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Camino Mozarabe

ALMERIA 산책 -2025.03.29.

류산(遊山) 2025. 3. 30. 02:22

1. 일 시 : 2025. 03.29.토

2. 날 씨 : 쾌청하고 낮 기준 22도. 살짝 무더움.


3. 구 간 : 알메리아에서의 시차 적응.

4. 특 기 :
  ㅇNely여사 숙소에서는 하루만 쉬고.. 다음 날은 카떼드랄 옆, 수녀회(?)소속인 레지덴시아 후아나 M 콘데사 루치 종교재단 레지던스에서 1인 전용 룸에서 숙박.

ㅇNely여사의 일터에서 시작과 마칠 때 도와 줌.

ㅇ 카테드랄과 도심 속 통과하는 카미노 사전 학습 산책.

ㅇ 부활절(4월20일)까지 숙소 예약을 일단 예약을 정리함.
-무니시팔 알베르게는 순례자 전용이라 큰 무리 없을 듯.
-부활절  전후로 사순절과 이스터 절기로 숙소가 만실이고 값도 배 이상 오름.
-부킹 닷 컴으로 호텔이나 호스텔 예약해야 하는 곳으로.. 7박을 예약하는데 280유로 결재 됨.
취소 가능과 취소 불가 혼재. 하루 평균 40유로x7일이 되고.. 특히 한 숙소를 2박 예약해서 출퇴근 걷기를 해야..ㅠ

ㅇ아랍 지배하 700년을 지내며.. 무어족이 탄생되고.. 이 무어족의 알카사바(성채)가 해변을 내려보는 얕은 산 위에 위치하여 다녀 옴.
-알카사바 정문 앞 오르막 지점에 안내소가 있어 세요받음.
- 성채에서 바라 본 해안은 조망이 탁월해 방어용 알카사바로는 천혜의 요새였음.

ㅇ 수도원 1박은 25유로로.. 물가가 근래에 많이 오름을 절감함.


아침은 6:30에 식사가 제공되는데..
어제도 한 두시간만 가면만 취하다 일어 납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잔 공간입니다.


옆 공간 주방 공간에는 아침이 차려져 있네요.
나를 제외한 세 사람은 오늘 출발하느라.. 준비가 많습니다.

Nely여사가 오렌지 한개씩을  주는군요.
걷다가 드시라고..ㅎ


세사람 배웅하고..
Nely여사가 해변 공원 쪽에서 일 하시는 것이 있다고 차로 같이 가자고 합니다.

일요일을 집을 비우므로.. 오늘 저를 아침 일찍 체크아웃시키려 천주교 수도원숙소로 예약주선을 했나 봅니다.

아침에 넬리여사 일하는 것 도와주고.. 배낭은 집에 두고 나와서 알메리아 구경도 하다가 오후 네시경 집에 있으니.. 그 때 찾아가면 된다고..ㅎ


일하는 도중에 넬리여사가 한국인 순례자 한명과 만나서 크리덴셜 두권 전해주기로 되어 있었다고..
이 분은 비박배낭같은 큰 배낭을 메고 계셔서
비박하며 카미노 걷느냐고 물었더니..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다가.. 이번에는 카미노를 좀 많이 걷겠다는 이선생님.

저랑 거의 같은 날 메리다까지 걷고.. 리스본으로 건너가 카미노 포르투게스 걷는 것 까지 똑같더군요.ㅎ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넬리 여사 일 좀 도와주다가.

  더 이상 내가 도와 줄 것이 없음을 보고.. 오후 네 시 기준으로 이 부근으로 오든지 집으로 가든지 해서 배낭 찾아 가기로 합니다.

항구 쪽 관광부터 합니다.

가로수가 온통 야자수라.. 멋집니다.


공원이 해변 도로 따라 길게 이어지고..


카미노 데 산티아고..
Ruta del  Argar이란 길이 있나 봅니다.ㅎ

카미노 모사라베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해변으로 이어 지는 고가 공간이 무얼까 궁금해 집니다.

해변 따라 걷다가..

고가 위로 올랐더니..
고가로 된..  해변으로 이어진 철길이더군요.

폐선로와 부지 이용한 걷기길등은 많이있죠?
경의선 철도 구간도 있고..

우리나라 마산도 그렇듯이..
항구로 이어지는 철도를 폐선하고 시민 산책 공원을 만들었듯이..  
이 곳에서도 똑 같습니다.


