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7. 05. 05.(금)
2. 날 씨 : 오전에... 비 맞으며 걸음. ...숙소 도착후 빨래 널으니...또 비..
3. 구 간 : Zafra - Los Santos de Maimona - Villafranca de los Barros(21.3K)
4. 특 징 : ㅇ 출발이후 4~5K 지점의 Los Santos de Maimona를 제외하고.. 전 구간이 농로, 자연로 이며 역시 길이 평탄하여 걷기 수월함.
-해발고도 510에서 출발하여.. 평탄하고.. 목적지 고도가 410으로 무난함.
ㅇ 오늘 역시 포도 생산지, 올리버 생산지인 대평원을 걷게 되고..
ㅇ 어제.. Zafra 직전 도시인 Puebla de Sancho Perez 길가에 'Ruta Del Vino Ribera del Guadiana'라는 와일길 명명 표지판과
대형 와인병이 세워져 있었는데.. 오늘 역시 ..Villafranca de los Barros까지 이어서 표지판과 와인병이 똑같이 이어짐.
ㅇ 오늘 머무는 Villafranca de los Barros에는 무니시팔 알베르게가 없고 사설 알베르게만 있음.
[구글어쓰-1]
ㅇ Zafra에서 출발하여..Los Santos de Maimona로 이어지는 카미노 트랙
[구글어쓰-2]
ㅇ 이어지는 올리브밭과 포도 밭^^
[구글어쓰-3]
ㅇ Villafranca de los Barros마을에 도착하는 트랙^^
[구글어쓰-4]
ㅇ Villafranca de los Barros 타운... 확대한 입체트랙^^
[로커스 맵과 전반부 트랙..개략도]
[로커스 맵과 후반부 트랙..개략도]
[Villafranca de los Barros 타운 개략도]
[Eroski자료에 의한 개략도와 고도표]
[맵소스로 본... 거리-고도표]
[07:18]
알베르게 식당에서 조식을 해결하고.. 오늘도 느긋하게 순례길에 오릅니다.
일정이 넉넉해.. 여유있게 구간편성을 해 놓으니..긴장되거나 쫓기는 일 없이 느긋해 져 참 편안합니다.
엊그제 부터.. 줄곳 20킬로 대의 길이 주욱 잡혀있고.. 또 길도 아주 평탄한 농로 길이라.. 하루 이틀 줄이려면 이 구간들을 전후해서 충분히 줄일 수 있으나
특별히.. 전투하듯.. 줄여나갈 이유가 없어..ㅎㅎ
알베르게가 있는 옛 수도원 건물을 좌로 돌아.. 카미노가 이어집니다.
옛 수도원 건물 앞^^
[07:28]
마을을 벗어날 무렵..
로터리가 나오고.. 좌측편으로..
부숴진 성터의 Torre가 조망됩니다.
성루를 보아.. 그 규모가 대단합니다.
이어서.. San Cristobal 산맥에 이어지는 얕은 구릉을 가로질러 넘어 갑니다.
비가 내리고 있어.. 비옷 꺼내 입고.. 배낭커버 씌우고.. 카메라도 비닐봉지에 담습니다.
고도를 약 100미터 가량 올렸다가.. 다시 완경사로 내려서고..
[08:10]
내리막으로 내려가면서.. Los Santos de Mamona마을이 눈에 들어 옵니다.
[08:20]
마을 중앙 마요르 광장에 Ayuntamiento와 이글레시아가 함께 자리 합니다.
마을 시청사^^
16세기에 건축된 Nuestra Senor de los Angelea 대성당^^
성당을 지나치고.. 카미노가 이어집니다.
다시 길게 이어지는 농로^^
올리브 밭이 길게 이어집니다.
오늘의 카미노도 로마가도로 이어진다고..엑스트레마두라 지역 안내표지석이 말해 줍니다.
.. 이번에는 포도밭이 또.. 끝이 안보이게 이어지고..
사유지임을 표시하는 양쪽 철망펜스 사이로..
각종 나무에도 꽃이 활짝피고..
