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정맥·지맥/한북천마지맥(完)

한북천마지맥3구간(마치고개-백봉산-고래산-먹치고개)

류산(遊山) 2012. 3. 17. 14:41

 

    1.  일   시 :  2012. 03. 17(토)

 

    2.  산행지 :  천마지맥3구간(마치고개-백봉산-수리넘어고개-해비치CC에코브릿지-고래산-먹치고개)

 

    3.  인   원 :  나 홀 로

 

    4.  구간별 :

                 ㅇ 산 행 전 : 07 : 50 - 청량리 버스환승정류장 1번 탑스장

                                   08 : 08 - 1330-44, 현등사행 버스를 탑승

                                   09 : 00 - 평내호평 다음, 구룡터 버스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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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본 산 행 : 09 : 15 - 마치고개 정상 들머리 시점

                                   10 : 03 - 서울스키리조트 리프트 위 돌탑

                                   10 : 18 - 백봉산(590M) 정상(10여분 휴식)

                                   10 : 55 - 첫 송전탑 삼거리 갈림길(좌측, 즉, 정 동으로 진행/이 곳만 주의하면 어려움 없음)

                                   11 : 20 - 339봉(5분 휴식)

                                   11 : 50 - 수리넘어 고개

                                                (식사 약 20분)

                                   13 : 30 - 해비치골프장 에코 브릿지 위

                                   14 : 40 - 고래산 정상 440M전, 먹치고개 갈림길

                                   14 : 10 - 고래산(529M) 정상

                                   15 : 00 - 먹치고개 버스정류장 앞/하산, 산행종료

                                                (산행시간 5시간45분)

                                      ------------------------------------------

                 ㅇ  귀   경   : - 가구점 트럭 히치 하이킹, 고개아래 3거리 까지 타고 내려 감

                                    - 3거리 근처 봉평메밀국수 집에서 식사

                                    - 10 여분 걷다가, 택시 탑승, \5,000요금지급, 덕소 전철역

                                    - 16 : 10 - 덕소 전철역 도착

                       

 

 

 

 

 

 

 

 

   [청랑]님 블러거에서 산행개념도 인용함.

 

 

 

  새벽까지 약간의 비가 온다고 해서, 비옷에 우의, 아이젠에 겨울내피까지~~

간절기에는 의복 준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저의 경우, 이런 상황일때는 다 가져 갑니다.

 

비는 7시 지나면서 거의 걷히고~~

7시50분에 청량리 역사에 도착 합니다.

 

 

 

청량리1번 환승버스 주차장으로 가서 평내 호평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구룡터 가는 버스는 지난 번에 탄 비금리, 수동계곡의330-1을 비롯, 대성리, 청평, 가평, 춘천방향 어느 버스를 타도 마치고개앞에는 다 서기 때문에 여유 있습니다.

구룡터가는 버스는65, 65-1,765-1,1115-2,9202, 차산리행인55-1, 대성리행165,1115,  청평행1330등 다양합니다.

현리, 운악산, 현등사가는1330-44버스를 08시08분에 탑승합니다.

 

 

 

9시 정각에 구룡터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52분 걸렸습니다.

버스에서 하차하면, 정류장 좌측으로 마치고개 올라가는 구도로를 접하게 됩니다.

 

 

 

9시15분, 그러니까 15분 걸려 마치고개 정상에 다다릅니다.

좌측으로는 지난 주, 2구간 날머리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올라가면 천마산 정상 가는 길이구요, 이 번 3구간은 이어서 가야 하므로 도로 건너 우측편에 들머리가 잇습니다.

9시15분 부터 산행을 시작 합니다.

 

 

 

백봉산 정상까지 2.3K^^

해발고도 약300에서 시작합니다. 290미터를 치솟아 올라 가야 합니다.

결과로 보면 10시18분에 백봉산 정상에 도착했으니 1시간3분 만에 정상에 도달합니다.

 

 

 

마치고개에서 약900미터 지난 지점입니다.

 

 

 

진행방향 우측으로는 안개와 골개스에 가려진 채, 간간이 평내호평지구 아파트 단지들이 펼쳐지고, 좌측으로는 비전힐스CC가 안개 속에 펼쳐 집니다.

 

 

 

고개마루에서 백봉으로 올라 가므로 상당히 초입부터 가파르게 시작 됩니다.

진행하다가 뒤로 돌아 봤습니다. 경사가 가파름^^

 

 

 

10시3분^^

출발한 지48분 만에 정상에서 500미터 못 미친 서울리조트 리프트 꼭대기에 있는 돌탑앞에 이릅니다^^

 

 

 

서울리조트는 이제 스키사업은 그만하는 가 봅니다.

