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일본-큐슈 올레

큐슈 올레 길 4 일차(24-04-12) : 가라츠 코스(12K)와... 익일 귀국(4/13)

류산(遊山) 2024. 4. 11. 21:31

1. 일 시 : 2024. 04. 12.(금)

2.날 씨 : 대체로 흐리고..낮 최고 21도 가량. 12~13시 경 가는 빗방울(細雨).
             

 

3. 구 간 : 카라츠(Karatsu) 코스
             ㅇ 미치노에키 모모야마텐카이치(특산물 판매점) →마에다 토시이에 진영터 (0.2km)→후루타 오리베 진영(1.0km)→호리 히데하루 진영터 (2.1km)→400년 역사의 길 (2.9km)→다원「카이게쓰」(3.7km)→다이코미치 (3.9km)→히젠 나고야성터 천수대(4.5km)→가라쓰도자기 히나타가마 (5.9km)→하도미사키 소년 자연의집
 (수련장)(7.0km)→하토미사키 산책로(9.5km)→소라구이 포장마차(11.2km)

4. 특 징 :
        -가라쓰 시는 올레의 발상지인 제주도 서귀포시와 자매도시입니다.
        -가라쓰 코스는 나고야 성터를 중심으로 하는 모모야마(桃山) 문화를 더듬는 '역사·문화'탐방..
        -하토곶에서 바라보는 현해탄의 풍광을 즐길수 있거나..
        -소라나 전복 구이등..  미각을 즐길 수 있습니다.

ㅇ주요 포인트:
       -호리 히데하루 진영터
       -다원 카이게쓰
       -나고야 성터
       -옵션포인트: 사가현립 나고야성 박물관외.
 
5. 현지 가이드 추천 및 정산 :
      -현지 사정에 밝은 가이드/트레킹 대장이 리딩해 주어야 시행착오 없이 편하게 큐슈 올레를 걸을 수 있을듯.
      -카미노 수차례 거닌 경험과 국내 제주올레, 해파랑길등 걷기 경험 다수인 가이드 추천 가능.
      -특히 일본에서 장기간 수학과 강의하며 박사학위까지 받은 일본 전문가로.. 큐슈 올레 뿐 아니라 여러 일본 
       여행에 현실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에게 도움 가능할 듯. 
       물론 가이드를 업으로 하는 프로는 아니고..  카미노 카페에  '오 프란치스코'라는 닉을 쓰고 있는 페레그리노임.  
      -귀국후 비용 정산은 당초 예산안과 큰 차이 없었으며.. 말미에 경비집행내역 첨부하였슴.
 

6. 주요 참고 사이트/앱 :
    규슈 올레 (welcomekyushu.jp)

규슈 올레

韓国・済州島発の人気トレッキングが九州に。九州の自然を五感で感じ、自分のペースでゆっくり回る旅をしよう。

kyushuolle.welcomekyushu.jp

 
 
[큐슈 올레 전체 개략도]

 
 
[구글어쓰에 의한 큐슈와 가라츠 코스]

 
[가라츠 코스 개략도]

 
[거리-고도표]

 
[로커스 맵에 의한 당일 트랙]

 
[직접 걸은 트랙과.. 구글어쓰 입체화면]

24-04-12가라츠코스Ryusan.gpx
0.29MB
큐슈 올레_20240117_041526.zip
14.57MB

 
 
[06:06]
아침 일찍 일어 납니다.
뭐.. 특별안 건 아니지만.. 이른 아침에는 욕탕에 사람이 없을터이고..  료칸 온천탕은 어떻게 생겼을까.. 혹 경험하지 못하신 분이 계시면 궁금할 듯하여.. 사람없을 틈을 이용, 스마트 폰을 가지고 욕탕에 가서 한 컷 합니다.
 
욕조는 편백나무와.. 또 다른 욕조도 기억은 안나지만 나무 재질로 만들어.. 남탕, 여탕을 매일 바꾸어 손님들이 다른 욕조를 즐길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규모는 자그만 합니다.
귀중품을 설합안에 넣고.. 옷은 광주리에..

 
편백으로 만든 욕조라고..
사람이 없어 한 컷 남겨 봅니다.

 
샤워후.. 시간이 일러 료칸 잠시 산책합니다.
실내 소품들 일부..

 
 
여기는 야외온천탕이 있다는데.. 남녀 하루 교대로 이용. 규모가 아담하다는..ㅎ

 
바깥 정원입니다.

