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일본-큐슈 올레

큐슈 올레 길 3일 차(24-04-11) : 다케오 코스(12.1K)

류산(遊山) 2024. 4. 10. 22:37

1. 일 시 : 2024. 04. 11.(목)

2. 날 씨 : 낮 최고 19도. 흐리고 낮 한때 잠시 가는 비(細雨)내림.

3.구 간 : 다케오 코스(12.1K)
  -JR다케오 온천 -> 역시라이와 운동공원 (1.3km)-> 기묘지 절(2.5km)->이케노우치 호수 입구 -> 보양촌모요오시(행사)
광장(4.0km)-> 산악유보도 종료지점 (6.2km) -> 다케오시 문화회관(9.0km)-> 다케오 오쿠스(녹나무) (9.8Km) ->
다케오시청(11.3Km) -> 다케오온천 누문 (12.0km) [사쿠라야마공원은 옵션]

4. 이 동: ㅇ료칸 셔틀 리무진으로 다케오 역(출발지점)으로 이동후 트레킹.
              ㅇ다케오 코스 완주후 다음 코스인 가라쓰 코스를 걷기위해  ..  숙소를 가라츠로 이동.
                 -열차는 다케오-사가(환승)-가라츠로 티케팅했으나..
                 -다케오-코호쿠(환승)-쿠보타(환승)-가라츠로 추가 요금없이 바꿔 탐으로 해서 1시간 가량 세이브 되었음.

5.특징 및 명소
 ㅇ 특징 : 다케오 코스는 일본에서 최초로 탄생한...  규슈 올레의 첫 번째 코스입니다.
    - 다케오는 사방을 둘러싼 산들에 조용히 자리 잡은 유서 깊은 온천 타운입니다.
    - 다케오 신사내에는 수령 약 3,000년의 신비로운 살아있는 녹나무가 있슴.
    - 1,300년의 유서깊은 온천수가 있고..
    - 약 400년 전에 시작된 도예 요원이 90여 채가 넘게 자리 잡고 있슴.
    -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산악 풍경과 온천이 빚어내는 변화무쌍한 코스로 인기가 많은 코스입니다.

ㅇ명소
    -기묘지절
    -다케오온천 호요무라(이케노우치 타메이케)-저수지
    -산악 구간길 전망소
    -다케오시 도서관( 다케오시 어린이 도서관)
    -다케오의 녹나무(다케오신사내 위치함)
    -다케오온천 누문- 온천단지 입구 누문
 
6. 주요 참고 사이트/앱 :
  규슈 올레 (welcomekyushu.jp)

규슈 올레

韓国・済州島発の人気トレッキングが九州に。九州の自然を五感で感じ、自分のペースでゆっくり回る旅をしよう。

kyushuolle.welcomekyushu.jp

 
 
[규슈 전체 개략도]

 

구글어쓰로 본 다케오 코스의 위치.



[다케오 코스 개략도]

 
[거리-고도표]

 
 
[로커스 맵으로 본 당일 다케오 코스 트랙]

 
 
[구글어쓰로 본 당일 입체화면과 트랙-1]

 
 
[구글어쓰로 본 입체화면과 당일 트랙-2]

 

24-04-11_다케오코스_Ryusan.gpx
0.33MB
큐슈 올레_20240117_041526.zip
14.57MB
九州自然歩道_20240117_032416.kml
3.36MB

 
 
 우리가 머무는 호텔은 다케오 코스 선상에 있고.. 특히 종점50미터 직전에 위치합니다.
종점은 다케오온천 누문이고 ..
 
다케오 역에서 이 곳까지는 사흘간 숱하게 다녔던 구간이라.. 다케오 신사와 3,000년된 녹나무를 보고 이곳으로 오지 않고
곧바로 다케오 역으로 가서 가라츠로 갈 준비를 할 요량입니다.
 
그 대신 아침 식사전에 바로 인근에 위치한 종점 루문 일대는 먼저 다녀 오기로 합니다.
 
숙소에서 나와.. 온천단지 누문으로 이동합니다. 

 
지금 사진 찍는 위치 부근이 호텔 슌케이라 숙소 옆이고..
바로 인근에 온천 누문이 있습니다.

 
국가 중요 문화재로 명문화 되어 있습니다.

 
 

 
 
누문으로 들어서면..
여러 온천장이 한 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누문 맞은 편 건물 아래에...
다케오 종점 제주 조랑말 간세와 스템프가 위치합니다.

