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Via De La Plata

은의 길 23일차[2017.05.21]-Sanabres 갈림길: Montamarta-Granja de Moreruela(23.7K)

류산(遊山) 2017. 5. 21. 17:36

         1.   일   시  :  2017. 05. 21(일)

 

         2.   날   씨  :  흐림.

 

         3.   구   간  :  Montamarta - Fontanillas de Castro - Riego del Camino - Granja de Moreruela

                            -23.7K에 총 6시간5분 소요.

 

         4.   특   징  : ㅇ전체적으로 자연로, 농로로 자연경관이 멋짐.

 

                           ㅇGranja de Moreruela에서 Astorga와 Sanabres로 길이 갈라짐.

 

                           ㅇMontamarta로 부터 10킬로 떨어진 지점에..N-630도로가 아닌 옛카미노길(자연로, 농로로 이어짐)로 가다보면...

                              Ruins de Castrotorate를 만나게 됨.

                              이 곳은 로마시대에 건축되고..1176년 레온 왕국의 옛수도이었고.. 산티아고 기사단이 있었으며 18세기까지만 해도 주민이 살았었다고^^

 

                           ㅇ Granja de Moreruela성당은 12세기, 고딕,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임.

 

                           ㅇ Granja de Moreruela의 알베르게는 무니시팔로.. 마을 중간(진행방향 우측)바르에서 체크인 하고 세요를 받음.

 

 

 

          [구글어쓰-1]

          -Montamarta 마을을 출발할 즈음의 트랙과 입체화면^^

 

 

         [구글어쓰-2]

          - 초반부 트랙과 입체화면.

 

 

           [구글어쓰-3]

           - 중간의 두 마을이 있음. Fontanillas de Castero와  Riego del Camino^^ 

 

 

          [구글어쓰-4]

          -Granja de Moreruela 주변 마을 트랙과 입체화면^^

 

 

[로커스맵에 의한 초반부 트랙]

 

 

[로커스맵과 중반부 트랙과..지도]

 

[로커스맵과 종반부 트랙과..지도]

 

[각종 통계]

 

 

 

[Eroski에 의한 개략도와 고도표]

 

 

[Map Source에 의한 거리-고도표]

 

 

 

         [07:15]

          오늘은 걷는 거리도 그다지 멀지 않고..

          아침 6시30분 즈음 여유있게 일어나.. 옥수수콘 캔을 데워 아침을 먹습니다.

 

         평소보다는.. 느즈막하게 알베르게를 나옵니다.

 

 

         [07:20]

          알베르게는 N-630도로 기준.. montamarta 마을 간판이 시작 되기 전에 위치하니.. 그야말로 동네 초입에 위치합니다.

 

 

           [07:28]

            가이드 북이 칭찬하는 음식점^^

 

 

           좌로 틀어.. 마을 마요르 광장 쪽으로 향합니다.

 

          우측에는 성당이..전면에는 타운 관사가 자리하고...

 

          Ayuntaimento를 따라 주욱 들어 갑니다.

 

 

          [07:36]

           언덕위 성당을 우회하며..

 

 

          지금은 관리의 손길이 못미치는듯^^

 

 

 

 

          [08:15]

 

       

             A-66도로 아래를 관통하고...

 

 

          도로를 따라 가지 않고...

 

 

          옛 카미노.. 자연로로 진행항 요량입니다.

 

 

          A-66고속도로의 클로바를 크게 돌아 갑니다.

 

 

          좌측으로..

 

 

          입체감이 아주 뛰어 납니다, 이꽃들은^^

 

 

           옛카미노 길로 접어들어.. Rio Esla, 북쪽으로 올라 갑니다.

 

           Rio Esla에 둑을 쌓아... Embalse de Ricobayo 저수지를 크고.. 길게 조성합니다.

 

 

 

         길 가운데..카미노 이정표석^^

 

         이 길로 돌아 가면 .. 도로N-630을 따라 가는 것 보다..약 3K 정도 더 나오는 듯 합니다.