 
 
아침을 일찍 먹습니다.
오늘은 아침 정식을 별도로 사진에 담지는 않습니다.
매일 며칠간 밥상 촬영했더니.. 꽤가 나나 봅니다. ㅎ
 
식사후..  각종 배차 시간 사전 점검과.. 가라츠 성을 잠시 가 볼 요량입니다.
 
 
[06:25]
5분 거리의 버스 터미널에 사전 답사 나옵니다.

 
 
내일 10:00 버스로 후쿠오카 공항 갈 수 있는 시간배정표입니다.
약 1시간 반 가량 걸리니까.. 14시20분 뱅기 탑승은 문제 없을 듯.

 
다음은 오늘의 트레킹 출발점 까지 가는 버스를 확인합니다.
 
이곳 가라츠 터미널에서 나고야성(名護屋城) 표시된 곳을 읽으면 됩니다.
그리고 제일 상단의 21과 21H로 운행이 구분되는데.. 나고야성과 관련되는 곳은 21H칸의 줄을 읽으면 됩니다.
09시05분 출발이 가장 무난하겠군요.

 
 
아래표는 가라츠 코스를 거닐기 위해.. 가라츠시내(大手口) 터미널에서 국민숙사 (國民宿舎) 인 종점까지 가는
시간표입니다. 위의 터미널 시간표와 똑 같습니다. 21H칸의 제일 윗줄이 출발 시간이죠.
도착 시간은 21H의 제일 아랫칸 종점인 국민숙사칸을 보면 됩니다.
                     

 
 
아래표는 가라츠 코스를 마친 종점 인근의.. 국민숙사(國民宿舎)에서 가라츠시내(大手口) 터미널까지 가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종점에서 6:23, 7:48, 8:58, 12:33, 13:33, 14:33, 16:33, 18:08로 배차가 됩니다.

 
 
버스표는 무인발권기로 가능합니다.

 
버스 터미널과 숙소 사이의 대형 슈퍼. 09시~21시까지 영업 하더군요.
귀국할 때 각종.. 가성비 좋은 선물 구입하기 좋았습니다.

 
 
아침 시간이 많아... 료칸 인근에 위치한 가라츠 성에 가 보기로 합니다.
중고등학교 운동장을 지나는데.. 일본의 야구 사랑은 과연 대단합니다.
갑자원대회에 출전했다는 것 만으로도 기념비까지 세웠군요.

 
해변가에 성이 있습니다.
성 둘레길을 한바퀴 돌고 올라갑니다.

 
계단위로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데..ㅠ
몸이 건강하고.. 날렵한 JG대장, 프란치스코만 재빠르게 올라 가 봅니다.
우리는.. 내일 가보지 뭐.. 시간도 별로 없는데 하며..
 
결국.. 내일은 비행기 시간 핑계로 다시 못오고.. 오 프란치스코 대장이 찍은 사진 두 장만 빌려 기록으로 남깁니다.

 
가라츠 성.

 
성내 고목..

 
 
우리는.. 계단 아래에서 조금 높은 곳에 있는 가라츠 성을 원근으로 보기만 합니다.
그래도.. 가까이서 보았나..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았나 하는 차이 뿐인걸요. ㅎㅎ

 

 
 
다시 돌아 나오고..

 
 
 
참 대단한 일본 입니다.
아직도 이 전화로 업무를 보고.. 통화를 하더군요.
우리나라는 골동품 가게에서나 봄 직한데..

 
 
료칸 역사를 소개하는 자료인듯..
명치시대 탄광 경영으로 부를 이룬..  하며 설을 이어 가는 것 보면.. 

 
[09:00]
09:05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시간에 맞춰 터미널에 도착하고...

 
[09:05]
시간에 맞게 도착하는 버스에 탑승합니다.

 
 
위의 1번 표는...
일본의 버스는 탑승할 때.. 버스에서 위와 같은 표를 뽑게 됩니다.
1번이라는 표시는 종점에서 타거나 가장 빠른 구간이고...  버스 앞에는 대형 모니터가 있는데.. 달리는 거리에 비례하여
버스 요금이 올라 가게 되는데 하차시 그 숫자에 맞춰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종점에 가까워 질수록.. 2, 3. 4. 5.6... 하며 구간이 탑승한 표시되고.. 달릴수록 각 구간별로 일정 금액이 올라갑니다.
 
