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7. 05. 24.(수)
2. 날 씨 : 쾌청하고... 햇살이 강렬...정오 이후 부터는 걷기 짜증남.
3. 구 간 : Calzadilla de Tera -(2K)- Olleros de Tera -(8K)- Vila de Farfon -(7K)- Rio Negro del Puente -(8K)- Mombuey -(5K)-
Valdemerilla -(4K)- Cernadilla -(2K)- San Salvador Palazuelos
- 총 39.1K, 10시간12분 소요.
4. 특 징 : ㅇ 800해발에서 시작.. 완만히 오름이 있다가..25킬로 지점인 Momuey부근부터는 950M정도로 높아짐.
전체 구간이 길어 소요시간이 길어지고 체력을 어느정도 요하게 됨.
ㅇ 힘들 경우..Mombuey에서 숙박하면 여유있음.
ㅇ San Salvador Palazuelos의 무니시팔 알베르게는 4베드에 무료임. 키는 인근 카사 1층에서 보관(본문의 구글어쓰 위치도 참조).
애로사항은 이 마을에는 가게, 바르, 식당이 전무함. 또한 알베르게에 주방시설이나 렌지 일체없음.
Mombuey에서 먹거리 구입해서 와야 함.
ㅇ 어제 구간, 그리고 오늘, 내일이후 까지..Rio Tera물길을 가두어 저수지로.. 농업용수로... 치수를 잘 관리한 스페인 젖줄과
흐름을 같이 하는 카미노가 이어짐. 무료 알베르게라는 점 외에는 비추 지역임.
ㅇ 일정 구간마다 마을과 바르있어... 식사나 간식 공급은 여유 있었음,
ㅇ Olleros de Tera를 지나서...테라 강 물줄기를 막아..댐과 저수지를 만들어 관개에 이용하는 구간을 거님. 저수지 물길이 구경거리.
또한 테라강 물을 모터를 이용, 고지대로 끌어 올린 후,, 고지에서 부터 물을 흘러 내리게 해서 유속을 빠르게 유지 시키는 듯.
- 자료 그림 있음.
[구글어쓰-1 전체 구간과 트랙... 내일도 이어지는 Rio Tera와 저수지...댐이 인상적임.]
[구글어쓰-2.. 출발지 부터..테라강 저수지 댐을 지나..Villa de Farfon마을에 이르기 까지의 트랙과 입체화면]
[구글어쓰-3..Rio Negro del Puente위치와 테라강과 농경지역.. 카미노와 도로망등 입체도]
[구글어쓰-4 해발을 950으로 올리고... 숙박이나 머물기 좋은 마을, Monbuey 위치도]치]
[구글어쓰-5]
ㅇ Mombuey이후 후속 마을들과 숙박지인 San Salvador Palazuelos까지의 트랙;
[로커스 맵-출발지 부터 테라 강 저수 댐에 이르기 까지]
[로커스맵-테라 강 줄기에 연한 Villar dr Fafon마을 전후의 지도와 트랙]
[로커스맵-Rio Negro del Puente을 전후한 트랙과 그 지도]
[로커스맵-Mombuey를 전후한 트랙과 그 지도]
[로커스맵-Mombuey를 지나..종착지 까지의... 트랙과 그 지도]
[동 구간 거리-고도표]
[각종 통계]
[06:27]
클라우스는 늦게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짐을 챙겨.. 아래층으로 내려와서 배낭을 꾸립니다.
어둠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상태^^ 오늘도 거리가 있어.. 그리고 무덥고 뜨거운 햇살을 조금이라도 피하기 위해 일찍 나섭니다.
100여 미터.. 카미노를 걷다가 뒤로 돌아 어제 머문 연금자회관 쪽을 바라보고...
관개수로가 상당히 깊습니다.
제 키는 족히 잠길듯한..
그리고 희한한 것이 유속이 상당히 빠릅니다. 종이를 던지면 일초에 40-50CM는 족히 떠내려 갈 듯한..
어떻게 물이 빨리 흐를까... 생각하며 걷다가... 조만간..대충 이해하게 됩니다.
물의 수문 인듯^^
농업용수가.. 마을을.. 마치 강처럼 흐릅니다.
[06:53]
이 마을에도 식당이 있군요^^
마을을 통과하고...
[07:03]
카미노상에.. 이정표석을 보니.. 아직 Olleros de Tera마을 영향권인듯^^
[07:03]
Ermita Nuestra Senora de Agavanzal 가는 길입니다.
좀 지나면 만나게 되는 댐과 그 저수지 이름도 Embalse de Nuestra senor de Agavanzal입니다.
