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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제나흐(Eisenach) : 루터와 바하의 고향 마을에 다녀오다.

류산(遊山) 2023. 9. 22. 15:33

1. 일 시:  2023. 09. 22.(금)

2. 날 씨: 17-15도 내외. 낮에 가는 비 수시로. 흐리고.. 약간 쌀쌀하였음.

3. 이 동: ㅇ 바이마르에서 기차로 왕복이동.
                ㅇ 아이제나흐 역에서 바르트부르크 성까지는 버스로 이동하였고.. 하산 시는 루터 순례 길따 라 걸어 내려옴.
-마을 역이 해발230미터 이고 바르트부르크성이 해발 400미터임.  물론 루터 순례길이 조성되어 있어 걸어 올라가기도 좋음.
               ㅇ한달 정액권(전철, 일반기차, 버스) 으로 편리하게 무제한 이용 - 49유로/1월력.

4. 기 타:  ㅇ루터의 순례지인 해발 400미터 고지인 바르트부르그 성(독일어 성경번역및 피난처) 관람이 한 코스이고..

ㅇJ.S.  바하 하우스(박물관)와  루터 생가.. 그리고 이들이 다녔던  게오르그 교회(Georgenkirche, Eisenach)는 마을 다운 타운에 소재하며 이 교회에서 루터는 성가대를 하였고.. 바하는 유년에 세례를 이 교회에서 받습니다.

대체로 산 위 성코스와 마을 타운코스로... 나뉘어 집니다.

5.아이제나흐(Eisenach) 개략.
ㅇ아이제나흐는 독일 중부 튀링겐 주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약 50,000명 정도.

ㅇ독일의 산업과 철도교통의 중심지이며 금속 · 기계 · 유리 · 자동차 · 목재 · 제지 · 전기 · 화학 공업이 발달된 공업도시.

ㅇ아이제나흐는 유서깊은 중세 옛 도시로,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유명한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성경 독일서 번역등으로.. 그 개혁 역사의 큰 획을 그음.

ㅇ또한 아이제나흐는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의 무대가 되는 곳이기도 함.

ㅇ아이제나흐는 루터가 소년 시절 이곳에서 공부하고(1498∼1501) 비텐베르크 등지에서 활동하다 1521년부터 약 10개월 동안 영주들의 보호를 받고 바르트부르크 성에 숨어 살면서 신약성서를 독일어로 번역한 곳으로 유명함.

ㅇ또한 이 마을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됨.

ㅇ또한 바흐는 1685년 이 도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현재 바하 생가에는 박물관으로 보존되어 옛 악기 등을 전시.

ㅇ게오르그교회(Georgenkirche, Eisenach)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개신교 예배당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튀링겐 주의 루터파 개신교회의 주교회가 됨.


[독일 지도와 중앙부에 위치한 튀링겐 주.. 그리고 아이제나흐 마을]

[아이제나흐 관광 gpx전체 트랙-성에 오르기까지는 버스 탑승으로 도로 따라 되돌아 나오기도 하였고.. 하산시는 도보로 루터순례길 일부구간을 걸어 내려옴]

[바르트부르크 성 주변 트랙]

[다운 타운에 소재한 게오르그 교회, 루터하우스, 바하하우스 구간 트랙]


[아이제나흐 당일 날씨-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는 빗방울. 14-15도 내외]


바이마르에서 아이제나흐까지는 한 시간거리로.. 느즈막하게 집을 나와.. 11시42분 행 기차를 탑니다.


아이제나흐에 한시간 걸려 도착합니다.
도처에 J.S Bachs의 고향임을 알립니다.
개신교세가 사그러 들어서 인지.. 루터의 고향이라고 알릴 법도 하건만..ㅠ

역사도 예쁩니다.

역앞 우측 편에..
버스 종합 환승 터미널이 위치합니다.