우리는 종점에서 내리므로.. 표로 요금을 선지급했죠.
하차 시는 기사에게 표 두장을 같이 줘야 합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
그림 같습니다.

 
[10:00]
55분만에.. 출발점인 미치노에케 모모야마 덴카이치(특산물판매점)앞에 하차 합니다.

 
좌측편에 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스템프도 찍고.. 간단한 팁도 얻고..

 
[10:05]
관광안내소 직원이 친절하게도.. 사진 액자 틀에 날짜까지 세팅해서 사진 찍어 주겠다도 찾아 옵니다.
액자로 혼자, 또는 커플일 경우 액가 사진 찍기 아주 좋겠지만.. 우리는 인원이 많아..^^

 
 
뒤의 간이 문으로..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따사로운 봄날의 햇살을 받으며.. 쿠션 좋은 육산의 길을 걸으니.. 참 좋습니다.
 
카미노 걸을 때는 하루 평균 30킬로 가까이 걸었었는데.. 
이 곳 큐슈 올레는 하루 평균 12킬로만 걸으면 더 걸을래야 걸을 수도 없습니다.
 
반나절이면 다 마감되니.. 배낭 없이 동네 마실 가듯 뒷짐지고 어슬렁 모드들입니다.

 
다만..WiGod 내외분은 열흘 후에.. 제네바 길, 르퓌길, 산살바도르길, 프리미티보 길을 걷기 위해..
체력단련을 위해 아예 배낭을 채워서 걷지만..

 
 

 
후루타 오리베 진영터입니다.
이 곳 가라츠에는 각 진영의 장수들의 진영터가 여러 군데 산재해 있습니다.

 
[10:50]
호리 히데하루 진영터입니다.
호리히데하루는 16세에 약 6,000명을 이끌고 참전한 한 장수이며.. 
후에 45만석(90만 가마)의 장수가 된 그 위세가 대단한 장수였겠습니다.
 
나고야 성터 주변에는 전국 160명이 넘는 다이묘가 집결되어 만든 130개 진영터가 있습니다.
 
이 중 도쿠가와 이에야스 , 다테 마사무네 , 가토 기요마사 , 마에다 도시이에 , 구로다 나가마사 , 호리 히데하루 등 23개의 진영터는 국가특별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어 돌담과 토루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답니다.
 
특히 호리 히데하루 진영터는 유일하게 전체 터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다실과 일본의 전통 가면극인 노무대 터 등이 있어 일본의 전통 문화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인물도 잘 생기게 그렸는 듯.ㅎ

 
구글어쓰로 본... 가라츠 순례길의 하이라이트인 나고야 성터 전후 입체화면과 그 트랙.

 
[10:59]
이제.. 머잖아..
오늘의 하이라이트 포스트인 나고야 성터로 가야 할 순서 입니다.

 
나고야 성터 아래.. 저수지 입니다.

 
명소 첫 진입이라.. 단체 인증 샷 한장 남겨 봅니다.

 
[11:21]
산세를 이용한 축조술이 상당 한 듯 합니다.

 

 
철쭉이 한창입니다.
이 좋은 봄날...
좋은 님들과 함께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주님이 주신 큰 축복임을 느낍니다.

 
[11:29]
나고야 옛 성터 위로 오릅니다.

 
천수대가 제일 메인 인듯 싶습니다.

 
 
名護屋城址(나고야성터)라고 씌어진 비가 드넓은 잔디 밭 가운제 서 있습니다.

 
단체 인증샷 또 남기고...

 

 
 
지금까지.. 출발지점에서 4.5킬로 진행한 지점입니다.

 
 
 
천수대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터를 잡았습니다.
 
나고야 성터는 국가특별사적으로 지정됩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을 일으킨 1592년에 축성한 성으로 일본에 남아있는 모모야마 시대의 성곽 중 최대급의 성터입니다.
 
웅장한 석벽이 남아있는 이 곳의 천수대에서는 멀리 이키섬과 대마도까지.. 
현해탄의 풍광도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수 있는 일본인의 교육의 현장으로.. 
학생들이 역사 교육을 위해 찾는 곳 인듯.

 
나고야 성터 천수대 터.

 
앞 바다가 잘 조망되는 곳이군요.

 
[12:01]
나고야 성터를 돌아보고.. 다시 일반 길로 내려서자.. 가라츠 코스 안내판이 자리합니다.