[07:21]
Ermita Nuestra Senora de Agavanzal 인 듯 합니다.
[07:25]
예배당에서 잠시 더 진행하니...
테라 강물을 초대형 모터를 돌려 물을 퍼 올리는 현장을 지납니다.
우리나라도 한강 주변에 대충 비슷한 배수펌프장을 많이 보아 와서 그러려니 하며 지나쳤는데...
얕은 오르막이 이어지며.. 우측으로 거대한 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07;32]
이 곳 산맥의 높은 정상부 가까이 물을 끌어 올려 고도차를 이용하여... 여기서 물을 수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 붓고 있습니다.
마을의 관개수로의 유속이 빠른 것도 아마 이런 고도차를 이용하여 물을 빠르게 흐를 수 있도록 이용하는구나..하고 이해 하며 지나갑니다.
댐에 접근하기 위해.. 우회 산맥 능선길을 따라 접근합니다.
댐 저수가 보이기 시작하고.. 우로 돌아 내려 섭니다.
[08:08]
댐으로 접근^^
댐 양쪽으로 인도가 있습니다.
테라 강을 가두어 저수지를 만들고...
어제에 이어.. 내일도 엄청난 테라 강 저수지를 보게 됩니다.
반대 쪽으로는 ... 낙차를 이용... 수력 발전을 합니다.
댐 아래로 광활한 평원이.. 이 물과 댐으로.. 옥토로 다 바뀌게 되죠.
여러 차례 강조하지만... 수천년 전 부터 이어져 오는 치수에 대한 노하우는 대단하고..또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수력 발전.. 낙차가 엄청납니다.
지금은 작동을 멈춘 상태네요^^
Nuestra Senor de Agavanzal 저수댐을 건너고...
[08:20]
Villa de Farfon으로 향합니다.
테라 강을 따라 갑니다.
예쁜 이정표를 따라 가고^^
테라 줄기를 따라...
[08:57]
Villa de Farfon^^
그다지 크지 않은 마을입니다.
[09:07]
사설알베르게, 기부제에 다다릅니다.
잠시 들러 콜라와 간식도 먹고 잠시 휴식하며 알베르게 구경합니다.
이 마을에는 바르도 상점도 없으나.. 긴요식품은 알베르게에서 구입가능합니다.
두 중년 부부가 주인으로.. 관리합니다.
알베르게도 깔끔하고..^^
과거..옛 스페인에서 농부들이 추수할때.. 탈곡용으로 쓴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요도 한방 찍고..^^
알베르게 부근의 고양이^^
제법 살이 오른 느낌입니다.
[09:36]
다음 구간 마을인 Rio negro del puente까지는 약 7킬로 미터^^
대체로..자연로, 농로로 이어지는 평원 길^^
[10;32]
Rio Negro del Puente에 다다릅니다.
마을 초입에는 자동차 정비소 같은 류의 대형 창고 건물이 자리하고..
나름 반듯한 타운입니다.
사나브레스길의 공통화 된 이정표석^^
가운데 사람 형상은? 엊그제 설명 드린 바 있습니다.
12세기..로마네스크 양식의 Santa Marta 성당의 남쪽 문 현관위에 조각된 산티아고 상이죠^^
옛 마차등으로... 마을을 예쁘게 꾸미고 있습니다.
구도심 쪽으로 길은 이어집니다.
왼쪽 아래로 흘러.. Rio Tera에 합류되는 이 강의 이름이.... Rio Negro입니다.
나무와 잔디와 햇빛과 잘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아냅니다.
Rio Negro del Puente마을을 가로지르는 N-525도로 아래를 가로질러 도로 반대 쪽으로 넘어 갑니다.
토끼굴을 지나고...
도로가의 마을 표지와 함께...
SANTUARIO de Nuestra Senora de la Carballeda^^
길 건너.. 성당 맞은편에 알베르게가 자리합니다
아래 그림 .. 전면 중앙에... 도로 사이의 2층 건물이 알베르게 입니다.
[10:52]
알베르게에 안쪽으로 연이어... 뻬레그리노 형상화 조각물과 그 뒤로 광장..그에 붙어 Ayuntamiento^^가 자리하고^^
[11:04]
A-52도로를 넘고^^
N-525, N-631을 옆에 두고 도로 언저리를 타고 내려 갑니다.
[11;18]
[12 : 03]
8킬로 떨어진 Mombuey로 진행합니다.
[12;40]
드디어.. Mombuey마을 언저리에 다다르고^^
주유소 뒤로.. 호텔과 식당이 보여^^
호텔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태리 출신의 뻬레그리노들인데요^^
요 며칠새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마주칩니다.
같은 일행들^^
뒤에 보이는 문이 식당인데..
