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7. 06. 01(목)
2. 날 씨 : 맑고... 쾌청함
3. 구 간 : Cea - Pinor - O Reino - Casarellos - Castro Dozon
- 14.7K, 총4시간23분 소요.
4. 특 징 : ㅇ거의가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N-525를 따라가는 길. 7킬로 지점부터 Dozon까지 후반 7킬로 구간은 620에서 860M까지 240미터
상승이나.. 큰 부담 없음.
ㅇ O Seira를 거쳐 갈 경우.. 수도원을 들러서 구경하는 것이 목적인데.. 그러지 않을 경우 구태어 멀고 다소 힘든 길을
궂이 가야 할 이유는 없다는 생각임. 14K-21K로..7킬로를 더 걷게 됨.
ㅇ Dozon의 알베르게는 시립수영장과 휴양시설이 모여 있는 곳에 있어.. 여유 공간이 뛰어나고 시설 훌륭함. 주방완비, 위피 가능.
슈퍼는 알베르게 도착 직전..우측 바르/식당 뒤 건물(바르와 한건물.. 뒤로 출입문)이 슈퍼임.
[구글어쓰-1 : Cea마을과 출발시 마을을 빠져 나가는 트랙]
[구글어쓰-2 : 초반부 트랙과 입체화면]
[구글어쓰-3 : N-525 도로를 만나고..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트랙]
[구글어쓰-4 : Castro Dozon마을에 도착하는 구간의 트랙과 입체화면]
[로커스맵- O Seira수도원경유하는 길과 도로 따라 바로 올라가는 길 비교]
[로커스 맵-Cea부터.. 전반부 도로따라 가는 트랙]
[로커스 맵-Castro Dozon에 다다르는 후반부 트랙과 지도]
[거리-고도표]
[각종 통계]
[Eroski에 의한 각구간 개략도및 고도표]
[06:51]
한 달 이상을 하루도 쉬지 않고 걸어 왔고..
이제 산티아고를 80여 킬로 남겨 놓은 즈음... 하루 즈음은 숨고르기를 하고 싶습니다.
처음 출발할때는... O Seira를 경유해서 가는 것이 거리는 좀 멀겠지만.. 풍광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
O Seira 수도원 쪽으로 경유해서 가기로 마음먹고 알베르게를 나옵니다.
어제 학습한 대로..Cea 마을길을 따라..
마을 길 따라..
일단은... O Seira가는 방향으로 길을 잡고 올라 갑니다.
빵으로 유명한 동네라.. 도처에 빵집 안내광고가..
[06:59]
O Seira를 향해.. 좌로.. 도로 따라 마을을 벗어나려..
[07:02]
피뇨르 관내임을 알리고...
[07:18]
어느사이... Cea는 이미 벗어나고.. 다음 마을인 Porto do Souto도 벗어납니다.
[07:24]
Cotelas마을로 들어 오고..
자그마한 마을이 다닥 다닥 붙어 있는 듯합니다.
[07:29]
출발한 지 39분^^
마을에.. 갈림길이 나오고...
이 갈림길에서... 안내판대로 O Seira 수도원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려니...
지나가던 차들도 차를 세우더니.. 이길 말고..카미노는 곧바로 가는 다른 길로 가라고 얘기하고..
연이어.. 뻬레그리노 두 명도 지나가며.. 곧바른 길로 가며 그리 로 따라 오라며 손짓합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O Seira로 가는 길은 길이 험하고 훨씬 더 길이 돌아가는 반면, 풍광이 낫고.. 수도원을 경유해서 갈 수 있다는 점이고..
-물론 수도원은 유로 입장이지만...
한참을 고민하다...
이지역 사람이나.. 또 걷는 뻬레그리노들도 O Sera롤 가지 않는 걸 보면.. 나름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며 궂이 힘들고
돌아가는 길을 택할 이유도 없겠다.. 그리고 일찌감치 알베르게에 도착해서 제대로 푹 좀 쉬어가자..라는 생각으로 코스를 급변경합니다.
결과론이지만...도로따라가면 길도 편하고 14킬로...
O Seira경유하면 21킬로에 길도 좀 험하고..입니다.
반대방향으로 가는 길은 도로 따라 가는 길이라고.. 편한 길이라고.. 아까 운전기사가 얘기 하더군요.
