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7. 05. 31(수)
2. 날 씨 : 맑음. 무더움. 햇살이 세어도.. 안달루시아지방처럼 화상입을 정도는 아님.
3. 구 간 : Ourense - Sobreira - Viduedo - Cea
- 24.5K, 총6시간53분 소요.
4. 특 징 : ㅇ 오렌세에서 Cea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음.
-북쪽길(오른쪽길): Tamallancos방향으로..로마교 건너.. 네번째 교차로, Avendia de Santiago거리(N-525도로상)..
이정표 나오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남쪽길(왼 쪽길): Amoeiro방향. 도로를 따라 걸어나.. 거리는 좀 단축됨. 네번째 교차로, Avendia de Santiago거리..
이정표 지점에서 직진.
오렌세 호스피텔로, 각종 가이드북, 로커스맵의 루트는 북쪽(오른 쪽길)길이 전망이 좋다고 함.
ㅇ 고도는 미뇨강 지역이 해발 130m인데... 초반40-50분 가량을 430미터 해발까지 끌어 올려야 하므로 초반이 힘이들고..
그 이후는 전원길로 대체로 무난히 이어짐.
ㅇ Cea마을은 700년 전통의 빵으로 유명한 마을로... 그 맛이 뛰어나 잘 알려짐.
[구글어쓰-1: 오렌세를 출발하는 과정과 북쪽길로 접어드는 과정의 트랙]
[구글어쓰-2: 미뇨 강을 건너고..북쪽길로 걷는 초중반 과정의 트랙과 입체화면]
[구글어쓰-3: 중반부 트랙과 입체화면]
[구글어쓰-4: 후반부 트랙과 입체화면]
[구글어쓰-5: CEA에 다다르고.. ]
[구글어쓰-6: CEA마을과..알베르게, 마요르광장 위치]
[로커스맵: 북쪽길과 남쪽길 전체 구간 대비... 트랙과 지도]
[로커스 맵- 북쪽길 구간의 트랙과 지도]
[로커스맵-북쪽길 구간의 종반부 트랙-2]
[CEA마을 확대 지도와 트랙]
[각종통계]
[거리-고도표]
[EROSKI에 의한 개략도와 고도표]
[06:38]
오늘은 거리가 멀지 않아... 여유있게 출발합니다.
도심이라... 아침 걱정은 별로 되지 않습니다. 적당한.. 문열린 바르에 형편에 맞게 들어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오래된 수도원 건물의 알베르게(가운데..문열린 곳)를 빠져 나옵니다.
알베르게..고 수도원 축대아래를 따라 잠시 걷다가..
좌측 아래.. 중세 로마교 있는 방향으로 주욱 내려갑니다.
아직..출근시간은 이르고.. 각종 가게의 물건 배달하는 차량들은 바삐움직입니다.
[06:48]
빌딩앞에..멋진 동상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잠시 더 직진하다가.. 로터리가 나오면 로마다리 쪽으로.. 우로 방향을 꺽어가면 됩니다.
로터리에서 우로 방향을 틀고...^^
[06:56]
로마교에 오릅니다.
중세(13세기 건축) 로마다리로.. 높이 38미터, 길이 370미터..7개의 아치형 교각으로 구성됩니다.
미뇨강 상류 방향^^
미뇨 강은 하류로 좀 더 흘러가...
포루투갈의 접경도시인 바렌샤와.. 스페인의 남단 국경지역인 투이(Tui) 사이를 가로 질러... 대서양으로 가서 잠기게 되죠^^
지난 번 카미노 포루투게스의 기억이 생생히 떠 오릅니다.
미뇨 강 하류 방향^^
Puente del Millenium 다리가 멋진 자태를 자랑합니다.
다리를 건너 직진합니다.
[07:06]
건널목을 네개 건너고.. 다섯번 째..M-525도로상의 교차로에..
북쪽길(오른쪽길)과 ... 직진하면 되는 남쪽길(왼쪽길)이 갈라지는 지점입니다.
사전 스터디한 대로.. 오른쪽길을 선택해서..우로 방향을 틀어 나갑니다.
[07:08]
무조건 걷는게 능사가 아니라..
더 올라가 마을, 오렌세를 벗어나게 되면 식사를 못할 수도 있겠다 싶어..바르로 들어 갑니다.
깨소 토스따다 카페콘레체로 요기를 합니다.
2유로^^
N-525도로가 지나가는군요^^
[07:42]
도로를 타고 가다가.. 전원길로..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동네길로 접어 듭니다.
기아자동차와 현대 자동차를 이곳 스페인에서도 심심찮게 눈에 띄어..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07:48]
고도를 서서히 높여 나갑니다.
고도를 초반에 130M(미뇨 강)에서..430미터까지 끌어 올려야 합니다.
[07:58]
오렌세를 벌써 많이 벗어난 듯한 느낌입니다, 고도를 올려나가니^^
잘 정비된 골목길 따라 오릅니다.
지역 교회도 나오고...
지도의 우측 하단의 원으로 표시된 현재위치가... 북쪽길로 들어 섰음을 잘 보여 줍니다.
봉우리위의 전망장소에 위치한 십자가와 경당^^
Ermida de San. Marcos da Costa^^
마을을 통과하고^^
[08;26]
이정표와 화살표는 제대로 정비된 편입니다.
[08:46]
N-525를 버리고.. 기아자동차 정비소 있는데서..여기까지 꼭 한시간 소요 되었습니다.
완전히 능선을 탄 정도로 고도를 높이진 않았지만...
[08:52]
포장도를 버리고 꺽어 가는 지점이라..안내표시가 여럿 되는군요^^
초롱꽃이던가요?