 
[12:02]
도쿠가와 이예야스 진영터가 750미터 자리에 위치합니다.
우리는 이 곳은 제외하고 가라츠 코스대로.. 원래의 길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12:03]

 
 
[12:23]

 
 
[12:25]
하도미사키 소년 자연의집(수련장) 입니다.
학생들이 단체로.. 제법 많이 나와 있습니다.
 
출발지점에서 7킬로 진행된 지점입니다.

 
소년 수련장 뒤편 길로.. 
시니어들이 단체로 트레킹을 즐기고 있습니다.

 
성터에서부터.. 고도가 해수면 가까이 내려오고..
바다 풍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체육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역사 탐방의 길.
일본의 국력을.. 침략 역사를 계승과 긍지로 이어가자는 길이겠죠..ㅠ

 
[12:57]

 

 
[13:06]

 
[13:09]

 
[13:22]

 
'中日不再戰'碑입니다.
'중국과 일본사이에 다시 전쟁을 하지 않는다'라는..

 
[13:25]
이제.. 종점이 가까와 지는 듯.. 합니다.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13:28]
대형 돌하루방 세트가 보이고..
골인 지점인 듯 싶습니다.

 
[13:30]
드디어.. 가라츠 코스의 종점 입니다.
10:05에 출발했으니.. 3시간25분 소요 됩니다.

 
 
단체 샷 한장 남기고^^

 
바로 위에 위치한..
포장마차 스타일의 소라구이 집에 들어가서 잠시 기분을 내어 봅니다.

 
한낮 인데도.. 관광객 손님이 많군요.

 
소라구이와 굴을 굽고.. 한치도 구워서 같이 먹습니다.

 
포장마차 나와서..
우측 오르막 150미터 지점에 국민숙사가 있고..
 
여기서 가라츠 시내로 가는 버스 종점입니다.

 
[13:56]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학생들이나..  단체로 와서 머무는 호스텔 같은 분위기입니다.

 
[13:59]
쉬면서.. 아이스 크림 자판기에서 크림도 꺼내 먹다가..
 
14:33에 가라츠 시내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시간 맞춰 기다립니다.

 
[15:34]
가라츠 시내로 들어 가는 중..

 
[17:03]
가라츠 역사 앞입니다.
역사안에.. 대형 약국이 있어.. 썬크림, 감기약등 구입합니다.

 
역사내 미니어처.

 
Drug Store^^

 
[18:02]
저녁은 6시에 예약해 두어서..
마지막 카이세키 정식으로 식사합니다.
 
전 일정 5박을 료칸에서.. 하루에 2식을 정식으로 해결한..
나름 호화 여행이었습니다.

 
 
[19:54]
저녁후.. 배는 부르지만.. 마지막으로 시내의 이자카야에 가서 회포를 풀 겸..
단합 차원에서의 나들이를 하기로 합니다.

 
[21:15]
큐슈 올레 트레킹을 마감하고.. 내일 서울로 돌아 가는 밤입니다.
나름 재미있고.. 무탈하게 즐기다 가는 트레킹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듯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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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3일(토)아침입니다.
 
[08:56]
아침 식사 마치고..
짐 다 꾸려 놓고.. 체크 아웃 하기전..
 
10시 정각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09:55]
공항행 버스 대기 줄.

 
 
공항까지 1,250엔^^
한시간 40분 가량 걸린 듯 합니다.

 
후쿠오카 국내선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무료 셔틀버스로 국제선으로 옮겨갑니다.

 
 
[12:16]
진에어에서.. 액체류 화장품등이 있어 수하물로 짐을 부칩니다.
등산스틱은 60센티 미만이면 기내로 운반이 가능했습니다.
 
14시20분 비행기인데..
안에 들어가서 점심먹고 시간 보내다가... 잘 귀국합니다.

 
아래는 결산  집행 내역입니다.
 
우측상단의 858,525원은 원화가 아니고 현지화인 엔화, 즉, 7명이 6일동안 쓴 비용 858,525엔입니다.
 
환율을 9:1로 계산하면..
-858,525엔X9(환율)/7명=1,103,817원/1명으로.. 당초 예산과 큰 차이 없었습니다.
-비행기 값은 1인당 약32만원(진에어, 인천-후쿠오카, 1시간20분 소요)들었도..
-여행자 보험 1이당 약2.4만원 소요 되었습니다.(하나손해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