로 흐렸음. 비는 내리지 않았고.. 바람 약간(1-2m/sec).

 

3. 구 간 : 한라산 둘레길 동백길(16.2K)

             -동백길 시점(수악길과 경계지점)-무오법정사(11.3K)

             -무오법정사-1100도로상의 법정사버스정류소(2.2K)

             -충혼묘지정류소-돈네코안내센타(1K)+동백길 시점(수악길과 만나는 지점-1K)=(2K)

 

4. 인  원 : 류 산, JG교수(2명)

 

[네이버 지도와 당일 트랙]

[구글어쓰로 본 당일 입체 궤적]

20-09-24한라산둘레길 동백길Ryusan.gpx.

20-09-24한라둘레길-동백길Ryusan.gpx
0.24MB

[거리-고도]

[1/25,000지도와 당일 전체 궤적]

[전반부 지도]

[후반부 지도]

[한라산 둘레길 공식 홈페이지 안내자료]

ㅇ 법정사-돈네코 방향의 동백길 종점(수악길과 만나는 지점)까지가 11.3킬로임

ㅇ 법정사버스정류장에서 법정사까지는 2.2킬로임.

ㅇ 현지의 일부 안내판과 이정표는 법정사까지 13.5킬로라고 표시하고 있어 착오 없어야 함.

    법정사까지가 아니고 법정사버스정류장이라고 표기했었어야 타당함.

 

어제 저녁.. 아침 출발하기 좋은 곳에 호텔에 투숙하여..

곧바로 부근 식당에서 김치찌게로 식사후.. 서귀포 중앙로터리로 접근합니다.

중앙로터리에서 충혼묘지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는 611, 612번이 있습니다.

[09:23]

조만간 612버스가 도착하겠군요.

배차간격은 대략..40-50분 가량이군요.

[10:00]

충혼묘지광장이 종점입니다.

서귀포 중앙로터리에서 30분 소요되었군요.

 

내려서자 말자.. 스틱 꺼내고.. gps 세팅하고 곧바로 완경사 오르막으로 오릅니다.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가 넓찍하게 터를 잡고 공사를 하고 있군요.

미래 먹거리 산업이죠^^

천주교 공원묘지를 지나 가고..

[10:08]

네 방향 갈림길에 안내판이 있고..

돈네코 탐방로는 좌측 도로 따라 가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곧바로 오르는 길에도 안내리본이 몇개가 펄럭이고 있어.. 헷갈리게 합니다.

 

첫 단추를 제대로 꿰지 못하면 그 댓가가 너무 가혹합니다.

 

1-2분 가량 기다리니.. 승용차 한대가 올라오고 있어 동백길 들머리를 제대로 확인하고..

좌측, 돈내코 탐방로로 방향을 잡습니다.

좌측으로 100여 미터 가니..

[10:13]

우측으로 완경사 오르막으로 올라가는 돈내코탐방로가 나오는군요.

일단 탐방로 쪽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좌우로.. 공동묘지 권역^^

[10:19]

철계단 오른 후.. 왔던 길을 되돌아 봅니다.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콘크리트포장 길을 따라 오릅니다.

버스 정류장부터.. 완경사지만 꾸준히 오르니..

역시 만만찮게 힘이 드는군요.

[10:21]

출발 정류장에서 부터.. 20분 걸려 돈내코탐방안내소에 다다르고...

윗세오름까지 오르는 등산안내 개략도도 있군요.

탐방로를 따라.. 우측 길로^^

.. 여기도 야생 고라니 천국이로군요.

수악길과 동백길이 가까와 지고..

[10:53]

수악길과는 이별하고.. 동백길이 이제 시작 되는군요.

이 곳 동백길은..

 

수 십개의 건천과 개천을 건너는 특징이 있고..

현무암으로.. 절반 이상 구간을 돌들로 바닥을 정리하여..

발목 접지 않으려 부단히 힘이 들어가고 신경이 쓰여..

 

어제 걸은 천아숲길이나 돌오름길보다는 힘도 들고.. 속도가 조금 더 떨어 지는 듯 합니다.

[12:02]

두 시간 가량 걸어.. 