         저의 GPS기록을 기준했을때...

 

 

 

          Rio Esla가 물이 줄어든채.. 넓은 저수조 들판을 보이며..

 

 

 

          만수라든가.. 비가 오는 정도에 따라 이 드넓은 지역에 물이 들어차게 될테죠^^

         지금은 물이 없다시피 합니다.

 

          대충 트랙을 보고... 이쪽 둑에서 반대편 둑으로 어림 삼아 물론 갈 수도 있는데... 그러자면.. 길아닌 곳으로 가게 되고.. 그러자면 잡풀이나 가시등에..

           아무튼 걷기가 좀 어렵습니다.

 

          조금 돌아가는 기분이 있더라도... 둑을 따라 갔다가... 도로를 타고 또 건너서...

          좌회전 해서..나아가기로 합니다.

 

 

         앞 도로는 A-66, 그 뒤의 도로는 N-630입니다.

          A-66은 고속도로로 사람이나..짐승이 못들어가게...사방 주위를  펜스로 꽉 틀어 막아 두는가 하면...

          N-630은 국도격으로 도로 양측에 보행자용 갓길이 있습니다.

 

         다리로 다가가서..좌로 방향 바꾸고..

 

 

          좌로..강을 건너고..

 

 

           N-630도로를 강을 건넌 다음.. 역 디귿자로.. 다시 반대편 둑으로 올라 갑니다.

           카미노 표지판까지 마련 되어 있네요^^

 

 

          뒤로 돌아 봅니다.

          좌측이 N-630, 우측이 A-66입니다.

 

 

           벌판에는 야생화 카페트^^

 

 

          길의 흔적은 있지만.. 많이 다니지는 않은듯 합니다.

 

 

          [10:01]

          로컬 표지목도 보이고^^

 

 

          [10:07]

          옛 유적지 Castrotorate를 만나게 됩니다.

 

 

         유적지를 돌아 보려면 한시간 가량이 더 소요된다고...

 

          특별하게.. 안으로 들어가 구경할 의도는 없어.. 지나가며 외관과 성벽 잔재를 보며 지나 갑니다.

 

 

          도로를 타고 가는 것 보다 우회는 꽤 하게 되지만.. 이정표석을 만나게 됨으로.. 길을 제대로 가고 있구나 하는 안심은 받게 됩니다.

 

     

 

             옛 성터..유적지^^( Castrotorate)

 

 

          호젓하니.. 보이는 사람도 없이.. 꽃길을 걷게 됩니다.

 

 

          [10:28]

          첫 마을..Fontanillas de Castero에 다다릅니다.

 

 

          [10:34]

          마을 안으로.. 도로따라 들어가고^^

 

 

          [10;37]

          버스 정류장^^

 

 

         [10;39]

          마을을 빠져 나갑니다.

 

 

          [11:02]

          조용한 아스팔트 위에..

          차 한대가 미끄러 지듯 서더니... 운전기사가 절보고 손짓하며..좀 오라고 하기에 가 봤더니...

 

          이 근처 현금 인출기나 대도시가 어디즈음 있느냐고 묻더군요^^

 

          잘 모르겠다고 얘기하니...

 

          자기는 두바이에서 온 관광객인데 하며..  지갑을 꺼내 500유로 등 고액권이 잔뜩 들어있는 지갑을 보여 주며.. 고액권을 바꿔줄수 잇는 가게가 없고

          현금 인출기가 안보여.. 잔돈도 못찾는 난감한 처지가 됐다..

          그러니 500유로를 줄테니.. 소액권 있는대로 하고 좀 바꾸자..라는 게 이 친구 요지였습니다.

