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Via De La Plata

은의 길 31일차[2017.05.29]- 세번째로 높은.. 나무십자가 고개: Laza-Xunqueria de Ambia(35K)

류산(遊山) 2017. 5. 29. 20:12

         1.  일    시  :  2017.  05. 29(월)

 

         2.  날    씨  :  흐리다... 맑다... 한때 약간의 비

 

         3.  구    간  : Laza -(3.5K)- Soutelo Verde -(3.5K)- Tamiceras -(7K)- Albergueria -(8K)- Vilar de Barrio -(8K)- Bobadela -

                          (5K)-Xunqueria de Ambia/  -35K, 9시간9분 소요

 

         4.  특    징 : ㅇ은의 길 3개의 높은 고개중 세번째 고개(나무십자가 고개=970M)를 넘는 구간임.

                              출발지 Laza의 해발이 480미터이고..  표고차 약500미터를 올라와..또 약 300미터를 내려오는 경사가 있는 구간임.

                              Tamiceras부터 두시간 정도..나무십자가가 있는 곳까지는 경사가 있는 오르막 구간임.

 

 

                           ㅇ 마을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자연로를 걷게 되며 풍광도 좋은 편임.

 

                           ㅇ Albergueria마을은 과거에 순례자구호소가 있던 마을에서 유래된 이름이며 이 마을에는 조개로 뒤덮여져 잘 알려진

                              바르, 'Rincon del Peregrino'가 있고.. 바르 앞에는 주인이 운영하는 알베르게가 있음.

 

                           ㅇCruz de Madera에는 사망한 순례객, 농부를 추모하기 위한 대형 십자가. 이후로는 내리막으로 이어져 Vilar de Barrio로 이어짐.

 

                           ㅇXunqueria de Ambia알베르게는 마을 초입 체육관 옆 언덕에 위치하며 마을 중심과는 약 500미터 떨어져 있음.

                              마을 중심에는 12세기에 건축되고..16세기에 확장된 성당 Santa Maria가 있음.

 

 

          [구글어쓰-1 Laza에서 벗어나.. Soutelo Verde로 이어지는 트랙및 입체화면]

 

 

          [구글어쓰-2: 계곡을 따라.. Soutelo Verde.. Tamiceras로 이어지는 카미노 트랙]

 

 

          [구글어쓰-3: Tamiceras에서 부터 경사를 타고 올라와 Albergueria의 나무십자가 고개를 거쳐 내려서는 구간]

 

 

          [구글어쓰-4 : 나무 십자가 고개에서 내려서서 Vilar de Barrio를 거쳐 목적지에 이르는 구간의 트랙]

 

 

          [구글어쓰-5; Xunqueria de Ambia 알베르게와 마을 중심의 산타 마리아 성당과 광장의 위치도와 트랙]

 

[로커스 맵; 초반부 지도와 트랙]

 

 

[로커스맵-A Albergueria전후의 트랙과 지도]

 

 

[로커스 맵-나무 십자가 전후의 트랙]

 

 

[로커스맵-Vilar de Barrio로 내려서고..구획정리된 농경지를 따라 이어지는 카미노와 지도]

 

 

[Xunqueria de Ambia로 들어서는 구간의 트랙과 지도]

 

 

[거리-고도표]

 

 

[각종 통계]

 

 

[Eroski에 의한 구간 개략도 및 고도표]

 

 

 

          [06:09]

          아침 5시20분 경에 일어 납니다.

          특별히 먼저 일어 나려 했던 건 아니지만.. 옆 침대의 뻬레그리노의 조용한 기상과 출발 준비에 덩달아 일어 납니다.

          식당으로 배낭과 침낭을 옮기고.. 요거트 한개와 비스킷이 있어 두어 조각 베어물고..

 

          날씨는 아직 찌뿌려 있지만 비는 당장 내리지는 않아 배낭 커버만 씌우고 나섭니다.

 

 

           [06:14]

           어제 올라온 길을 되돌아서..로터리 옆에 위치한 파출지소의 살짝 열린 틈으로 열쇄고리를 반납하러.. 밀어 넣습니다.

