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Via De La Plata

은의 길 4일차[2017.05.02.]- 하몽 이베리코 데 베요타 : Almaden-Monesterio(35.6K)

류산(遊山) 2017. 5. 2. 15:33

        1.  일    시 :   2017.  05.  02(화)

 

        2.  날    씨 :   쾌청하고.. 오후에는 무더워 나무그늘과 물과 휴식이 그리웠던 날.

 

        3.  구    간 : ㅇ Almaden de la Plata - El Real de Jara- Monesterio(35.6K)

 

        4.  특    징 : ㅇ 산띠아고로님의 가이드북에는 알마덴에서 El Real de Jara까지가 16킬로 이고 알베르게가 두 군데나 있어 여기까지 한구간으로

                             세분하기도  하나.. 실재로 이 곳까지 GPS로 측정한 길의 길이는 13.6K 밖에 안됨.

                             -El Real de Jara까지는 모든 뻬레그리노가 그냥 패쓰하지 머물지 않음. 슈퍼, 식당등이 좋으니 휴식후 Monesterio까지 이어

                              걷기 권함.

                             -또한 El Real de Jara외에는 가게가 없어 물이나 주부식 조달이 안됨을 유념.

 

                         ㅇ 전반 구간 El Real de jara까지는 농로, 자연로로 출발지인 알마덴 고도470을 기준으로 370-~530미터 사이를 오가는 무난한 길임.

                            -대부분이 구릉의 목초지로 이베리코 데 베요타(Iberico de Bellota/도토리) 돼지를 많이 키우고 있음.

                            -Monesterio에는 하몽박물관이 있을 정도로 이 지역의 하몽은 최상품으로 인정 받고 있음.

 

                         ㅇ 후반 구간인 Monesterio까지의 거리는 약21킬로이고.. El Real de jara의 표고가 460m이고..

                              Monesterio 직전의 Puerto de la Cruz의 높이가 760M으로 290m표고를 올라야 하는데.. 막바지 산 이시도로 성당이 있는 A-66과

                              N-630도로가 교차되는 지점(해발 520미터)부터 대체로 짧은 거리에 고도를 끌어 올려야 함.

 

                         ㅇ Monesterio의 알베르게는 도심 복판에 위치하며 도심을 관통하는 N-630도로(중앙로)를 따라 오르막을 오르면 제일 언덕 위 도로변

                             좌측편에 위치함. 맞은 오른쪽은 Ayuntamiento임. 교구성당 San Pedro의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알베르게로 10유로.

                            시설과 운영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 주방시설, 와이파이 가능.

 

 

 

          [구글어스-1]

         ㅇ출발지 알마덴 부터.. 자연로..농로를 따라 개인 사유지 농장을 이어서 걸으므로.. 잦은 문단속 유의해야^^

 

 

           [구글어쓰-2]

          ㅇ 중간 기착지 El Real de la Jara에 이르기 까지의 농로와 방목농장길이 이어짐.

 

 

           [구글어쓰-3]

          ㅇEl Real de la Jara에서 부터 Monesterio 직전의 A-66과 N-630 교차지점에 이르기 까지의 개인 농장지를 주로 걸음.

            나무그늘이나 물이 전혀 없어 쉬지 못하고 걸어야 하는 애로가 있음.

 

 

           [구글어쓰-4]

          ㅇMonesterio 직전 사니 이시도로 예배당(해발520미터)을 지나고...

             -A-66과 N-630 교차지점을 지나서 부터는 760고지인 Puerto de la Cruz까지는 다소 가파르게 고도를 올라야 함.

              역시 물과 그늘이 없어 애로가 있음.

             -정상에 오르면 휴게설이 있으나... 오늘 종착지인 Monestrio 타운이 가까이 눈에 들어오므로 쉴 수 있는 분위기도 안됨.

 

 

          [구글어쓰-5]

          ㅇ 모네스테리오 마을 조감도와 트랙^^

              초입에 하몽 박물관이 잇고.. 마을 중심언덕에 알베르게 위치함.