개나리 비슷하게..
올리비아 나무 사이로..
이 농로가.. 로마가도임을 알려 줍니다.^^
[10:28]
비가 그치자.. 입고있던 판초우의를 다시 집어 넣기도 하고..
잠시 쉬어 가기도..
지평선 끝에.. 오늘 도착해야 하는 Villafranca가 보이고..
[10:54]
도로 토끼굴도 지나고..
우측으로 방향이 꺾입니다.
로만로드는 아니지만.. 다니는 길이라는 노란 딱지가 붙어 있습니다.
[11;15]
N-630도로를 만나고..
좌로 틀어 잠시 걷다가..
도로를 가로질러.. 우측편 도로 옆길로 갑니다.
마을 진입 농로로 내려서고..
[11:44]
구간이 짧고 평지로 순탄한 구간이 많아... 12시 전후로 마을에 다다르니 아주 여유가 넘칩니다.
변덕스레.. 날씨는 다시 햇살 모드로 접어들어..
젖은 배낭카바가 마르도록 그대로.. 진행합니다.
[12:13]
이곳 Vifranca de los Barros마을도..
어제..Zafra직전마을인 Puebla de Sancho Perez마을에서 본 것과 똑같은 'Ruta del Vino Ribera del Guadiana' 상표(?)가 붙은 와인병이 마을 초입
로타리를 확길하게 지키며 와인산지임을 잘 각인 시킵니다.
이 병에 와인을 담으면 몇리터나 될까..? 하는 상상도..ㅋ
Villafranca 방향으로..
이 길도 와인길이라는 도로표지가 어김없이 서 있습니다. 'Ruta del Vino Ribera del Guadiana' ^^
[12:18]
마을 초입에 알베르게가 한 채 자리합니다.
너무 초입이라 그런지..
외관은 크고 깨끗하지만.. 그냥 패쓰하고 싶습니다.
마을 중심과도 좀 떨어진 듯하고..
곧이어 마을 중심에 우뚝서 있는높이 47미터의 종탑을 가진 성당이 눈에 들어오고..
센추로로 중앙통인 카미노로 잠시 더 들어가니...
우측으로 알베르게가 있다는..
약간은 오르막인 이건물에 교회 종탑 못미친 지점에 또 다른 알베르게가 자리 합니다.
[12:33]
" El Carmen" Albergue^^
오늘은 여기서 머물기로 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 벨을 누르고..
[조식 포함 12.5유로 하는군요]
안쪽이 주방이고 밖은 식당 겸 ..
휴게 공간 밖이 베란다 겸 빨래 너는 공간^^
오늘 따라.. 빨래를 다 널어 놓으니 비가 와서.. 얼른 걷었다가.. 다시 널기를 반복하고..
침대는 단층 싱글 침대로 편했습니다.
샤워..빨래..침구와 배낭 정리..
일기 쓰고.. 성경 읽고.. 기도시간.. 매일의 루틴을 마치고.. 마을 구경 나섭니다.
무니시팔 메르카르도^^
오후 낮잠시간에 들어간 역사지구내 상가지역^^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마을 중앙에 위치한 높이 47.5미터의 '' Iglesia Perroquial Nuestra Senor Del Valle''
낮잠시간이라..길거리가 조용^^
성당 부근의 Ayuntamiento^^
먹구름은 잔뜩 끼었고..
학교에는 생기가 넘치고..
오늘은 카미노 걸으며 가장 쉽고 편한 요리로 식사 한끼를.. 알베르게에서 해결합니다.
여기에다 삶은 감자 한개 추가하고..
비가 조만간 퍼부을 기세라..빨래 다시 걷고..
이 분은 1935년생인 프랑스 인 뻬레그리노^^
대단합니다. 83세라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걷습니다.
얼마나 잘 걷는지..
카미노에서 처음 보는 동양인이자 일본인^^
Okuno Michio^^
페이스 북으로 이 부늬 근황을.. 서로 알고 지내는 친구사이 됨.
위 이름으로 페북 조회가능..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