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5. 03.27(목).
2. 날 씨 : 20도 가량.
3. 구 간 : 서울-마드리도로 이동.
4. 인 원 : 류 산(1명)
2025카미노를 준비하면서.. 이제 짐은 좀 줄여서 최대한 가볍게 꾸리자고 다짐하고 수고도 좀 했었는데도 불구.. 9킬로 가까이 나가는군요.
여기에 물 500리터 한병 이미 넣었고..
스틱 두 개 뺀다쳐도 9- 10킬로 가까이 지고 다니겠습니다..ㅠ
박 목사님 주신 침낭이 840g나가고.. 경량(?)오리털 패딩이 450g 나가고..
가방 무게 약1.5K정도 되니..
슬리퍼도 이번에는 한켤레160g짜리로 바꾸고..
우산도 초경량으로 약120그램짜리 준비했고..
입은 옷 포함 긴소매티3, 바지2, 팬티2, 양말3과 상비약, 고어상의, 비옷치마, 스틱1조, 스마트폰, 보조밧데리10,000x1개, 헤드랜턴(AA밧데리3개포함)이 정도인데..
아 참~ 비상식으로 신라면3개, 건포도 작은 1봉지, 사탕 작은 1봉지도 있군요.
5-6킬로대로 꾸미는 사람들은 정말 마음 비우고 짐꾸리는 사람들이리라..
존경심이 듭니다.

공항에 사람 많아 대기시간 길다해서 10시40분 출발하는 비행기인데 3시간3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하려고 집에서 5시40분 전철타고 공덕에서 공항전철로 환승합니다.

출발따.. 사진 한 장 남기고..ㅎ

공항전철 기다리며 가방도 한장 기념으로 남깁니다.

국적기 130만원가량으로 마드리드 왕복 끊었다가(작년11월경 아주 드물게 나온 싼 가격이었음)..
백수 주제에 남는 것은 시간인데..
뭐 그리 비싸게 국적기 타령하나 싶어 중국 국제항공으로 80만원 초반의 티켓으로 바꿔 타기로 합니다.
환승도 왕복 공히 3시간 이고..
그 정도 대기는 몸으로 떼우고.. 이쁜 우리 승무원 서비스 포기하는 대신 50만원 경비 절약키로.

요즘은 평시 상태로 돌아와..
붐비지 않더군요. 대기도 없고..
체크인은 정확하게 3시간 전부터 개시하여..
일찍 보안구역 통과하려..
이 곳에서 잠시 대기줄에 줄서고..

김장 비닐백 중 사이즈 다이소에서 구입한 것으로
묶어서 포장. 태그는 북경-마드리드 둘 다 쓰인것 확인함.
마드리드에 별탈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CA항공 게이트는 41번 확인하고..

이곳에서 환승 티켓 모두 받았습니다.
두 비행기 모두 중국국제항공(CA)이라 일괄성이 있었습니다.

보안구역 들어가서..
아침 안먹고 와서 식사하고..


게이트앞에서 또 대기..






2시간 남짓 북경까지 가는 중에도 식사가 제공되는군요.
치킨-라이스와 빵1개.
무난하더군요.


노란표시 트랜스퍼 표지따라 가면 쉽게 환승 보안구역에 다다릅니다.


이 곳에서 다시 보안검사를 받습니다.
언젠가 동방항공으로 상해에 내렸을때는 터미널이 바뀌어서 밖으로 나갔다가 또 똑같이 입국절차를 밟았는데(환승 비행기가 모두 동방항공이 아니었던걸로 기억)..
이번에는 같은 중국국제항공으로 환승해서인지
터미널도 같은 북경3터미널에 내려서 3터미널에서 갈아 타는 관계로 공항 입국장 밖으로 나가지 않고.. 공항내에서 보안검사를 받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촉수검사가 상대적으로 심하더군요.
온 몸을 샅샅이..ㅎ
여성이 검사했습니다.
물론 남성 보안요원도 함께 근무중인데..
유별떨며 동성, 이성 안따지는듯.
여성 여행객이면 상황이 저와 같지는 않겠죠.


중국 공항 관제탑.




마드리드까지 11시간 정도 비행하는 동안 식사2회 제공.
쇠고기-라이스+빵.

치킨+누들+빵.
양은 배부르지 않은 정도.
맛은 무난.
이 정도 식사에.. 정시 도착(20:00)에..
화물 제대로 잘 옮겨주고..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항공 이정도면 아주 만족입니다.
비용도 국적기 거의 반값 수준에 감안하면..ㅎ

기내에서 아토차 역 가까이 잡아둔 숙소 위치를 먼저 점검합니다.
내일 아침 일찍 식사하고 걸어서 남부 버스터미널까지 가기 좋은 곳..
그리고 혹시 늦게 연착되더라도 금방 찾아 갈 수 있는 곳으로 사전 예약(부킹닷컴)했습니다.


다.. 가까와 지고..


짐 잘 찾고..

13번 플랫폼에 아토차역 종점인 203번 버스가 있습니다.
20분 정도 간격으로 운행되고.. 요금은 5유로로 카드(트래블로그)찍었고..
밤이라 그런지 종점인 아토차역까지 20분 정도 걸린듯.

버스 내부.

아토차에 내립니다.
종점이라 하차 걱정없이..


둥근 역사 살짝 돌면 공항행 출발 버스 대기장소.

버스 옆면.
203번 번호판과 5유로 요금.
공항직행버스라고 붙어 있음.



아토차역 가장자리 맞은편에 숙소.
조식포함 45유로(6인승 도미토리룸)

시설 좋고 깨끗합니다.
6층 건물이고..
1층은 카페 및 아침 식사하는 곳.


프런트 데스크.

카페겸 식당(호스텔 숙박자).
아침은 부페식이라 맘껏 먹을 수 있더군요.

1층 프런트 데스크 앞 휴게 대합실 공간.

방 내부.

사워실.

세면대.

화장실.

모든 시설이 쾌적합니다.
방안에 모두 배치되어 있고..
샤워실은 두곳이나 있었습니다.
늦게 체크인해서
어김없이 2층 침대.
2층이지만 넓찍하고 층고 높아 전혀 불편함 없었습니다.
내일 또 움직여야..
늦어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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