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일본-큐슈 올레

큐슈올레길 걷기 위해 일본으로 간.. 첫 날

류산(遊山) 2024. 4. 8. 21:55

1. 일 시 : 2024. 04. 08.(월)

2. 날 씨 : 서울은 20도 초반의 날씨, 큐슈는 비내리는 날씨.

3. 인 원 : JG대장, 류산내외, 나타나엘 내외, WiGod내외(7명)

4. 이  동 :
               ㅇ 12:00 후쿠오카행 진에어 탑승.
               ㅇ후쿠오카 공항에서 사가역으로 버스로 이동(1,300엔)
               ㅇ사가역에서 다케오 온천역으로 열차로 이동(1,320엔)
               ㅇ다케오 온천역에서 셔틀리무진으로 다케오 온천 호텔 슌케이야로 이동
               ㅇ금일 후쿠오카 시 날씨-도착후 줄곳 비옴
 
5. 기 타 :
                ㅇ크리덴시알(스템프 북) 구입-2천엔. 올레안내센터(주로 각 코스 출발지점의 안내센터)에서 판매.
                ㅇ 코스 별 스템프 찍기- 각 코스 안내 팜플렛이나 큐슈 올레 앱 또는 현지 안내판에 위치 표시되어 있음.
 
6. 주요 사이트/앱 : 전 구간 안내가 아주 충실합니다.
규슈 올레 (welcomekyushu.jp)

규슈 올레

韓国・済州島発の人気トレッキングが九州に。九州の自然を五感で感じ、自分のペースでゆっくり回る旅をしよう。

kyushuolle.welcomekyushu.jp

 

 
 
ㅇ큐슈-후쿠오카의 주간 날씨는.. 대체로 화창하지는 않다고 예보합니다.

ㅇ4월8일.. 첫 날의 날씨는 오후에 줄곳 흐리고...비 예보합니다.

 
 
여행은.. 큐슈 올레길은 모두 처음이라.. 일본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으며 7-8년 가량 공부하느라 머문 JG아우를 이번 트레킹 대장으로 스카웃 합니다.
 
형님 부탁이라..?  발벗고 나서서 사전 준비부터 코스 선정까지..
시간단위로 세분하여 철저히 가성비 계획을 세워 주는군요.
 
시니어라 전일정 숙박을 료칸으로 정하고 카이세키 정식과 료칸 정식으로 아침을 같이 숙소에서 해결 하기로 합니다.
물론 유명 온천장의 료칸이라 온천욕은 덤(?)으로 매일 트레킹후 즐깁니다.
 
유명 맛집탐방을 예약하자니 인원이 일곱명이나 되어.. 예약이 만만찮은 이유도 있었지만... 아무튼 호사 트레킹과 신칸센
이동과.. 현장 이동시는 택시로 이동했지만... 항공료 제외, 백십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혹.. 일본 여행이나 큐슈 올레를 즐기려 해도 안내자가 없움직이기가 망설여 진다면..
제 아우에게 도와 드림을 상의해 줄 수 있겠습니다.
 
대학 교수직 정년되어 퇴직하고..
일본 안내나 가이딩에는 아주 탁월한 달란트가 있는 듯..ㅎ
 
아래 일정계획표도 JG아우가 엑셀로 아주 세밀하게 작성했습니다.
 

[전체 일정 계획표]

 
-귀국하고 정산하니.. 위 금액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마지막에 정산 시트 첨부하겠습니다.
 
 
ㅇ규슈올레 전체 지도.

九州自然歩道_20240117_032416[1].kml
3.36MB
큐슈_올레_20240117_041526[2].zip
14.57MB
Kyushu_OLLE_20240117_032412[1].kml
0.00MB

 
 
ㅇ큐슈올레를 모두 걷기 위해서는 카미노의 크리덴셜.. 제주 올레길이나 해파랑길의 스템프 북과 스템프를 찍는 법도
제주올레와 유사합니다.
 
 -우선 스템프 북은.. 우리가 첫숙소를 가기위해 하차한..  다케오역 구내에 올레안내센터(일반 기념품과 식당 겸하고 있는 곳으로 한켠이 안내센터가 있음)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진열은 되어 있지 않고 직원에게 말하면 보관된 곳(데스크)에서 꺼내와서 판매하였음. 1권에 2천엔.
 
다케오온천역 구내에.. 다케오 코스 출발점에는 간세(제주 조랑말 표시 설치물)가 역 구내.. 다케오안내센터 겸하는 가게
입구에 설치되어 있고.. 제주 올레 시스템처럼 간세 옆에 인주와 스템프가 비치되어 있었슴
아마도 각 큐슈올레안내센터에 가면 판매하리라 사료됨.
 