Pinor, O Reino가는 방향이고... 보차도경계석 아래에는 노란 화살표도 이 방향에만 그려져 있고...
OU-0402 도로 원점 표시가 집 모퉁이에 붙어 있습니다.
그 뒤로.. 카미노 길 안내 표시판도 이 쪽에만 있고...
[07:35]
... 마을에 들어 왔는가.. 인지도 하기 전에 또.. Cotelas 마을을 빠져 나갑니다.
조용합니다.
[07:47]
[07:57]
Pinor 마을로 들어 섭니다.
도로 따라 제법 마을이 형성됩니다.
집 주변을 장식하는 에쁜 꽃들^^
[08:13]
Pinor Ayuntamiento^^
[08;14]
Pinor를 벗어 납니다.
[08:18]
Fontelo로 들어서고..^^
[08:24]
O Reino를 향합니다.
[08:28]
Arenteiro로 들어서고^^
[08:33]
매일 아침에 하늘을 보면...
어디에서나 공군 비행기들이 궤적을 그리며 날라 갑니다.
[08:46]
부러울 정도로.. 시원스레 자라나는 소나무^^
잠시 숲길로도..
[09:00]
O Reino지역으로 접으 듭니다.
[09:06]
O Reino에서.. N-525국도로 길이 바뀝니다.
[09:10]
이 길을 따라 곧장가면.. 산티아고가 69킬로 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09:13]
카르바예다(Carballeda)마을을 지납니다.
잠시 마을길로 이어지고..
[09:35]
Corna^^
마을이 참 평온해 보입니다.
[09;51]
산티아고 방향^^
[10:38]
Alto de San Martino를 지납니다.
[11:04]
일찌감치.. 목적지 마을에 다다릅니다.
Ayuntamiento부근 바르에서.. 일단 휴식하며 간식을 좀 시켜 먹습니다.
혹... 너무 일찍 알베르게에 들어가면 문도 안 열어 줄수 있을 듯 해서...
[11:54]
바르에 한동안 앉아 쉬다가...
알베르게로 향합니다.
알베르게는 N-525도로를 타고가다가.. 이 마을 제일 끝부분 좌측편에 있습니다.
슈퍼와 다른 바르 또한..N-525를 타고 가다가 알베르게 직전 우측편 도로 부근에 있는데..
슈퍼는 바르(식강) 건물 뒤로 돌아 가는 한 건물에 있더군요^^
알베르게 주방 시설이 좋아 ...요리해서 식사를 해결해도 좋을 둣 합니다.
[11:59]
알베르게 입구의 문은 도로변에...
체육 휴게 공간안에 지어진 알베르게라.. 툭 트인 공간과 시설이 탁월합니다.
알베르게 옆에는 야외 수영장 까지 있습니다.
갈리시아 정가인 6유로 지급하고 부직시트 수령하고..세요 받고..
침실에서 바라보는 야외 풍경도 멋지고..
침실 창문에서 바라 본 남쪽 방향^^
오른 쪽에는 야외 수영장도..
아직 계절이 일러.. 물은 전혀 관리가 되지 않은 상태^^
아까.. 도로변에서 걸어 들어 온 방향의 모습^^
주방, 식당, 샤워장, 빨래터, 벤딩머신, 휴게공간은 모두 반지하층에..
샤워장^^
식당^^
식기류^^
주방...냉장고..렌지..
완벽합니다.
휴게공간 및 빨래터^^
누각까지^^
멋진 알베르게입니다.
야외 수영장.
오늘은 안내팜프렛에 한구간으로 나오긴 하지만...
O Seira수도원 경유 코스로 갔으면 21킬로나 걸리는데... 도로 따라 14킬로에 끝냅니다.
이 팜플렛을 보니.. 오늘 구간 갈림길에서.. 이지역 주민 운전자나.. 대다수의 뻬레그리노가 저와 같은 길을 걸었는지...
O Seira가는 길은 수도원에 들리지 않는 뻬레그리노는 그 길을 걸을 이유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1/3... 7킬로난 더 걷는 길이라.. 걸으러 이 곳 스페인까지 와서 길다고 피하는 아이러니^^ ㅋ~
푹 쉬다가.. 저녁은 슈퍼에서.. 간단하게 콩통조림 하나사고..
토마토와 빵으로 한끼를 해결했습니다.