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Via De La Plata

은의 길 27일차[2017.05.25]-Tera강 언덕위의 성벽도시: San Salvador Palazuelos-Puebla de Sanabria(23.9K)

류산(遊山) 2017. 5. 25. 17:56

          [Puebla de Sanabria]

 

          사모라주 북서부, 포르투갈과의 국경 부근에 위치한다.

 

          오랜 역사를 지닌 소도시로, 고문서의 기록에 따르면 509년경 도시의 바탕이 된 최초의 정착촌이 설립되었다고 한다. 

          10세기경에는 사모라주 북서부 일대의 중심 도시로 번성했는데, 당시에는 '우르베세나브리에(Urbe Senabrie)'라고 불렀다.

          오늘날에도 사모라주를 구성하는 사나브리아 지구(Comarca de Sanabria)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중심지이다.

 

          인구 1,733(2009년 현재)으로.. 마을 전체가 유명관광지이며 역사지구로 지정되어 있고 과거 500년대 부터 축성된 이 마을은 포루투갈, 카스티야,

          갈리시아 왕국간 전략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임.

          평균 고도 960m의 고지대를 흐르는 테라강(Río Tera)과 카스트로강(Río Castro) 사이에 위치한 덕택에 토질이 매우 비옥해 전통적으로

          농업이 발달했으며, 현재도 주산업은 농업이다.

 

          도시를 둘러싼 아름다운 자연 경관, 원형이 잘 보존된 여러 역사적 건축물, 조용하고 평화로운 도시 분위기 등 여러 요인으로 근래 들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며 이에 따라 관광 수입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역사적 건축물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12세기에 건축한 아소게 성모마리아 교회(Iglesia de Nuestra Señora del Azogue), 

          15세기에 건축한 푸에블라 데 사나브리아 성(Castillo de Puebla de Sanabria) 등이 있다. 

          특히 이 성은 화강암으로 축조되고 'El Macho(수컷)'이라 불릴 정도로 견고하게 지어진 성벽임.

 

          -이상은 두산백과와 산티아고로님의 자료를 인용 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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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    시  :   2017. 05. 25(목)

 

          2.    날    씨  :   오전에는 요란한 비로 카메라와 스마트폰 케이스는 배낭 속으로.... 정오 이후.. 쾌청하고 무더움. 강한 햇살.

 

          3.    구    간  :   ㅇSan Salvador Palazuelos -(4K)-Entrepenas -(3K)- Palacios de Sanabria -(6K)-  Remesal -(6K)- Turife -(4K)-

                                   - Puebla de Sanabria     총 23.9K에.. 7시간04분 소요.

 

          4.    특    징  :  ㅇ칸타브리아 대 산맥에서 뻗어 나오는 지맥을 오르내리게 됨. 평균900-1,000대의 고지대로 이어지는 구간임.

 

                               ㅇ 시골의 비포장길이 많으며 크게 기복이 심하지는 않음. 마을이 수시로 있어 음료와 주간식 해결은 문제 없음.

 

                               ㅇ Puebla de Sanabria에서는 다리 건너 역사 지구로 들어 가기 전, 카미노 좌측편 도로상에 유일한 사설 알베르게 있는데..

                                   시설이 완벽함. 부근에 Dia슈퍼도 있어 요리해서 먹기도 좋음.

 

                               ㅇ San Salvador Palazuelos에서 숙박하기가 불편할 경우.. Entrepenas 와  Palacios de Sanabria 사이에 있는 Asturianos에서

                                   숙박을 하기도 양호함. 이 마을에 바르/레스토랑도 있고 알베르게도 있음.