 

 

          어제.. 경찰이 일러 준 대로 마을을 빠져 나가는 카미노와..아침에 문여는 바르를 생각해 봅니다.

 

 

         [06:17]

         어제 저녁먹은 바르가 문이 열려 있어 들어 갑니다.

 

 

          토스타다에 버터와 잼을 바르고...

          카페콘레체 그란데로 속을 풀고..

          2.50유로^^

 

 

          [06:45]

          마을을 벗어나는 지역입니다.

          앞에 야트막한 산에는 골개스가 가득하고.. 해가 올라오고 기온이 오르면서 기층이동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잠시.. 도로따라 카미노는 이어지고^^

 

 

          [07:00]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과.. 도로를 따라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이 나옵니다.

 

 

          오늘 .. 진행해야 하는 마을 이름들이 줄줄이 나오는군요^^

 

          비가 밤에도 내렸고.. 안전한 도로를 타고 가야겠다고 마음 먹습니다.

 

         물기 머금은 풀밭을 잠시만 걸어도 신발은 물텀벙이가 되기 십상이니까요^^

 

 

          산아래로는 평지까지.. 골개스로 덮여 있습니다.

 

 

          [07:23]

          Laza마을로 부터 약 3.5킬로 떨어진 지점^^

          첫 마을인 Soutelo Verde가 나옵니다. 도로따라 마을이 전개되는데..

          마을을 들릴 이유도 없어... 그냥 지나갑니다.

 

 

 

          [07:32]

          도로와.. 두번째 마을인 Tamiceras로 들어 가는 자연로가 갈라집니다.

          카미노는 전원 자연길로 인도 하는군요^^

 

 

          날씨가 좋아지길 기대하며..

          골개스 드리운 마을의 전원길로 진행합니다.

 

 

          도처에 물웅덩이가 있어 신경 쓰이고...

          모래가 섞인 길이라.. 그나마 신발이 떡이 되지는 않아 다행이라 위로 합니다.

 

 

          [08:05]

          Tamiceras마을에 다다릅니다.

           Laza로 부터 약 7킬로 떨어진 지점... 약 두시간 소요되었군요. 바르에 들린 시간 포함해서...

 

 

          [08:07]

          Tamiceras부터 오르막 구간이 시작됩니다.

 

          질러가던 바이크도.. 내려서 '끌바'를 하는 걸로 미뤄.. 경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두 시간 가량 오르막 경사 구간을 뚫고 지나가야 합니다.

 

          커다란 개 두어 마리가 아침부터 어슬렁 거려.. 스틱에 힘이들어가며.. 긴장시키는군요^^

 

 

           여기도 커다란 개..

           대체로 마을을 어슬렁 거리는 개들은 순둥이들입니다.

 

           주인이 대체로 개의 성질을 아니까.. 믿고(?) 풀어 두는데...뻬레그리노 입장에선.. 영 아닙니다.

 

 

          [08;15]

          마을 뒷길로 오르막을 치고 고도를 어느정도 올리면..

         소나무 숲 속 트레킹 코스가 나옵니다.

          아침에 발산되는 소나무 향을 맡으며 걷는 기분은 참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화살표와 이정표는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08:20]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은의 길에서 몇 안되는 그 중에서 가파른 길 축에 속합니다.

 

          오늘..순고도 약 500M를 올리는위문이나..대남문 정도 오르는 것이 되겠는데요, 우리나라 산은 정상에 이르려면 서너번의 고개를 오르내려야만 정상에

          다다르지만.. 이곳은 일정하게 완만한 고도를 유지하며 오르는 일만 있지..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일은 없어 훨씬 더 걷기가 수월합니다.

 

 

          계속 고도를 높여 나갑니다.

 

 

          [08:31]

 

 

          산길에도.. 이정표식이 잘 되어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소나무 숲길^^

          솔방울로 방향표시^^

 

          여기 솔방울은 야구공 보다 훨씬 큽니다.