 
 
이미.. 다케오 역이 그동안 주 출입역 이어서.. 들락거리며 역사안의 스템프를 이미 확보해 두었습니다. 

 
 
상세하게.. 한글로 병기되어 있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반갑고 뿌듯합니다.

 
 
대장이 직접 인증샷 한장 남겨 주는군요. ㅎ

 
 
호텔 슌케이라 옆 공간에는 다이칸쇼(대관소)기념석입니다.
 
대관소란 나베시마 행정을 담당하는 관공서로, 장교는 혼번에서 파견되었고...
현 춘경옥(호텔 슌케이야) 장소에 있었답니다.

 
 
료칸 슌케이야(春經屋)

 
 
[06:58]
오늘의 종점 부근을 식사 전에 답방과 인증을 마치고...
이 곳 다케오에서의 마지막 아침 정식을 듭니다.
 
우리 안내대장이..
정해진 예약 시간보다 일찍 내려가면 종업원들이 그만큼 근무시간이 늘어나게 되어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여..
 시간을 맞추어 입장합니다.

 
 
우리 팀이 항상 제일 먼저 식사를 하는 듯 합니다.

 
 
[08:09]
다케오 역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시가와 주변을 걷고.. 다시 이곳으로 와서 열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므로 무거운 가방은 커다란 락카를 빌려
배낭과 짐들을 함께 보관합니다.
 
900엔짜리 대형 락커를 빌립니다. 한나절 충분히 보관이 가능합니다.
카드 안되고.. 오로지 100엔 주화만 작동합니다.

 
 
[08:12]
다케오 인포센타 앞의 간세와 스탬프 위치.
이 지점이..  출발지점이 됩니다.

 
 
다케오 온천역 광장을 가로질러 곧장 앞으로...

 
시내 구간이지만..
안내 깃발과 방향 표지판이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육교 넘어.. 곧장 앞으로..

 
천변 고수부지 산책로를 타고 걷다가.. 
다리 건너고..

 
도처에 봄꽃이 만개합니다.
이 철쭉은 크기가 작은 편에 속하는 듯.

 
개천 건너고..

 
앞에 보이는 체육시설 공원 야산으로..

 

 
백암운동공원 전망소라는군요.
앞으로 가야할 거리가 11.7Km이구요.

 
 
[08:57]
다케오 시내 전망 즐기고...

 
 
동영상으로 다케오 시가를 담아 봅니다.

 
 
[09:08]
가족 공동묘지 지나고..

 
전형적인 일본 동네 마을 같습니다.

 
 
이케노우치 호수 입구에 다다릅니다.

 
 
이케노우치 저수지는..
1625년 경지 관개용수로 축조된 것으로.. 다케오지역에서 최대 저수량을 가진 저수지입니다.
저수지 주변은 행사광장, 관광보트 등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호수 주변을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걷습니다.

 
 
구글어쓰로 본 호수와 주변 야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트랙.

 
우주과학관이라고 하는군요.
호수 주변에 위치하여.. 조망은 기가 막힐 듯.

 
 
체육센터 같은 곳이더군요.
 
아가씨 강사가 여성 여러명한테.. 노르딕 스틱 사용 현장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고 있더군요.
 
우리 일행들도 카미노 곧 떠나실 분도 있고 해서.. 등산 스틱을 사용하며 걷고 있었는데.. 동질감을 느끼는지(?)
반갑게 인사해 주는군요.

 
 
[09:55]
또 다른 저수지 댐아래 휴식처에서 잠시 쉬며 과일도 들며 쉬었다 진행합니다.

 
산아래.. 저수지입니다.
다니는 사람이 없고.. 고즈넉합니다.

 
 
건너는 다리 위에서 일행들 인증샷 한장 남기고...

 
 
두번째 저수지와 늪지를 지나서..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 나갑니다.

 
 
[10:16]
산악산책로라는군요.
정상의 전망장소까지는 450미터 거리이고..

 
 
[10:20]
이정팻말에..
정상전망소까지 250미터 남는다는군요.
 
위로 올라서면... 

 
 
 다케오 시가가 조망되고..

 
 
동영상으로도 한 컷 남겨 봅니다.

 
 
[10:22]
산악 산책로 정상부 전망장소 입니다.
비록 산 높이가 130여 미터 밖에 되지 않지만...ㅎ
 
그래도.. 정상이라 이제는 내려서야 합니다.

 
 
무릎이 좋지 않은 분들은 내려 갈 때가 더 힘듭니다.

