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남파랑길

남파랑길2차 D6[여수권] : 57코스; 원포-봉화임도-서이산임도서촌(17.9K)+58코스; 서촌-마상마을-감도항(7.1K)

류산(遊山) 2024. 11. 5. 18:29

1. 일 시 : 2024. 11.5.(월)

2. 날 씨: 쾌청함. 낮기준 17도 내외

3. 인 원 : 류산, JG

4. 구 간 : 57코스(17.9K)+58코스 일부(9K) - 산길샘 기준 (총26.9K)

5. 기 타 :
ㅇ57코스의 봉화산 임도 오르는 급경사 구간이 초반부터 시작되어 등산 기분.
초반 임도가 나올때의 해발고도가 270미터대이고.. 그 이후는 임도 길을 따르므로 훌륭한 트랙이 됨. 봉화산 아래 임도길 높이가 320미터대로 기록됨.

ㅇ임도구간이 있고.. 또 산중턱을 돌아가는 임도같은 일반도로도 길게 이어지고 있어 고즈녁한 길을 연출함.

ㅇ57코스 화양면 이목리 전동마을 지나서.. Posco출신 박사장님을 우연히 길에서 뵙게됨.
해변가에 접하고.. 얕은 언덕에 풍광 수려한 곳에 카라반및 시설 완성하고.. 공터에 건물을 멋있게 지어 스페인 카미노에 순례자(뻬레그리노)숙소인 알베르게를 이 곳에도 지어.. 남파랑길 포함 트레커들에게 실비로 제공할 계획이 있다고..(본문중 사진있음)

상호도 '여수 남파랑' 카라반 캠핑장으로 짓는다고..
남파랑 트레커들에게는 희소식임에 틀림없음.
모쪼록 사업 잘 되시길 기원함.

ㅇ전구간 음식료 매점이 없어 사전에 준비해야 함

ㅇ여수 시청 주변에서 연결 가능한 버스있어 편리


ㅇ산길샘에 의한 당일 총 26.88Km 트랙(57코스+58코스 일부)

거리-고도표

24-11-05남파랑길57완58일부Ryusan.gpx
0.25MB

로커스 맵에 의한 당일 트랙.

ㅇ두리누비앱에 의한 당일 트랙.

두루누비 앱 57코스 안내도.

ㅇ57코스 거리-고도표

58코스중 당일.. 감도항 사무소 인근까지 거닌 코스 개략도.

58코스 거리-고도표.

[06:59]
어제 식사한 칠복식당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인근에 아파트 포함 건설현장이 많아.. 함바집 식사 스타일입니다.
계란 후라이도 4개씩 담아 내고.. 밥도 고봉에 속합니다.ㅎ


여수 시청 정문 도로 건너편에서..
어제 마친 황포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07:36]
28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08:24]
어제 마감한 윈포 정류장입니다.

곧바로 오늘 일정 속으로..

빨간 화살표따라..
도로를 우측으로 잠시 올라..

횡단보도 건너..
좌로 들어가면..

얼마걷지 않아 봉화산으로 올라가는..
아주 가파른 등산이 시작 됩니다.

우측 편 뒤로.. 원포 마을 전경.

꾸준히 가파르게 고도를 올립니다.
5백미터 즈음 오르막을 올랐으려나..

갑자기 탁 트인 공간이 나오고 암반 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이 지점이 해발 270여 미터 됩니다.

여기서 부터 임도가 이어집니다.
봉화산 아래 9부를 지나는 위치는 320여 미터 정도의 고도를 걷게 됩니다.

힘들면..
보폭 줄이고 속도 줄이고 하며 오릅니다.

임도를 걷습니다.
초속 5미터 정도의 아침바람도.. 9부능선에 이어진 임도는 한자락 바람막이가 있어 안온합니다.


[09:05]
가막만 풍경이 우로 펼쳐지고..

임도길은 봉화산 9부로 돌아 나갑니다.

봉화산 정상부 바로 아래로 임도가 나 있어.. 정상
우회하며 지나갑니다.

