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Via De La Plata

은의 길 29일차[2017.05.27]-두번째 큰고개 Alto de Canda(1,281M)넘기: Lubian-A Gudina(26.9K)

류산(遊山) 2017. 5. 27. 00:19

          1.   일     시  :  2017.  05.  27(토)

 

          2.   날     씨  : 비가 올듯 말듯 한 상태를 종일 유지함

 

          3.   구     간  : Lubian -(11K)- Vilavella -(4K)- O Pereiro -(5K)- O Canizo -(4K)- A Gudina

                              -루비안 지나서 알바구간이 약 3킬로로 위 구간거리에는 제외했음.

 

          4.   특     징  :  ㅇ 은의 길 전체구간중 세번째 높은 봉우리중.. 두번째 높은 봉우리(Alto de Canda-1,281M)를 넘어가는 코스로...

                                    터널로 이 고개를  넘어가게 됨.

 

                               ㅇ루비안 해발고도를 1,000으로 간주하고..1,281까지 올라가는데.. 수킬로에 걸쳐서 올가게 되므로 재대로 오르막을 오르는지..

                                  인지조차 못할 정도로 완경사로.. 부담 갖지 않아도 될듯.

 

                               ㅇ Lubian은 카시티야 이 레온 지방의 Zamora주이고... Canda고개를 넘어서면 갈리시아 지방의 Ourense 주로 경계를 넘어서게 됨.

 

                               ㅇ 목적지인 A Gudina의 성당이 있는 뒤편 마요르 광장에서..LAZA로 가는 북부길과 VERIN으로 가는 남부길이 갈라지게 됨.

 

                               ㅇ Lubian을 나와.. 고속도로를 건너는 육교를 만나게 되고.. 육교를 건너지 않고 곧장가게 되면 자연로로 가게 되는데..흐린 날은

                                  무조건 도로를 타고 걷기를 권함. 자연로로 걸으려다.. 결국은 포기하고 다시 돌아나와.. 도로길로 걷게 됨.

 

                               ㅇVilaVella를 지나서도 도로길과 자연로를 택할 수 있으나.. 흐린 날은 도로 길로.. 걸었음.

 

                               ㅇVilaVella에서 남서쪽으로 9킬로만 더 가면 포루투갈임.

 

                               ㅇ갈리시아에 접어들면.. 무니시팔 정가가 6유로로 균일화 되어 있고.. 알베르게 시설도 대체로 아주 양호함.

 

 

           [구글어쓰-1:  루비안에서 나와..고속도로 면을 따라 가다가..육교를 건너지 않고 곧장가면 자연로로 이어지는 카미노.

             비가 와서 길이 늪지 처럼 물이 가득하고.. 길도 제대로 찾기 어려움. 초반에 화살표는 있었음.. 결국 왕복 약 3킬로 가량을 알바 한듯]

 

 

          [구글어쓰-2: 결국 N-525도로를 찾아서 구도로를 타고 Alto de Canda를 넘게 됨]

 

 

         [구글어쓰-3: 카스티야 이 레온의 Zamora지역에서 Na Canda 고개를 넘어서면서(터널로 동 구간 통과하게 됨)..갈리시아 지방의 Ourense주로

                            들어서게 됨]

 

 

          [구글어쓰-4 : Canda 고개(1,281M) 넘어 갈리시아 지방 의 첫 마을 ... VilaVella.. 남서쪽 9K에 포루투갈있음..]

 

 

          [구글어쓰-5 : 동 구간 후반부 트랙과 지나가는 마을.. 입체회면]

 

 

          [구글어쓰-6 : 금일 구간의 마지막 트랙과 마을 위치도]

 

 

 

          [로커스 맵- 출발지 부터 Alto de Canda 통과전까지.. 붉은 실선이 제가 거닌 트랙으로... 자연로를 따라 가다가... 비로 인해 되돌아 온 구간이 잘 보임]

           -되돌아와.. 육교를 건너..N-525도로를 타고 줄곳 진행함.