-코스별로 스템프 찍는 장소는 안내센터에 비치된 카타로그나 안내판에 위치 표시가 잘 나와 있음. 조금만 관심가지면
쉽게 확인 가능함. 일본 스럽게(?) 세심하게 잘 표시 됨.
 
스템프 북을 구입하지 않고.. 엽서에 받능 코스별 스템프..
-비싸다고 스템프북을 구입하지 않고 임시로 엽서에 받아..
 지금은 솔직히 후회 됩니다.(차후.. 큐슈올레 완주 욕심이 생겨서..ㅠ)


ㅇD1(4/9)-우레시노 코스

24-04-09우레시노코스Ryusan.gpx
0.43MB

 
 

ㅇD2(4/10)-미야마.기요미즈야마 코스

24-04-10_미야마,_기요미즈야마코스Ryusan.gpx
0.36MB

 
 
 
D3(4/11)-다케오 코스

 

24-04-11_다케오코스_Ryusan.gpx
0.33MB

 
 
D4(4/12)-가라쓰 코스

24-04-12가라츠코스Ryusan.gpx
0.29MB

 
 

ㅇ당일 공항-사가역-다케오 온천역-다케오 온천 호텔 슌케이야까지의 이동 트랙.

 
 
 
출발일(4/8) 아침.. 배낭을 점검하니 6킬로그랩이 나옵니다.
 
속내의와 양말5, 티셔츠/남방셔츠5, 우천대비 고어 상하, 우산1, 스틱1, 모자, 스마트폰, 충전배터리 각1개가 주요 배낭내 의 갖고간 물목 리스트입니다.
 
항공은 진에어를 이용했는데.. 왕복요금이 약 32만원 지불됩니다.
일찌감치 예약했는데도... 생각만큼 싼 편은 아닌 듯 합니다.

 
 
주중 월요일인데도 오전에 보안검사장은 긴 줄이 이어집니다.

 
 
인천공항터미널 2청사 4층 식당가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전경.

 
 
딸냄이 부모님 일본 갔다 온다는 사실에.. 온라인 면세품 폭풍 검색후.. 출국장에서 픽업의뢰가 들어 옵니다.
덕분에 전 일정 귀하신(?) 부탁에 신경과 무게가 가중됩니다.ㅋ

 
 
식사하고.. 식사 마치고.. 처와 JG아우와 함께 게이트 앞 빵집에서 군것질과 커피한잔 하며 시간 보냅니다.

 
 
진에어 게이트 앞 모습.

 
 
[11:50]
탑승하고...

 
 
[12:39]
20분 가량 출발이 늦었습니다.
비행시간만 1시간20분 정도인데.. 어차피 세 시간 전에 공항에 나오고.. 비행하고.. 입국 수속 밟고 하면 해외로 가려면
아무이 가까운 곳이라도 이럭 저럭 하루가 다 소모된다고 봐야 할듯 합니다.
 
이코노미석이지만 웃돈 더 주고.. 제일 앞에 좌석을 잡았습니다.
그래야 빨리 나가서 입국심사 받는데 제일 유리합니다.
같은 비행기 타고와도.. 입국심사 받느라 한시간 이상 또 입국심사관앞에서 기다리느라 시간이 지체 됩니다.

 
 
하강시 내려다 본 후쿠오카 시가 모습.

 
 
제일 먼저 입국장으로 향합니다.

 
 
당초 계획은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다역으로 버스로 이동(270엔)후.. 하카다역에서 다케오온천역으로 열차이동(3,410엔)
하고 다케오온천역에서 료칸의 셔틀 리무진을 불러 타고 가기로 했지만...
 
공항안내와 상의후.. 곧바로..
후쿠오카 공항에서 사가역으로 버스로 이동(1,300엔)하고..
사가역에서 다케오 온천역으로 열차로 이동(1,320엔)하기로 합니다.
비용도 절감되고 시간도 좀 세이브 되는 듯 합니다.

 
 
후쿠오카 공항은 확장 공사 중이라 어수선합니다.

 
공항앞 버스 정류장에서..

 
 
[14:03]
사가(역)으로 가는 버스는 14:30에 있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되는군요.

 
 
버스 기다리는 동안..
큐슈 올레길을 같이 거닐 멤버들입니다.
카미노 베테랑들로.. 순레길로 인연을 맺은 분들입니다.
제일 우측은 아우인 JG대장.

 
 
직행버스로.. 촘촘이 서지 않고 빠르게 달려 갑니다.

 
 
[15:49]
사가 역에 도착하여..

 
 
[15:51]
다케오 온천역으로 가는 열차표를 확보합니다.

 
 
사가역 구내 모습.