 
 
[10:36]
산 허리로 도로가 지나가고..
이제 스틱 쓸 일이 없어지는지..

 
 
스틱 반납통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도로 타고 잠시 내려 서다가..

 
 
이번에는 숲 속 임도길로..

 
 
[10:55]
길이 참 재미있습니다.
마을로 내려서고..

 
 

 
 

 
[11:05]
마을 신사(?)

 

 

 

 
[11:25]

 

 
[11:32]
다케오 시 문화회관에 이릅니다.

 
 
회관앞 조경수가 시선을 끕니다.

 
 
다케오 신사를 향합니다.
3천년 된 녹나무가 어떻게 살아 있을까..? 궁금함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저야.. 종교를 갖고 있어.. 신사에는 관심이 없지만...ㅎ

 
신사가는 길이군요.

 
 
[11:39]
다케오 신사 입구입니다.

 
[11:40]

 
올라서고..

 
신사 전면부.

 
액뗌 방지?

 
150미터 더 가야 합니다, 녹나무 보러...

 

 
 

 
 
아늑하니.. 걷기 좋은 곳입니다.

 
 
[11:47]
드디어 녹나무(오쿠스)를 보게 됩니다.
 
높이 30m, 뿌리 둘레 20m의 오쿠스(녹나무)가 등장합니다.
다케오의 오쿠스(녹나무)는 전국 7위로... 
3000년 이상의 수령으로 압도적인 위상과 생명력 넘치는 모습은 파워 스팟으로 유명하답니다.
 
이 위치가 오늘 트레킹의 9.8Km지점입니다.

 

 
돌아 나오고...

 
[11:54]

 
[11:58]
츠카사키 녹나무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12:11]
오늘의 다케오 트레킹 코스에서 11.3Km 지점입니다.
다케오 시청과 다케오 세무소 건물앞을 지납니다.

 
[12:12]
철도 아래를 가로지릅니다.
 
곧장 200여 미터 가면 사흘간 머문 료칸이고..
그 옆의 온천 누문이 오늘의 종점이지만...
이 길은 사흘간 숱하게 다녔었고,,또 아침 식사전 다케오온천 단지는 이미 다녀왔으므로..
 
우히전하여 곧장 다케오온천역으로 원점회귀합니다.

 
[12:16]
다케오 역사에 원점회귀함으로.. 오늘의 걷기 일정은 마감됩니다.
아침8시12분에 역사안의 인포센타앞 제주 조랑말 간세앞을 출발했으니..
4시간4분 소요되었군요.
 
이제 이곳에서..
우선 점심먹고..
배낭찾고..
가라츠로 이동하고..
새로운 숙소를 찾아가야 합니다.
 
역사내 인포센타를 겸하는 매점, 식당은 카레, 돈까스를 잘 하는 곳이라 여기서 식사하고 싶었는데..
한꺼번에 일곱명이 앉을 좌석은 전혀 없습니다.
역사같이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곳이라.. 7명의 사정 예약도 쉽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두 팀으로 나뉘어..
저는 일본의 대표적 브랜드인 모스버그로 점심을 해결하는 팀에 속합니다.
바로 역사 인근에 위치하더군요.

 
 
[12:34]
모스버그입니다.
사쿠라다 사토시가 창업주이며 모스버그의 이름 유래는..
Mountain, Ocean, Sun의 앞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인간과 자연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다는 경영철학이 베어 있다는..
국내에도 많지는 않지만.. 매장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름.. 빵도 .. 패티도 소스도 잘 아우러졌습니다.

 
 
[13:03]
식사한 두 팀이 합쳐지고..
락카에 보관해 둔 배낭 찾고..
 
열차 티켓 구매합니다.
 
승차권은 다케오에서 가라츠까지..
특급자유석은 환승역인 사가까지 발권됩니다.
 
사가에서 가라츠까지는 별도의 특급 자유석 티켓은 없습니다.
좌석 팔지 않는 일반 전철 같은 열차는 승차권만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자유석을 지정해둔 객차 라인에 줄을 설 수 있도록(먼저타야 빈 좌석에 앉을 수 있기때문) 바닥에 줄서는 표시가 잘 되어 있습니다.

 
[13:11]
열차 자유석 차량에 앉아서 사가까지 가서 환승하면 되는데..
우리 대장인 오 프란치스코가 폭풍 검색을 순식간에 하더니.. 열차가 가는 중에 곧장 환승역, 사가까지 가지 않고..
코호쿠에서 빠르게 환승하고.. 또 쿠보타에서 환승해서 가라츠에 가자고 합니다.
 