 

 

 

           [구글어쓰-1 전체 구간의 위치와 트랙, 입체화면]

 

 

          [구글어쓰-2, 출발지에서..Entrepenas를 지나고.. Astrianos까지의 위치와 트랙]

 

 

          [구글어쓰-3, Remesal까지의 트랙과 입체화면, 마을 위치도]

 

 

          [구글어쓰-4, Turife를 거쳐..오늘의 종착지인 Puebla de Sanabria에 이르기 까지의 트랙과 입체화면]

 

 

          [구글어쓰-5, Puebla de Sanabria의 성벽 도시 입체화면과 카미노 트랙등^^]

 

 

 

          [로커스 맵과 초반부 트랙, 지도]

 

 

          [로커스 맵과 초중반부 트랙..지도.. 마을 위치도]

 

 

          [로커스 맵과 중반부 트랙..지도.. 마을 위치도]

 

 

          [로커스 맵과 중후반부 트랙..지도.. 마을 위치도]

 

 

          [로커스 맵과 마지막 구간 트랙..지도.. 마을 위치도]

 

 

          [Map Source와 거리-고도표]

 

 

 

[각종 통계]

 

 

          [Eroski에 의한 개략도와 고도표]

 

 

 

 

 

          [06:21]

          간 밤에 혼자서 이 알베르게를 지키며 잤습니다.

          뭐..특별히 무섭다거나 하는 것은 없고..ㅋ 

           무료했다고나 할까요.. 혼자서^^

 

           어제 저녁도 제대로 못먹고.. 물론 비상식은 먹었지만..

 

           혼자 잤기 때문에... 청소 상태나 이불게는 것이나.. 문단속이나.. 모두 내 책임하에 진행되므로 각별히 신경 씁니다.

           걷다가.. 제일 먼저 만나는 바르에 들어가 요기나 좀해야지 하며 알베르게를 나섭니다.

 

          문단속 잘하고... 키는 이웃에 사는 CASA 주인 우편함에 집어 넣어 주기로 사전 약속이 되어 잠시 반대 쪽으로 갔다가.. 다시 성당을 지나 카미노를

          이어 갑니다.

 

 

          동네 가운데.. 카미노상에 자리하는 이 마을 성당입니다.

 

 

         오래된 집들도 꽤 많습니다.

 

 

          돌로 만든 지붕들^^

 

 

           [06:45]

          비도 내리고 해서..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났습니다.

 

 

 

 

          [07:20]

 

 

           [07:20]

           4킬로 떨어진 마을입니다, 출발지로 부터^^

           한 시간 걸렸습니다.

 

           Entrepenas^^

 

 

          [07:24]

          동네 성당^^

 

 

         성당 옆에 세워진 마을 안내판^^

          Entrepenas^^

 

 

          [07:28]

          마을 안으로 들어 섭니다.

 

 

         [07:29]

          마을안의 또 하나의 성당^^

 

 

          [07;36]

          이 마을은 규모도 작고 해서인지.. 영업점이 전혀 없는 듯 합니다, 바르나..띠엔따나^^

 

 

          꽃길이 따로 없군요^

 

 

          [08:08]

           말 두마리가^^

           아주 다정할 듯...^^

 

 

         [08;14]

          Asturianos마을에 다다릅니다.

          전봇대에 바르.. 식당이 있어.. 배나 좀 채울수 있으려나 하고 화살표가 가르키는 대로 가 봅니다.

 

 

 

 

           역시나.. 바르 겸 식당은 아직 문을 열기 조차 안했군요..

           다시 전봇대 있는 쪽으로 돌아 옵니다.

 

 

           N-525도로가 마을 가운데를 가로 지르고..

           길 가에 성당이 자리 합니다.

 

 

          [08:26]

          성당 벽에... 마을 이름이...

          Asturianos^^

 

 

         [08:29]

         이 마을에.. 알베르게도 있고...바르도 식당도 있으니.. 하루 머물기 괜찮은 듯 합니다.

         알베르게와 카미노는 잠시 길에서 서로 떨어져 위치합니다.

         알베르게는 종합체육관내에 있다고 합니다.

 

       

          [08:34]

          N-525상에서.. Asturianos마을이 끝나는 지점을 통과하고...

 

 

          [09:06]

          Placios de Sanabria마을에 다다릅니다.

 

 

          [09:08]

          날이 잔뜩 흐려져...

