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제 주 걷기

제주올레 19코스 절반 : 조천만세동산-신흥리-함덕해수욕장-서우봉-북촌포구(9.7K)

류산(遊山) 2016. 4. 19. 17:13

            1.  일   시  :  2016. 04. 15(금).  날 씨- 맑고... 걷기 좋는 날씨였음.


            2.  인   원  :  류   산


            3.  구   간  :  제주올레 18코스(18.2K) +19코스 조천~북촌포구(9.7K)


                        ㅇ제18코스(18.2K) : 동문로터리 산지천마당-사라봉-곤을동4.3유적지-화북포구-삼양검은모래해변-신촌가는옛길-신촌포구-

                                                     -연북정-조천만세동산

                        ㅇ 제19코스 절반(9.7K) : 조천만세동산-신흥리백사장-함덕 서우봉해변-너븐숭이4.3기념관-북촌포구


            4.  숙   박  :  북촌 하늘금 게스트하우스(010-4858-1171)

                        -파티 없음. 조용하고..  편히 쉬기 좋은 곳.. 서우봉으로 넘어가는 낙조.. 역광으로 반짝이는 바다...

                              -시설 깨끗하고 훌륭함.

                              -쥔장이 내리는 원두 커피 일품. 저녁에 무료하면 대형스크린으로.. 원하는 장르의 영화도 보여주고...

                              -북동쪽 여행자들에게 강추함. 위치와 하우스내부등은 아래 포스팅 내용과 그림참조.


            5.  기   타  : ㅇ본 포스팅에는 4월15일 거닌 구간 중 제주올레 제19코스 절반구간만 포스팅하고...

                                 18코스 구간은 이미 다른 장으로 구분하여포스팅 함.

                              ㅇ 절반 구간은 떡밥용(?)으로.. 다음에 다시 내려와 동 구간 후반부와 20코스를 한꺼번에 걸을 수 있게 배려(?)차원에서 남겨 둠.

 

         [제주올레 19코스 구간 설명-올레 공식 자료]


         [제주올레 전체구간 개략도및 19코스 위치 안내]


         [GTM에 의한 19코스 전반부 트랙과 그 지도]


          [구글어쓰에 의한 19코스 전반부의 입체도와 그트랙]


          [맵소스로 통해 본 제19코스 전반부]


         [올레19코스 전반부의 거리-고도표]


                         [제주 관광 개략도]




           [14:40]

           올레길 19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다시 조천읍내 다운타운으로 들어가서..

           식사부터 하고 돌아 나가기로 합니다.


          [14:45]

           읍내 사거리에 이르고..


        조천리 사무소가 있고..

        만세로입니다.


        조천리 사무소 앞에 중국집이 있네요^^

        바닷가서..  아무래도 싱싱한 해물이 많을 듯해서..

        어제 고산에서 해물짬뽕을 맛있게 먹어...  오늘도 다시 한번 ㅋ~


          [15:19]

         식사후..

          다시 19코스를 이어가기 위해 만세동산 앞에 이릅니다.


                     만세동산에서 시작하는 초반부 코스 루트^^


         성역지구 우측편 언덕에...  만세탑이 있고...



          성역 안으로 들어가고...


           우측으로 틀어.. 유료 박물관?  패쓰^^


           박물관 가는 좌측편에... 독립유공자 비^^


         만세동산을 벗어나 신흥리로..


          [15:50]

          신흥항 인근 해안 드라이브^^



         신흥항 가는 길^^





          



           이 곳 이팝나무 자생지 옆에도 게스트하우스가 있네요^^



          신흥항에서.. 함덕으로 가는 올레길은 줄곳 해변을 따라 가지 않고... 잠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뭍으로 들어 옵니다.



          [16:38]

           신흥초등학교가 폐교되고..

           그 자리에 제주 다문화 교육센타가 자리합니다.


          [16:49]

          10여분 후.. 제주대 해양과학연구소 얖을 지나가게 되고...



         [16:54]

         함덕항에 다다릅니다.


          [16:56]

         이어서... 함덕 해수욕장 입구로 이어집니다.

 




          함덕해수욕장 뒤로는...   서우봉(109.5M)이 나즈막히 자리합니다.


          함덕해수욕장앞 조형물^^



          모래사장이 씻겨 나가지 않게..  그물로 덮어두고 관리하고 있네요^^


         넓찍하고 깨끗하고... 주변 풍광도 서우봉과 더불어 뛰어 납니다.

         콘도와 펜션... 음식점들도 아주 많고...

         저처럼 걷는 스타일이 아니고... 관광으로 오는 사람들...특히 청춘들에게는 좋은 추억 거리 남겨줄 거리가 많을 듯^^


          해변 조형물-2^^


         도로변 상가 음식점^^



          올레길은 서우봉으로 이어집니다.


          관리가. .. 다른 제주의 해수욕장 보다는 훨씬 체계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듯^^


         젊은 연인들이 추억 쌓기 바쁘고..

        예비 신혼부부들의 야외드레스 촬영도 한켠에는 진행되고 있더군요..^^

           


         도처에 삼별초와 격전을 치룬 흔적이 많습니다.


         해변 산책로 따라 서우봉으로...



          서우봉 초입.. 해수욕장 백사장 한켠에는 캠핑장이 마련되고...


          캠핑장 주변에는 게스트하우스도..^^


         오늘 걸을 마지막 구간까지가..  벌써 1.7킬로 밖에 남지 않는군요^^


         서우봉 역시... 일본군이 파 놓은 굴이 21개나 있다는군요^^


         서우봉 오르는 길^^

         아이들도 잘 올라 갑니다.ㅎㅎ


          올라 가면서 바라본 바다와 들꽃들^^


          해수욕장과 캠핑장 방면^^


           아래로는 들꽃이...