 

 

          [로커스 맵-출발지로 부터.. 고개 정상부에 있는  A Canda 터널(길이=441M)과 오렌세 주 첫 마을인 A Vilavella 위치도]

 

 

         [로커스 맵-오 페레이로 마을 전후 모습. 파란실선은 카미노 루트.. 붉은 실선은 제가 거닌 트랙]

 

 

          [로커스 맵- 오 카니소를 지나 아 구디냐까지 가는 구간의 트랙. 우천 관계로.. 도로따라.. 붉은 실선으로 표시되는 길을 거님]

 

 

[각 종 통 계]

 

 

[거리-고도표]

 

 

          [EROSKI에 의한 개략도 및 고도표]

 

 

          [06:18]

          아침 여섯시 경에.. 이태리 출신 길동무와 함께 제일 먼저 출발 합니다.

 

         동네 중심에 있는... 1764년에 바로크 식으로 건축된 Tuiza Sanctuary가 조명을 환하게 받고 있습니다.

 

         지역문화기념물로 지정되어 밤새도록 조명을 받게 시설이 보완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06:23]

          Lubian마을을 빠져 나옵니다.

 

 

          [06:38]

          어둠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헤드랜턴에 의존할 만큼 어둡지는 않아... 랜턴 집어 넣고...

 

          이 지역이 루비안에서 내려와 오늘 구간의 저점지역인 해발 965M 지역을 지납니다.

          Canda 고개 정상이 1,281M라... 316미터 해발고도를 오늘 밀고 올라가야 합니다.

 

 

          [06:49]

          ...1764년에 바로크식으로 세워진...  성당, Santuario de la Virgen de la Tuiza를 만나게 됩니다.

 

           지금도 Lubian에는 중심에 큰 성당이 있고... 이 곳은 민가도 없는 곳인데.. 이리 큰 성당을 지어 두었으니..

           참 궁금합니다. 시설 보수 유지는 지금껏 어떻게 해 오고 있을까...

 

           사람이 많이 살아야 신자도 비례해서 많아 질테고.. 신자가 많아야 헌금도 늘어나고.. 성당의 운영 유지도 쉬울텐데...

           여하튼 ..종교의 영역은 인간의 상식으로는 잘 정리가 안되는 듯 합니다.

 

 

          [06:57]

          카미노는 A-52 고속도로 옆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화살표도 잘 나와 있구요^^

 

          그런데.. 지난 일 이지만.. 비가 올때나 날씨가 좋지 않을때는 계곡이나 물길이 있는 자연로로는 걷지 마시길 권합니다.

 

          이 곳에서 육교로 A-52고속도로를 가로 질러.. 잠시 산 쪽으로 올라가면 폐도로 처럼 이 구간은 방치된 N-525도로를 타게 되고.. 그 도로로 줄곳

         고개를 넘는 것이 길도 좋고 직선구간이라 거리도 단축되고..  쇄석골재를 쌓아두는 기지로 도로구간이 변모되어 공사 덤프트럭외에는 거의 다니는

         차도 없이 조용한 구간입니다.

 

 

           [07:02]

           여하튼... 저는 화살표를따라 가다보니..

          갈림길이 나오고.. 화살표는 아랫쪽 계곡으로 인도 하더군요^^

 

 

        

          아래로 내려갔다가...

 

 

           [07:13]

           계곡 물 흐르는 주변은 물길이 넘쳐...늪지대 처럼.. 주변이 풀과 그 아래는 물 텀벙입니다.

          약간 높은 지대에는 양봉통만 놓아져 있고...

 

           길을 헤집고...또 길을 찾다가..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 부득이 되돌아 나갑니다.

 

 

          육교 쪽으로 되돌아 나오고...

          힘 빠지고.. 아침도 안먹고 해서.. 육교 계단에서 쪼그리고 앉아 배낭안의 빵을 꺼내 식사를 합니다.