 

 

[로커스맵에 의한 전반부 지도와 gps. 트랙]

 

 

[로커스맵-본격적 오르막 시작 직전까지.. A-66과 N-630교차지점 직전까지의 gps 트랙]

 

 

[로커스 맵-N-630도로변 길부터 Monesterio가지의 gps트랙]

 

 

[로커스 맵- Monesterio의 Down Town 개략 지도]

 

 

[Eroski의 개락도와 고도표]

 

 

[맵소스에 의한 동 구간 거리-고도표]

 

 

         처음에는... 산띠아고로님의 가이드북에 의거해서.. El Real de la Jara까지 걷기로 하고.. 여유있게 6시경 기상해서..

         매일 하는 루틴이지만.. 성경보고 잠시 기도 후 하루를 시작합니다.

 

          국내에서 가져간 인스턴트 봉지커피를 거내서 휴대하는 빵과 함께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섭니다.

 

          아직 카미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코골이를 만나지 못하고 밤에 편하게 자고 있습니다.

          혹.. 내가 코를 고느라.. 남의 코고는 소리를 못듣는 것이 아닐까.. 염려도 해 봅니다. ㅎㅎ

 

 

          [07:06]

          오늘 구간이 짧다고 생각하며..평소보다 한시간 가량 늦게 움직입니다.

 

         마을 초입부분이 카미노 입니다.

 

         무니시팔알베르게에서 여기까지 5분 가량을 걸어 나옵니다.

 

 

          [07:11]

          야트막한 산 허리 부분.. 알마덴 마을 뒤에 Toroso(투우경기장)이 자리 하는군요^^ 

         이런 곳에서의 투우장면은 경기장이 좁아.. 아주 리얼하겠습니다.

 

          스페인의 투우경기도..

          현대 우민정책의 대표 수단인 3S(Screen, Sports, Sex)가 있듯이.. 투우경기도 스페인 정치가들이 국민에 대한 우민정책의 한 수단으로 이 경기가

          탄생, 발전되엇다고 하니.. 씁슬합니다.

 

          또한 동물학대의 전형이니.. 이 짓하면서...

          먹고 살겠다고 개잡는 우리나라 국민을 야만인 취금하는 것은...  당치않은 일이죠^^

 

 

         알마덴.. 백색마을이 카미노 뒤켠에서 지켜 보자니 한 눈에 다 들어 오는 군요. 성당도 두 군데나 있고..

 

 

           알마덴을 뒤로 하고.. 카미노로 접어 듭니다.

           안부 길 좌우로 개인 소유의 농장리 촘촘이 자리 합니다.

 

 

          수시로 개인 방목장의 문을 실수 없이 여닫아야 합니다.

 

 

           도토리 열매와 코르크 껍질로 대표되는 굴피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07:33]

          개인 농장 한가운데를 지나 갑니다.

 

 

 

 

         발굽동물들은 못 건너 다닌다는...

 

 

          얕은 구릉으로 오르고..

 

 

 

 

 

 

         염소와 동종의 육축을 방목하기도 하고..

 

 

         [08:12]

         도처 좌우로 세르도 이베리코(Cerdo Iberico)를 키웁니다.

 

          이곳에서 유명한 하몽 이베리코 데 베요타(Jamon Iberico de Bellota)를 이 동네를 지나며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겠네요^^

 

          전문가들은 소금에 절인 하몽 이베리코 데 베요타를 햄류 중에서 으뜸으로 치는데요^^

          Cerdo Iberico품종의 돼지는 털이 빳빳하고 발이 까맣고 도토리(Bellota)를 먹고 자라 육질이 뛰어난 고기를 말합니다.

          이 돼지는 아라세나와 에스트레마두라 지방의 2백만 헥타르가 넘는 Dehesa(데헤사-관목이 무성한 초원지대)를 헤메며 돌아 다니며 자랍니다.

          Dehesa는  코르크참나무, 야생허브, 풀, 방향식물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생태계를 자랑하며 여기서 이 돼지가 생활하며 자라게 되고..

 

          Bellota는 스페인어로 도토리를 말하며.. 도축전 이 돼지들은살을 찌우는 시기에 베요타와 긁어온 풀만을 먹으며 일정한 몸무게에 달해야 하며

          규정등급에 합격하려면 이 기간동안 몸무게가 1/3이상 증가해야 한다고..