지난 주 천마산스키장에는 바로 옆 산이지만 눈이 잔득 쌓여 있었는데, 슬로프에는 눈도 하나 없고 보시다시피 리프트와 관련시설들을 모두 철거해 버렸습니다.

간이 컨테이너 중앙에 스키리프트가 밑에서 부터 올라왔다가는 회전해서 내려가는 시설이 있는데 깨끗이 치워져 있습니다.

 

 

 

골 개스 아래로 평내호평지구가 펼쳐집니다.

 

 

 

500미터를 더 올라 가야 정상입니다.

 

 

 

좌측, 비전힐스CC^^

 

 

 

과거 이 곳에는 친환경풍력발전설비가 있었는데, 기상관측(?)용 일부 설치물만 있고 정리되어 있는 듯 합니다.

스키장 위 인공으로 깍아내린 봉우리 뒷사면으로 백봉 정상을 향해 가다가 그림을 잡아 봅니다^^

 

 

 

10시18분^^

1시간3분만에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진행방향 우측으로 정상석과 삼각점, 국기게양대가 있구요,

좌측으로 2층으로 된 팔각정 휴게 전망대가 있습니다.

 

휴게/전망대 앞에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을 가로 질러 동남방향 송전철탑있는 곳으로 직진해야 합니다.

 

 

 

삼각점^^

3등급입니다.

 

 

 

이 이정표는 지맥종주에는 도움이 안됩니다.

다른 한 쪽은 남양주시청 쪽에서 올라오는 길이므로 그 곳으로 나아가서는 안됩니다.

 

 

 

이 곳 팔각정 2층에서 10여 분간 땀도 식히며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이어서 헬기장을 가로질러 동남향으로 진행합니다.

머리 속에 대략적인 지도를 숙지하고 컴파스로 주요거점에서 방향만 잡아 나가면 특별히 알바할 구간은 1군데를 제외하고는 없는 독도에는 편한 구간입니다.

 

 

 

이정표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이정록님의 더딘사랑이라는 시가 재미있어 담아봤습니다.

한 번 읽어 보고 가시죠~~

 

 

 

방향만 대세에 지장이 없으면 길은 육산으로 편하고 순합니다.

 

 

 

적당한 간격으로 리본도 잘 표시되어있고~~

무엇보다 고산이 아니라서 최악의 경우 알바를 하더라도 다시 올라 오는데 그다지 높지 않아 심적으로도 편안합니다.

 

먼저도 말했지만, 백봉 정상 지나서 첫번째 송전탑 만나기 직전에 송전탑으로 직진하지말고, 좌측으로 정동으로만 가야하는 한 구간만 조심하면 제 경우. 알바한 적도 없고 헷갈리는 구간도 전혀없는 3구간 이었습니다.

물론 좌측으로 가야 한다고 갈라지는 초입에 10여개의 리본이 달려 있습니다.

 

불행히도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올리지 못했음을 알립니다.

 

 

 

잘 조림된 잣나무 숲이 우측으로 펼쳐 지고 있습니다^^

 

 

 

11시20분^^

339봉에 도착합니다.

 

중간의 봉우리마루에 체육시설과 휴게 원두막, 그리고 움직이는 시계까지 비치되어 있습니다.

 

 

 

훌라호프도 있구요~~

340여 미터 까지 이 곳 아래 사는 주민들이 올라와서 운동과 휴식을 취하나 봅니다~~

 

339봉을 가로질러 이제는 정남으로 방향을 틀어 수리넘어고개로 진행합니다.

이 곳까지 출발 한지 2시간5분 걸렸습니다.

 

이 번 3구간은 지난 2구간에 비하면 산보(?)수준입니다.

 

 

 

수리넘어고개로 아래로 내려 갑니다.

1.15K 남았습니다.

 

 

 

완만한 육산의 하향길이 이어 집니다.

 

 

 

누가봐도 풍수지리상 명당(?)임을 직감할 수 있는 전망좋고 햇빛 잘 드는 남향등로에 묘지 1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송전탑이 수시로 나옵니다.

길이 잘 나 있으므로 길잃을 염려 없습니다~~

 

 

 

아래로 통과^^

 

 

 

수리넘어고개로 나아갑니다^^

 

 

 

수리넘어고개가 아래로 내려다 보입니다.

숲을 벗어나서 좌측으로 정상으로 100여 미터 올라가면 도로 길 건너 이어지는 길을 금방 볼 수 있습니다^^

 

 

 

도로를 향해 조금 더 내려 갑니다.