 

          그 동안 제가 알바 하는 동안.. 같이 잔 뻬레그리노들은 다.. 이 곳 육교를 통해 건너 갔는지.. 아무도 지나가지 않더군요^^

 

 

          [07:41]

          처음 이곳을 스쳐 지나간 지..45분만에.. 육교를 타고 넘어 갑니다.

          알바시간이 아마 30분은 족히 걸린듯하고... 그 거리는 2-3킬로는 가볍게 헛 고생 한듯 합니다.

 

 

          육교는.. 아래로 내려 가도록 연결되지 않고..

          육교 건너 얕은 경사로를 치고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오래된 듯한 포장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07:46]

          육교에서 5분 걸려.. 일단 포장도로 ZA-106를 만나게 되고..

          일단 카미노 방향으로.. 고개 정상 방향으로 길을 재촉해 봅니다.

 

 

         [07:49]

         ZA-106로컬 도로를 3분 가량 걸으니...N-525국도를 만나게 되는군요^^

         이젠 안심입니다. 제대로 카미노 노선을 잘 바꾼 듯 합니다.

 

         같이 걷는 뻬레그리노들.. 참 존경 스럽습니다. 누구 하나 시키지 않아도.. 다 이길을 찾아 이미 어려운 구간을 빠져 나간듯 합니다.

 

         저만.. 자연로에서 질퍽 거리는 동안..알바 구간으로 내려오는 뻬레그리노를 전혀 마주치지 못했으니까요^^

 

 

          N-525국도로 옮겨가는 길목에는 도로공사에 들어가는 쇄석등을 만들어 산더미 같이 쌓아두고 운반트럭을 기다리는 현장을 지나 갑니다.

 

 

          [07:52]

 

 

          [07:56]

           N-525국도의 이정표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A Gudina 방향의 마일리지도 뜨고~

 

 

          225미터 짜리 교량도 지나가게 됩니다.

           산악지대에.. 교각 하나가 까마득한 높이인데.. 225미터나 다리를 만든다니.. 대단한 난공사 임에 틀림 없었을 듯^^

 

 

          옆을 지나는 A-52고속도로의 다리 교각을 보면.. 장난이 아님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08:18]

          이번에는 264미터 짜리 교각을 지납니다.

 

 

 

 

          [08:29]

          그 간 올라오며.. 마지막 고개는 어떻게 지나갈까.. 생각도 하며 올라 왔는데..

          그런데.. 공사중 터널이라 출입이 불가 하더군요^^

 

 

          N-525도로는 지금 공사 중인 터널을 무시하고.. 왼편으로 우회해서 길이 주욱 이어지더니..

          옆 구간으로 고개지역의 부근에서 따로 이어지는 터널이 있더군요.

 

          이 큰 산에 A-52고속도용 터널이 왕복으로 따로 있고..N-525도로용 터널이 또 따로 있고..

         새로.. 만들고 있는 고속도로를 위해 다시 터널을 파고 있더군요^^

 

          터널 길이만 해도 441미터(N-525기준)나 되니.. 대단합니다.

         이번 에 통과하는 터널은 어제의 에코브릿지용 터널이 아니라.. 제대로 산 중간을 뚫고 지나는 터널인듯 했습니다.

 

 

           정상부 부근의 A Canda 지역에는 어김없이 풍력발전기들이 빼곡히 자리 합니다.

 

 

         드디어..터널입구에 다다릅니다.

 

 

         터널안은 환하고..

         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 갓길도 있고해서 무사히 잘 빠져 나옵니다.

 

 

          비상시 어느곳으로 빠져 나가는 것이 유리할 지 판단케 해 주는 안내판도 일정한 거리에 꼼꼼히 설치되고^^

 

 

          [08:57]

          터널을 빠져 나오자...

          아래쪽 A-52 고속도로상에 설치된 교통안내판 중...

          갈리시아 지방.. 오렌세로 접어든다는 대형 입간판이 제일 먼저 눈에 띕니다.

