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Camino Mozarabe

Camino Mozarabe[D4:25-04-02] : Abla -Hueneja(22.1K)

류산(遊山) 2025. 4. 3. 00:45

1. 일 시 : 2025. 04. 02.(수)

2. 날 씨 : 낮 기준15-16도.(예보도 참조)

3. 인 원 : 류 산(1명)

4. 구 간 : Abla-(7.9)-Finana-(6.5)-La Huerte  
               Zuela-(5.5)-Hueneja/(19.9K-그론세)

5. 기 타 :
ㅇ호스피텔로가 준비해 둔 빵과 커피.. 요거트 먹고 06시05분 출발.

ㅇ야간 걷기로 적당한 길을 찾으려 했으나.. 도로는 걷기는 좋으나 위험해서..
상대적으로 걷기에 최적의 코스를 정했으리라 믿고 카미노 트랙을 따르기로 함
- 결과적으로 최상의 선택이 됨.
-일출시까지 약 1시간 20분은 Nacimiento강
바닥을 걷는 것이 아니고.. 시골 마을 길로 동네 차량만 다니는 조용한 길.
-일출 전까지의 고려 사항인 바.. 잠시 오늘 구간 코스 맛본 후..  모사라베 트랙을 따름.
- 결국 출발시 Abla인터 체인지 부근 일부만
  캉미노 트랙을 벗어났지만 그 거리는 1킬로 정도도 안될것임.

ㅇ진행방향 좌측으로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설경이 장관을 이룸.

ㅇ4일차이지만.. 해발1,200까지 올랐지만.. 알메리아에서 이어진 Rio Nacimiento 건천구간은 오늘 종점구간인 Hueneja입구까지도 줄곳 이어져 오는 카미노임.

  ㅇFinana바르에 들러서 간식.

ㅇHueneja의 무니시팔 알베르게는 기존 위치
  고수하여 찾기 문제없고..
  무인 알베르게로 넬리 여사나 까친연 사무소(그론세에 전화번호 있음)에 와츠앱으로 비밀번호 숫자 받아서 출입.

ㅇ 도나티보제이며.. 주방설비 완비되어 식사 가능.

ㅇ도착해서 쇠고기 구이용 고기 300g과 감자, 음료 작은것 1, 계란6, 빵2, 피자1판(2인분)구입-13유로.

ㅇ알베르게는 초등학교(?)옆 아파트3층 1호실인데.. 비번 누르는 것을 처음에 옆집 것 누르다.. 안열려 당황했음.ㅋ
-호실과 옆집 것만 구분해서 보내준 4자리 아라비아 열쇄돌려 맞춰 열고.. 다른 숙소 이용(예정)자 위해 열쇄를 박스안에 넣고 0000으로 돌려 놓기로.. (순례자는 사무실로 부터 비번을 전달 받으니 열수 있음)

ㅇFORECA 일기예보.


그론세 기준.. 당일 코스 개략도

ㅇ그론세 거리-고도표

ㅇ알메리아 까친연 자료중 당일코스 지도.

ㅇ거리-고도표:해발800에서.. 1,200까지 꾸준히 오름.

오늘 직접 걸은 트랙

25-04-02_D4_Sbla-Hueneja_Ryusan.gpx
0.54MB


[06:03]
결국 숙박자는 저 혼자 뿐이었습니다.
아침 직접 챙겨 먹고.. 해뜨기 약 한시간 이십분
전에 출발합니다.


어제 들어왔던 길을 되돌아 나갑니다.


마요르 광장지나고..


도로를 탈려고 했는데.. 이 곳도 유사시 피할 공간이 전혀 없어.. 카미노트랙으로 걷기로 합니다.

노란색은 카미노 루트이고..
좌측 파란색이 제가 출발시 걸은 트랙입니다.

A92고속도로 바로 위에 붙어 있는 도로가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니 위의 그림처럼 인도없는 차량전용도로 였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 노란색 도로 끝지점으로 약 1.2K정도 걷고 나서 카미노루트에 합류.

카미노 루트는 잔은 골목길 같지만.. 차량없는 걷기 좋은 길이더군요.