 

 

 

도로에 닿아서 좌측, 위족으로 100여미터 올라감.

11시50분에 이 곳에 도착합니다. 2시간35분 걸립니다~~

 

화도읍 표지판이 있고 트럭행상이 있는 곳으로 우측으로 꺾어 산 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우 측 아래로 86번국도와 마을을 즐감하며 올라 갑니다.

 

 

 

지나온 완경사의 오르막^^

수리넘어 고개도로 건너 오르막이 시작되는 지점을 돌아다 본 그림^^

 

 

 

눈은 이 곳 구간은 고도도 낮고 지난 주에 비해 1주나 더 지나서 인지 전혀 없습니다^^

 

 

 

수리넘어고개에서 이 곳까지는 정남으로 진행하다가 이 곳을 지나서 부터는 동남방향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송전철탑을 지나고 해비치CC가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먹는 만큼 간다는 진리가 있는 이상 먹어야 가니까요~~

 

 

 

339봉에 있는 삼각점^^

 

 

 

순한 산행로^^

 

 

 

수리넘어고개를 1K 지나고, 고래산정상까지는 2.2K 남습니다.

산행 다 끝나가는 기분입니다.

 

 

 

연이은 송전탑들이 나타납니다.

 

 

 

뒤로 돌아보니 오늘 지나 온 길이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등로에 있는 포토 존?

아래로 통과 합니다^^

 

 

 

천마지맥 길이 보입니다.

백봉산이 제일 뾰쪽해 보입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습니다^^

 

 

 

좌측으로 해비치CC가 펼쳐 집니다^^

 

 

 

고래산 정상길이 보입니다^^

아래로는 해비치CC 주차장과 에코브릿지가 이어지구요~~

 

        

 

 

 

 해비치CC 에코브릿지 위에서 그림을 담습니다~~

결과적으로 골프장이 지맥을 끊어버렸고, 에코브릿지로 이어 놓은 셈이 됩니다.

 

 

 

골프장 클럽하우스^^

 

 

 

지나온 천마지맥~~

 

 

 

마지막으로 해발 300 가까이 치고 올라가야 고래산 정상이 나옵니다.

그 새 날씨가 더워졌고 겨울 집티를 입고나와 땀이 막 쏟아집니다.

 

 

 

정상 500미터 전^^

 

 

 

정상 440미터 이전 지점에서 먹치고개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집니다.

이 곳에서는 배낭을 벗어놓고 정상까지 갔다와도 됩니다만,

440미터 편하자고 가방 풀어놓기엔 마음과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습니다.

 

 

 

정상전 먹치고개 갈라지는 갈림길 모습 전체 윤곽을 잡아 봅니다^^

 

 

 

14시10분^^

4시간55분만에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정표와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람도 없고 조용합니다.

 

이젠 돌아내려갑니다.

 

지맥 다음 4구간을 위해 갑산과 새우젓고개가지 진행할 까 생각도 해 봤지만, 새우젓고개에서의 진출입이 또한 만만치 않으리라 판단되어 계획대로 오늘은

먹치고개가지만 가기로 하고 일찌감치 귀경키로 합니다. 

 

 

 

 송전철탑을 한 개 지나고~~

 

 

 

정상에서 50분 걸려 먹치고개로 내려와서 산행을 종료 합니다.

양지바른 고개근처에는 봄이 벌써 한 창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산행종료시 전원주택 윗쪽 산 풍경^^

 

 

 

좌우 듬직듬직하게 있는 전원주택지를 통과 아래로 내려 갑니다.

 

 

 

먹치고개마루 직전^^

15시 정각입니다.

아름드리란 대형음식점이 있구요,

 

 

 

마로 그 아래 해비치밸리가 있습니다.

해비치밸리 바로 옆에 버스정류소 팻말이 있습니다.

 

 

 

근처 사람들 에게 물어보니 한30분 간격으로 덕소가는 버스가 있다는데, 알 수 있어야죠~~

히치하이킹을 시도합니다.

세 번만에 가구배달하는 소형 트럭 짐칸에 올라탈 행운을 얻고 10여분을 달려 고개아래 3거리까지 얻어타고 갑니다.

 

3거리 인근에서 봉평메밀국수로 간단히 요기를 합니다.

 

어슬렁거리며 10여 분 걷다가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덕소역까지 갑니다.

택시요금\5,000이 나왔습니다.

         

 

 

 

16시10분^^

덕소역에 도착하고 이어서 용산가는 전철에 몸을 싣고 오늘 산행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