 

 

          [09:13]

          한시간 좀 넘게.. 등산카미노를 했습니다.

          국내산 보다야 수월하니...

 

 

         화살표 따라... 산정으로 방향을 잡아 나갑니다.

 

 

           [09:23]

           도로 따라 10분을 걸었습니다.

           일단 걷기가 수월합니다.

 

           Albergueria마을이 나옵니다.

 

           과거.. 순례자구호소를 설치하여 운영하던 곳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고..

           지금도 에스빠뇰들은... 하나님의 대언자이신 교황의 명령에 따라 순례하는 것을 귀히 여기고.. 또 산티아고는 그들의 국가 수호신(?)같은..

           아랍세력.. 이교도 세력을 쳐부숴 나라를 지키는 성인으로 각인되어 있고..

 

           과거부터.. 순례자를 보호하고 지켜주기 위한 대의명분으로 십자군들이 세력화 된...

           그래서 지금도 순례자 구호에 대해서는 상당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 그들이고...

 

           그래서 여전히 뻬레그리노들에게는 호감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요?

 

          알베르게리아 마을 이름을 보다보니..

          생각이.. 꼬리를 물게 되었습니다.

 

 

          [09:25]

          마을에 이르고..

 

 

          [09:25]

           도로 안쪽.. 마을 길로 카미노가 이어집니다.

 

 

          골목안에.. 좀 요란한 집이 보이는군요^^

 

 

 

          [09:26]

          순례자에게 조개의 집으로 잘 알려진.. Bar "Rincon Del Peregrino'입니다.

          

          Laza에서 출발한지도 약 세시간^^

          출출할때도..쉬어갈 타이밍도.. 딱 맞는 지점이로군요^^

 

          저도 가방을 바깥 벤치에.. 조금이라도 통기 시키고 땀에 젖은 걸 말리려...

 

 

          가게안은 온통.. 다녀간 순례자의 사인이 담긴 조개들로 가득합니다.

 

 

         이 곳에 모두들 앉아.. 요기도 하고..쉬기도 합니다.

 

         저도 우선 이곳에서 카페콘레체그란데를 시켜 배낭 속의 빵과 치즈를 꺼내 발라 먹고... 가게에 쌓아 놓은 삶은 계란 2개를 더 먹습니다.

         2.50유로 지불하고^^

 

 

          한글이 안보여..

 

         내미는 조개에다가 일부러 한글로 사인합니다.

         쥔장에게는 'Buen Camino"한글 표시라고 설명해 주고...

 

         누군가.. 국내 후답자들이 제 조개를 보고.. 반가움을 느끼게요...ㅎ

 

 

 

 

 

          [09:54]

         바르 인근의 주택가옥입니다.

         앞으로도 천년은 더 버틸듯.. 튼튼합니다.

 

 

         요 며칠째 같이 걷는 불란스 사람인데.. 저보다 연장인데.. 몸이 얼마나 가벼운지 모릅니다.

         그야말로 사뿐 사뿐 걷는데... 베테랑의 포스가 절로 느껴집니다.

         배낭도 단촐하고^^

 

 

          [10:00]

           마을을 지나고.. 완경사로 이어집니다.

 

 

         높은 고도의 위치에..무슨 공장인지...

         사일로 같은 구축물로 보아..농축 관련인 공장이지.. 화학재료로 제품만드는 공장은 아닌듯^^

 

 

          자연로로 카미노가 이어집니다.

          맑은 공기와 고지대 특유의 풍광은 뻬레그리노의 마음을 풍요롭게 보듬어 줍니다.

 

 

          드디어.. 오르막은 그 끝이 보입니다.

          

 

 

          [10:32]

          Cruz de Madera입니다.

 

          이 십자가는 사망한 순례객과 농민을 위해 세워진 대형 십자가입니다.

          이 곳을 지나면서 부터는... 내리막으로 이어져..Vilar de Barrio로 이어 집니다.

 

          여기까지 대략 두시간 반 걸렸는데... 바르에서 휴식시간 빼면 약 두시간 소요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고도를 낮추며 내려서기 시작합니다.