철도공원길 아래 풍광들.

호텔 뒷산에 알카사바가 있군요.

이 일대는 그라나다 궁처럼.. 아랍계들 특히  무어 족들 포함하여 이 곳의 지배자로.. 알메리아 해변  항을 방어하기 위해 알카사바를 지었네요.


철길이 끝나는 부분.
고가 철길.. 사연이 있을텐데..ㅠ


내려서서 알카사바를 답사하기로 합니다.


항구 풍광.


바다색깔이 참 이쁩니다.


철도 공간.


철도 산책길 내려와서..


카테드랄과 알카사바가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도나 파키타 미술관.


오후에 옮길 레지덴시아  숙소 위치를 알아두기 위해 카테드랄 쪽으로 나옵니다.

낮에 다시 온 바.. 카테드랄 외관을 구경합니다.


카테드랄 광장.

출발~^^
모사라베 길 표시.


모사라베(Mozarabe)양식이 이 건물에 잘 나타납니다.

카테드랄 전면부 출입구 엇비슷하게 콘차~^^
조개표시가 있습니다.


이 곳을 밟고..
인증하며 순례길을 시작하는 듯.

카테드랄 건물 초석부도.. 천사만 있고..


카테드랄 정문과 파싸드 장식부인 출입구 쪽 팀파늄도 여느 스페인 카테드랄 처럼 성경 속 주인공이나 큰 인물들을 묘사하는데..

이 곳 팀파늄은 완전히 다른듯싶네요.
홍예 아치도 아니고..
조각상도 없고..
대문처럼..

대문도 아랍권 내음이 풀풀 나는 듯.


성당 인근에.. 오늘 묵을 천주교재단 숙소를 사전 위치 파악만 먼저 하고..


그 다음 알카사바 답사갑니다.


언덕 위.. 집들 위에 성채가 자리잡고..


경사따라 올라가 봅니다.


입구 직전에 안내소가 있어..
세요 부탁했더니.. 잘 찍어 줍니다.


위 오른 쪽이 카테드랄.
아래가 알 카사바.



모사라베..  
아랍권 내음이 풀풀 납니다.

열쇄구멍 형태의 문이나.. 성벽 위 보루가..

항구.. 바다 조망 완벽하고..


위 쪽에도 내성이 자리하여 올라가 봅니다.


완만한 계곡 건너에도 성채가 이어지는데 예수님상이 알메리아 도시를 굽어 봅니다.

저 쪽으로 건너가려면 알카사바 정문으로 다시 돌아 나와 포장도 타고 가서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풍광만 여기서 보고 패쓰하기로 합니다.


천혜의 방어진지.


내성으로 올라갑니다.


내성 궁전내부 정원.


폐허 잔존건물들이 도처에..


카떼드랄 인근 공원내 열쇄 채우는 곳.
안쪽 동상과 연관성이 있을듯.


다시 한바퀴 돌아..
카테드랄 앞!

내일 출발할때 길 헤메지 않도록 사전 답사 일정구간 해 봅니다.

파란 화살표 아래 모사라베길 안내표지가 있습니다.


카미노 화살표도 잘 보이도록 신경 쓰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기도 있고..

사거리 건널목 모서리에도..ㅎ


노란 수작업 화살표+모사라베 안내표지.


성당에서 결혼식 있는듯.


입구에 생화 꽂다발들.


두 시넘어 해변공원으로..


공원내 토요장터.


세시 반경 넬리여사 숙소로 가서 배낭 찾아서 천주교 수도원 숙소로 오늘의 체크인하러 갑니다.


숙소 복도 가는 중..
호텔 명이 들어간 액자가 있습니다.

아마 천주교 성자들 인가 봅니다.

숙소 입구.

숙소에 들어와 샤워하고 쉬다가..
세요 안받은 것이 기억나서 다시 내려가서.. 수녀님 찾아 세요 요청ㅎ

숙소 내부.
단아한 독실입니다.

과하지도 부족함도 없습니다.

실내 전용 화장 샤워실.


저녁은 22시15분에 대문 출입 마감한다고  알려 주시고..
식사는 카테드랄 주변에 식당 천지니 저녁 늦게까지 먹더라도 22시15분까지는 입실해야 함을 재차 강조.

내일부터 등산코스 순례길이 시작되는데..
잘 해야 할텐데..

토요일 저녁임에도 카테드랄 주변에는 과연 사람들 많고.. 또 음식점도 20시가 되면서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