한창 이곳 스페인에서는 한창 피는 철인가 봅니다.
산책길로는 참 좋습니다.
[09:24]
산능선으로 길게 이어집니다.
[09:34]
Cambio 1.2K, San Paio 0.9K 옆으로 가면 나온다는.. 카미노 시그널^^
[09:34]
[09:46]
[10:02]
호젓한 곳에..규모가 제법 큰 공장들이 자리하는군요^^
Bouzas가 다음 목적지가 되겠군요^^
[10:17]
쉬어가야 할 장소가 나오는군요.ㅎㅎ~
표주박도 주렁 주렁 달리고..^^
카미노에서 잠시 비껴 앉은 곳에 바르가 있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들었군요^^
[10:21]
깨소 보까띠요가 가능하다고 해서 주문하고..콜라도 한캔 들이킵니다.
[10:51]
마을 골목을 따라.. 카미노가 이어 집니다.
[11:01]
축사를 지납니다.
[11;02]
Bar Terradillos^^ 패쓰^^
[11:03]
Sobreira가 2K 전방에 위치...^^
BOZAS입니다.
[11:06]
마을 공터에 펜스를 두르고^^
실물 크기와 흡사해.. 순간 깜짝 놀랐씁니다.
[11:07]
우마차도.. 지금 당장 사용이 가능할 상태로군요^^
화살표를 따라가고^^
[11:32]
Sobreira마을에 다다릅니다.
꽃이 예쁩니다^^
[11:40]
[11;59]
다시 마을을 지납니다.
[12:09]
CEA까지가 4킬로 남습니다.
[12:10]
사설 알베르게 광고판^^
[12:22]
Viduedo마을에 다다릅니다.
동네 성당을.. 동화 속 같이 꾸며 놓았네요^^
Vieduedo^^
[12;28]
Viduedo를 벗어나고^^
카미노는 숲길로 인도 됩니다.
[12;29]
[13;14]
Cea 초입에 다다르고^^
한시간 전 Viduedo전봇대 광고판에서 본 사설알베르게가 카미노상에 떠억 하니 등장하는군요^^
Cea의 알베르게 안내표지^^
사설알베르게를 지나가고^^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는 학교가 보이고..
...카미노는 좌측으로 이어집니다.
[13;20]
마을로..내려 섭니다.
[13;21]
마을 초입^^
[13;22]
Cea 알베르게 안내표시가 다시 나타 납니다.
[13;22]
오레오를 갖고 있는 튼튼한 석조 벽체를 가진 집^&^
[13:23]
이 오래된 석조가옥을 구입하여 산빡한 무니시팔 알베르게를 만들었군요.
발상이 참 신선합니다.
입구로 들어 가 봅니다.
알베르게.. 갈리시아 무니시팔의 통일된 규격 간판^^
6유로 지불하고 부직시트 지급받고..크리덴시알에 세요 받고...
외부와 달리..내부는 너무 산뜻합니다.
이층의 침실^^
침실에서 바로 오레오가 있는 테라스로 나갈 수 있습니다.
넓찍한 옥외 공간^^
휴게공간과 빨래 말리는 공간으로... 제격입니다.
오레오도 같이 있고..
빨래, 샤워를 끝내고.. 마을 나들이를 합니다.
[17:53]
이 마을은.. 700년 전통의 빵으로 유명한 동네랍니다.
몇군데 빵집을 둘러보았지만.. 빵은 다 떨어져 맛을 못봅니다.
빵이 맛있다는 것은.. 수백년에 걸쳐..집 구석 구석에 박혀 있는 팡이 균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빵을 발효시키고 부풀게 하고.. 특유의 향을 만들어 내는..
그러니..다른 사람들이 배우려 해도 간단찮을 듯 합니다. 종균을 채집해 가지 않는 이상^^
마요르 광장 가운데 서 있는 거대한 Torre^^
Cea의 상징이듯^^
한켠에는 역시..Ayuntamiento가 자리하고^^
광장 한켠 바르 야외 천막에...
폴란드 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태리언 네오와 크리덴시알의 세요를 비교해 가며..같은 알베르게에 머문 적이 있는지.. 맞춰보는 중^^
네오는 일정이 빠듯해.. 나보다 하루는 먼저 최소한.. 산티아고에 입성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이 그와의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시간이 되고 저녁이 됩니다.
오늘 저녁은 내가 대접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이 지역이 뽈보가 유명하다는데... 우리 저녁으로 뽈보로 마지막 식사를 나누자 했더니...
당연히 좋다이죠... 그러더니.. 네오가 이 폴란드녀도 같이 가자고 제의, 금방 응하네요^^
혼자라.. 심심하기도 했을 터^^
인증샷 한장 남기고^^
[19:33]
20시 부터 오픈한다는 레스토랑을 가기 위해.. 바르에서 기다립니다.
마요르 광장 인근에 위치한 뿔뻬리아 식당^^
역시.. 마요르 광장과 뗄수 없는 관계인 Ayuntamiento^^
Cea의 해발고도위치..530M^^
[20:01]
여덟 시.. 땡 하자말자 들어가니...
조용합니다.
결국..셋이서 저녁을 뿔베리아로 하고...
그동안의 카미노를 함께함에 대한 회상도 하고...
무탈하게 남은 일정 잘 마치길 서로 기원해 줍니다.
계산을 내가 하니.. 이따리아노 네오도 자기도 그냥 가면 안된다고... 오로후를 큰 컵으로 각각 한바퀴 권하고...
[21:26]
식사를 마쳐도..
아직도 해는... 넘어갈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 않은 듯^^
동네 노인들이 해그름에 모여 앉아 환담하는 광장을 가로 질러..
알베르게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