늦가을까지 피는 야생화.

[09:19]
패러그라이딩 활공장이 나옵니다.
여자만이 펼쳐집니다.

잠시 파노라마 동영상 담아 봅니다.

잠시 쉬는 동안..ㅎ

고봉산 가는 임도길 3거리에서..
남파랑길은 등산로 걷기가 아닌 바.. 정상부로 오르진 않고.. 아래로 내려 섭니다.

고도를 낮춰가고..

산중턱을.. 마치 임도같은 포장도로를 만납니다.

도로 타고 산허리길로 주욱 이어 나가며 마일리지를 올립니다.

중간 도처에.. 고봉산 정상 오르는 산길 안내가 나옵니다.

도로도.. 더 해수면 가까이 내려섭니다.

인도 없는 일반 차도.
시골에는 흔합니다..ㅠ

다시.. 좌측 아래 마을로..

화양면 이목리 전동마을.

앞바다 구경시켜 준다고..
트레커는 피곤하지만..
급경사로 산중턱 쪽으로 강권합니다.

과연..
일정구간 올라가서 안부길 따르니 풍광이 그림같습니다.

요즘..
태풍영향 마친 이후로..
대기권이 깨끗해져.. 구름과 하늘도 너무 선명하게 예쁩니다.

해변따라.. 서연마을 가는 도중..
아래 그림 좌상단지점에 '여수남파랑'카라반캠핑장터를 준공허가만 남겨둔 박사장님을 뵙게 됩니다.

얘기중 카미노 산티아고를 두차례나 다녀 오셨고..
스페인식 알베르게 건물도 지을 계획이라고 본인 소개를 하십니다.
모두 카미노 다회 경험자들이라.. 공통관심사로 즐겁게 대화 나누다가..

후일 기약하며 사업성공 기원하며 헤어집니다.
뵙게 되어 반가왔습니다, 박사장님!

모과나무에 모과가..
몇개 얻어가서 집에서 내음을 즐기고 싶지만..
배낭무게가 발목을 잡습니다.

시골에는 첫차 막차시간이 있고..
배차간격도 1시간~2시간 하는 식으로 표기되어 있어 큰 도움이 안되는 편.

서이산 임도를 넘어가는 중입니다.

서촌입니다.

동네 휴식처 한면에..
그것도 여러 짐 사이에 숨겨져 있어서 코스안내판을 한참을 찾게 됩니다.

58코스 시작 인증찍고..

원래 계획은 감도항까지 7.1킬로 더걷는 일정인데..

다음 날 일정을 고려..
다음 버스정류장이 있는 이천리까지 5-6킬로 더 걷기로 계획해 봅니다.

58코스는 해변길과 농로길이 주종이어서..
상대적으로 덜 피곤합니다.

이 마을의 남파랑길 안내는 확실합니다.
마상마을입니다.
산중턱에 마상승마연습장도 있던데..

화양면 이천리 감도^^

해변으로 길은 이어지고..

감도식당에 식사가 가능하군요.

58코스 종점이 6.3킬로 남았네요.

감포정류장에서 더 걷고난 후..
버스 시간이 어떻게 알 수 있나..
JG가 연구하고 있는데.
버스 한대가 옵니다. 24번버스입니다.

일단 세워서..
여수시내가느냐 하고 물으니.. 간다고 하는군요.

오늘 숙제는 다 마치고 추가로 더 걸을 요량이었는데..

생각하고 말고 없이..
차에 올라탑니다.

나중에 차가 언제 올지 알고..

오늘 마감한 곳은 감도사무소가 있는 이천마을이군요.

올때는 황포까지..북에서 남으로 길게 내려 오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이제는 여자만 쪽에서.. 서에서 동으로 시청까지 운행하는듯.
이십여분 걸린듯(?).. 아무튼 금방왔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JG제공.
오늘 코스의 입체도와 트랙.. 사진포함입니다.

시청 인근 화원입니다.
도로변이 환합니다.

거점 숙소에서 샤워, 빨래후..
저녁으로 돼지양념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