          그래도 이 마을에 식당 표지 안내판이 있어...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 못 먹은 걸 여기에서 해결하게  되려니.. 기대합니다

 

 

          바르가 마을에 나란히 두군데나..

          양쪽을 살펴보고... 일단 사람이 많은 곳이 음식을 잘 해 주겠지..하며... Mirador Bar로 들어 갑니다.

 

 

         길 건너에서 잡아 본 바르^^

 

 

 

 

          토스타다가 된다고 해서.. 일단 그걸 받아 잼과 버터를 잔뜩 발라..위벽을 바릅니다.

          콜라와 카페콘레체도..

 

          휴대용으로 긴 막대빵에 치즈와 하몽을 잔뜩 넣고..빵을 네 조각으로 잘라 비상식 확보하고.. 그제서야 안심이 되고..

 

           바르 아가씨에게... 내가 San Salvador 알베르게에서 자고 지금 나온다.

 

           그 마을에 음식점이 없어... 어제 저녁과 오늘 두끼를 굶었다고 배고팠다는 시늉을 하자... 갑자기 바르에 있던 손님들이... 아마 저를 집중으로

           지켜 보고 있었던 모양인지...

           모두 박장대소를 합니다. 이들은 그 마을에 아무 식당이나 바르, 가게도 없고 무인 알베르게라는 걸 잘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ㅋㅋ

 

 

          [10:02]

          마을 성당을 거치고...

 

 

         [10:40]

         다음 마을에 다다릅니다.

 

 

          Remesal de Sanabria로군요^

 

 

         마을 초입.. 도로변에 있는 기념비^^

 

 

          [10:41]

          Remesal마을 안으로 카미노가 이어 집니다.

 

 

 

 

         [10;41]

 

       

          [10:51]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길 사정이 점점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A-52고속 도로^^

 

 

          [11:21]

 

 

 

 

          Otero de Sanabria 마을을 지나고^^

 

 

          [11:32]

 

 

          [11;40]

           마을을 벗어 납니다.

 

 

 

          [11;48]

          Turife마을 가기 직전..

          상당 규모로 산불이 일어나 온 초장이 새까맣게 변해 버렸네요^^

 

 

 

 

          [11:50]

          광활한 평원입니다.

          불이 나면 재로 되어 거름이 되고.. 머잖아 또 새 생명이 솟아 올라 오겠죠^^

 

 

         [12;10]

         마지막 통과 마을인 Triufe를 지납니다.

         이제 약 4킬로 남군요^^ 오늘의 종착지 까지^^

 

 

          [12:16]

          어김없이 .. 동네 성당도 지나고^^

 

 

         이 마을에 있는 사설 숙소^^

        역시 깨끗합니다. Casa Rural이라 그런지^^

 

 

          A-52를 다시 가로 지르고^^

 

 

          [12:57]

           Puebla de Sanabria권으로 접어 듭니다.

           관광도시 답게.. 초입부터 대형 호텔과 레스토랑이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역사지구는 도로를 타고 잠시 더 들어가야 합니다.

 

 

          [13:05]

          드디어.. 1킬로 남기고.

 

 

          [13;10]

          드디어 마을로 들어 왔다는 정보를 주는 도로 입간판^^

 

 

         [13;17]

         카미노를 따라..관광지구이자 역사 지구 방향으로 주욱 내려가다 보면..

 

 

           길 가에 Casa Luz라고 .. 사설 알베르게가 나오는데..

           이곳은 관광지라.. 유일한 사설이지만 알베르게입니다.

           숙박비는 12유로 이지만... 완벽합니다.

 

 

          침실이 두어 군데 있고..

 

 

         주방^^

 

 

        휴게장소^^

 

 

          샤워장^^

 

 

          빨래터^^

 

 

 세요 받고 입실합니다.

 

 

               샤워는 물론 ..   빨래까지 끝내고... 여유있게 성 관광에 나섭니다.