 

삼거리에 평상을 마련해 두어 쉴 공간을 마련해 주는군요.

 

감사한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조생귤과 삼각김밥으로 요기를 하고..

편백나무 군락지..

[12:27]

멋집니다.

[12:40]

삼나무 군락지도 만나고..

[13:25]

4.3유적지^^

[13:48]

이 안내판도..

 

돈내코에서 무오법정사까지 13.5킬로로 안내됩니다.

 

사실은 법정사권역을 벗어나고 법정사 버스 정류장까지 이 이정표가 이어집니다.

 

무오법정사까지라면 공식홈페이지의 마일리지처럼 11.3K로 표기해야하고,

13.5K로 관리하려면 법정사버스정류장이라고 표기해야 맞고 헷갈리지 않습니다.

공식 리본^^

[13:58]

숯가마터^^

천남성^^

사약재료로 쓰인 독성의 열매.

히마치키 도로 흔적들^^

수십개의 건천과 개천을 오르락 거리자니.. 

쉬운게 없군요.

[15:08]

이 동백길코스의 대표 격인 동백나무 군락지^^

 

선입견으로 동백길 이라기에 좀 감상적이고 낭만이 묻어나는 느낌이지만, 막상와서 걸어보니..

현무암 돌밭길로 포장관리 되어 있어 상당 구간이 발바닥 아프고 발목관리에 신경쓰여..

상대적으로 힘든 구간이었습니다.

동백군락지^^

후반부로 접어들며 돌밭길은 좀 없어지고 육산길이 이어지고.. 

러그 카펫도 나름 도처에 깔아두어 걷기 좋아 지는군요.

[15:12]

삼거리 갈림길을 만납니다.

 

곧장가는 길은 같은 표식으로 한라산 둘레길임을 나타내고 있고..

좌측으로는 무오법정사발상지로 가는 구간이고 무오법정사 주차장까지의 거리가 1.2킬로 걸리는군요.

어디로 가는 길이 동백길인지..

법정사발상지를 거쳐가야 할지.. 

어느 길이 정식 둘레길 구간인지...

 

아무 정보가 없어.. 좌우 똑같이 안내하는 일단 둘레길 쓰여진 곳으로 곧장 가기로 합니다.

아래 사진은 법정사 주차장에 게시된 안내판인데..

편의상 이 곳으로 가져와 이해하기 편하도록참고하며 복기해 봅니다.

 

우측 삼거리에서 곧장 계곡을 가로질러 가는 길은 좌측 발상지(그림의 5번이 항일운동발상지)로

가는 길보다는 약간 더 먼듯 하지만..

길도 잘 닦여 있고 볼거리도 있어 심심찮습니다.

 

결국 어느 곳으로 내려 서든지 거리상으로 큰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어디가 더 멀고 가까운지..

아무 자료도 없어서 일단 둘레길처럼 횡으로 이어지는 곳으로 가려고 계곡을 건넙니다.

 

항일유적지 경내.. 의열사 사당이 먼저 자리하고..

경내로 좀 걸어 내려오면..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기념탑이 자리하고..

경내 도로를 따라 더 내려오면..

[15:41]

10시에 시작해서..

5시간40분 걸렸군요.

 

동백길 안내센타 앞에 다다릅니다.

안내센타를 빠져 나오며.. 뒤로 돌아 보고..

안내센터 앞에 무오법정사 주차장이 자리합니다.

무오법정사는 그 흔적만 자리하고 있었군요.

이제..

2.2킬로에 걸쳐 안내센타에서부터 법정사버스정류장을 향해 갑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이정표 마일리지는 무오법정사까지가 아니라 무오법정사버스정류장에서 부터 거리 카운터가 시작되며 13.5킬로(11.3K+2.2K)로 관리됩니다.

[16:05]

드디어.. 1100도로에 다다르고...

좌측 모서리에 버스정류장이 자리합니다.

16:27분경의 버스를 타면 되겠군요.

정거장 안에 부착된 시간표 일부^^

 

정류장이 있는 반대편으로.. 1100도로따라 영실 입구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어제 돌오름길 날머리가 좌측으로 자리하겠죠^^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여..

인근의  R호텔에 여장을 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