좌로 돌아보니.. 시에라 네바다의 흰눈을 머리에 인.   산군들의 모습이 장관입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풍차단지입니다.


멀리 전면에는 출발지에서 7.9K 떨어진 피냐나입니다.

피냐나 타운 입성 전..
Nacimiento 강을 또 만납니다.

전면부는 Fiñana타운입니다.


ㅇFiñna위에서 사방을 조망하기에는 조건이 다 좋았습니다.

피냐나 중심부근 바르에서..
콜라카오와 뎁힌우유.. 그리보 하몽 올린 토스타다로.. 후반전 기름칠 합니다.

양도.. 컵도 작은데.. 3.7유로 씩이나 받더라는..
어제는 똑같은 메뉴인데 3유로..

피냐나 성당과 아윤타미엔토 거쳐서 돌아나갑니다.


다시 건천으로 내려서고..
이 건천(리오 나시미엔또)은 오늘 후반전을 거의 건천에서 또 보내게 됩니다.

좌로..
서부 영화를 보는 느낌입니다.ㅎ

햇살 가리는 발까지 세팅된 휴게장소.
고마움을 느끼며 배낭 내립니다.

드디어.. 오늘 종점 이정표가 나옵니다.


또 건천..ㅠ
얌전하게 생겨도 힘 많이 들어갑니다.
자갈밭.. 모래밭.. 물길.. 시간도 늘어나고..

상류인데.. 물줄기가 보입니다.

동네 농부(?)가 자기보다 훨씬 큰 말 끌고 농장가려고 나왔나봅니다.

사진 한장 찍을께 양해 구한..
말만 찍으라고 고삐 놓고 앞으로 뺑소니.

쓰다듬어 줘도 될까? 양해구하고 쓸어 담아주니..
낮선 사람 손길도 거부하지 않는 순한 말이더군요.

부숴진 다리에서..
좌로 탈출합니다.


개양귀비도 이제 본격적으로 피려나..

도로건너고..
Hueneja마을도 머잖습니다.

실거리는 20K인데..
결국 건천을 길게 타게되어..
역시 거리 짧다고 방심하면 안 될것 같습니다.


그림입니다.

가정집인듯 한데도..
산티아고 상이 대단합니다.


마을 필수 코스인 동네 성당과 관공서 건물.

마을 가운데를 관통하는 개천.

초등학교인듯.
우리나라 처럼 부모님 마중나와 대기 중입니다.

그 옆 3층이 무시시팔 알베르게.


제가 구글과 그론세 찾아 알베르게 찾기 쉽게 올린 노란집.

워크 딕님이 후답자 쓰기 편하게 올려 둔 숙소(침대표시).

두 위치가 모두 한 지점을 가르칩니다.

1.협회에서 알려주는 비번으로 박스를 열고..
2.키를 꺼내 대문을 열고.. 다시 키는 키박스안에 넣어둔다.
3.키를 넣고는 열솨비번을 일반인은 모르게 0000으로 돌려놓는다.
4.특별히 어려울 것도 없는데..

방 가운데 거실.

2인실 2곳, 5인실 원룸있습니다.

왼쪽은 샤워공간.

주방앞이 남향인데..
베란다가 있어 빨래 널 스 있고..
세탁기있습니다.(유료3유로)

접수다.
세요, 방명록(선택사항)남기고..
숙박자 인적사항등 숙박부는 온라인으로 합니다.


벽에 부착해 둔 QR코드 찍으면 숙박부 나옵니다.
잘 안보이면 스마트폰 번역기능으로 깔끔하게 입력가능합니다.

도나티보함.

슈퍼 장봐와서..점심, 저녁 그리고 아침까지..ㅎ
들어오다 학교모습 다시 한장.

주방 싱크대에서 고개만 들면..
스위스 같은 풍광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혼자입니다.
그저께 같이 있던  두 커플이 Alboloduy에서 Abla까지 28킬로와 고도 올림에 쫄아서..
중간 13킬로에 있는 Nacimiento로 자고 하루 늘리는 바람에..ㅠ

여기는 중간에 들어오기도 마땅찮아서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