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제 주 걷기

한라산 둘레길 중 수악길 일부구간 걷기 : 수악교-산정화구-돈내코탐방-주차장(10.4K)

류산(遊山) 2016. 6. 13. 23:12

   1.   일   시  :  2016. 06. 13     날 씨- 흐리고 초여름 처럼 약간 무더움. 바람 거의 없음.


   2.   인   원  :  류 산, 김사장, 박사장, 오드리님(4명)


   3.   구   간  :  수악(물오름)길 구간 중 수악교-돈내코 탐방까지의 (10.4K)

                       -들날머리의 진출입로를 제외하고 순수한 수악길 구간은 7.7K에 해당함



          [구글어쓰로 본 수악길 7.7K의 입체트랙과 그 화면]


          [맵소스에 의한 트랙]


          [거리-고도표]


                       [Locus앱에 의한 트랙과 지도]


          [국토지리원25k에 의한 들머리 중심의 지도와 트랙]


           [국토지리원25k에 의한 날머리 중심의 지도와 트랙]


                        [오룩스맵에 의한 트랙과 지도]


[영실에서 돈내코-한남교차로까지의 28.3K 트랙]


          [영실-돈내코-한남교차로까지의 거리-고도표]



                  [수악길 개략도]


          아침 9시에 숙소를 나와서..

          이중섭거리에 소재한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해결합니다.



           오늘도 역시...

           인근 편의점에서 점심과 피크닉용 간식거리를 챙겨담고...


          [09:52]

          이중섭거리를 벗어나..

          어제 하차한 동문로터리 길건너편에서 5.16도로상에 위치한 수악교까지 가는 버스를 타러 갑니다.





         [10:03]

           이중섭거리에서 11분 걸리네요^^

 

          782번 버스를 타고...


          [10:26]

          이십 여분만에... 수악교에서 하차합니다.


          수악교정류장에서 아래쪽... 서귀포 쪽으로 걸어 내려와야 도로를 가로지르는 수악길을 만나게 됩니다.


          길가에는 아직 철쭉이 만개하고...


          산수국도...


          주변이 왕벚나무 자생지 군락지로군요^^


          수악교^^


          신례천^^


           1131도로인 5.16도로를 따라 서귀포방향으로 일단 내려서고..



          [10:41]

          수악교 정류장에서 15분 걸려...

          도로를 가로지르는 수악길을 만나게 됩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도로건너 우측은 돈내코 방향 동백길 가는 방향이고...

          좌측은 사려니오름 출구 쪽으로 가는 방향이네요^^


          도로를 가로 질러서..


          [10:42]

          돈내코 방향인 서쪽으로 이어지는 수악길을 오늘 걸어 가기로 합니다.


          곧바로.. 수악길 통제소가 나타납니다.



         주중이라.. 근무자는 업고...

         멧돼지를 조심하라는군요^^

         창문에는 한라산둘레길이 개통된 천아숲길, 돌오름길, 동백길, 수악길등이 게시되어 있네요^^



          [10:44]

          곧이어...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등로가 이어집니다.


          야생버섯들도 도처에 자라나고..


          한라산 둘레길인 이 곳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일론 줄로 길을 안내하고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500미터 거리마다 안내판도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버섯도...


          이 안내판은 아무 의미가 없는 듯한데... 돈 낭비를 보는 듯^^

          눈이 쌓이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폭설로 나일론 안내줄이 파묻혀 길을 잃을까봐 설치했다면 그 높이를 올려서 설치 하든지..


          도사님 지팡이 재료의 꽈베기 나무들도 도처에 눈에 띄고..


           이길을 걷는 사람들이 한라산둘레길이나... 수악길이라는 걸 모르고 걷는 사람이 있으려나...

          궂이 생색(?)을 내려면 각종 나무 수종 안내판이나... 유명한 시나 격언이라도 도처에 걸어 두든지...ㅎ~


          [11:24]

           도로 건너 탐방통제소에서 부터...41분 걸려 이 곳 산정화구호 앞에 이릅니다.



           분화구에는..

           넓은 평지와 녹색풀들과 이끼와 고요함으로 가득 덮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 한켠으로 조용히... 수악길은 이어지고...


           일정한 간격으로.. 안내리본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길은 수시로... 넓찍하다가.. 오솔길로 변하다가를 반복하고...

          그러나 바닥은 시종..  인력이 투입되어 길들이 정비되어 있는 흔적들이 뚜렸하고..

          계곡을 건너는 물길이 이어지는 곳은 어김없이 돌로 축대를 쌓고.. 건너는 구간을 가지런히 손보고 다듬어 두어 걷기 편했습니다.


           돌들을 쌓아 소망탑들을 쌓은 흔적이 이끼와 더불어.. 조용하고 고즈녁한 분위기르 잘 연출시켜 줍니다.


          [11;51]

          메인 수악길만 5.5킬로 남습니다.


          돈내코 탐방 지나서... 공동묘지 주차장을 들날머리로 했을 경우..

          (들날머리에서 메인등로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위의 거리-고도표에서 알 수 있듯이 오르막과 내리막은 거의 공평하게 길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ㅎㅎ~

          달팽이까지.. 수악길 산책에 나섰나 봅니다.


          잠시 햇빛이 나기도 하고..