 

          인적도 없는 허허벌판에.. 잘 못 약올렷다가는.. 낭패볼 수도 있는 일^^

 

          그냥 빤히 쳐다 보며... 웃어 주었죠.. 나중에 고개 한 두번 흔들어 주었더니.. 이 친구도 멋적은 듯이 손 흔들고 가 버리네요^^

 

          이 촌놈들이... 인구 천만도시.. 각박한 대도시에서 굶어 죽지 않고 건재한 나를 뭘로 보고..

          걸으며 속으로 한참을 웃으며 갔습니다.

 

 

          [11:21]

          두번째 마을^^

 

 

          도로에서 비껴앉은 마을과 성당 종탑이 조망됩니다.

 

 

          [12:00]

           바이크 뻬레그리노들이 저만치... 추월해서 달아나고^^

 

 

          [12:01]

           추수를 기다리는 밀밭^^

           풍요롭습니다. 언덕위.. 나무 두어그루가.. 서정성을 더 복돋아 줍니다.

 

 

          [13:09]

           그랑하에 다다릅니다.

 

 

          N-630도로를 타고..마을이 발달되어 있고..

 

 

          도로 아래켠에 민가와..바르가 보입니다.

 

 

         도로 위에서 바라 본 마을 중간 지점에 위치한 바르^^

         저 바르 카운트에서 알베르게 접수를 해야 합니다.

 

 

          무니시팔이라 알베르게 입실료는 6유로^^

          세요와 베드버그 방지용 부직포 침대커버를 지급받고...

 

 

 

 

         호스피탈레라는 잠시 가게를 나와.. 가게 앞에서 알베르게 위치를 설명해 줍니다.

 

 

Sello 받고^^

 

 

         알베르게 위치는.. 좌측 진행 방향으로 약 150미터 지점, 이글레시아 못 미친 길가..  국도변 집입니다.

 

 

          알베르게 입구^^

 

 

 

          알베르게에 들어가서.. 우선 순서 대로..  자기 마음에 드는 침대를 골라.. 짐을 풉니다.

 

          샤워와 빨래를 마치고.. 마을 구경을 갑니다.

 

          이 마을에서 제일 궁금해 했던 것은..어디에서 Astorga와 Sanabres길이 갈라 지느냐...였습니다.

 

          분기지점에는 북쪽길과 프리미티보 처럼.. 이정표가 두개?  아니면...?

 

 

          12세기에 건축되었다니.. 상당합니다.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

 

 

          좌측 벽면에 동판^^

 

 

         ... 은의길과 사나브리아 갈림 분기지역이 이 곳 그랑하라고 잘 표시됩니다.

 

 

         성당을 한바퀴 돌아 볼 요량으로 길에 연한 성당 측면을 따라.. 돌아가 보니^^

 

 

          성당 맞은 편에는 띠엔따도 있고...

 

 

          성당 뒷면 에서 곧바로 은의 길과 사나브레스 길이 갈라 지는군요^^

 

 

         성당 뒷면...모서리 지점^^

          전봇대에... 오렌세방향과 아스토르가 방향이 잘 표시 되어 있습니다.

 

          한 순간.. 이 지역의 분기점 궁금증이 해소됩니다.

 

 

          알베르게 내부^^

 

 

          배낭용 및 개인 락카^^

 

 

            저녁은 호스피텔로가 운영하는 바르에서 합니다.

 

           오늘 .. 레알마드리드와 말라가 축구시합이 생중계되는 날이라...

 

           동네 사람 다 모입니다, 바르에^^

 

          우리는 그 와중에 먹어야 살므로.. 한켠에 자리잡습니다.

 

 

          우리는 식사.. 현지인은 중계방송^^

 

 

          9유로 짜리 정식인데... 첫번째 접시도 마카로니 파스타^^

          나름 좋았고..

 

 

          두번째는 로모 돼지고기와 야채..둘 다 푸짐하고 맛있었음. 후식으로 오렌지 한개 시키고.. 비노도 충분히..

          9유로^^  가성비는 근래들어 .. 아주괜찮았습니다.

 

 

          식사 마치고.. 알베르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