13시 부터 오픈한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
굳이 한장 찍어 주겠다고 해서^^
식당에서 일단 휴식겸... 정식으로 밥을 먹습니다.
오전내내 잘 먹은게 없어 힘들었는데...
돼지고기 로모, 감자, 빵^^
[13;42]
식사와 휴식.. 마치고 나서 여유있게 길을 나섭니다.
곧이어 Mombuey 진입 표시가 나오고..
N-525도로가 Mombuey마을을 관통합니다.
제법 큰 마을이라 온갖 것들이 다있습니다.
이 마을의 성당이 국가 기념물인듯합니다. 안내판으로 미뤄 보면^^
[14:02]
도로를 따라 잠시 길이 이어지고.. Mombuey를 벗어 납니다.
[14:09]
도로 옆 갓길로...
약 한시간 조금 더.. 다음 마을인 Valdemerilla까지 5킬로를 걷습니다.
[14:31]
[14:34]
A-52를 다시 건너고^^
[14:54]
마을 초입에 다다릅니다.
[14:58]
Valdemerilla입니다.
이제 종착마을까지는 6킬로 남습니다.
[15:10]
Valdemerilla을 지나고 또 꾸준히 걷다보니...
[15:52]
Cernadilla에 다다르게 됩니다.
[15;52]
[15:58]
마요르 광장에 다다르고^^
광장 앞에 동네 이름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Cernadilla^^
..뒤로.. Ayuntamoento가 있고.. 그 앞에 돌탑도^^
17세기에 건축된 Purificacion 성당입니다.
성당 뒷담길로..2킬로 떨어진 종착지로 향합니다.
[16:07]
마을 간판^^
[16:23]
이윽고.. 오늘의 마지막 지역인 San Salvador Palazuelos에 다다릅니다.
마을로 진입하고^^
[16;27]
마을 중심을 관통하는 카미노상에 서 있는 성당앞에 동네 이름이 걸려 있습니다.
San Salvador De Palazuelo^^
성당 측면 그림^^
17세기 로마네스크양식의 성당 Transifiguracion입니다.
알베르게는 성당에서 아래쪽으로 50여 미터 내려가면 광장이 나오고.. 광장 한켠에 알베르게가 있습니다.
무인 관리자 무니시팔 알베르게로..
키는 성당 오기 직전 카미노상의 우측편 CASA(간판없음) 1층 벨을 누르면 됩니다.
모르셔도.. 주민들이 다 알고 있어.. 도움 받았습니다.
이 마을은 현재는...
띠엔따도..바르도.. 레스토란트도.. 주방기구도,.. 전자렌지도.. 와이파이도..아무 것도 없습니다.
Monbuey에서 오실때.. 시장을 봐 오셔야 합니다.
성당 앞에서 아랫쪽.. 무니시팔 알베르게를 향해 내려가는 길^^
넓은 공터와.. 벤치와.. 이층 건물이 알베르게^^
동네 주민이 인솔해 줘서.. 인근 카사의 열쇄관리 호스피탈레라를 만나서 열쇄 받고 들어 갑니다.
키를 받으려면 아래로 연락하라는 안내문은 왼쪽 문에 붙어 있고... 실재로 문을 따고 들어 가려면 오른 쪽 문을 따야 열립니다.
왼쪽 문도 키가 들어 가지만 ..돌아가서 열리지는 않아... 한동안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납니다.
빨랫줄도 없어.. 배낭 속의 것도 꺼내기 귀찮아..
햇살이 워낙 강렬해 금방 다 마릅니다.
오른 쪽 문을 열고 들어 가야 합니다.
방엔 달랑 침대 4개^^
옷장 속에는 담뇨^^
데스크 설합에는 방명록과 스템프^^
직접 크리덴시알에 찍으면 됩니다.
이 알베르게는 무료이지만.. 제반 부대시설과 환경이 좋지 않아...
순례길은 편하게 걷지않고.. 그 분의 십자가 고통을 생각하면.. 과분하죠^^
결국 저 혼자 이 알베르게를 무료로 잘 썼습니다. ㅎㅎ~
배낭 속의 비상식량 일단 다 꺼내 놓고.. 이럭 저럭 지낼 만 했습니다.
전..베드버그.. 물려도 그냥 무시해 버리는 스타일이라... 찢어지거나.. 부러지지 않는다면.. 벌레 몇 방 문다고 해서 민감해 하지 않아..
침낭은 배낭 속에 그대로 두고.. 담뇨 두장 꺼내 그냥 덥고 잤습니다.
세요 직접 찍고^^
화장실의 더운 물은 잘 나오는 편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