         물길을 건널때는 거의 가 이렇게 길을 잘 다듬어 두었습니다.


          [12:25]

           계곡 아래로는..

           과거... 용암이 타고 흘러 내린 흔적들이^^


           이 곳에서 약 35분 가량에 걸쳐 점심과 군것질 거리를 들고...


          희안하게 틀어져 자라난 고목^^



           박사장이...

          일품 조경수처럼 옆으로 퍼져나간 나뭇가지와 잎들을 발견하고는 감탄을 연이어 쏟아 냅니다.



          산죽밭^^

          지리산의 그것들 보다는 키가 아주 낮습니다.


           계곡과 바위군과.. 이끼와.. 소망돌탑들~



          [13:25]

           서울 올라가는 비행기도 21시경에나 되어.. 아주 느긋하게.. 산보하듯이 진행합니다.




          특별히... 설명드릴 말도.. 필요 없습니다.




          [13:54]

           멧돼지 형태의 고목둥지인 줄 알았는데...

          돌이더군요^^

         아마.. 수천년전 고목둥지가 화석으로 변한 듯 합니다.


           나일론 밧줄은 정확하게 길을 안내하고 있고...



          고목과 이끼와 둥지..


          [14:22]

          이제 남은 거리... 고작 1킬로^^

          이 지점 부터는 길이 더 평탄하고 넓어 지는 듯^^


          여기도... 희안하게 구비진 소나무가 자리하는군요^^


          반대 방향의 길안내 표지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야 한라산 둘레길리아고...


          머잖아 수악길이 끝나게 되겠네요~


          [14:36]

          이 지점 갈림길에서..

          나일론 줄을 잡고 곧장 가면 이제 부터 동백길을 걷게 되고...


          돈내코 탐방안내소는 수악길은 여기서 끝나고....  길이 갈라져서 날머리 쪽으로 나가게 됩니다.


          [14:36]


         돈내코 탐방안내소 쪽으로 내려 갑니다.


           난대산림 캐노피 플럭스 타워^^



          [14:49]



          [14:49]

          수악길이 끝나고 동백길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13분 아래로 내려온 지점^^

          여기서 한라산 돈내코 코스인 남벽 분기점까지 7킬로가 걸리는 등산로를 만나게 되는군요^^



           [14:51]

           수악길 끝나는 지점에서 아래로 15분 걸려 내려오니 돈내코탐방안내소가 자리합니다.



         이 곳을 들머리로 할 경우.. 11시가 통과 시간이 되겠군요^^

        그러면 영실까지는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일몰전에는 내려갈 수 있다는 얘기겠죠^^


          산객 몇명이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있고..


          잠시.. 먼저 아래로 걸어 내려 섭니다.


          계단길로 공동묘지를 지나 아래로..  주차장 쪽으로 내려서는 계단길이 나오고..


         계단 맞은 편에는 돈내코에서 윗새오름까지의 등산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내용은,

         ㅇ 돈내코(해발450미터)-(4.0K/1:50)-살채기도-(1.3K/1:00)-평궤대피소-(1.7K/0:40)-남벽분기점-(0.4K/0:20)-샘터-(1.7K/0:40)-윗새오름대피소

             -돈내코-윗새오름=(9.1K편도/4:30소요 편도) 되겠네요^^

          -이 구간의 등산은 역코스로.. 해발1,200에 해당하는 영실에서 출발하는 것이 훨씬 힘은 작게 들겠네요..


           계단을 내려서서 공동묘지 주차장 쪽으로 나아갑니다.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1131번도로(5.16도로)상에 있는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수악교 전 정류장)까지 5킬로를 한시간 이상 걸어 내려 가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버스가 다니는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까지는 택시비가 사천원 나오더군요.

            마침 택시가 두대.. 손님을 태우려고 이 곳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군.     



          택시를 타고... 1131번 상의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정류장으로 순간이동 합니다.


          김사장의 논리가 제대로 먹히는 순간입니다.


          이 친구 얼마나 정확하냐 하면... 

          제주도 탐방은 네 명이 움직이는 것이 제일 합리적이랍니다.

          지금처럼 네명이라야 택시도 탈 수 있는 정원이 되고... 기동성도 좋고... 비용도 가장 생산적이고...ㅎ



         [15:39]

          정류장 맞은 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15:43]

            782번 버스를 타고.. 제주시로 향합니다.

            제주시에서 늦은 점저를 들기로 하고..


          [15:56]

          성판악에 이르고...


          [16:28]

          제주시청에서 하차 합니다.


          시청앞~



           KAL사거리^^



          [16:51]

          중앙시장 지나고..


          [16:56]

           동문시장에서 오늘도 회로...



           단골집으로 찾아 갑니다.




          광어와 전복과... 성게알로...


          식사후..

          김사장 제공으로... 옥돔도 한박스씩..ㅎㅎ

          감솨~


           은갈치 전문 점^^


          [19:26]

          만사에 준비성이 철저한 박사장 주장으로...

         공항에서 일찍 도착하여 여유있게 디저트와 커피를 들기로 합니다.



         


          주중인데도.. 상당히 붐빕니다^^


          친구들 덕분에..

          제주에서 가기 힘든 사려니 오름도.. 한라산둘레길도 걸어보고...

          고맙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