          그러면 고기 육질에 지방이 근섬유로 침투해 노르스름한 마블링과 비교가 거부되는 향미가 생기게 된다고..

          여기서 생기는 지방은 50%가 단일포화지방이고.. 이 단일포화지방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에 들어 있는 지방으로..

          보통의 돼지에 들어 있는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지방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길 가에 젊잖게 자리잡은.. 풀려있는 송아지 만한 개는 대체로 성질이 참 온순합니다.

 

         사람을 보아도.. 잘 짓지 않습니다.

 

 

          카미노 좌우로.. 이베리코 돼지를 키우는 축사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주위는 거의가 코르크 참나무^^

           우리나라는 굴피나무죠^^

 

          이곳의 도토리는 거의.. 대추만합니다.

 

 

          염소등 육축들이..  나무늘아래 자리 합니다.

 

         

          육축을 많이 하는 곳은.. 반드시(아마 법으로...?)이런 저수조를 만들어 둡니다.

          육축분뇨가 흘러들어.. 이곳에서 일차 정화작용을 하는 곳이리라 봅니다.

          주위의 냄새가 간단찮습니다.

 

 

           다음 마을인 El Real de la Jara에 이르기 까지 산 계곡 사이로 길게 길이 뻗어 있고.. 그 주변은 모두 방목장입니다.

 

 

          로컬 이정표도 잘 세워져 있습니다.

 

 

 

 

          아직도 이 지역은.. Parque natural del Sierra norte de Sevilla 지역입니다.

 

 

           도처에 자연공원 답게.. 육림에 대해서도 각별한 정성이 묻어 납니다.

 

          심은 나무 한그루씩 마다.. 튼튼한 원기둥형 철망을 둘러 씌워두고 있습니다.

 

 

 

 

 

 

 

 

 

 

 

 

          아직은 세비야의 안달루시아에서 세운 화강암으로 된 은의길 안내석이 길을 잡아 줍니다.

 

          머잖아.. El Real de la Jara를 1.5킬로 지난 지점...    중세 폐성 부근의 실개천을 경계로..

         안달루시아와 엑스트레 마두라의 경계가 구분지어 진다고 합니다.

 

 

         스페인 국화같은.. 양귀비가 길가에 흐드러지고..

 

 

           수시로 방목 초장과 코르크참나무 숲이 반복됩니다.

 

 

          야생화들^^

 

 

          [10:41]

          El Real de la jara 마을이 그 모습을 드러 냅니다.

 

 

          알마덴까지 14킬로 밖에는 ...

          이정도 걷고 하룻밤 머물려고 배낭 내리기에는 거리가 넘 가깝습니다.

 

 

          [10:44]

         마을 초입 언덕^^

         카미노상에 El Real de la Jara무니시팔 알베르게가 자리합니다.

         도로상이라 저절로 눈에 띄입니다.

 

 

          주저함 없이 다음 구간으로 연이어 이동합니다.

         아직 알베르게에 청소도 제대로 안되어 있을 .. 그런 시간입니다.

 

 

         이 메인 카미노를 따라 50여 미터 아래로 내려가면 이번에는 우측편에 사설알베르게가 자리합니다.

 

 

 

 

         10유로임을 강조하는군요^^ ㅎㅎ

          

 

 

          센츄로로 접어들면.. 파마시아.. 바르.. 카페.. 레스토랑.. 슈퍼.. 온갖 가게들이 다 있습니다.

 

 

         방물장사 차가 잇어,, 토마토5개와 오렌지(나랑하)2개를 2.2유로주고 샀는데...

         배낭의 무게가..  금방 현실로 다가 옵니다.ㅋ~

 

 

           띠엔따도 있고..

 

 

           Monesterio까지 가려면 일단 식사로 배를 채워야 가능합니다.

          주민들에게 레스토랑을 물어 찾아가니...(성당 광장 바로 옆에 있음.)

 

 

 

 

          아직 시간이 일러 요리류는 안되고..

          패스트푸드류는 가능하다고...

 

 

           같이 걷는 레온 사는 베레그리노가 시킨 접시입니다.