 
 
플랫 폼으로 오르고..

 
 
[16:06]
열차 대기중..

 
플랫폼내 질서 표시도.. 일본 답습니다.

 

 
 
자유석 열차 탑승가능 객차도 위 그림처럼 바닥에 표시가 되어 있어..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 객차에 정확하게 대기 후.. 올라 탑니다.
이런 사소한 디테일까지... 모르면 카오스 상태로.. 질퍽거리며 헤멜텐데..
오랫동안 일본에서 공부하며 살았던 대장아우 덕분에 마치 국내에서 움직이듯 물흐르듯 자연 스럽습니다.

 
 
검표원이 검표하기 편하도록.. 열차표 꽂아두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는데.. 하차시 우리나라처럼 검표 시스템을 통과할 때 필요하므로.. 꽂아두고 내리면 낭패 볼 듯 싶습니다.

 
 
일본 시스템이.. 쬐끔 거시기 합니다.
같은 곳을 가는데도.. 승차권(탑승자격/권리)이 한장으로 발급되고...
지정석(좌석번호 부여)이나 자유석에 탑승권리를 또 한장의 표로.. 분리해서 발급을 하는 희한한(?) 시스템입니다.
해당 요금도 각각 발급표시되고..
 
우리나라라면 말할 것도 없이.. 한장에 모두 포함되어 표를 발급할텐데..ㅠ
아~~~ 물론 그들 만의 이유와 사연이 있겠죠.ㅋ

 
 
[16:41]
아침도 못먹고 7시반경 집에서 나와.. 인천공항에서 면세품점에서 온라인 주문품 찾고 하느라 일찍나와..
슬슬 피곤하던 시점에 다케오역에서 마지막으로 료칸 리무진을 탑승합니다.
걸어서도10-15분이면 충분한 곳인데.. 셔틀리무진으로 불러 타고 갑니다.

 
[
16:47]
료칸(정식명칭=다케오 온천호텔 슌케이야)에 도착할 때는 가는 빗줄기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호텔로 들어가고..

 
1층 로비 모습들..

 
 
오늘..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경로 일부. 

 
 
방 배정됩니다.
남자는 4명이.. 그리고 여자는 3명이 각각 한방에 배정됩니다.
료칸 형태라.. 넓은 다다미 방에 두껍게 이불과 요를 깔고 합숙합니다.
 
이 곳 다케오 온천 료칸에서 3박을 하며.. 각 코스로 매일 차편으로 출퇴근(?)하며 지내기로 합니다.
 
매일 하루씩 체크인 체크아웃하며 차편이동하며 걸으면 일장 일단이 각각 있겠죠.
우선 장박을 하니.. 같은 방에 배낭 속 집들을 풀어 놓고 아주 가벼운 차림으로 매일을 트레킹 할 수 있어서
우선 좋았습니다.
 
나머지 2박도 가라츠 료칸에서 같은 이유로 머뭅니다.

 
 
남자 4명이 배정 받은 방입니다.

 
 
이렇게 배치되어 쉬면서 짐 풀고... 유가타 옷 갈아 입고.. 온천장 다녀오고..
카이세키 정식이라는 료칸의 카이세키 요리(회석요리 會席料理=에도시대부터 차려졌던 일본의 연회용요리)를 즐기다
올라오면 방이 재배치되어 두꺼운 요와 이불(오리털)로 잠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18:28]
저녁6시30분에 식사예약을 했더니.. 미리 잘 준비해 두고 있더군요.
 
먼저 기본 상차림이 세팅되어 있고..
코스요리로 수시로.. 차례로 추가 요리가 계속 이어져 나왔습니다.
 
충분히 배부를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물론 맛있고.. 정갈하고.. 일본스러운 맛과 모양에..

 
 
식사 요리 설명서(메뉴)인데.. 일본어에 능통치 못하니 별 도움이 .. ㅠ

 

 
 
올레길을 잘 걷자며 자축합니다.
무사히 첫 숙소에 도착한 안도감과.. 온천으로 피로 정리하고 난 후라 모두 기분이 업 된듯합니다.
 
어색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평상복으로 입고 카이세키 요리를 즐기자니.. 조금 운치(?)없고 일본을 즐기지 못하는 감이
있어.. 내일은 유가타를 입고 식사해 보기로 합니다.

 
 
식사후.. 남자 방에서 간단한 자리를 마련해 봅니다.
깔아 둔 잠자리는 잠시 밀어 부치고...

 
 
편한 벽쪽과 좌식의자는 여성 분께 드리고..ㅎ

 
 
간단한 담소와 내일부터 걸을 코스와 이동등을 얘기해 보고...
자주 뵙던 분들이라.. 서로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