 

 

          오르막을 찍었으니.. 완경사로 이젠 서서히 내려서는 일만 남습니다.

          은의 길에서 두번째로 높은 고개라 해도.. 프랑스길의 대형 오르막(피레네..철십자가..오세브레이로등)보다는 훨~씬 수월합니다.

 

 

           서서히..갈리시아 첫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09:43]

          VilaVella 첫마을이 나오고..

          마주 보이는 건물이 바르/레스토랑인데.. 이곳도 쉬어가기 좋지만..

 

          일단 마을 안으로 들어가서 마을에서 구경도 하며 좀 쉬어가야 겠다 맘 먹습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이정표^^

          이 마을, VilaVella에서 남서쪽으로 9킬로만 가면 포루투갈이라니.. 아주 가까운 접경지역이라 봐도 될듯 합니다.

 

 

         마을 성당도 보고..

 

 

           이번 은의 길에서..

          그 동안 눈에 익은 갈리시아 스타일의 이정표를 처음 이 마을에서 접합니다.

          산티아고 까지 241.81KM^^

          반갑네요^^

 

 

         가정집 처럼 생긴 바르^^

 

         배고프다고 애기했더니.. 기다란 빵에다가..토스타다로 빵도 굽고.. 베이컨 금방 구워..

         카페콘레체 그란데와.. 콜라와.. 8유로 어치나 먹었습니다. ㅎ~

 

          신발이.. 초반부 알바하는 과정에서 늪지대를 헤메느라..  양말까지 다 젖어... 새 양말을 신을 수도 없습니다.

 

          신발이 물텀벙이라...

 

          최대한 물을 제거하고.. 오른 발가락 아래에 생기려한 좁쌀만한 물집은.. 소염진통제 투여로 그대로 사그라 지는듯 하니.. 다행입니다.

 

 

 

세요도 찍고..

두번째 큰고개도 무사히 넘었다는 안도감으로.. 이곳에서 한창을 쉬다 갑니다.

 

 

          [10:42]

          Vilavella마을에 자리한 호텔^^

 

 

          [10;49]

         도로를 타고 이어 나갑니다.

 

 

          [10:49]

          O Pereiro까지 3킬로^^

 

 

          A-52고속도로가 교차되고^^

 

 

         도로와 지근거리에.. 자연로로 이어지는 카미노가 있지만.. 오늘은 일체 사양합니다.

         도처에 물구덩이가 있을 터^^

 

 

           [11:23]

 

 

         [11:32]

          O Pereiro마을에 다다르지만.. 특별히 마을 안으로 들어 갈 일이 없습니다.

         그냥 도로를 타고 패쓰^^

 

 

 

 

         [11:32]

         O Pereiro마을의 도로 양켠으로는 식당과 쉴 곳등이 여러 곳 눈에 들어 옵니다.

 

 

         ㅎㅎ~

         개들도 어슬렁^^

 

 

         [11:44]

         목적지 까지 7킬로^^

         큰 어려움 없을 듯 합니다. 2시간 채 걸리지 않아 알베르게 들어 갈 테고...^^

 

 

          오늘 일기는 시종 찌뿌등^^

          비가 올 듯 말 듯^^

 

 

          들판에는 봄이라.. 온갖 꽃들이 다 피어 납니다.

 

 

         [12;03]

         A Gudina 관내에 들어온 듯^^

 

 

 

 

          [12;23]

          A Gudina 5킬로^^

 

 

          [12:30]

          오 카니소(O Canizo) 마을도 역시 패쓰^^

 

 

          [12:33]

         ㅋ~ 시골은 아닌듯 합니다.

 

 

           O Canizo마을 입구^^ 그냥 도로따라 지나갑니다.

 

 

         

          [12;53]

           Canizo고개가 1,085미터라지만.. 특별히 힘들다거나 경사가 있다거나 하는 건 못 느낄 정도 입니다.

           다만..도로표지판이 말해주니..   아~ 이곳이 고개인가? 하는 정도^^

 

 

 

 

           [13:07]

          A Gudin마을 초입입니다.