 

 

         [10:49]

          산허리를 감아도는 도로를 가로질러 아래로 내려서고..

 

 

          소나무 숲길은 언제라도..싱그럽고 내음이 좋습니다.

 

 

          [11:19]

          이제...Vilar de barrio권역으로 접어 듭니다.

          큰 고개를 넘어 섰으니.. 마음으로도 넉넉해 집니다.

 

 

          마을을 접어들든지.. 빠져 나올때는 주로 포장도가 많이 연계됩니다.

 

 

          [11:30]

          마을 표지 도로입간판을 만나고^^

 

 

          작은 인도로 안내되고..

 

 

           마을 규모가 만만찮습니다.

 

 

          [11:50]

          점심때도 되고..

          바르나 음식점에 들리기는 시간도..날씨도 염려되고..

          슈퍼에 들러 콜라와 비스켓, 쵸콜릿을 사서..

 

 

 

          인근 중앙 공원에 벤치에 앉아..휴식겸 간식을 먹습니다.

 

 

           비가 오려는지..불안해 집니다.

          걸음을 재촉하고..마을을 빠져 나갑니다.

 

          Vilar de barrio는 모든게 다 갖춰진..큰 마을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무니시팔 알베르게도 있구요^^

 

 

           기차역도..

 

 

         마을을 빠져 나갑니다.

 

 

          [12;04]

          마을을 벗어나자..어느새 조용합니다.

 

 

          한가롭게..이정표석을 따르고..

 

 

           [12:13]

           Boveda 마을입니다.

 

 

 

 

         [12:23]

          오레오가 길 가로 연이어 나타납니다.

 

          잘 아시다 시피..쥐등 설치동물들이 침입 못하게 지은 곡식창고인데.. 갈리시아나 내륙지방에 많이 설치되어 있고..

 

          과거 이들의 사회에서 이 곡물곡간이 클수록 부를 과시하는 경향이 있어.. 길가에..보기좋고 커다랗게 오레오를 짓는 경향이 있더군요.

          이 곳도 경쟁하다 시피..오레오를 길가에 커다랗게 지워 놓은...

 

 

         돌집들이..연이어..

         과거에는 제법 잘 사는 마을이었을터^^

 

 

           옛 농기구들도 잘 전시되어 있네요..

           이젠 거의 장식품으로 다 전락했겠습니다.

           우리와 사정이 거의 비슷합니다.

 

 

          [12;42]

         ..이제부터는 구획정리된 농로길을.. 그야말로 끝없이 가야하는 제법 지루한 길이 시작됩니다.

 

 

           [12;47]

 

 

 

 

           [12:54]

 

 

          [13:10]

 

 

 

 

          [13;35]

 

 

          [13:45]

 

 

           [13;49]

           Bobadela마을입니다.

 

 

 

 

          [13:52]

          바르가 나타납니다.

          순례자는 아닌 듯하고.. 마을 주민이겠죠?  주인이든지..

          그냥..지나 갑니다.

 

          Bobadela에서 오늘의 종착지인 Xunqueria de Ambia까지 남은 거리는 5킬로^^

          한시간 남짓하면 됩니다.

          세시 좀 넘으면 다다르겠습니다.

 

 

          Vilar de Barrio마을은 집들이 무거운 돌로 오래전에 지은 걸로 보아.. 과거 부를 형성하여 전통적으로 큰 마을이 된 것이고..

 

          이 마을은 지어진 집의 형태로 보아 그다지 오래된 전통있는 마을이 아님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 단초로는 바둑판 처럼 반듯하게 구획정리된 농경지를 보면..

           농지가 새로 다듬어 지고 구획이 정리되고.. 그 이후로 발전된 마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14:06]

          Padroso마을도 지나고..

 

 

         호젓한 전원길도 이어집니다.

 

 

         [14;15]

         이끼끼고.. 물이 좋고..