           깨소(치즈), 초리소, 하몽을 한접시 골고루 담아 달라 하네요^^

           그러면 .. 빵은 서비스로 그냥 따라 나오고..

 

          저는..초리소 보까디요를 시키고...

          가만 보니.. 이 친구 시키는 음식이 좀 더 다양하고 실속있어 보여..  이후로 자주 이용하던 메뉴입니다.

 

 

 

 

          페이스북으로 확인한 후 친구맺기 하여.. 가끔씩 좋아요 눌러 주는..ㅋㅋ

          -스페인어 번역해서 답달기도 한두번이지..

 

          제가 한꺼번에 계산 치릅니다.

          14유로 나오는군요^^

 

 

          폼은 그럴싸 한데.. ㅋㅋ

          이 친구 제대로 잘 못 걷더군요.

 

          아니면 제대로 즐기며 쉬엄 쉬엄 걸었던지..

 

 

           El Real de la Jara를 빠져 나갑니다.

 

 

          El Real de la jara에서 1.5킬로 즈음 떨어진 지점^^

 

           우측으로 옛성터가 보이고..

           그 앞에 흐르는 실개천을 기준으로..

           안달루시아/세비아 주와...엑스트레마두라/바다호스 주가 갈라지는 경계지점을 통과합니다.

 

 

         [11:51]

          이제부터는 엑스트레마두라 지역을 거닙니다.

 

 

         시간은 아직 얼마 되지 않았지만.. 더위가 대단합니다.

 

 

          소들이 오히려 상전 같습니다.

          시원한 나무그늘에 자리하고...

 

 

          코르크참나무와 야생화..

 

 

 

 

 

 

 

 

 

 

            El Real de la Jara에서 N-630 교차로가 나오는 지점까지 약17킬로는 족히 .. 이런 길의 연속입니다.

          물도 .. 쉴만한 나무그늘도 마땅찮고.. 오로지 뙤약볓만..

 

 

 

 

          [14:12]

          흰 건물 뒤로.. 가로질러 차들이 조그맣게 다니는 걸로 보아..

          도로인 것 같고.. 끔찍한 이상황에 조그만 변화는 생길 듯 합니다.

 

 

         [14:26]

           비포장길 끝지점^^

           약간 오르막 지점에 San Isidor 에배당이 자리 합니다.

 

 

         [14:28]

 

 

         [14:29]

         큰 공장 같은 건물 벽에 뻬레그리노를 위해 Agua(물) 받아갈 수 있다는 고마운 안내 표지가 눈에 들어 옵니다.

 

 

         [14:30]

         그 건물은 .. N-630 교차로 부근에 있는 건물입니다.

 

         카미노는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N-630 으로 Mone sterio로 가는 방향 표지를 다르면 됩니다.

 

 

          N-630 따라 잠시 걸은 후..

 

 

 

 

          A-66고속도로 교각아래로 길은 이어집니다.

 

 

         [14:36]

 

 

           [14:42]

             N-630과 평행을 이루는 안부길로 카미노는 이어집니다.

 

 

 

 

          [15:21]

 

 

          [15:23]

          산 이시도로 에배당이 있던 비포장 끝길로 부터 도로 언저리를 다라 걸은지 거의 1시간 째 입니다.

 

 

          [15:46]

         너무 덥기도 하고.. 목이말라 배낭을 내리고 한숨돌리고 있으려니..

         미국인 모자팀이 다가오더니.. 어디가 편찮으냐.. 하며 고맙게도 살갑게 다가옵니다.

 

         괜찮다고 했더니.. 발이 아프면 얘기해라.. 잘 듣는 약 있다하며..

         온 갖 관심을 보입니다. 자기들도 잘 못가면서..ㅎㅎ

 

         아무튼 카미노에서나 보는 정겨운 순간이었습니다.

 

 

 

 

          [16:02]

          별 것 아닌 것 같이 보여도..

          두 구간으로 갈라 놓은데는 나름 다 이유가 있었는듯 합니다.

          더워서 그런지 .. 이제 30킬로 이상을 걸은 구간부터는 상당히 힘이 듭니다.