 

 

          태양광 집전판이 도로 따라 배열합니다.

 

 

          마을 진입전.. 안내도^^

 

 

         [13;15]

         카미노는 안쪽 길로..

         도로 따라 마을로 들어 섭니다.

 

 

          [13;26]

          N-525도로가 중앙을 통과하는군요.

 

 

         마을 중간 지점에서.. 철도 굴다리를 통과하자 말자 우측에 알베르게가 있습니다.

 

 

 

          [13;28]

          마을 중간 지점에서..

          화살표가 우로 꺽입니다.

 

 

         우로 방향을 바꾸면 ..바로 철도 굴다리가 보입니다.

 

 

         굴다리 직전에.. 알베르게가 우측편에 있다는데..  일단 굴다리 지나서 우측편입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20미터 좌측편에 알베르게가 자리 합니다.

 

 

          갈리시아 알베르게^^

           공식 정가 6유로^^

 

 

세요 받고^^

 

 

 

          이층은 침실과 화장실, 샤워실^^

         아래층은 휴게실과 주방, 식당.

 

          손빨래터는 야외공간^^

          넓은 터에 훌륭한 시설에.. 공간도 활용도가 좋습니다.

 

          숙소도 베드 간격이 여유있고 층고가 높아 답답하지 않고..

 

           근래에 지은.. 갈리시아 지방의 무니시팔 알베르게는 시설이 참 좋습니다.

 

 

          1층의 주방과 식당^^

 

 

           비에 젖은 김에..등산화를 비누 풀어 싹 씻고..신발깔창까지.. 어차피 젖어 질퍽 거리는 상태라...

 

           여유시간에 마을 구경겸 시장보러 나갑니다.

 

          왼편길은 N-525국도이고..

          오른편은 뒷골목으로 카미노가 이어지는 골목입니다.

 

 

                       이면 골목의 카미노와 N-525국도...

                       그리고 마을 성당 뒤에서 내일 갈라지는 북부 길과 남부길중 하나를 골라서 진행해야 합니다.

 

                       슈퍼는 갈림길 부근.. 성당뒤 마요르광장에 자리합니다.

 

 

         국도를 버리고.. 뒷면 이면길로 주욱 따라가 봅니다.

 

 

          이 길은 N-525 국도^^

 

 

         성당옆에.. 동상이 있고.. 동상 뒤로..

         마요르 광장이 이어집니다.

 

 

         교회성당^^

         마당에 빼곡히 묘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Iglesia de San Martino^^

 

 

 

 

 

 

         좀 전 봤던 동상 뒤로.. 골목으로 올라서면^^

         마요르 광장이 있고..

 

 

           마요르광장 한켠에는 슈퍼마켓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광장 부근에 빵데리아(빵만드는 집)도 있습니다.

 

 

 

         마요르광장에는 십자가상이 있고^^

         십자가상 양쪽으로 길이 나눠 집니다.

 

 

           이정표석이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좌측은  남부길로 Verin을 경유해서 오렌세까지 가는데..115킬로가 걸리고,

          우측.. 북부길은 Laza를 경유해서 오렌세까지 가는데 88킬로가 걸린답니다.

 

           또한 북부길이 풍광이 좋다고 하여 대부분의 뻬레그리노는 북부길을 선호 한다고..

 

           당근..

          저도 거리도 가깝고 풍광도 좋다는 북부길로 가야지.. 마음 먹습니다.         

 

 

           오늘은.. 초반에 알바를 좀 심하게 하고 나서...

 

           비가 와서 길 상태도 좋지 않아..

           거의 전 구간을 N-525 국도를 따라 카미노를 걸은 날이됩니다.

 

           광장 부근 슈퍼에서 비상식 빵과 요거트, 비스켓, 쵸콜릿등을 사고..

           저녁으로는 캔으로 된 콩통조림 한개 사서 간단히 데워 한끼를 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