 

 

           [14;41]

          가벼운 오르막도 이어지고^^

 

 

          [14:25]

           운치있는 길이 이어집니다.

 

 

 

 

          [14;38]

          도로변에 오레오^^

 

 

         도로 가로질러 전원길로~

 

 

         [15:00]

          종착지가 가까와 져야만 하는 시간대^^

 

 

         카미노 표지판은 여전히... 길을 잘 가르쳐 줍니다.

 

 

        [15:03]

        ㅎㅎ

         길 모서리에 카미노관련..뻬레그리노를 위한 안내판이 네개나 서 있습니다.

 

 

         [15:03]

         알베르게가 1킬로 전방에 있다는 반가운 시그널^^

 

 

         [15:13]

         마을 초입길로..

         카미노 화살표 따라 십분을 걸으니..

 

 

          무니시팔 알베르게가 나옵니다.

 

 

         시설.. 아주 좋습니다.

 

 

           6유로 지급하고 등록하고.. 1회용 침대와 베게커버 부직포를 받습니다.

 

 

세요도 크리덴시알에 받고^^

 

 

         세면장^^

 

 

         샤워장^^

 

 

          침실^^

 

 

          초현대식 주방시설^^

 

 

          대형 냉장고까지^^

 

 

          건물 밖 입구엔 신발장^^

          밖에 말리면.. 햇살이 아주 강렬해..젖고 땀에 찬 신발이 10여 분 만에 뽀송뽀송해 집니다.

 

 

          건물 뒤켠의 빨래터^^

           어제..비로 인해 제대로 빨지 못한 옷가지들..고어텍스 비옷을 제외하고는 깡그리 다 빨아 넙니다.

 

 

         샤워와 빨래를 마치고..

 

         루틴에 따라 마을 구경 나섭니다.

 

         알베르게는 마을 초입에 있어..약 500미터 가량 센추로로 걸어 들어와야 합니다.

 

 

          12세기에 건축되고..16세기에 확장된 Santa Maria 성당^^

 

 

 

 

 

 

 

 

 

 

          성당 바깥 한켠에는 십자가상의 예수님상이 계시는데..

 

          이색적으로 치마를 입혀 놓았습니다.

          무슨 나름 의미가 있겠지만..결코 불경스런 의도로 치마를 입히지는 않았을 터^^

 

          누구는.. 예수님을 치마를 입혀..고증도 제대로 하지 않고 희화화 시켰다고들 얘기도 하지만..

 

          성경말씀에는 여러 복음서에 이 상황이 묘사되지만..

 

          요한복음(19:23~24)에는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군병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저희가 성경에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병들은 이런 일을 하고..

 

          라고 말씀합니다.

 

          중요한 것은 속옷이 어떤 형태였느냐..무엇을 입으셨느냐가 아니라..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고통을 받으시고..보혈을 흘리시고 우리를 구원하심에 있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니신 분은 위 내용이 편안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카미노 자체가.. 그 기원이 예수님과 관련되어 있고..그 제자인 사도 야고보 성지를 찾아가는 성지순례가 그 테마이므로..

          양해 말씀 드립니다.

 

 

         성당 광장 앞 바르입니다.

 

 

 

         혼자 와이파이로..국내통신 좀 즐기다가..

 

          다 잘 아는 선수들이 자리에 있어.. 끼어 듭니다.

          영국인과 이태리인 뻬레그리노 레오입니다.

 

          식사까지 해결합니다.

 

 

          메뉴 델 디아가 8.50유로인데...

          첫접시가 믹스트 살라다^^

 

 

         메인 디쉬가 로모& 파따따^^

 

         맛도 좋습니다. 후식으로는 아이스 크림^^

 

         10유로를 주고는 잔돈은 팁이라고 하니.. 아주 고마와 하네요^^

 

 

          알베르게로 돌아 가는 길^^

 

 

          별난 것을 다 전시하는군요^^

 

 

          우측이 실내 체육관이고..

          마을 한켠에 복합 체육시설단지가 있고.. 그 한켠에 알베르게가 있어..조용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또 하루를 잘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