 

 

          [16:12]

          마지막.. 760 고개정상인 Puerto de la Cruz로 오르는 구간입니다.

 

 

          좌측으로 방목장..

 

 

 

 

         [16;28]

         정상부 고개에는 쉬어가는 곳도 마련되어 있는데..

 

 

         [16:28]

          Puerto de la Cruz 정상의 탑^^

 

 

         [16:31]

          Monesterio도 한눈에 들어옥.. 안내ㅐ도로도 큼직하게..

          빨리 알베르게 찾고 샤워난 한 다음 제대로 쉬자하며 길을 독촉하며 걷습니다.

 

 

          [16;32]

           도로 따라 접근합니다.

 

 

           마을 입구 로터리 한가운데에..

           하몽  조형물이 큼지하게 자리합니다.

           이 지역 특산물과 마을 특징을 한번에 알려 주는 군요.

 

 

          [16:40]

          마을 초입으로 접어들고..

 

 

         [16;42]

         하몽박물관이 보입니다.

 

 

          일층 로비로 들어가 봅니다.

          간단한 시청각 교육이 있고 전시실을 둘러 보는데...

          유로 입장이라... 패쓰합니다.

          국내 들어가면 하몽 먹을 일도 거의 없을테고..

 

 

         [16;46]

           어느 주유소로 들어 갑니다.

          1층 가운데는 운전자를 위한 상점이 대개의 주유소에는 마련되어 있습니다.

 

          냉장된 콜라 1000밀리 병을 하나 2.2유로에 삽니다.

          큰 한통을 한자리에서 다 마셨습니다.ㅎㅎ

          어지간히 덥고 목이 탔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서 더위가 잡히는 듯.. 기운이 돌아 옵니다.

 

           주유소에서 무니시팔 알베르게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센트로로 나아 갑니다.

         이 지역 메인 스트릿입니다.

         N-630도로로서 마을 중간 까지는 오르막입니다.

 

 

          알베르게는 오르막 정점 지점에 있습니다.

          진행방향 좌측으로는 알베르게^^

 

 

          도로건너 맞은편에는 Ayuntamiento(시청)사무실이 있습니다.

 

 

          천주교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알베르게입니다.

 

 

          산티아고까지 831킬로라..흐음^^

          알베르게는 2층에 있습니다.

 

 

 

          한방에 6명이 입실합니다.

          이런 방이서너개 있는데.. 다행히 제방에는 오늘 아무도 입실하지 않아.. 독방인 상태로 밤을 보냅니다.

 

 

          신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청소와 호스피텔로역할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호스피텔로와 기념사진 한장 남겼는데요..

          참 선하게 생기지 생겼죠?

          그 신심으로 다져진 언어와 생각과 행동이.. 편안하게 뻬레그리노들을 맞이해 주니.. 감사하죠^^

 

 

          데스크에서 체크인 합니다.

          입실료는 10유로^^ 그리고 아침제공입니다.

 

          와이파이되고..주방시설훌륭하고..

         주방에 있는 과일과 빵과 과자를 무료이니 그냥 먹으라는데..

 

         여기에 동양문화와 서양문화에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들은 아무리 무료라고 표현해도.. 도나티브를 전제로 한 무료이지.. 동양인이 생각하는 무료하고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공짜라고 그냥 덥썩 먹는 일은.. 신사라면 절대 하지 않는다. 당연히 댓가를 지불한다.뭐 이런 ..

 

          저만의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인가요? ㅎㅎ

 

 

 

알베르게 세요^^

 

 

 

          주방과 냉장고^^

           빨래후 짤순이도 비치되어있고..

          인스턴트 티와 커피는 항시 제공되고..

 

 

          베란다에는 빨래터와 건조터와 쉼터^^

 

 

 

 

 

 

 

         알마덴에서 주변 추천 받지 않ㄱ도 음식점 갓다가 후회한 이후..

         호스피텔로에게 추천받아.. 길건너 맞은편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메뉴 델 디아 10유로^^

          첫재 접시는 대두로 요리한 콩 수프^^

 

 

 

         메인 디쉬는 로모와 감자튀김^^

         무난합니다.

 

        후식으로는 요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