바르트부르크 가는 버스는 12시58분으로 7분 후에 도착함을 알려 줍니다.
이 곳이 gps상으로 해발 230미터이고..
성 위는 해발 398미터로.. 초행길에 걸어 올라가기 보다는.. 버스로 편하게 오르기로 합니다.
도로길 안 쪽에 별도로 산 위로 오르는 루터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산시는 순례길로 걸어 내려 왔습니다.

산 정부근에서 하차하고..


산정 오르는 길이 잘 닦여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정상부로 올라가야 하는데..
십분가량?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바르트부르크 성에 다다릅니다.

성 안으로..


도처에 방어용 옛 대포도 자리잡고..


산 위라.. 사방의 조망이 뛰어납니다.

성 외관을 일견하고..
성 안으로 입장하기 위하 티케팅합니다.
일반 성인 12유로, 학생 할인으로 8유로..
사진 찍는 허가비 2유로.

성내 고정 가이드 인솔하에 입장해야 하더군요.
우리는 14시20분에 입장하는 팀에 속하고..
가이드 성 안내는 한시간 소요 되었고..
가이드 인내 이후에는 각자관람인데.. 이 때 여기 온 주 목적인 루터가 피난처 된 독방에서 성경을 번역한 유명장소를 구경하게 됩니다.

독일어에 익숙치 못한 사람을 위한 가이드북 안내책자가 있는데.. 한국어판도 있어 무척 도움이 되고 반갑기도 하였습니다.

14시20분이되어..
표 확인후.. 입장합니다.

이 궤짝이 중세 교황이 발행한 면죄부를 담아 두는 궤짝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로 복제 복원되고 수집된 진열품들의 설명은 패쓰합니다.

오늘 여기 온 목적은 개신교도로서 위대한 업적을 이룬 루터의 행적을 느껴보러 멀리서 왔으니까요.

가이드 안내 코스는 드디어 마감되고..

루터 방을 가는 입구에 다다릅니다.


복도를 잠시 따라가면..


드디어..

초라한 공간이 나옵니다.

초라한 이 공간에서 위대한 역사를 쓰게 됩니다.
단촐한 책상과 의자.

그리고 다른 간단한 집기류가 전부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당시의 지상권세에 반하여..ㅠ

루터가 작사 작곡한 찬송으로 지금도 신자들에게 애창되는 찬송가이죠.


성 안 관람을 마치고..
아내와 아들과.. 인증샷 좀 남겨봅니다.

하산 합니다.
마을까지는 걸어서 내려 가기로 합니다.

산성 부근의 식당, 호텔.

9부 능선 지점인 이 곳 간이 식당차앞에서..
순례길이 좌우로 나란히 계란 형태로 마을까지 각각 나 있습니다.
오르고 내릴때 번갈아 가면서 다녀가면 되겠습니다.

우리는 게오르그 교회를 먼저 들러 보려고.. 하산방향 기준, 좌측 길로 내려 갔습니다.

배도 살짝 고프기도 해서..
소시지빵 한 개씩 먹고 내려 갑니다.

하산 루터길 도처에 루터의 행적이 기록된 안내판과 이정표가 잘 비치됩니다.

길도 넓찍합니다.

게오르그 교회가.. 종탑이  보입니다.


게오르그 교회(Georgenkirche, Eisenach).

교회 안에.. 바흐 동상.


교회를 나와서..
바하하우스 가기 전에 루터 하우스가 자리합니다.
옛 마을이라.. 모두 지근거리입니다.

루터하우스.

이어서.. 바하하우스 뮤지엄.
한 쪽에 바흐 동상이 있고..

바하하우스.


입장료, 12유로.

닮았네요.ㅎ

관람 후 인증샷.

박물관 앞.. 마을 공터에 파이프오르간이..ㅋ
페달 밟아 줘야 작동됩니다.


마을 공원..도로변 가운데..

루터 동상이 자리합니다.


인증샷.

돌아가는 길.


역으로 시간 맞춰 돌아오고..

집에 와서 서울에서 공수한.. 너구리라면 요리로 저녁을 먹고 행복했던 루터 순례일정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