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해파랑길

해파랑길 남진 D-8(21-06-24) 35-34-33코스: 정동진-한국여성수련원옥계시장-옷재--묵호-동해역-추암촛대바위(46.2K)

류산(遊山) 2021. 6. 25. 06:04

1.일 시: 2021. 06. 24(목)


2.날 씨: 구름 거의 없고..기온 22도 가량. 한낮기준


3.인 원: 류산, JG


4.구 간: D-8, 35-35-33코스(46.2K)
        ㅇ35 코스: 정동진역-삿갓봉-심곡항-금진항-한국여성수련원(약10K)
        ㅇ34코스: 한국여성수련원-옥계시장-망운산 옷재(180m)-망상-묵호역(23K)

                      -두루누비나 올해 만든(21.3월 기준)팜플렛은 해안코스로만 안내하며 13.8K로 소개함.
        ㅇ33코스: 묵호역-한섬해변-동해역-추암해변(13.2K)


5. 기 타:
ㅇ 근래 들어 가장 많이 걸은 코스가 됨-46.2K

    - 안내판 따라가다.. 9킬로나 더 먼 과거의 해파랑길로.. 내륙으로 돌아갔음.

ㅇ 정동진에서 출발하는 35코스는 초입부터 183미터되는 산을 넝어야 하고..

    34코스에는 옥게시장 지나 옷재(180m)나 되는 재를 넘어야 하는 강행군을 하게 됨.

 

ㅇ 오늘 산 2개나 넘어 46.2킬로를 마치고 나서 부터는 앞으로 거리가 얼마나 되든 자신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일리지를 가속하게 됨.


ㅇ 정동진에서 출발 하자말자..등산이 시작됨.
    -삿갓봉으로 곧바로 오름. 해발이 170여 미터되는 높지않은 산이지만 해수면에서 오르는 산이라 적당히 힘듬.


ㅇ 옥계에서.. 정식 코스는 해안이 아닌 내륙으로 진행하여.. 옥계시장을 거쳐 망운산 옷재(180M)를 지나..

    망상으로 나오는 코스로 해변길보다 약9K정도 더 먼 길로 이어짐.

    -그런데..정식코스로 잘 다니지 않고 또 스탬프인증장소도 과거에는 옥계시장 부근에 있었다고 하는데, 이 경우

     마지못해 정코스로 가거나..택시로 옥계시장까지가서 도장만 찍고 나오는 경우도 있었음.

     그 이유인즉.. 길도 멀거니와 지금은 거의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코스관리가 전혀 안되어 있음.

     표지판이나 화살표 없기는 물론이고.. 옥계시장 지나 옷재(180m) 올라가는 곳은 잡풀과 찔레꽃가시가 뒤엉겨...

     뱀나올까봐도 조심스러웠음.

 

ㅇ  안내팜플릿과 두루누비는 34코스가 13.8K로 나와있어 오늘 계획을 37킬로 걷기로 하고 출발했음.

     그런데.. 시내의 안내표지판은 기존의 것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두어 옥계시장과 옷재방향으로 인도하고 있어

     짧게 가실 분들은 이 구간을 무조건 해안길로 가셔야 함.

     -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옷재넘어 약천마을에 다다르니..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해는 상기아니

       니르느냐..'하는 시조를 지어 유명한 '약천 남 구만'선생의 기념관과 시조경연이 열리는 한옥을 지나게 되어 소소한

       소득이 있었음.

 

ㅇ 동해역/항 구간도 만만찮은 코스였음


ㅇ 추암해변은 민박을 사전 예약, 투숙하였는데.. 방은 넓찍하였으나.. 써비스와 민박은 정서상 맞지 않았음

    -'추암 해암정 민박/펜션(4만)', 망상해림물회, 세븐일레븐등 이용.

 

21-06-24_(35-34-32)정동진-옥계-묵호_추암Ryusan.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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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전구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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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에서 출발하는 35코스 초반, 심곡역 사이에 삿갓봉(183미터)을 넘어가야 하고...

34코스에도 내륙으로 진입시 망운산(301미터)아래 옷재(180미터)를 넘어가야 함.

이제는 이 구간은 코스관리가 안되고 있어 특히 여름철 잡풀과 가시덩쿨로 무척 힘든 구간이 되었음.

폐쇄되었으면 옥계시장으로 안내하는 이정표를 다 없에 버리든지..  그대로 두려면 사람이 다닐 수 있게 길을 손보든지 해야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