두번을 환승하는 대신.. 한시간 가량 빨리 가라츠에 도착할 수 있다고..
 
빠른 판단과 순발력.. 결행력과 상황판단의 자신감이 참 대단합니다.

 
[13:25]
토호쿠에서 내려..

 
[13:27]
일반 열차를 환승하여..  쿠보타 역까지 가서 다시 환승하기로 합니다.

 
이 열차는 기관실까지 투명하여.. 열차 기관사의 근무 모습까지 다 보이는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고..
내릴때.. 표검사까지 이 기관사가 다 하더군요.

 
[13:37]
10분 가량 달려서.. 토호쿠역에서 쿠보타역에 내립니다.
내릴때는 이 기관사가 표검사를 하길래.. 사가까지 가는 특급자유석 열차를 보여주어 별다른 제지없이 내려설 수 있었습니다.
더 비싼 티켓으로 싼 열차를 탔으니.. 시비걸릴 염려는 없었으리라..

 
플랫폼에..
야마모토, 니시 가라츠 방면 환승이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13:39]
기관사가 바로 뒷문을 열어주며.. 승객들 표검사한..  코호쿠에서 환승해서 타고 온 열차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가라츠로 가는 열차로 다시 한번 더 환승해야 합니다.

 
열차는 1번 플랫폼으로 들어 오므로..
육교 건너 엇비스듬히 맞은편으로 이동합니다.

 

 
[13:41]
무인 역사인듯 합니다.
잠시 밖으로 나가..
역사 전면 모습을 담아 봅니다.

 
[13:43]
1번 플랫폼으로 올라오고..

 
[13:45]
2-3분 기다리니.. 열차가 알맞게 들어 옵니다.

 
[14:50]
한시간 오분 걸려..
가라츠에 도착합니다.

 
 
가라츠 관광안내소에서.. 가라츠 코스 자료 챙기고..

 
가라츠 역사 입니다.
 
가라츠는...
唐津이라고 표기하고 가라츠라 읽는데..
과거(옛적)에는 韓津이라 표기하고 역시 가라츠라 읽었답니다.
 
가라츠의 가라는 우리나라 가야.. 가라(국)에서 유래 되었고..
가락국은 일본이 ㄱ받침을 못하니 가라국.. 가라라 발음하고..
 
삼국(고구려, 백제, 신라)시대 이전의 삼한시대(마한, 진한, 변한)때 부터 三과 교역하던 (나루)이라 하여
韓津(한진)으로 불리다가..  그 후에 당나라와 교역하게 되면서 부터 唐津(당진)으로 불려 졌답니다.
다만 한진이나 당진이나.. 가라츠로 불렀다고 한답니다.
 
역사를 자기들 중심으로 왜곡하는 일본인들은.. 이 얘기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는지..?

 
 
역사앞 전면 광장에 설치된 형상.

 
[15:04]
예약된 료칸을 찾아 골목상가도 누비며 갑니다.

 
[15:12]
알맞게 오늘 일정이 세팅 되는듯 합니다.
체크 인 시간도 늦지 않고..
도착해서 온천으로 피로를 풀 시간도 충분하고..

 

 
 
입구에.. 한국팀 두 팀 환영문귀를 걸어 두었네요.ㅎ

 
 
이 곳 료칸도 역사가 상당히 오래 된 곳이랍니다.

 
 
방 셋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한 부부 한방, 남3에 한방, 여2에 한방으로..
코곪과 수면에 예민한 한 부부를 위해 2인실을 양보 합니다.

 
정원도.. 잘 가꾸었군요.

 
방 내부 모습.

 
 
로비와 휴게 장소에 비치된 일본 전통 각종 소품들.

 
 
[17:58]
온천으로 피로 풀고..
잠시 쉬다가..
18시에 식사 예약을 해 두어서 저녁 먹으로 내려 옵니다.
 
오래된 건물이라.. 층고가 상당합니다.

 
코스 형태로 몇 차례 추가 음식이 들락 거리는데..
음식 먹기 바빠 사진 찍는 것은제 취미가 아니다 보니..
자꾸 빼 먹습니다.
 
처음 식사 전에.. 한꺼번에 찍은 몇 컷이 있어 기록으로 남깁니다.
 
내일은 이번 일정의 마지막 코스로.. . 아침에 시내에 소재하고 숙소에서 10분 거리인 가라츠 성을 가보고...
코스 중에 나고야 성을 들러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