         서우봉 둘레길도 있고...

         동양에서는 모든 것이 음양의 조화가 있어야 더 안정되고 아름답듯이..

         함덕 해수욕장도 해수욕장만 덜렁 있으면 영 밋밋할 뻔 했습니다.

         야트막한.. 거닐기 좋고 조망하기 좋은 서우봉이 있으므로 이 곳 해수욕잘이 더 예뻐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상경하기 위해 버스탈때 도로변으로 나가서 보니까... '함덕서우봉해변'으로 입구에 아치를 세워 두었더군요^^


         서우봉둘레길을 버리고..

         올레길은 곧장 산 쪽으로..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는 길이 따로 있습니다.


          정상 부근의 산책 안내도^^

          정상부를 망오름이라고 표기된 곳은 어김없이 봉수터가 있는 봉이나 오름을 일컷는데... 이 곳도 정상부에 봉수터가 있나 봅니다.


          정상부에도 올레 안내 표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정상부에 다다르고..




          봉수터가 넓찍한 잔디밭으로 잘 다듬어지고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제... 북촌방면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내려 가는 길^^

         멀리... 김녕 쪽이겠죠^^


          내려서고...



         서우봉에서내려와서.. 너븐숭이4.3기념관을 지나.. 다시 포구 쪽으로 올라.. 북촌으로 들어 갑니다.


          북촌 초입^^

          올레길은 곧바로 북촌으로 안내하지 않고..

          이곳에도 희생된 너븐숭이4.3기념관 쪽으로 일단 안내했다가... 다시 북촌으로 되돌아가게 인도 합니다.

          올레길을 만들때...

          마을 관계자들이 자기 마을을 지나가는 올레 코스는 각자 마을의 구경거리와 기념거리 자랑거리를 반드시 코스로 넣으려 하지 않겠어요?


           [18:14]

           도로변... 너븐숭이 기념관^^





         기념관 앞 애기무덤^^


          기념관 옆 위령비^^


           마을마다..   4.3관련 위령비가 서 있군요.....                 


          [18:25]

           북촌 하늘금 게스트 하우스가 눈에 들어 옵니다.


          이 지점이 19코스의 딱 절반지점이라.. 애초에 이 곳에 머물려고 작정하고 왔었습니다.

          묻지도 않고... 잘 찾아 왔습니다.


          오늘 손님이 저 혼자 뿐이라...



          뒤로 북촌교회가 보이고...


         체크인은 2층 오른 쪽 문을 두드려야...

         답이 없으면 전화로 불러야..(010-4858-1171)


          멋쟁이 젊은 사장님이 혼자인 저를 위해... 신경을 많이 써 주셨습니다.

 

          2층 복합공간에서.. 서쪽 한켠이 모두 창으로 되어 있는데...

         이 곳에서 낙조를 보는 광경은 정말이지..  감격스럽습니다.

         


         일몰때가 되어... 해넘어 가는 그림입니다.


           멋진 곳입니다, 과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들^^


         책도...


        북촌포구를 볼 수 있는 작은 공간들^^


           아주 깨끗하고 맘에들어... 강추하는 게스트하우스라...  명함한장 남겨 봅니다.

          파티로 떠들썩하지 않고.. 조용히 쉬거나 사색하거나...


          쥔장 취미가 다양하더군요^^

          손님이 저 뿐이라.. 같이 배달 도시락 시키고...  파티용 배달안주는 쥔장이 내시고..(ㅎㅎ 감사)..

          대신 저는 음료를 동네 가까운 곳에서 구입하고..


         식사하고...

          원두커피도 내려 주시고...


         무료할까봐... 대형스크린에 영화도 틀어 주고...

         사진은 또...  큰 대회 여러 입상 경험도 있는 프로급이라... 또 요즘은 드론 날려 무인 촬영하는 취미도 있으셔서...

         제주에서만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사진과.. 특히 드론 띄워 촬영하기등...

         그래서 이 주인장.. 제주홀릭에...   빠졌다네요^^


         나이 차이가 저랑 좀 있었으나...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전혀 부담없이 잘 어울릴 수 있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큰 방에 2층 침대가 2조로 4인용 도미토리^^


         오리털 이불에 베게.. 울 담요...


           방 옆의 욕실^^


         사물함 박스^^



         쥔장 대포^^


          다음 날 아침 식사^^



         기념으로...ㅎㅎ

         화소 높은 양질의... 그리고 프로가 찍어주는 기념사진도...  넘 감사^^


          게다가... 다음 날 아침^^

         공항가는 버스를 편하게 타라고.. 그다지 멀지는 않지만 함덕서우봉해변정류장까지 차로 센딩까지 해 주시니...


         버스정류장 옆 함덕서우봉해변 아치^^


          정류장^^


         조금 앉아서 순환버스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정류장까지 차로 태워 주신 사장님 뒷모습^^

         한코스 반 남은 제주올레를 이어가기 위해서... 조만간 다시 만나뵐 날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서울올라 와서 보니...

         이 날 제가 탄 비행기가 이륙하고 나서 부터 얼마 있지않아...

         제주지역에 강풍과 비바람이 몰아쳐 비행기 이륙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다음날 까지 이어져..

         공항에서 밤새우고..모포까지 동원 지원된 모습이 메스컴에 나오더군요^^


           제주시외버스터미널 길건너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서 공항가는 버스, 70번 95번 버스를 기다리고...




           공항 대합실...

           중국 단체 손님으로 붐볐었는데...

           얼마 후...  강풍으로 피곤한 기다림과 대기의 장으로 변해 버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