 

 

          Puebla de Sanabria 성 구경을 끝내고 돌아 오면서 이 곳 Dia에서 삼겹살 450그램과.. 토마토, 과일캔, 요거트, 기타 음료를 사들고 와서...

         그 간 배 곪은 설움을 ..삼겹살 냄새 피워가며.. 톡톡히 합니다. ㅎㅎ

         양이 많아 같이 자주 마주치던 바르셀로나의 펠리페도 불러 같이 나눔하고...

 

 

          아래로는 Tera강이 흐르고^^

          언덕위에 'El Macho(수컷)'이라 불리는 화강암의 든든한 성채가 자리합니다.

 

 

           테라 강을 건너 역사지구 안으로 들어 가기 직전^^

          이글레시아가 모서리를 지킵니다.

 

 

          테라 강을 건넙니다.

         도로를 따르지 않고..다리 건너.. 전면에 보이는 지그재그식 계단으로 오르면 금방 성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Rio Tera와 언덕위 성채가 잘 조화를 이룹니다.

         테라 강도 더 아름다와 보이는군요^^ㅎ~

 

 

           다리를 건너자 말자.. 곧바로 지그재그 계단이 대기하고^^

 

 

 

          계단으로 올라서며 조금씩 고도를 높여가자... 마을 풍경이 그림 같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그림 순서가 조금 흐트러졌지만..

        일단 우선 성안으로 들어오면..

        12세기 로마네스크양식의 성당인 Nuestra Senora del Azogue성당과 Torre(종탑)이 당당히 자리매김합니다.

 

 

 

 

          오른 쪽이 마요르 광장과 Ayuntamiento^^

 

 

          먼저.. 성안의 성당을 먼저 보았는데요..

 

         다시 계단쪽으로 돌아가서 성안으로 들어 오는 과정입니다.

 

         성벽이 견고하고^^

 

 

          기교는 크게 없지만 당당한 자태가..

 

 

         성벽아래 길로 따라.. 성안으로 들어 갑니다.

 

 

 

 

         성위에서 바라 본 마을 전경^^

         그림 같이 아름답습니다.

 

 

          성벽을 따라 이어지는 길^^

 

    

          일단.. 좀전에 잠깐 보았던 주성당 쪽으로 먼저 다시 들립니다.

 

 

          성당옆에는 마요르 광장과.. 또 이웃에는 거의 관청(Ayuntamiento)이 자리합니다.

 

 

 

 

          앞면이 주성당^^

 

 

         안내판^^    Iglesia de Santa Maria del Azogue^^

 

          성당 문^^

 

 

           이글레시아 옆 건물은..  Ermita de San Cayetano^^

 

 

 

 

 

 

         이어지는 견고한 화강암으로 만든 성루와 성채^^

 

 

 

 

 

 

           정말 El Macho(수컷)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립니다.

 

 

 

 

 

 

 

 

         성안으로 들어 가는입구인데..

         입장권 파는 매표소입니다.

 

          관광객이 많아 입장 수입도 상당하겠습니다.

 

 

          뻬레그리노는 그냥..광장에서 쉬면서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만끽하며 쉬어 갑니다.ㅎㅎ~

 

 

           성 채 앞에... 돌 배를 형상화한 작품이 자리합니다.

 

 

          돌 배^^

          뻬레그리노는 이 상징의 의미를 잘 아실터^^

 

         열두사도중 한명인.. 세베대의 아들이자 요한의 형제인 야고보(=산티아고)는 헤롯왕에 의해 목베임을 당하는 순교를 하게 되고..

         그의 시신을 태운 돌배가.. 흘러 흘러.. 산티아고 인근의 뻬르돈에 닿게 되고...

         시신이 수습되어 콤포스텔라에 묻히게 되고.. 카테드랄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에 서게 되고...

 

 

         오래 머물 수도 없고..

         아쉬움을 뒤로 한채...

 

 

          잠시 Ayuntamiento쪽으로 가 볼까 하며 내려섰다가...

          많이 돌아 가는 길이 되어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서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