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남파랑길

남파랑길 25일차[남해 구간] : 44코스(13.5K)임진성-서상항+45코스(12.6K)서상항-예계-염해-노구+46코스(1K)중현마을.

류산(遊山) 2024. 6. 3. 21:15

1. 일 시 : 2024. 06.03.(월)

2. 날 씨 : 대체로 맑음. 25도 내외

3. 인 원 : 류산, JG

4. 구 간 :
ㅇ44코스/바래길12코스, 임진성길(13.5K)
   -평산항-임진성-천황산임도-장항해변-서상항.

ㅇ45코스/바래길13코스, 바다노을길(12.6K)
  --서상항-예계-염해-노구-새남해농협중현지소

ㅇ46코스/바래길14코스, 이순신호국길(1K)
  -중현마을 입구

5. 기 타 :
ㅇ오늘의 하이라이트는 45코스 해안길.. 특히 염해와 여수 산단간 해저터널 설치 예타통과 되었고... 남해 45코스에서 바라보는 광양만.
여수일원, 고흥반도까지 일견되는 해변코스.

ㅇ45코스에서 몽돌해변을 직접 밟으며 걸음.
단, 이 길은 만조시 잠기므로 우회해야..

ㅇ44코스는 임진성터와.. 천황산 임도길이 기억에 남을 만한 구간이었음.

ㅇ남해명품 게스트하우스 사장께서 조석으로 픽업, 샌딩을 해 주시고.. 세탁기까지 돌려 주셔서.. 당초 예상과 달리 남해가 가장 편하게
생활하게 된 듯.

[44,45코스 트랙]

[44코스 트랙]

[45코스 트랙]

두리누비 앱으로 본 44코스 개략도.

두리누비 앱에 의한 45코스 개략도

게스트하우스의 아침식사입니다.
토스트 2개, 삶은 계란1, 쥬스 1잔, 과일 몇조각^^

남파랑길 걷는 우리들에겐..
조금 부족한 편 같습니다만... 일반인들에겐 부족하지 않을듯.


약속한 정시(07:30)에 출발해서..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서 직접 태우고

44코스 출발점앞인 평산에 세워주십니다.
남해 바래길 작은 미술관앞입니다.

길은 곧바로 능선위로 올라가고..

산위 임도에서..
마을과 앞바다를 조망케 합니다.

아난티남해CC가 내려다 보입니다.

아난티남해CC.

다시..고도를 낮춰 내려오고..

남해해성중고 입구를 지나고..

이번에는 얕은 구릉(?)지대인 임진성을 향합니다.
임진성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도 왜구에 맞서 이 지역 백성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동서 양쪽 트임문과..

성 벽이 내부와 수평을 이룰 정도로 높지 않습니다.


집수지.
성 가운데..  우물이거나.. 물을 모아 둔 곳.

옛 역사를 기억이나 하고 있는듯..
아주 큰 소나무들이 입구를 지킵니다.

라벤더 꽃밭을 이루는군요.

가지런히..
얼마 전 모심기를 끝냈군요.

동네 교회.

천황산 임도를 오릅니다.
임도 높이가 해발 200여 미터대로..
오르기까지가 힘들지..
임도길에 오르면 별세계입니다.
손이 거의 닿지 않은 수풀과.. 좌로 펼쳐지는 남해풍광..
임도 길이도 5킬로 정도 되는 듯.

황홀한 천황산 임도길입니다.

산위에서..
아래로..
일정한 크기로 파쇄시킨듯한 바위조각들이..
엄청납니다.

여수의.. 민간 오일허브코리아가 운영하는 상업용 비축기지랍니다.

우리 석유공사 비축기지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화강암반 속에..

종점이 거의 다 다가왔습니다.
남해스포츠파크입니다.

야구장을 비롯..

머물 호텔도 파크안에 소재하고..

추구장등 각종 운동장과 시설들이 포진됩니다.

겨울.. 여러 종목의 운동선수들이 따뜻한 남쪽나라로 이동하여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스포츠파크따라 잠시 거닐다..
다리건너 좌측편에 44코스 종점 안내판이 있습니다.

남파랑길 45코스시점이자..
남해바래길은 임진성 길(12코스)종점이자 바다노을길(13코스)시점입니다.

남해스포츠파크 소재 마을에서 점심먹고 다음 코스를 향합니다.
이 지점이 여기까지에서.. 식당있는 유일한 곳이네요.

차송송식당이라는 곳에 들러..
처음에는 라면에 김밥이 먹고싶다는 JG의 주장으로 들어갔는데..

손님들이 거의 다.. 순두부정식을 먹고 있어.
또한 먹음직해.. 순간적으로 메뉴가 바뀝니다.

벽에는 유명인사들의 방문기록 사인도 비치되어 있고..ㅎ

우연히.. 이 일다 맛집에 들린듯.

식사후.. 편의점용 아이스커피로 후식까지 즐긴후..
오늘의 후반전 12.5K에 나섭니다.

45코스는 편한 편입니다.
거의 해변 길을 따라가는데.. 오르내림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었습니다.

몽돌해안길을 여기서는.
상당구간을 내려서서 걷게 됩니다.

만조시는 모두 물에 잠기므로 우회길로 돌아가야 합니다.

비축기지.

광양도 서서히 시야에 들어오고..

저녁 노을때가 멋진 코스라는데..
낮에 걸어도.. 그림같은 풍광입니다.

모내기 직전인듯.

중현농협. 하나로마트앞입니다.

마감 인증 무사히 찍고..

내일 코스를 조금이라도 단축하기 위해.
게하 사장님 랑데뷰 장소를 뒤로 조금 물리고..
약속시간(17:30)까지 오르막 1K를 더 걷고..
하루의 걷기를 마감합니다.
알바포함.. 28킬로 정도 걸었습니다.

오르막 고개위..
차도와 남파랑길 오르막이 교차되는 중현마을 입구에서 픽업받습니다.

게하로 돌아와..
샤워, 세탁의뢰후..

일층 물횟집에서 저녁먹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일층에 입점한 곳이라..
맛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가깝고 편리해서 머무는 5박동안 사흘 저녁을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